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지기님의 '2017 고국여행 사진전' 
*이제와서 고백하건데,
카페지기님과 사모님께서 신나게 고국 여행을 하시는동안
(언제, 어디서, 누구와, 무엇을, 어떻게, 왜? 하고 계신지^^;)
죄~다 궁금했던 저는...,
제게 시공간을 뛰어넘어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신통력과 매직구슬이 없음을 통탄해하며...
'남는 건 오직 사진 뿐!
부디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오세요...'라는
무언의 텔레파시를 두 분께 팍~팍 보내며
하루하루를 견디었습니다... 
다행히 카페지기님과 사모님께서
귀찮음을 무릅쓰시고 부지런히 기록을 남겨주셨고,
틈틈이 프리랜서 사진작가(?)로 맹활약을 해주신^^
우리 문기상님과 이오타님 덕분에
좋은 사진들을 많이 건질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20년 넘게 고국땅을 밟아보지 못한 저도 )
자료를 만들면서 아주 흐뭇하고 행복한 대리만족의 시간을 가졌구요... )
자, 그럼,
우리 회원님들의 사진 품앗이로 완성된
카페지기님 내외분의 '고국여행 사진전'으로
들어가 보실까요...? ^^*
9월 21일 첫날 
첫 공식 일정이자
이번 고국 여행의 메인 행사이기도 했던 '문학기행'~
이번 행사가 더 더욱 특별했던 건,
(날마다 온라인 카페에서 댓글로만 기약하시던 )
우리 카페지기님과 문기상 교수님의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오프라인 만남이
드.디.어! 성사되었기 때문입니다...

대전으로 내려가는 버스 안에서 문기상 교수님 내외분 한컷~ 
은쟁반에 옥구슬 굴러가듯 낭랑한 목소리와 지성美의 소유자이신 남선옥 사모님과 (한번도 직접 뵌적은 없으나 ) 늘, 언제나 반갑고 뵙고싶은 꿀보이스의 젠틀맨, 문기상 교수님이십니다~ 

'문학기행' 첫날 [대전문학관] 오리엔테이션에서
카페지기님과 문기상 교수님의 커플 샷~ 

대전 유성 온천지구의 무료 족욕체험 중
세상을 다 가진 듯 환한 웃음을 짓고 계시는 이상희 사모님~ 
(사진을 보는 것만으로도 엔돌핀이 팍팍~
제 발이 시원해지는 착각이 드는 건 왜일까요...? )
 대전 만인산휴양림 입구에서
감회가 남다르신 듯한 표정으로 아래를 내려다보시는 카페지기님~
 만인산 가는 길 
청정한 대나무숲과 화사한 해바라기 꽃을 배경으로
신혼부부 컷(?)을 연출하고 계시는 카페지기님과 사모님~
 마치 소풍 온 유치원생들처럼(?) 이름표를 목에 거신 죽마고우의 만인산 호떡집앞 우정샷~ 
9월 22일 '시와정신국제화센터 오픈식'
 (카페지기님의 첫 시집 '귀달린 바람'을 출간한)
계간지 '시와정신' 창간 15주년 기념' 및 '시와정신국제화센터' 오픈식에서
전원 기념샷~
 '시와 정신' 대표 김완하 교수님의 개회사
 고은 시인님의 '국제화시대에 문학이 나아갈 길' 강연 모습... 
고은 시인님은
1958년 등단한 이래
60년 가까이 문단에 산맥처럼 존재하며
시, 소설, 평론 등의 저서를 150권 이상 세상에 내놓으신,
대한민국의 대표적 참여시인이자 소설가로
매년 가을이면 우리나라 문학인 중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명되는 유일한 분이기도 합니다.
영미, 독일, 프랑스, 스웨덴을 포함
세계 20여개국에 시선 및 시선집이 번역되었고,
오리엔탈리즘과 민주화운동 경력 등으로 서양, 특히 북유럽에서
명성이 자자한 분으로 노르웨이 국제문학제 비에른손 훈장 수상,
스웨덴 시타다상을 수상하신 분 입니다...
고은 시인님께서 시상해주시는
미주-라스베가스 지역 '공로패'를 받고 계시는 이일영 시인님~
우리 이일영 카페지기님의 공로패 시상을
격한 미소와 박수로 축하해주시는 고은 시인님~
33년생 施賞者와 41년생 受賞者만이 느낄 수 있는
가슴 뿌듯한 교감 때문일까요...?
왠지 울컥하게 만드는 감동적인 사진입니다...

