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8.16
말복☆
고기를 먹어야한다는 꽃솨와 나의 생각은 일치하였곸ㅋㅋ
어떤고기를 어떻게 조리한것을 먹을것이냐 고민하다가
족발로 결정☆
집이 끝과 끝...세상 먼 우리라 항상 중간 지점에서 만나는데
이번에는 이수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수는 맛집이 많아서 좋다☆헷
이수 족발 맛집을 검색하여 여러군데가 나왔는데 그 중에 뭔가 특이한 컨셉의 마왕족발로 가기로 했다
#. 마왕족발
이수역 10번출구로 나오면 가까운데
10번출구는 7호선이라 4호선을 이용한 사람은 10번출구로 나오기가 꽤 멀다
가도가도 10번출구가 안나와서 이수역 안에 갇힌 느낌...
4호선 타고오는 사람은 그냥 13번 출구로 나와서 찾아오는게 차라리 가깝다
마왕 얼굴이 뙇
불족발과 보쌈을 먹고싶었는데 그렇게 반반은 안된다고 해서
그냥 반반세트로 시켰다
맛을 선택하려고 하는데 통일해야한다고 하셔서
매운맛으로 통일
끄앙 뭔가 주문하는데 생각대로 안되네ㅋㅋㅋㅋㅋ
기본찬
샐러드 소스가 와사비인지 겨자인지 암튼 내가 좋아하는 맛
쌈무에 고추랑 마늘 넣고 족발이나 보쌈 쌈싸먹으면 진짜 맛있다
요즘에는 기본찬으로 찾기 쉽지않은 계란찜
비주얼부터 일단 대박이다 ㅜㅜ
쫄깃쫄깃 야들야들
보쌈이 흔히 생각하는 그 보쌈이 아니라 약간 두툼하게 썰어진 삼겹살 느낌인데 육즙도 가득한것이 매운양념까지 배어 진짜 맛있다♡
족발도 쫄깃하니 진짜 맛있는데
같이 들어있는 당면이 진짜진짜 쫄깃하고 왕 맛있다♡
진짜 맛집 인정!!!☆☆☆
비주얼에 반하고 맛에 반하고♡
알바하시는 분과 사장님의 친절함에 또 반함♡♡♡
술이 빠질수 없는 맛☆☆☆
반반세트에 술을 마셔서 총 비용은 58,000원 나왔다
술을 많이 마심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왕 맛있는데 엄마가 생각나서 포장했다
불족발 중
이벤트중이라 3천원 할인받아서 3만원에 겟☆
이벤트기간이라 서비스로 막국수를 챙겨주셨는데 집이 2시간 걸린다고 했더니 막국수 면이 불을것 같다고 별도로 해서 다시 포장해주셨다
이미 포장넣어주셨던 면과 양념 같이 넣은 막국수는 우리가 먹고 남겨서 포장한 보쌈과 함께 꽃솨의 손으로ㅋㅋㅋㅋㅋㅋ
으아닠ㅋㅋ결국은 막국수를 두개 주신것ㅋㅋㅋㅋㅋㅋ
계속 막국수 면 불을것 같다고 걱정하시면서 뽁뽁이로 포장 꼼꼼히 해주셨다 ㅠㅠ
왕친절 ㅠㅠㅠㅠㅠㅠ♡
기본찬과 야채까지 빠짐없이 챙겨주시고 음료도 챙겨주신다
이렇게 다 꼼꼼하게 포장 잘되서 챙겨주는 족발집은 처음♡
감동했습니다♡♡♡♡♡
가깝기만 했으면 맨날 갔을지도 몰라요 ㅠㅠ
#. 신사펍
이수역 14번출구 바로 앞에 있는 신사펍
건물 4층인데 엘리베이터가 없어서 걸어올라가야하는 점이 조금 힘들었다...ㅋㅋㅋ
하지만 4층이기에 테라스에서 분위기있게 마실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신나는 노래가 흘러나오고 10시 다 되가는 시간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조명이 취향저격☆
작게 복층도 되어있다
무료시음해보고 맥주를 선택할 수 있어서 더 좋은듯♡
말복날이라 그런지 저녁되니까 선선한 바람이 불었다
선조들의 지혜란....
하지만 에어컨바람에 익숙한 꽃솨와 나는 그냥 내부에서 마셨는데 곧 지나니 테라스 자리가 만석이었다
크으 분위기 최고☆
우리는 둘 다 에일보단 라거라서 라거로☆
신사앰버라거를 시키려고했는데 안된다고 해서
추천을 받아서 로스티드라거로 두잔 시켰다
소맥을 족발집부터 먹었던 꽃솨는 소주를 섞어달라곸ㅋㅋㅋ
신사펍은 수제맥주에 소주를 섞어달라고 하면 섞어준다
이거때문에 꽃솨가 신사펍에 왔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주를 섞은것과 안섞은것 둘 다 마셔봤는데
안섞은게 좀 더 맥주 특유의 탄산느낌이 있어서 더 시원했고
섞은거는 좀 더 부드러운 느낌인데 섞은 소주양이 적은거 같았다
다음번엔 소주를 더 많이 넣어달라고 한다곸ㅋㅋㅋㅋㅋㅋㅋ
기본으로 나오는 이 팝콥 뭔데 되게 맛있닼ㅋㅋㅋㅋㅋ
크림치즈 감자 튀김
양이 은근히 많고 달콤하고 적당히 크림치즈의 느끼함도 있고 맛나다♡
배부르게 족발 먹고왔음에도 흡입ㅋㅋㅋㅋㅋㅋ
크림치즈 소스가 진짜 맛있다☆
아쉬워서 추가로 시킨 라거 한잔, 달빛 필스너
호가든 느낌이 났다
맛있당♡
감튀 하나랑 맥주3잔 해서 총 31,700원 나왔다
분위기가 좋아서 연인끼리 와도 좋을 것 같고
친구들끼리 와서 분위기있게 수제맥주 마시기도 좋은 곳☆
꽃솨 이번 만남도 즐거웠다☆ 늘 즐겁지만☆
헿 담달에 또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