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간 : 2018.09.09 - 2018.09.09 1박2일
여행장소 : 울산(도언니집)
동행자 : 써니, 시몽
오랜만에 도언니 얼굴 보러 울산으로☆
나여니는 완전 애기때 보고 이번이 처음이고
다후니는 아예 처음으로 얼굴 보는 것 ㅠㅠ
넘넘 보고싶었어요♡♡♡
2일에 시몽하우스에서 계획 짜구 언니 선물 사구♡
3일에 미리 버스표 예매 1인 26,500원
am 8:25 안산시외버스터미널 -> 울산시외버스터미널
5시간 소요 예정
원래는 첫차가 7시대였는데 시간표가 바뀐듯 하다
넉넉하게 8시에 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다
드디어 출발이다 두근두근♡
차가 막혀서 버스가 살짝 늦게왔다 8시30분에 출발

차가 너무너무 많이 막혀서 휴게소를 평소에 들리던곳이 아닌 처음 들리는 곳에 내려주셨다 ㅜㅜ
문의휴게소라니...여긴 어디.....
휴게소 음식 기대했는데 뭐 먹을게 없다 ㅜㅜ

드디어 울산터미널에 도착!!
오전 8시반에 출발해서 오후1시50분에 도착했다
차가 밀려서...ㅜㅜ

그래도 도착하니깐 좋다♡
도착하자마자 안산으로 되돌아가는 버스 예매!
pm 2:30 울산시외버스터미널 -> 안산시외버스터미널
1인 26,500원 5시간 소요예정
도언니가 차로 데릴러 와서 편하게 도언니집으로 갔다☆
언니집에 짐 먼저 풀고 도여니 다후니 형부 모두랑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사과 먹으면서 잠시 쉬었다가 바로 밥먹으러 나왔다♡
내가 도언니한테 왜 자꾸 사과 주냐곸ㅋㅋㅋㅋㅋ고기 먹으러 갈건데 사과 왜 자꾸 깎아주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니는 배고플까봐 사과라도 먹이려고 한건뎈ㅋㅋㅋㅋㅋ나란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고기집을 3곳 검색해두었는데 그 중에 도언니 집 근처이고 언니가 가본적이 있다는 곳으로 갔다
#. 맛찬들 왕소금구이 (울산 동구)

가게 내부가 넓고 깨끗하다
직원분들이 친절☆
밑반찬이 깔끔하게 나온다
와사비 왕 좋은것...♡



고기를 먹는데 술이 빠지면 안되지!
낮이라서 가볍게 맥주☆
생삼겹살 1인분 10,500원


고기가 두툼♡
직원분이 다 구워주신다♡
아...세상 쫄깃 육즙 가득♡♡♡너무너무 맛있다♡
와사비 살짝 얹어서 명이나물과 함께 먹으면
진짜 핵존맛♡♡♡♡♡♡
냉면이 아닌 찰보리면이라는게 있어서 신기했다
맛이나 생김새는 냉면이랑 비슷했다
거의 다먹어가다가 사진 찍어서 비주얼 엉망ㅋㅋㅋㅋ

생삽겹 6인분에 찰보리면 하나에 공기밥 하나에 구워먹는치즈까지 추가해서 먹었다
맥주도 한 네병 먹은듯
거의 십만원이 나왔는데 도언니가 사줬다 ㅠㅠ
우리때문에 이번 주말 언니가 돈 많이 쓴듯 ㅜㅜㅜㅠ
잘먹었어요 언니♡♡♡
후식으로 투썸 케잌♡ 포장
며칠전이 언니랑 형부 생일이었어서 주문해둔게 있다고♡꺄


집에 와서 커피랑 투썸케잌 클래식 가또
꾸덕꾸덕한 초코와 부드러운 커피의 환상 조화☆
고기 왕창 먹고 왔는데도 홀케잌 거의 절반을 다 먹었다ㅋㅋ
날씨가 어느새 가을이 오는듯 바람이 차졌다
원래는 바다 물놀이를 하려고 했는데 일교차가 커지면서 바닷물이 차가워졌다 ㅠㅠ 물놀이는 못하는걸로 ㅠㅠ
사진이라도 찍자 ! 겉옷 챙겨입고 바다에 나가기☆
언니 집앞에 바로 해수욕장이 있어서 정말 좋다♡
#. 일산해수욕장