한남대 신익호 교수님의 시상으로
시집출간 '기념패'를 수여받으시는 이일영 시인님~

시상을 해주신 한남대 신익호 교수님(左)과
'시와정신'대표 김완하 교수님(右)과 함께 기념샷~ 
이일영 카페지기님의 수상을 축하해주고 계시는
문기상 교수님 내외분과 최은희 시인님(中)~
우리 카페지기님의 인생에 있어
몇 손가락에 꼽힐만큼 소중하고 뜻깊은 자리에
기꺼이 함께해주신
문기상 교수님과 남선옥 사모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9월 23일 '문학기행'
본격적인 '문학기행' 시작 전 단체샷 한 장~

'대전문학의 뿌리'

*향토적 서정이 물씬한 시 세계를 일궈낸 '눈물의 시인' 박용래님(朴龍來, 1925~1980) '그는 우렁 껍질 · 먹감 · 조랑말 · 원두막 · 얼레빗 ·
쇠죽가마 · 개비름 · 초가 지붕 · 도깨비불 같은 세상의 사라져가는 것들, 아무도 돌보지 않는 것들을 즐겨 노래한 시인이다. 박용래 시인이 그토록 자주 눈물을 보인 것은 작고 보잘 것 없는 것들을 보듬어 안는 그의 따뜻한 마음 때문이다...' - 다음 '백과사전' 발췌 -

*대전지역 문학의 전통적 기반이었던 '湖西文學'
1952년 9월 1일 전란 속에서 창간호를 펴낸 후
지금까지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문학잡지 ‘호서문학’ 당시 대전문학의 양상과 특징을 살피고, 문학사적 의의를 규명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자료라고 하네요...  
그 시절 헌책방 골목 (중앙시장, 홍명상가 뒤 1970년대)...

저희 카페에서도 자주 선보이는 나태주 시인님의
짧지만 깊은 감동을 주는 詩, '풀꽃'입니다... 
전주 '최명희 문학관'
'근대사의 전통적 삶의 방식을 지켜나간 양반사회의 기품과
평민, 천민의 고난과 애환을 생생하게 묘사한 작품'으로 유명한
작가 최명희 님의 대표작 '혼불'...
'방대한 고증과 치밀하고 섬세한 언어 구성,
생기 넘치는 인물 묘사로 우리 민족혼의 원형을 빚어냈다'고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기도 합니다.
암에 걸려 3차례의 수술과 2년여 투병 생활 중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17년 동안 오롯이 한 작품에 기울였던
그녀의 투철한 작가 정신에 존경을 표합니다... 
문화재 사적 제288호로 조선시대 천주교도의 순교터에 세워진
전주 '전동성당' 전경
독실한 카톨릭 신자이신
카타리나(이상희님)과 크리스티나(문교수님 아내분),
가이드셨던 김소피아님(中)과 함께 마리아상 앞에서~ 
마치 수학여행을 온 학생들처럼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가이드님의 설명을 경청하고 계시는 카페지기님과 사모님~  ( 여기서 잠깐! 맨 오른쪽에 순간포착된
문기상 교수님의 귀여운 逸脫(?)이 보이시나요...? )
순천만 습지대를 배경으로
문기상 교수님 내외분과 카페지기님 내외분의 우정 샷~
그런데
맨 왼쪽에 계신 우리 문기상 교수님은
어디를 보고 계시나요...?
'그것이 알고 싶다' 오바~
'세계를 품은 대한민국 대표 정원' [순천만 국가정원]
네덜란드, 일본, 중국등 10개 국가정원과
국제 습지센터, 테마정원 등을 갖춘 '순천만 국가정원' 곳곳에는
나무 460종 86만 주, 초화 420종 400만 본이 식재되어 있다고 하네요...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인 영국의 찰스 젱스가 디자인한
'순천만 국가정원'의 랜드마크 순천 호수공원~ 

