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태 ＜친근한 정이철 목사와 존경하는 박영돈 교수님 사이에서＞’를 비평함

[사계四季]

‘고경태 <친근한 정이철 목사와 존경하는 박영돈 교수님 사이에서>’를 비평함

사계四季 (2018.01.09. 23:33)

고경태 <친근한 정이철 목사와 존경하는 박영돈 교수님 사이에서>

http://www.good-faith.net/news/articleView.html?idxno=1029

    링크한 고경태 목사님 글은 저로 하여금 ‘칼(붓)을 휘둘러야 할 때다.’는 생각을 하게 만든 글이었습니다. 제가 <강종수 목사님, 질문 드립니다.> 댓글란에서 언급한 ‘허수아비 논법’, 논쟁에서 상대방 주장을 슬쩍 비틀어 바꿔놓거나 상대방 주장을 가상으로 꾸민 뒤, 그렇게 해서 만든 허수아비를 가지고 논리를 펼치는 수법’인 허수아비 논법을 펼치는 글이었기 때문입니다. 허수아비 논법으로 대중들을 선동할 뿐만 아니라 박영돈 교수님을 음해하는 글이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하나님 경륜에서 버림을 받은 까닭 하나는 바른 지식을 좇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런데  <강종수 목사님, 질문 드립니다.> 댓글란에서 어젯밤 강종수 목사님이 또 허수아비 논법을 펼치셨습니다. 그 예는 ≪연구를 많이 한다고 대단한 줄 아시는데, 불트만이 석학자입니다. 요한복음 주석을 보시면 아주 무서울 정도로 박학하지만 그는 부활을 믿지 못했죠. 그러니까 인기리에 있다고 박영돈 교수가 무슨 정통 칼빈주의자로서 완벽한 자인 줄 착각들 마세요.≫입니다. “착각들”??? 강종수 목사님 이 댓글이 왜 허수아비 논법인지, 이 댓글에 숨은 ‘행간 의미ㅡ이른바 “뉘앙스”ㅡ를 알기 쉽도록 이 주장을 삼단논법으로 적습니다.

    ① 박영돈 교수는 연구를 많이 하는 박학한 석학이다.

    ② 그런데 박학한 석학 불트만은 부활을 믿지 못했다.

    ③ 그러므로 박영돈 교수는 정통 칼빈주의자가 아닌 불트만과 같다.

    소처럼 우직 미련하게 그저 ≪① 벤자민 오 목사는 행위구원 이단이다. ② 그런데 이단 벤자민 오 목사가 박영돈 교수 구원론을 인용했다. ③ 그러므로 박영돈 교수는 행위구원 이단이다.≫는 비열한 논법을 펼치는 정이철 “거짓 목사”와 똑같은 논법, 참으로 야비한 논법을 강종수 목사님이 펼치신 것입니다.

    ㅡ이 정도로 제가 ‘허수아비 논법’을 두고 설명했으면, 이쯤에서 고경태 목사님은 <친근한 정이철 목사와 존경하는 박영돈 교수님 사이에서>에 담긴 허수아비 논법을 눈치 채셔야 합니다.ㅡ

    <친근한 정이철 목사와 존경하는 박영돈 교수님 사이에서>는 ≪정이철 목사님은 순수한 복음의 정수로 한국 교회의 올바른 방향을 선도하고 있다.≫로 시작합니다. “순수한 복음의 정수”??? “올바른 방향을 선도”??? 저와 정이철 “거짓 목사” 토론에서 밝혀졌듯이, 속된 말입니다만, “착각은 자유입니다.”

    그리고 이 첫 문단은 ≪두 위인이 격돌하는 상황에서 내 모습은 고래 싸움에 새우 같다.≫로 끝맺습니다. “두 위인”??? 물론, 정이철 “거짓 목사”와 친하신 고경태 목사님 관점에서는 고경태 목사님에게 정이철 “거짓 목사”는 당연히 ‘위인偉人:훌륭한 업적을 이룩한 뛰어난 사람’일 것입니다.

    ≪박영돈 교수 명성과 많은 지지자들 ‘좋아요’ 응원이 정이철 목사를 압도하는 것 같아 글 한 편으로 무게를 맞춰보려고 한다.≫??? 참된 친구란 친구가 그릇된 길로 가고 있을 때 ‘내 지적 때문에 친구 관계가 끊어질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그것을 지적해 줘 바른 길로 이끌어주는 친구입니다. 이 태도는 베드로 사도 외식을 보자마자 사람들 앞에서 베드로 사도를 책망하셨던 바울 사도 태도와 같은 태도입니다. 그러나 정이철 “거짓 목사” 허수아비 논법과 자신의 허수아비 논법을 모르시는 고경태 목사님은 ≪정이철 목사 행동을 ‘순수한 의도’로 간주하기 때문이다.≫고 하십니다.

    “순수한 의도”……. 좋은 말입니다. 회심 전 바울 사도께서 스데반 집사를 죽이는 일에 함께하고 주님을 핍박하셨던 일은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열정(의도)에서 나온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열정은 바른 지식을 따르지 않은 열정이었습니다. 자신의 이 경험을 아시는 바울 사도께서는 로마서 10장 2절에서 “내가 증언하노니, 그들이 하나님께 열심이 있으나 (그 열심은) 올바른 지식을 따른 것이 아니니라.” 말씀하십니다.

