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2박3일의 계획이 17시간만의 귀환
하루라도 빨리 잔차 국토종주를 종을 치고 일상의 일로 돌아오고 싶어
2박3일의 계획을
1일:여주 ~ 문경 불정역 찍고 문경(점촌) 1박
2일 : 점촌 ~ 대구 현풍
3일 :대구 현풍 ~ 낙동강하구둑 귀가
세우고 05시 집을 나서서
구파역 까지 라이딩후 5시30분 첫 전철을 타고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6시30분 여주행 첫차를 타고 7시35분 여주 도착후 강천보를 향하여 라이딩 시작
여주터미널~강천보~충주비내섬~충주댐
인증을 마치고 드디어 한강종주 및 남한강종주 인증을 완료했다.
05시 집 출발
강천보 전경
충주비내섬
충주 조정지댐
충주호반 전경
이후는 국토종주코스를 이어가기 위해 충주 탄금대로 라이딩후
탄금대와 충주호반
새재구간 첫인증을 받고
간식을 먹는데...
입안에서 무언가 씹히는것이 있어 꺼내보니 반짝이는 금조각... 예전에도 2번 정도 떨어진 경험이 있어 그리 의아해할 일도 아니지만 하지만 봉한것 치료를 빨리해야하는 관계로 부득이 잔차 국토종주를 다음으로 미루기로 계획을 수정하였지만 당초 첫날의 계획종착점인 문경불정역을 향하여 출발
수안보 까지는 그럭저럭 도착하였으나 예전에 완주했던 북한강 구간과 여주구간까지와 오늘 구간은 전에 비해서 나에겐 약간 버거운 상대였다.
수안보에서 버스를 타느냐...
아니면 불정역을 찍고 점촌까지 가느냐를 고민하다 후회없는 하루를 보내기 위해
이화령을 향하여 출발
하지만 그간 언덕훈련이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관계로 소조령과 이화령 언덕구간은 지루하고 힘든 끌바로 언덕을 오르고 다운힐은 가슴 짜릿한 희열을 맛보며 가속의 질주로 끌바의 고통을 잊게 만든다.
문경불정역 인증센터
하지만
하루 종일 약한 이슬비가 간혹 내렸는데
4시경 이화령 다운구간 시점부터 소나기 같은 굵은 빗줄기가 내려 살아 생전 3시간 동안 꼬박 빗줄기에 노출된 상태로 질주에 질주를 하여 드디어 점촌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저녁 7시 고양행 버스를 타고 귀가했다.
참으로 긴 하루 동안 잔차를 타면서
대자연과 맞써 싸우지 말고 미리 미리 대비하는것이 나이든 자가 할 소임이라는것을 다시 한번 깨달은 날이다.
욕심 내지말고 차근 차근 한발 한발 나아가는것이 만고의 진리라는 사실과
인간은 직접 자신의 몸으로 겪어봐야 그때에 깨닫게 되니...
하루 종일 약12시간 긴시간 잔차를 타면서 또 하나의 긴 소설을 쓰고 하루를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