'시와정신'대표 김완하 교수님(中)과
Moon & Lee 커플의 기념샷~
(손가락 미니하트, 주먹쥐기, 차렷자세, 엄지 척!까지 )
제 각각의 포즈가 압권인
'문학기행'팀의 따로 또 같이 합동 촬영~
낙안읍성 농악대의 흥겨운 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고 계시는 이상희 사모님~
"얼쑤~ 절쑤~ "
전남 보성군 벌교읍 '조정래 태백산맥 문학관'
조정래 작가님의 작품 모음...   *총 1만 6천 5백장 분량으로 6년간 연재된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원고... 
저는 '우리 사회와 역사의 문제를 치밀하게 추적해 온'
작가 조정래님의 대표작 '태백산맥'을 대학 다닐 때 읽었는데요,
10권이라는 엄청난 분량에도 불구하고
소설에 등장하는 다양한 인물들과 함께 웃고, 슬퍼하고, 좌절하면서
지루한 줄 모르고 푹 빠져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아픈 시기였던 1948년 여수, 순천사건에 대해
처음 인지하게 해준 귀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
*'옹석벽화 -백두대간의 염원'
문학관 1층 옹벽에는
통일의 염원을 담은 벽화가 설치되어 있는데,
백두대간과 지리산, 독도 등 우리 국토를 웅장하게 형상화했다고 합니다.
(제작기간만 1년 6개월, 연인원 4850명 투입,
국내 최초, 최대의 자연석 옹석벽화 공식인증! )
'참으로 신선하고 감동적인 체험이었다'며
칭찬해마지 않으셨던 카페지기님의 '문학기행'은
이쯤해서 마무리하기로 하구요...,
'대전 대구 찍고~'
대전은 찍었으니(?)
자, 다음은 대구로 무대를 옮겨볼까요...?
9월 26일 대구
대구 맛집 추천 Best 5에 빛나는
'맛을 창조하는 아름다운 집' 안압정 한정식집의 모습입니다...
 고즈넉한 전통 한옥 분위기의 최고급 한정식집에
카페지기님과 사모님을 초대해주신 '귀인'이 계셨으니,
그 분은 다름아닌,
우리 카페의 '최우수회원' 목련(정정지 시인)님이셨습니다~
(최근에 찍으신 사진으로는 처음 뵙는데 )
고운 우리 목련님은
어쩜 그리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분위기 넘치시고 우아하신지...,
단아하고 기품있는 은은한 아름다움의 표상,
'백자'를 보는 듯 합니다...
흔히들 '글은 그 사람의 인품을 나타낸다'고 하죠?
평소 댓글에서 느껴지던 고운 우리 목련님의 따뜻하고 정갈한 문체와
싱크로율 100%! 완벽히 일치하는 모습이시네요...
반했어라~
고운 우리 목련님의 식사초대에 함께 응해주신
V.I.P 두 분이 계셨으니,그분들은 바로 (목련님과의 귀한 인연을 이어주신 일등공신!)
이오타님과 사모님 되시겠습니다~
아니, 이 비주얼은
미국 촌닭 테레사 평생에 단 한 번도 맛 본 적 없는,
드라마에서나 군침 흘리며 보던
오감만족 요리...?
우리 카페지기님과 사모님 완전 호강하셨겠는데요~
보는 것 만으로도 힐링이 절로 되는
맛깔스러운 '藥食同源' 음식들의 향연이로구나~
음식은 눈으로 먹는 것도 중요하다는데,
데코도 참 정갈하고 곱네요...
(꼭 고운 우리 목련님을 닮은 듯 합니다... )
소문난 '대구美女' 오상화(이오타님의 사모님)과
은발의 헤어스타일마저 매혹적인, 고운 우리 목련(정정지 시인)님의
다정한 커플 샷!
평소 제가 좋아하는 분들이라^^
그냥 인사치레로 하는 말이 아니라, 정말 한 분 한 분 웃으시는 모습이 참 예쁘고 사랑스럽습니다!  이런 귀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고운 우리 목련님과 함께 자리해주신 이오타님 내외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물빛 동인회'
대전에 '호서문학'이 있다면,
대구에는 명불허전, 우리 이오타(이진흥)시인님이
수장으로 이끄시는 '물빛동인'이 있습니다...
1984년 창립된 이래
'동인지' 32호 발간, 토론 모임 총 800회(?)에 빛나는
오랜 역사와 전통의 '물빛 동인회'...
우리 카페의 회원이시며^^
얼마전 카페지기님의 시집 감상평을 멋지게 올려주신
로즈윈 김세현 시인님(左 3번째)~
사진으로나마 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오른 쪽부터 '물빛 동인'의 정해영 회장님과
