다섯마리 오골계 중 한쌍이 살아 남아서 드디어 알을 낳기 시작했습니다.
그동안 오리 한쌍은 새벽마다 싱싱한 알을 제공하는 중인데 오골계는 오늘 처음 낳았네요.
사료에도 일부 항생제가 섞여 있다고 하여 요즘은 사료를 안먹이고 방앗간에서 쌀겨를 사다가 먹입니다.
약사 친구가 유황을 사다가 사료에 섞여 먹이라고 조언해서 요즘은 사료에 유황까지 섞어서 줍니다.
오리는 해독작용을 워낙 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유황오리의 효능에 대해선 인터넷을 한번 찾아 보세요.
유정란에다가 항생제가 전혀 없는 자연식 먹이에다 유황까지 섭취시키니 시중에서 파는 알들 보다 건강에는 당연히 좋겠죠?
요즘은 매일 아침 갓 낳은 싱싱한 오리알에다 들기름을 쳐서 먹는 재미로 산답니다...^^
하얗고 큰 알들 세개는 오리알이고, 노랗고 조그마한 알이 오늘 방금 전에 낳은 오골계 초란입니다.
신농본초경과 본초강목에 오골계 알은 심한 두통(severe headaches), 출산 후유증(sickness after parturition),허약체질(faintness), 천식(asthma)과 신장염(nephritis), 뇌졸증(apoplexy),열탕화상(scalds),전간(epilepsy) 등에 효과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오리알
일반적으로 동물의 알과 젖은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갖춘
완전무결한 식품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리알은 식품이기 보다 보양강장제의 이미지로
대중에게 전해져 왔으며, 그 이유는 과학적으로 완벽하게 입증되고
있음을 볼 때 옛날 우리 선조들이 어떻게 오리나 오리알이 순환기계 등의
질병에 좋다는 것을 알았는지 그분들의 혜안에 다시 한번 놀라게 됩니다.
오리알 지방질중 레시틴은 지방질을 작게 분해시키는
생리작용을 갖고 있어 심장의 부담을 덜어줘 콜레스테롤의 피해를 줄여주고,
특히 오리알에 들어있는 비타민E는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지방의 산화를 막아주어 성인병 예방에 그 효능이 탁월합니다.
오리알의 효능
고혈압과 중풍 예방에 좋으며, 비타민E는 노화를 방지하고,
지방 산화를 저지해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오리알은 달걀에 비해 크기가 약 2배 정도된다.
무게도 약 60~90g으로 달걀(40~70g )보다 훨씬 무겁다.
성분과 그 이용법은 달걀과 비슷하지만,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월등히 많고,
동물성 식품으로는 드물게 불포화지방산인 리놀산이 많이 들어 있다.
또 리놀산, 아라키돈산 등의 필수지방산과 비타민E, 레시틴 등이 함유되어 있다.
레시틴은 지방질을 작게 분산시키는
생리작용과 심장의 부담을 덜어 주는 작용을 한다.
몸이 허약한 사람에게 좋은 영양 공급원이 되며, 기침을 심하게 할 때
오리알을 먹으면 기침이 그친다.
또 목이나 이가 아플 때, 가슴 속이 답답하고 등이 자주 결릴 때도 효과적이다.
오리와 오리알을 [살아있는 약]이라는 말로 표현하기도 한다.
오랜 경험을 통해 건강과 강장에 유효하다는 것을 체득한 것이다.
난황유
노른자위 10개에서 50g 가량의 난황유가 얻어지는데 세포막의
구성분인 인지질 30%를 비롯해서 비타민 A와 E, 리놀산 등을 함유하고 있다.
노른자위를 태워 만드는 난황유는 특히 오리알로 만든 압란유가 좋다고 한다.
압란유는 시력회복, 빈혈예방, 혈압정상화, 콜레스테롤치 감소,
간장강화와 피로회복 등에 유효하다.
레시틴
인지질인 레시틴은 친수성과 친유성을 가지고 있어서
물과 기름을 잘 혼합시켜 우유처럼 만드는 유화력이 있다.
콜레스테롤이 혈관벽에 붙지 않도록 유화시켜 간장으로 운반한다.
레시틴은 혈관벽을 강화하며 체내지방의 대사에도 관여하고
비만예방에도 한몫을 한다.
- 유태종 박사 논문 발췌(건양대 교수. 식품공학) -
신약본초에도 나와 있는 유황의 효능은
유독 오리만이 가지고 있는 천연 유황과의 궁합으로 유황먹인 오리는 산삼보다 낫
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아래 사이트에 따른 유황오리의 효능을 참고해 보세요.
유황오리를 먹으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있다. (김일훈 저「신약본초」인용)
첫째는 몸 안에 쌓인 온갖 유해독을 풀어준다.
오리 자체가 엄청나게 독한 유황을 해독시키는 해독력을 갖고 있다. 주로 뼈와 간, 뇌수에서 해독 물질이 생성되어 강력한 해독제로 알려지고 있다. 건강한 사람이 주기적으로 그냥 유황을 먹이지 않은 일반 오리만 먹어도 몸의 독소가 많이 해소된다는 일설도 있지만 거기에 유황을 먹인 오리를 먹으면 몸에 쌓인 술, 담배의 독 뿐만아니라 공해독이 해소되는 효과를 가져와 성인병 예방은 물론 성인병이 호전되어 간다.
둘째는 정력이 좋아진다.
간단히 말하면 유황의 양기운과 오리의 물기운이 잘 조화되어 양기부족으로 정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보양 효과가 있다.
셋째는 항생제와 소염제 역할을 한다.
오리 고기는 소금과 염분이 강한 동물이다. 이러한 유황오리의 소염 작용으로 늑막염, 골수염, 수술 후 염증치료, 여러 부인병, 특히 일반적인 암치료에 더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넷째는 성인병 예방할 수 있다.
오리 기름은 불포화 지방으로 우리 인체에 필요한 필수 지방산인 리놀산과 리놀레인산을 함유하여 콜레스테롤 형성을 억제하고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하기 때문에 동맥경화나 고혈압 같은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고 있다.
오리 고기는 성질이 차서 소화가 잘 안된다. 따라서 몸이 차고 다리가 약하면서 설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조심해야 한다. 특히 오리살은 몸이 잘 붓는 사람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