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학과 행사 - 특수교육과 "통통통 거북이캠프"

[석류알소식지]

부산대학교 특수교육과 23대 학생회 ‘특별’과 함께하는

2018 통합 되어 소통하고 하나 되어 통하는 거북이 캠프 (통통통 거북이캠프)

부산대학교 특수교육과 학생들이 주최하는 거북이 캠프는 2001년 여름에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장애인 시설을 방문하여 장애인 자원 활동을 실시해온 부산대학교 특수교육과 학생회는 기존의 시설에서 장애아동의 특성이나 생활 등을 이해하는 데 많은 한계를 느껴 캠프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2018 통통통 거북이 캠프는 8월 9~10일의 이틀간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거북이 캠프는 특수교육과 재학생 44명, 장애 청소년 15명, 그리고 비장애 청소년 13명으로 총 72명이 참여했습니다.

★ 거북이 캠프

부산대학교 특수교육과에서 자체적으로 매년 여름에 주최하는 캠프로,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여름방학 이틀 동안 짝을 이뤄 생활하며 심리·사회적 통합을 이루는 것을 목적으로 합니다. 느리지만 꾸준히 움직이는 거북이를 장애학생에 빗대어, 토끼처럼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같이 감으로써 멀리 가는 방법을 알려주기 위하여 마련되었습니다. 이 시간을 통해 아이들은 장애의 유무를 떠나 서로 친구가 되어 몸과 마음의 거리를 좁힐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또한 통합 활동을 통한 장애·비장애 학생의 사회성 증진 및 인성함양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비장애 학생의 장애학생 이해 및 장애 인식개선을 목표로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 전체 일정

1) 준비단계

일시	내용
6/14~6/22	⦁참가학생 모집기간
6/22~6/24	⦁대상학생 선정
6/25	⦁선정된 학생 발표
6/25~8/7	⦁학생조사 ⦁팀별(교사 2명, 장애·비장애 학생 각 1명) 라포 형성의 시간

2) 본단계

일시	장소	주요활동내용
2018.8.9.목	부산대학교 성학관 101호	장애이해체험, 통나무만들기, 힘을 합쳐라, 모두 함께 빙고
2018.8.10.금	부곡1동 주민센터 대강당	추억이 액자 속으로 풍덩, 미니체육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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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활동내용 및 활동사진

1. 라포 형성

캠프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능동적이고 적극적인 참여와 원활할 상호작용을 위하여 캠프 전 만남의 시간을 가집니다. 교사 2인과 학생 2인으로 구성된 각 팀별 라포 형성의 시간을 최소 2회 갖도록 합니다.

2. 개회식

3. ‘통’나무 만들기!

프린트 된 나뭇가지 주변에 자신의 손바닥을 그린 후, 손바닥 안에 자신의 조 친구들의 매력이나 특징들을 적어 친해지는 시간을 갖는 활동입니다.

4. 힘을 합쳐라!

‘날 따라 해봐요’, ‘데굴데굴 볼링놀이’의 게임으로 구성된 활동입니다. ‘날 따라 해봐요’는 학생들과 짝 교사들이 힘을 합쳐 영화 포스터를 따라 찍는 활동으로. 포스터와의 유사도, 재치, 조원간의 협동심으로 평가합니다. ‘데굴데굴 볼링놀이’는 단체 줄넘기와 단체 가위바위보를 통해 볼링 핀과 공을 정한 후, 조원 중 한 명이 공을 굴려 핀을 쓰러트리고, 남은 핀은 다른 조원이 나와 공을 굴려 쓰러뜨리는 활동입니다.

5. 모두 함께 빙고!

학생들이 힘을 합쳐 빙고 판을 만들고 미션을 수행하며 협동심을 기를 수 있는 게임으로, 스피드 그림퀴즈, 문장 만들기, 몸으로 말해요 등 다양한 미션을 성공하면 각 숫자에 동그라미를 그릴 수 있습니다. 빙고가 더 많은 조가 우승하며, 동그라미 숫자에 따라 추가 점수를 부여받습니다.

6. 추억이 액자 속으로 풍덩~

캠프 첫날 짝 교사와 짝 아동이 함께 정다운 모습으로 찍은 사진을 인화한 후, 색종이로 접은 하트, 클레이, 스티커 등으로 액자를 꾸밉니다.

7. 미니 체육대회

세 가지(훌라훌라, 만보기 게임, 떼굴떼굴) 미니 게임으로 구성되어 있는 체육대회입니다. ‘훌라훌라’는 음악에 맞춰 춤을 추다 진행자의 지시에 맞게 미션을 수행하여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만보기 게임’은 만보기를 손목, 발목 등의 신체부위에 부착해 정해진 시간이내에 만보기의 숫자를 가장 높게 올리는 사람이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떼굴떼굴’은 보치아의 변형 게임으로 과녁판에 공을 굴려 공의 점수 총합이 높은 팀이 점수를 얻는 게임입니다. 세 가지 미니 게임의 총합이 가장 높은 팀이 최종적으로 우승하게 됩니다.

8. 해단식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의 통합에 앞장서는 부산대학교 특수교육과 학생들의 모습이 특히 인상 깊었던 거북이 캠프였습니다. 자신들의 꿈을 위하여 주체적으로 노력해나가는 특수교육과 학생들의 열정을 본받을 수 있었습니다. 선뜻 취재에 응해주신 부산대학교 특수교육과 박수현 학생회장님을 비롯한 부산대학교 특수교육과 학생들께 감사의 인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