서강 전영숙님, 고미현님 외... 역시 문학을 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모두들 인상이 맑고 선하시네요...
'물빛동인'의 정해영 회장님께서 전해주신
곱디 고운 환영 꽃다발~
( 정해영 회장님은
누가 고운 우리 목련님의 친동생이 아니시랄까봐^^,
인상이 참 따뜻하시고 인자해 보이시네요... )
'물빛동인'의 영원한 멘토이시자 최강 스승님이신
이오타(이진흥)시인님의 환영을 받고 계신 카페지기님 내외분~
카페지기님의 시집 '귀달린 바람’을 소개하고 계신 이진흥 시인님과
(좋으면서도 쑥스러운 듯, 겸연쩍은 표정으로 )
이를 경청하고 계신 카페지기님의 귀여운 모습~
시집 [귀달린 바람]에 실린 시, '떠날 채비'를
직접 낭송하고 계시는 카페지기님~
'물빛 동인' 회원님들께 시집 [귀달린 바람]을 나눠주시며
사인을 하고 계시는 카페지기님~
사인에 열중하시느라 별다른 표정변화는 안보이지만,
옆에서 함박웃음을 짓고 계시는 이상희 사모님의 모습에서
카페지기님의 '속마음'이 투영되어 보이는 건
저만의 착각일까요..?
아주 오래전부터
'물빛 동인' 모임에 참석하고 싶으시다고 노래를 부르셨던^^
우리 카페지기님께서 드디어 소원을 이루셨군요...
이 자리를 만들어주신 이오타님을 비롯해
따뜻하게 환대해주신 정해영 회장님과 고운 우리 목련님,
그리고 많은 '물빛동인' 회원님들께
감사의 인사 전합니다...
합천의 힐링하우스 '이오가'
한 폭의 그림같은 '이오가'의 전경~
비행기타고 합천의 힐링하우스 '이오가'로 가을 MT를(?) 온 이상희 양 & 이일영 군과 이들을 환영하는 미모의 호스트, 오상화 양~
합천 저수지 앞에서 만난
뽀오얀 피부에 사랑스런 미소를 간직한
두 꽃소년(카페지기님 & 이오타님) 되겠습니다~
이오가의 여왕마마, 오상화 세프님께서 손수 준비해주신
'이오가표' 힐링 집밥입니다...
( 여기서 잠깐!
이 순간을 담고자 심혈을 기울여 촬영하고 계시는
이오타 사진작가님이 보이시나요...? )
보기만해도 혈액순환이 팍~팍!
날이면 날마다 먹을 수 없는 ,
'이오가'주인 부부의 땀과 정성이 깃든 귀한 농작물로 차려진
웰빙, '디톡스 밥상'입니다~ 
그러고보니 우리 이오타님 내외분의 동안 미모 유지비결은
바로 이 착한 밥상, '이오가표' 집밥에 있었네요...
카페지기님과 이오타님의 유유자적 아침 산책~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하는 '이오가'의 안개 사진을 보고 있자니,
갑자기 신비롭도록 온화한 땅과 시골스러움을 사랑했던 농부,
'아름다운 자연을 맑고 쉬운 언어로 표현하였던'
미국의 시인, 로버트 프로스트가 떠오르네요...
소박한 전원의 정서를 인생의 문제로 승화시킨
서정시, '가지 않은 길(The road not taken)'도
아마 이런 그림같은 풍경에서 탄생되었겠죠...?
형형색색 예쁜 꽃들에 둘러싸여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케하는 '이오가'의 텃밭~
호수 속에 반영된 구름마저도 잔잔하고 평화로운
경남 합천의 호수~
(비록 이상희 사모님의 배탈로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합천의 힐링하우스' 이오가에서의 그림같은 힐링 시간을 선물해주신
우리 이오타님과 오상화 사모님께 감사인사 드립니다...
자! 이제
고국 여행의 대미를 장식할 서울에서의 사진 모음입니다...
10월 11일 서울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다시 만난 죽마고우의 우정샷~  (언젠가 저희 카페에서도 선보였던) '미래에서 온 건축가' 자하 하디드의 작품, DDP! 건축물이 마치 지구에 잠시 정착한 우주선 같은데요...?  (예전 흥인시장, 야구장 등) 80년대 동대문의 모습을 기억하는 제가 보기에도 이렇게 놀라운데, 우리 카페지기님은 감회가 더 새로우셨겠네요...  
서울 중구 시청역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호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추억의 장소로 자주 찾으신다고는 하는 '프레지던트 호텔'의 모습입니다...  
문기상 교수님 부부의 초대로
카페지기님 내외분과 이오타님 내외분께서 점심식사를 하신
(프레지던트 호텔 1층) 럭셔리 뷔페식당 'Charmant(샤르망)'~ 

