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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환 글-사진 :
이젠 흘러간 옛 이야기...나이를 먹어갈수록 추억을 더듬으며 살아간다고 했던가...
햇수로 25년간의 세월 동안 모은 빛 바랜 사진 속에 우리들의 땀이 배어있고, 그 팔팔했던
청춘을 다 바쳐서 일구려했던 소중했던 일터와 순간순간을 함께한 동료-선후배님들......!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파노라마 속에서 지난 날을 회상해 본다.
아, 나도 이젠 늙어 가는구나 ! 옛 추억을 회상하고 있으니.
특히 서울힐튼이란 간판 아래 떠날 수 있었던 해외 연수며, 주요국 와인여행과 테이블 매너 강의, 대우중앙연수원 테이블 매너 강사,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및 삼성전자, 포스코, 신세계 백화점 등등..시군구 지자체들의 테이블 매너및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이 모두가 서울힐튼이란 우산 아래에서 가능했다고 생각하니 고마울 따름이다.
* 사진을 순서 없이 무작위로 싣는 이유는 연도별로 간추리는 것이 오히려 작위적일
것 같아서 이다..
(2007년도 큰 아이 결혼식 때 촬영)
(2008년도 촬영한 사진--호텔 퇴직 후 사회 초년병일 때)
(2003년도인가...개관 20주년 기념 프로모션 도중....좌측부터 조이환, 이대현, 신상근...이 때만해도 팽팽했던 얼굴들...세월 앞에 장사없다는 말은 동서고급의 명언)
1997-8년 경....경부고속 철도건설을 위한 컨소시엄 회사인 유코레일(Euko Rail) 부사장이자 프랑스 테제베(TGV ) 한국 지사장과 바로 밑의 간부였던 나의 친한친구(보타이 맨 사람)와 함께 그랜드 볼룸에서 있은 유코레일 스탠딩 뷔페 파티장에서 ..
(독일의 축구 영웅이자, FIFA 부회장을 역임한 후, 현재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팀인 바이에른 뷘헨의 회장으로 재직 중인 프란츠 베켄바워.... 얼마 전 우리나라 축구의 기대주인 손홍민을 극찬했다고 한다. 그가 1999년경 한국을 찾았을 때, 한국주재 독일 상공인들
(한독 상공회의소 소속 한국 주재 독일인 사장들)이 환영만찬을 당시 독일 스탐티쉬 프로모션을 하던 오크룸에서 했고, 당시 지배인이었던 조이환과 부지배인-성경희 얼굴이 보인다. 조이환의 뒷편 검정 넥타이가 베켄바워--Mr. 나겔 총지배인 시절)
(2004년경...실란트로, 팜코트, 델리 담당 차장 시절...실란트로와 델리의 프랑스 프로모션을 준비하고서 당시 음료과장이었던 고성민 사우와 함께...고성민과 부인 서양희는 현재 미국 동부에서 예전 시즌스 명 캡틴이었던 추윤호 후배와 가끔 어울린다는 근래 소식)
(2000년 3월 초순경 / 서울대학교 전 신입생 상대로 매너교육을 시키고 기념촬영한 서울힐튼 식음료 테이블 매너 강사진...조이환 강사, 고성민 강사, 이대현강사와 실습할 때 조교로 참석하였던 윤준석(현 오크룸 과장), 박준화(현 AIA생명 매니저), 그리고 여자 직원 이름은 가물가물....)
(독일의 포도주 설명회 뒤풀이 후 기념촬영....독일 아인 아카데미회 총회장을 맡고 있었던 본인과 한국의 독일 와인 대부-이순주씨가 함께 기념촬영했다....이것을 모태로 하여 현재 사단법인 한국국제 소믈리레협회가 탄생했고, 어설펐던 본인이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포르투갈 왕립, 명문-명품 포트 와인회사인 리알 콤파니아 벨라 회사 회장님의
예방을 받고서...오크룸 앞 정원...1997년 여름)
(1998년 가을--10월 20일께, 독일 와인 아카데미 교육훈련 차 독일 방문,....좌로부터 독일 와인협회 회장, 독일 포도주 여왕, 조이환 지배인이 라인 강변에 있는 마인츠 힐튼 인터내셔날 2층에 있는 프랑스 레스토랑에서 일행들에게 건배를 제안하고 있다.)
