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평가하기:<게르니카>의 차가운 색은 역동적인 그림의 요소들과 대비를 이루며 전쟁의 참혹함을 배가시킨다. 소름이 끼치지 않으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만일 당신이 이런 느낌을 받았다면, 피카소의 목적은 달성되었다. 그림의 모든 요소는 전쟁으로 인한 고통의 감정을 불러일으키고, 이는 다시 전쟁에 대한 공포와 혐오로 이어진다. 피카소는 <게르니카>를 통해 전쟁과 같은 비극은 이 세상에서 있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사람들에게 경고한다. 그의 의도대로 그의 작품은 평화에 대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였고, 이 작품은 지금도
스페인 내전의 상징과 함께 세계 평화와 화해를 향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고 평가되고 있다.또한 잔인하기 이를 데 없는 학살 행위를 거대한
평면에 담은 피카소는 단순하지만 가장 솔직한 ‘그림’이라는 매체를 통해 표현으로 국제 사회에 경종을 울린 것이다. 그림은 글과 달리 특정한 사실의 변명을 위한 쓸데없는 미사여구를 붙일 필요가 없다. 현실과 사실 그 자체를 작가의 내면을 통해 바라보고, 그 느낌을 캔버스에 솔직하게 표현할 뿐이다. 피카소 또한 이 단순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심어주는 과정을 통해 인간을 파괴하는 무모한 폭력을 비난하며, 보이지 않는 적인 파시즘 자체를 극복하고자 하는 바람을 <게르니카>를 통해 그려냈다. 이러한 그림을 통해 전쟁을 비판할수있는 능력을 가진 개성있는 화가인 피카소가 대단한것같다
다른작품과 비교:
마티스와 피카소 이전의 인상주의와 신인상주는 빛의 변화에 따른 색의 본질을 찾는다고 하면서도
여전히 사실성을 뒤쫓고 있었다.
그렇기에, 20세게 이전은 사물이나 풍경을 그릴때 어떠한 공식과도 같은 법칙이 있어서, 원근법, 투시도법등 중요시하고
그 법칙에 따라 그대로 그림을 그렸다.
마티스와 피카소는 야수파와 입체파라는 서로 다른 사조로 20세게 미술계를 화려하게 살다갔다.
고정된 색채 관념을 버리고 자유로운 색채 표현을 했던 마티스와, 형태 위주의 다양하고 급진적인 실험미술을 대표한
피카소의 작품세계를 통하여 이들을 어떻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바라 볼 수 있을까?
간단하다. 내가아는 이 둘은 서로 그림을 교환할 정도로 교류가 빈번했고, 비구상주의 그림에 반대하는 의견도 동일하게
펼쳐나갔다. 무엇보다 20세기의 걸작들로 평가받는 둘의 작품들 간에 명백히 상호의견을 존중한 흔적들이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