규모는 크지 않지만 클래식한 전통이 느껴지는 고급 뷔페로
차분하게 모임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 '샤르망'에서 화기애애하게 식사를 하셨을 세 쌍의 부부!  (안타깝게도 사진은 없지만) 생각만으로도 흐~뭇합니다...  3박4일간의 '문학기행' 동행으로 카페지기님의 고국여행 첫 스타트를 멋지게 끊어주시고, 서울에서의 세 부부 랑데부 엔딩까지 맛나게(?) 신경써주신^^ 센스만점, 문기상 교수님~
감사드립니다...   
덕수궁 돌담길에서 만난 경쾌한 복장에 애교 넘치는 미소로 중무장한 미녀 삼총사님들~  "저기 아가씨들~ 시간 괜찮으면 3:3 미팅 한번 나가보실라우? 길 건너편에 할리우드 배우 뺨치게 잘 생기고, 매너 좋은^^, 몽고메리 클리프드(L군), 그레고리 펙(M군), 알랭 드롱(L군) 닮은 세 청년들이 기다리고 있는데... 어때요, 생각들 있수...?"  
어머, 빠르기도 하셔라~
벌써 다 짝을 이루셨네요...  이로써 덕수궁 3:3미팅은 대성공!!!  
서울의 근 현대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서울역사박물관'앞에서...
(옛 서울고 자리)
박물관내 '十長生圖'를 배경으로 세 쌍의 부부가 다 함께 찰칵~
부디 이 사진 속의 주인공들이
('십장생도'의 불로장생을 상징하는 長生物들처럼)
오래오래 무병장수하시길 祝壽합니다...
우리 카페의 꽃신사 아니, 꽃소년(?) 삼인방께서
이렇게 한 프레임 안에 잡힌 모습을 보게 되다니,
감동, 또 감동입니다...
그리고 우리 카페지기님이
얼마나 '복 받은 사람'이신지
새삼 일깨워주는 사진이기도 하네요... 
몇 년만에 만나도 바로 어제 만난 듯
웃으며 다시 볼 수 있는 오랜 벗들이 있다는 것...
꿈 많고 순수했던
중,고등학교 학창시절의 내 모습을 기억해주는 친구와
열정적이고 패기넘치던
청년시절의 나의 모습을 기억해주는 친구이자 동생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들과
오랜 세월 인연의 끈을 놓지 않고 소중하게 이어갈 수 있다는 건,
결코 아무에게나 주어지는 행운이 아니니까요...
부럽고 또 부럽습니다...
'여행하지 않은 사람에겐
이 세상은 한 페이지만 읽은 책과 같다...'
- 아우구스티누스 -
카페지기님과 사모님의 고국여행동안
평생을 두고두고 간직할,
따뜻하고 정감넘치는 이야기거리로
'스페셜 페이지'들을 꾸며주신...,
우리 문기상 교수님 내외분, 이오타(이진흥) 시인님 내외분,
그리고 고운 우리 목련(정정지) 시인님께다시한번 진심으로 머리숙여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분 모~두 다시 만나는 그 날까지
건안, 건필,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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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카페지기님의 고국 여행 사진전을 보면서 저도 카페지기 내외분과 같이 여행