(본 행사에 앞선 칵테일 파티에서 독일 포도주 여왕과 함께 건배하던 당시 독일 와인
아카데미회 회장 조이환)
(1997년 9월 사비로 프랑스 전국 샤토 방문 길에 방문한 샹파뉴, 에페네 읍에 위치한
"모엣 샹동 본사"에서 아시아 담당 임원과 함께 "동 페리뇽 동상" 앞에서 기념 촬영함 이날 1990년산 빈티지 로제 샴페인을 잊을 수 없다)
(1988년 88 올림픽을 맞이하는 준비가 한창일 때, 힐튼호텔을 찾은 패티김 선생님, 선생님은 가족 생일이나 축하할 일이 있으면 항상 날 찾아주신 고마운 VIP 고객님...이미자 선생님도--- 오른편이 당시 오랑제리 지배인이었던 유효경 선배님)
(2003년도 미스터 소파가 총지배인 시절, 히딩크 감독이 한국을 재방문하여 시즌스에서
흑진주 애인과 함께 그가 가장 좋아하는 샤토 딸보를 곁들여 식사를 하고, 중앙 계단층
에서 기념촬영함--아마도 시설부 직원들은 진절머리가 날만한 중앙 계단과..X-Mas 츄
리 세우기 작업과 진저하우스 공사...그 지긋지긋하던 명절 선물세트 판매 및 배송은 일
년에 두번씩 찾아오고.....매출에 눈이 멀었던 이 사람의 불찰로 만들었기에 유구무언)
(이곳은 와인의 나라 프랑스 보르도--세계적으로 가장 비싸고 맛있고, 우아한 와인 중 하나라는 찬사를 지난 수세기 동안 받아오고 있는 샤토 라피트 로쉴드를 방문한 서울시내 특1급 호텔 식음료 총괄 팀장이나 상무, 총-부총지배인들..서울 힐튼호텔에서 꼭 2명이 참석했다. 식음료 팀장으론 이대현 부장(당시), 조이환은 그룹 전체 인솔책임자로...모두가 내 친구들이나 후배였기에..또 한 사람 이제웅 임페리얼 팰리스 본부장,,후에 총지배인)
셀러 마스터이자 기술담당 이사인 미쉘 씨가 와인양조에 관한 설명을 하고 있다.
지금 테이스팅 하는 와인이 과연 얼마짜리일까...?
(2003년도 1차 보르도 빈 엑스포 참가자들--에펠탑이 가장 잘 보이는 세느강 건너편에
서 기념 촬영....플라자 인사부장-63빌딩 식음팀장=김 상태, 홍영택 롯데호텔 식음
팀장, 이용성 웨스틴 조선 식음담당 상무, 이창근 그랜드 하얏트 식음차장, 조이환
서울힐튼호텔 식음차장 , 이대현 서울힐튼 식음부장, 최대만 메리옷트 식음차장,
유재춘 당시 쉐라톤 워커힐 부총지배인(현재 전무이사), 박현수 리츠칸튼 식음팀장,
이제웅 임페리얼 부총지배인(당시) (위-왼편에서 시계방향으로..두산주류직우너제외)
(2005년 6월께 프랑스 보르도 : 세계 최대규모의 명문 와인무역상인 코르디에-네고시앙의 초청으로 그 회사 잔디광장에서 열린 식전 칵테일 파티장...파리의 무랑무주 댄서들이 총출동하여 도우미로 나섰는디, 이 처녀들(?) 글씨 여자를 좋아하는 사람만 골라서 히롱하더랑께...미인에게 히롱 당하는 것...기분이 과히 나쁘진 않더라고...!!!
(여기는 마피아의 고향이라는 시칠리아 섬의 남서부에 위치한 타올미나라는 소도시...
역사의 현장이자 고대부터 수십~수백 미터 절벽 위에 세워진 도시...그 하단 부에 있는
유명한 휴양지이자 해수욕장에서 수영을 했지요...몸매야 까짓꺼 술로 망가진 것 뭐.. )
(타올미나의 밤...와인...그리고 정겨운 친구들...밤새는 줄 모르고 영어로 쏼라쏼라...침
튀기며 말하는 조이환의 왼편이 오늘밤 물주인 이태리 개인 최대 와인회사인 조닌사(은행도 가지고 있음)의 차남이자 셀러 마스터...프란체스코), 부어라 마셔라 이 밤이 다 세도록...결국 우린 호텔 옆 길바닥에서 2차를 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대현, 제웅아 맞지 ?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주(주도-피렌체), 그 이름도 유명한 토스카나의 쬐끄만 마을에서 전 세계를 놀래킨 와인을 생산해 내고 있는 몬탈치노 마을....브르넬로 디 몬탈치노 와인의 고향에서 명문 카스텔로(와인회사)인 반피사 초청 저녁 만찬 이후 이 회사 홍보담당자(유부녀인 듯)와 시뻘건 얼굴로 사진 촬영, .. 난 가슴 큰 여자가 좋더라...남자만 보시기요,,,,,)
(이탈리아 시칠리아 중부에 위치한 조닌사 와이너리에서, 우리 서울힐튼 출신들이 차기 회장을 기대하는 프란체스코의 포도경작에 관한 노하우를 열심히 듣고 있다.
식전음료는 아예 포도밭에서 물 대신 마신다...!!! 조이환 이제웅..)
