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산모시는
모시풀로 만든 옷감으로, 깔깔하고 통풍이 잘 되었다.
모시는 생육 조건이 까다로워 일부 지역에서만 자라기 때문에 공급이 많지 않았다.
충청 남도 서천의 한산 모시가 가장 우수하다고 알려져 있으며, 가볍고 시원해 여름철의 귀한 옷감이었다.

서천에도 왔겠다.... 동자북 마을에서 한산소곡주 체험도 해보고
신성리 갈대밭 가는 길에 있는 한산모시관에 들러보았다.

깨끗하고 아담한 초가건물에
농가에서 볼 수 있는 기구들이 진열되어져 있다.

모시직조에 필요한 기구들도 있고
농사짓는데 필요한 기구들도 있었다.
토속관에는 베틀로 모시를 짜는 모습이 재현되어져 있다.

모시짜는 공방도 있어 관람객들이 시간을 잘 맞춰서 오면
기능보유자들이 모시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

3분의 기능 보유자 분들이 직접 시연을 하신다니 귀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모시는 모시풀로 만든다는데..

모시풀을 좀더 가까이 다가가서 보고..

더 가까이 다가가서 본다.
모시는 모시 잎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줄기로 만드는 것이다.
잎은 깻잎이나 콩잎과 비슷하게 생겼다.

한산모시 전시관에서는
모시에 대해 좀더 자세하게 알아 볼 수 있다.

모시 전반에 대한 모습이 사진에 담겨져 있었고..

모형으로 보여지는 모시풀 수확 모습.

잎을 떼어낸 모시풀 줄기를 가지고 오면
태모시를 만든다.
모시 직조 과정
1. 모시풀 채취 - 2. 태모시 만들기 - 3. 모시째기 - 4. 모시삼기
5. 모시날기 - 6. 모시매기 - 7. 꾸리감기 - 8. 모시짜기
제목으로 봐선 모르겠고..

전시관의 여러 볼거리들..

완성된 모시에 염색도 천연재료로 염색을 하니 그 색은 곱디 고왔다.

모시로 본 우리네 한생애가 한눈에 들어오고 있다.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아이들이 크고..
아이들이 자라서 청소년기가 되고.. 그 아이들이 결혼을 하고..
나이가 들어서 죽을 때까지 입는 옷이
한산모시로 그려지고 있는 모습이다.

모시로 만든 의복들과 고대 의복들..
사극을 보면 여름에도 한복과 속치마를 겹겹히 입고 있던데..
한산모시로 옷을 지어 입으면 시원하게 여름을 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모시 제품 중
여름에 덮는 모시이불~~~ 정말 시원해 보인다..

가격을 보니.. ㅠㅠ 정말 비싸다..
아무리 힘들게 만들었다 하여도.. 서민에겐 정말 비싸다..

위 사진 2장은 모시매기 과정이다.
모시날기가 끝난 날실을 새수에 맞는 바다에 끼워 한쪽 끝을 도투마리에 매고
다른쪽 끝은 "끌개"에 말아 고정시킨 후 콩가루와 소금을 물에 풀어 만든 뭇닌가루를 뱃솔에 묻혀 날실에 골고루 먹여
이름새를 매끄럽게 하고 왕겻불로 말리면서 도투마리에 감는 과정이다.
옛날에는 왕겨불에 말렷는지 몰라도 요즘은 저 상자같은 철판에 까스불로 연결되어 따뜻한 불기운이 나
거기에 말리며 풀칠을 하고 있었다.
세번째 사진은 꾸리감기로
완성된 실을 물에 담가 풀칠로 굳어진 것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역할을 하여 모시짜기를 원활히 할 수 있게 해 준다.
네번째 사진은 모시짜기.. ^^

모시홍보관 에서는 공방이 있어
모시를 짜는 과정을 볼 수 가 있었다.
모시매기 과정을 하고 계신 선생님 모습.

실이 끊어지면 손가락로 실을 꼬아 이어지게 하였고..

풀칠도 하고 다시 빗어주고 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참빗처럼 촘촘한 빗으로 이곳을 빗어주니 다시금 가느다란 실로 거듭나고 있다.

모시짜기 작업시 이렇게 실을 가지런하게 놓고
씨줄을 가로로 엮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었다..
이들의 복잡한 과정을 보고 나니 모시가 비싸다 라는 말은 쏘옥 들어갔지만
그래도 일반 서민이 사용하기엔 럭셔뤼 하다는..

한산모시에 대해 알아보니
이곳을 들러보길 잘했다 라는 생각과 함께
이곳의 잘 가꾸어진 정원에서 가을을 느낄 수 있었다.
한산모시는??
- 직조상태가 잠자리 날개와 같이 섬세하며 타섬유에 비하여 통풍성이 월등하고, 습기의 흡수력과 발산속도가 빠르다.
- 색깔이 백옥처럼 희고 맑으며, 고결하고 기품이 있어 누가 입어도 의젓함을 나타낼 수 있다.
- 모시의 깔깔한 질감과 흡수성으로 깔끔함과 시원함을 느끼며
여름에는 입지 않은 것보다 개운하고 시원함을 준다.
-. 빨면 빨수록 빛이 바래지 않고 백옥같이 희여짐이 더하여 윤기가 돌아 항상 새옷같은 느낌을 받게 되고
섬유질이 질겨 10년 이상 입어도 헤어지지 않는다.

한산모시관
-주소 : 충남 서천군 하산면 지현리 60-1
-전화번호 : 041) 951-4100
-홈페이지 주소 : www.hansanmosi.kr
첫댓글 사진이 엑박 납니다. 깨졌어요~ 나나님
html로 올려서 그런가 봐요..ㅠㅠㅠㅠ
베틀,,,,,참 오랜만에 보는군요,
전,,이런 것들만 보믄,울 엄마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