잘 했습니다. 특히 최명희 문학관과 전동 성당은 지난 봄 물빛 동인들이 문학기행을
다녀왔던 곳이라 기억이 생생합니다.
참 많은 곳을 보셨고 알찬 시간을 보내셨단 생각이 듭니다.
인자하시고 학구열 넘치시는 카페지기님, 적극적이지만 따뜻한 넓은 품을 가지신 매력적인 사모님과의
만남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물빛동인 여러분들도 나도 두 분 처럼 늙고 싶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두 분과의 만남을 오래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부디 건강 하시고 행복한 나날 보내시다가 다음에 또 반갑게 만나뵐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이번 고국 여행은 여러모로 감동에 찼습니다마는, 처음 목련 선생님을
뵙게되어 넘 기뻤습니다! 특히 저희 부부에게 과분한 식사 대접을 해
주시어 이를 어찌 갚아야 할른지요? 방법은 부군과 함께 목련 선생님이
필히 이곳 라스베가스를 찾아주시는 길 밖에는 달리 없겠습니다,ㅎㅎㅎ!
새해 계획에 꼭 좀 넣으십시요!.
동생분이신 정해영 회장님을 비롯하여 '물빛' 동인들을 뵌 일도 너무 큰
반가움이었습니다.만남의 시간은 짧았지만 모두들 반겨주시고 환대해
주시어 그 감격은 오래 오래 갈 것입니다. 아울러 이 '물빛' 모임을 34년
이끌어 온 우리 이오타 아우가 참으로 위대해 보였답니다!
'물빛' 동인님들 부디 건안 , 건필하십시요!
시인이 아니라면 누가 올림포스에 신들을 살게 하겠느냐고 괴테는 파우스트에서 묻습니다만,
나는 묻습니다. 만일 테레사(운영자)가 아니라면 누가 이 카페을 이토록 아름답고 활기차게
살려내고 있느냐고요... 문소형님과 카테리나 형수님의 고국여행은 이 카페의 사진을 편집하고
해설과 멘트를 붙인 운영자의 저토록 맛깔스러운 글솜씨, 그리고 무엇보다도 예민한 감성과
부모님에 대한 지극한 효심 때문에 감동적으로 살아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여기에 등장한
인물들도(엑스트라역까지도) 모두 주연으로 떠오르게 하다니 운영자의 연출솜씨는 정말 놀랍기
그지 없습니다. 20년이 넘께 고국땅을 밟아보지 못했다니...
내년에는 평택에 있는 조카들고 볼겸 꼭 문소형님 카테리나 형수님과 함께 오시길...
어려운 만남의 즐거움 그리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는것 좋습니다. 아름다운 모습들과 풍요로운 맘의 삶과 정서를 운영자님의 산뜻한 꾸밈과 열정으로 여기서 다들 뵈었네요. 제가 좋아하는 역사의 인물이신 분의 글이 떠오릅니다.
"Life is hard but life is so beautiful!" Abraham Lincol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