(이탈리아 최고의 명품 와인 산지인 피에몽테 지방...토리노시- 토리노 팔레스 호텔에서 1박하고 이곳 와이너리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피에몬테 최고의 리스토란테(레스토랑)의 주인 여동생이 순진해 보이고 꾸밈 없이 예뻐서 한번 안고서 사진을)
(독일의 라인 강변을 유람하는 유람선 위에서 ...이대현 상무와 함께--
로렐라이 언덕을 막 지나쳤음)
파리의 상징인 에펠탑이 가장 잘 나온다는 파리힐튼 호텔 옥상...비스듬한 옥상 끝에서 일본 도쿄힐튼 식음이사 출신의 부총지배인겸 식음료 이사 도움으로 사진 촬영
프랑스 최고의 브랜디...코냑...코냑이란 조그만 도시에서 생산된다. 레미 마르탱 코냑 회사에서 생산하는 루이 13세 코냑 원액을 보관해 두는 패밀리 카브에서 60년, 70년, 80년, 90년산 코냑 원액을 맛보고 있다....이런 입의 호사가 언제 또 있을텐가..마셔라, 취하도록...결국 도미니크라는 여회장님과 함께 포도원 옆 과수원과 개울가 풀밭에서 흑자두를 개울물에 씻어 먹으며 데굴데굴 굴러 다니면서 동심에 젖었던 기억이 새롭다.
독일의 고대도시이자 로마인들이 건설했다는 트리어(Trier)의 고대 성문 앞 에서
이곳은 또 모젤강의 지류인 자르-루베 강 지역이다. 와인은 모젤-자르-루베로 팔린다.
프랑스 파리...한국인들이 꼭 한번 들른다는 몽마르트르 언덕에서 석양이 질무렵 동료들과 ...나와 , 이제웅과 건너편이 웨스틴 조선 이용성 전 상무
라인강 유람선상의 이대현 조이환
(독일 서부 모젤 강변...베른카스텔...모젤 와인의 본고장에서 포도수확 실습을 하기 전에.....이곳에서 마신 페다바이서..일명 독일 막거리...이 사람들 내 별명이 막걸리 조인줄 모르나...술꾼 총지배인..미스터 보사드가 지어준 별병...그가 떠나기 전 회식자리에서 진급시켜 줬는디, 이름하여 샴페인 조로...
(1998년 다시 이대현 지배인과 조이환...프랑크프르트에서 멀지 않은 라인 걍변...외스트리히 빈켈.....독일 최고 와인이란 찬사의 라인가우 지역에서 저녁 만찬에 참석하기 위하여 정장을 하였다. 10월 하순께 이 지역은 밤엔 가자기 기온이 뚝 떨어진다.)
역시 대현이와 난, 취향이 비슷한 것 같다. 성격이나 인품은 정반대이지만서두...!!!
(1984년도인가 서울힐튼 오픈 이듬해, 가든 카페에서 한식 프로모션 하면서 찍은 사진... 좌로부터 김병식 웨이터, 안동현 웨이터, 황준엽 지배인, 조이환 부지배인, 그리고 내 옆이 서운기 웨이터, 이호준 웨이터)
(실란트로 차장 재직시절,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사 부부와 몽고대사 부부와
함께 기념 촬영--오크룸 앞 후정에서...)
(그리스 관광 명소인 애기나 섬에서 일행과 함께 새하얀 색과 청색지붕의 선창가 카페에 앉아서 주변에서 잡은 조그마한 생선튀김에 아테네 주변에서 생산되는 그 유명한 송진향 화이트 와인인 "렛치나(송진이란 뜻)로 목을 축이고 있다...오랫만에 마눌님에게서 점수좀)
(이탈리아 중부 토스카나 주--키앙티 와인의 본고장...키앙티 클라시코에 위치한 카스텔로 달볼라 성에서 카스텔로 달볼라 최고의 해 와인들과 흑돼지 숯불구이를 주요리로 식사하고, 이대현과 프란시스코가 담소하고 있다.. 가운데 조이환
애기나 선 입구 풍경
이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고 우러러 보는 내 마눌님....모처럼 둘이서 이집트-그리스-터키 12일간 여행 중에, 그리스의 크루즈 선을 타고 아테네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애기나 섬"으로 가는 뱃전........우리 애기 나로 애기나 섬에 가요..늦둥이 하나 낳아볼까 !!!
첫댓글 볼룸에서 교육하셨던 모습이 떠 오릅니다.
아직도 그때의 업셀링 자료, 잘 활용하고 있답니다.
빛바랜 아날로그 사진을 디지털화 하셔서 옛추억을 기록으로 남기시는 선배님은 진정한 청년이십니다. 우리나라에서 일찌기 이문화를 접하는 직종에서 나름의 자부심을 갖을 수 있는 좋은 기록에 감사 드리며, 가든카페 사진에서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서운기" 입니다.
아, 참 서운기 아우님일세 ! 문득문득 이름이 떠오르지 않을 때가 종종 있는데, 이 또한 노화현상일까...? !
대단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