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2월 31일 금요일 오전
4.앗수르의 멸망과 바벨론의 출현
신이 선택한 민족에 대한 예고가 실현되고 있다.
예루살렘을 둘러싼 모든 곳에서 익숙하지 않은 불길한
불안감이 감지되고 있었다.
BC 626년 렘이 사역을 시작하던 때,
나보폴라사르가 앗수르에 대항하여 반란을 일으켜
신바벨론 왕국을 건설한다. 이때부터 앗수르와 바벨론,
애굽이 세계 강자 자리를 놓고 치열하게 패권을 다툰다.
나훔 등 선지자들의 니느웨 멸망 예언이 실현되고 있는 것이다.
메대와 바벨론 그리고 흑해의 북쪽에서 온 스키타 족(Scythians)으로
구성된 연합 군대에 의해 두 달간 포위된 니느웨는 BC 612년 마침내
무릎을 꿇고 만다.
이제 바벨론은 우선 앗수르의 남은 사람들과 BC 610년에 아버지
프삼메티코스 1세(Psammetichujs 1)의 뒤를 이은
애굽의 바로느고와 담판을 지어야 했다.
바벨론의 잠재적인 위협을 느낀 느고는 뒤늦게 앗수르를
지지하기 위해 가나안을 통과하는 원정 길에 오른다.
이때 유다의 요시야 왕은 애굽의 바로느고를 치기 위해
이스르엘 평원 남쪽 끝에 있는 므깃도로 간다.
요시야가 왜 애굽을 공격하려 하였는지는 이유가 분명하지 않으나
그는 그곳에서 치명적인 부상을 입어 죽고 만다.
그후 그의 아들 여호아하스가 왕위에 오르나,
느고가 3개월 만에 폐위하고 그의 형제인 엘리야김을 왕으로
삼는다.
그리고 그의 이름을 여호야김이라 칭한다.
당시 느고는 유다를 애굽과 바벨론 사이에 있는
완충국으로 만들고자 하였다.
[출처] the chronological bib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