    2012년 임진년 여름 {양무리 마을} 연중론 토론에서 겪은 바, 한국 교회 연중론 목사님들 열심은 ‘연중론이야말로 참된 회심이 없는 그리스도인, 이름만 신자인 거짓 회심자들이 넘치는 한국 교회를 개혁해 하나님께 영광을 드러낼 수 있는 참된 중생론이다.’는 생각에서 나온 순수한 의도, 하나님을 향한 순수한 열정에서 나온 열심이었습니다. 저는 연중론 미로 속에서 아직도 헤매고 다니시는 한국 교회 연중론 목사님들, 손성은, 윤영상, 노승수 목사님 순수한 의도를 의심하지 않습니다.

    {바른 믿음}에 ‘삼송 제일교회’를 링크하는 게시판이 있고, 삼송 제일교회 정대운 목사님이 {바른 믿음}에 기고를 하십니다. 정대운 목사님이 연중론 미로 속에서 빠져나오셨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한국 교회 연중론 목사님들이 ‘다른 사람 명예를 힘써 지키라.’는 뜻을 담은 제9계명을 무겁게 여기는 분들이셨다면, ‘피터 마스터스 {영혼의 의사}’에서 이단시 당한 故 존 머레이 목사님 중생론, 우리 개혁 신앙의 선조 존 머레이 목사님 명예를 소중히 여기는 목사님들이셨다면, {영혼의 의사}에서 존 머레이 목사님 중생론을 이단시하는 단어들이 있는 쪽에서 연중론 그릇됨을 드러내는 문장을 발견하셨을 것입니다. 그래서 {영혼의 의사}를 중생론 교과서로 삼아 존 머레이 목사님 명예를 훼손하는 일은 없었을 것입니다.  다음은 {영혼의 의사} 114쪽에 있는 서술입니다.

        회심을 하게 되면 그 결과 회개하고 믿음을 가질 필요를 느끼게 됩니다.

    이 단순하고도 짧은 문장에 담긴 오류 하나 깨닫지 못하시는 한국 교회 연중론 우장 노승수 목사님이 한국 웨신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으셨다는 소식을 듣고는, 축하해야 할 일이지만, 저는 축하하는 마음보다는 연중론을 우직 미련하게 절대 진리로 여기시는 노승수 목사님을 떠올리며 한국 신학계 암울한 현실을 느껴습니다. “회개”와 “믿음”이 곧 “회심”이건만, 이를 신대원에서 신학을 전공하지 않은 평신도인 제가 신대원에서 신학을 전공하신 연중론 목사님들에게 수차례 알려 드려도, 아직도 소처럼 우직 미련하게 연중론을 절대 진리로 붙잡고 있는 그분들은 자신들 열심이 ‘바른 지식을 따르지 않은 열심’이라는 것을 모르십니다. 회심 전 바울 사도처럼 ‘주님의 종 존 머레이 목사님을 허수아비 논법으로 음해 핍박함으로써 주님을 핍박하고 있다.’는 사실을 모르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철수(어울림) 님은 허수아비 논법을 펼치시는 한국 교회 연중론 목사님들을 두고 나찌 괴물 괴벨스를 빗대 이야기하신 적이 있었지요.

    고경태 목사님은 <친근한 정이철 목사와 존경하는 박영돈 교수님 사이에서>에 ≪야고보서를 두고  박영돈 교수님 태도는 공손한 것일까? 신천지가 요한계시록을 오용한다면 사도 요한에게 잘못이 있다고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이가 누가 있을까? 첫째, 사자死者 글을 오용하는 일과 생자生者 글을 오용하는 일을 동일하게 평가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신천지가 요한계시록을 오용한다면 사도 요한에게 잘못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가 누가 있을까?”??? 도대체 뭔 뜻인지 모르겠습니다.

    고경태 목사님, ‘신천지(벤자민 오)가 요한계시록(박영돈 교수 구원론)을 오용하는 일은 요한 사도(박영돈 교수)에게 잘못이 있다. 그러므로 요한 사도(박영돈 교수)는 책임을 지고 사과해라.’고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는 사람이 정이철 “거짓 목사” 아닙니까?

    “‘사자死者 글을 오용하는 일’과 ‘생자生者 글을 오용하는 일’을 동일하게 평가하는 것은 재고해야 한다. ”??? 고경태 목사님, ‘하나님은 사자死者 아브라함의 하나님, 사자死者 야곱의 하나님, 사자死者 이삭의 하나님’이시건만 요한 사도는 사자死者라서 책임질 수 없는 사람이라 치고, 행위 구원론 이단들이 ‘지금도 살아계셔서 역사하시는 주님, 살아계시는 주님’ 그분 말씀을 오용하는 일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주님께 책임이 있으니, 주님께 “사과하시라.”고 요구해야 할까요?

    고경태 목사님, <친근한 정이철 목사와 존경하는 박영돈 교수님 사이에서>에 담긴 허수아비 논법을 눈치 채시기를 바랍니다. ≪이중예정(견인)은 구원받은 신자가 구원에서 탈락 가능성이 없다는 것이다.≫에 담긴 허수아비 논법을 눈치 채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정이철 “거짓 목사”와 함께하신 일을 하나님께 회개하신 뒤, 박영돈 교수님께도 사과하시기를 바랍니다. 정이철 목사님과 함께 사과하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사과를 못하시겠다면, 목사 직분을 내려놓으시면 좋겠습니다. 정이철 “거짓 목사”를 지지하는 목사들이 “박영돈 교수는 교수직을 내려놔야 한다.”며 줄기차게 박영돈 교수님에게 사과를 요구했는데, 정이철 “거짓 목사”와 함께한 목사들 모두 목사 직분을 내려놓으면 더욱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