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밖의 정보:
울릉도의 최고 번화과는 두말하면 잔소리 도동항인듯 하고,
장군수 바위 기준으로는... 현포, 천부에 큰 마트가 있다!
우리가 머문 태하에도 초미니 하나로마트가 있었고 그 밖에도 동네 슈퍼가 여럿 있었다. 식육점도 있고...
뭐 육지보다 비싸고 옵션이 적다는 거 외에는 없는거 빼고 다이소ㅋㅋ
*끄적끄적:
버스를 타고 항구에서 숙소가 있는 태하로 이동하는 내내,
천부에서 등반지로 가기위해 버스로 이동하는 내내,
우리들의 입에서는 환호성이 끊기지 않았다.
우와 저기보세요! 야 저기봐봐! 대박! 헉! 길이도 짱이다!
아니 울릉도 전체가 다 바위인데? 어프로치도 좋을 것 같네!
산쪽으로 가면 해벽과는 달리 그립감이 더 좋겠어!!!!
우리가 못본 바위들도 분명 넘쳐날텐데...
아니... 농담이 아니고... 진짜 세계적으로 유명한 등반지와 견주어도 울릉도 바위가 빠지지 않을 것 같은데?
이건 무슨 그리스의 칼림노스 처럼... 개척하면 대박이겠다!!!!!!
스쿠터타고 다니면 되겠는데?
저건 콘글로모레이트(Conglomorate, 마이산 같이 둥근 자갈돌이 박힌)잖아? 대박!
엥? 저긴 꼭 노르웨이의 플라탕거 케이브같다!!! 대박!!!!
이처럼 Potential한 장소를 우리나라에서 본 적이 없다.
바위 퀄리티, 동작 등 고려하려면 더 가까이에서 봐야겠지만 창밖너머 본 울릉도의 바위는 정말 황홀했다....
개척을 하려면 울릉도에 짱박혀 심신을 바쳐야 하겠지ㅋㅋㅋㅋ
2020년(?)에는 울릉도에 공항이 들어선다는 말이 있던데...
매력넘친다 진짜! 페츨에서 락트립왔으면 좋겠다ㅜㅜ ㅋㅋ
*울릉도 버스:
교통카드 사용가능
'저동~천부'행 버스는(큰 버스) 밑에 짐칸이 있으니 트렁크 배낭 등 큰 짐은 짐칸에 싣는 것이 편함.
'천부~관음도' 버스는(작은 버스) 짐칸이 따로 없으니 운전석 뒤 빈 공간에 두는 방법이 있음.
공식 버스정류장에서는 무조건 서고, 그 밖에 길에서 세워달라고 손들면 세워주시는 듯 하다ㅋㅋ
우리는 항구와 등반지 사이인 태하에 숙소를 잡았는데, 태하에서 장군수 바위까지 한 번에 가는 버스는 없다.
일단 태하에서 천부까지 간 후, 천부에서 다시 관음도행 작은 버스로 갈아타야한다.
큰버스와 작은버스가 왠만하면 환승승객들을 위해 서로 기다려주는 편이다.
이 말인즉슨 시간표가 딱 들어맞지 않을 수도 있다는... ...ㅋㅋㅋ
장군수 바위에서만 등반할 것 같으면, 그리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거라면, 천부에 숙소를 잡는 것이 가장 편하다.
버스를 갈아탈 필요도 없고, 큰 마트도 여럿 있고, 놀기도 편하고 등등....
대신 태하보다는 숙박비가 더 비쌀 것으로 예상!
참고로 천부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무료수영장이 있다. 화장실, 샤워실 등의 시설도 매우 훌륭하다.
어차피 장군수 바위에는 오전 11시부터 그늘이니 그전에 할일없으면 이곳에서 띵가띵가 하는 것도 굿 아이디어~~!!
하절기 버스시간표(*2018년 기준)
천부 정류장 옆의 저 귀여운 파랑이 미니 버스가 천부~관음도 행 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