5시즈음 바다에 나가서 사진 조금 찍다보니 금새 노을이 졌다
세상에...
노을지는 하늘도 너무 예쁘고
그 예쁜 하늘이 반사된 바다도 너무 예쁘다♡♡♡
물도 너무 깨끗하고 모래도 부드럽고♡
인생샷 엄청 찍고 왔다♡


오랜만에 맨발로 밟아보는 바다모래..♡ 좋다♡
해가지고 저녁 먹기전에 좀 더 밤바다 산책하기☆
때마침 봉수문화축제 기간이어서 대왕암으로 향했다
도언니가 나여니 임신 했을때 마지막으로 울산 온게 겨울이었다
그때도 대왕암에 왔었는데
겨울 낮에 보는것과 늦여름 밤에 보는 대왕암은 참 달랐다
그때는 없었는데 대왕암공원에 못본던새 카페와 식당이 가지런하니 예쁘게 많이 생겼다

축제도 밤에 갔더니 잘 보이진 않았지만ㅋㅋㅋㅋ
이것저것 체험도 하고 재밌어보였다
우리 대왕암 야경 보는게 목적이라 축제는 그냥 눈으로만 보면서 지나쳤다



대왕암공원에는 길냥이들이 많다
너무 귀여운것들 ㅜㅜ
왜때문이지 검은 고양이들이 많은데 겁없는 이녀석들은 가까이가도 도망을 잘 안간다ㅋㅋㅋㅋㅋ

대왕암 야경도 참 멋지다♡


몇년전에 왔을때는 대왕암에서 돌고래를 봤었다
울산에서 태어나고 자란 도언니도 본적 없다는 돌고래를ㅋㅋㅋㅋㅋ운좋겤ㅋㅋㅋㅋㅋㅋ
멀리서 봤지만 너무 신기해서 기뻐했었는데 헤헷
이번엔 밤이라서 돌고래는 못봤지만 밤이라서 분위기 있고 바람도 시원하고 야경이 예뻤다
이제 힘들다고 징징거리며 ㅋㅋㅋㅋ저녁 먹으러 다시 일산해수욕장으로 돌아갔다
해수욕장 근처에 횟집이 많아서 가서 괜찮아보이는곳 들어가기로ㅋㅋㅋ
언니가 원래 가려고했던곳은 10시에 문을 닫아서 패스했다
일산해수욕장은 밤에도 참 예쁘다

밖에서 보니 사람도 많고 괜찮아보여서 들어간 집
#. 바다회포차

술을 뭐먹을까 하다가 도언니가 대선 이라는 술을 권해줬다
처음 마셔봤는데 연해서 나는 나쁘지않았다
하지만 시몽은 특유의 향이 있고 맛도 별로라고 싫어했다ㅋㅋ


회 + 조개구이 + 매운탕 세트를 주문했다
회는 생각보다 양은 적었지만 신선하고 쫄깃했다
조개구이도 양 은근 많았고
매운탕은 라면맛이 났지만 비린내도 거의 안나고 얼큰하니 맛났다
전체적으로 맛도 괜찮고 직원분이 적었지만 바쁘신와중에 친절하셨다
토요일 밤이라 그런지 사람이 되게 많았다




대선 3병 마시고 총액 81,000원
2차는 도언니가 추천한 치킨집ㅋㅋㅋㅋ
#. 꼬꼬아찌 숯불치킨




숯불양념 치킨에 라면사리 추가하고 생맥주 5잔 마셨다
치킨 보통맛이었는데 매콤하니 맛있었다
라면도 꼬들하니 양념되서 맛있어서 냠냠☆
4만원 정도 나온듯
경남에만 있는 치킨체인점인듯하다
검색해보니 부산 울산 지역에 많았다
새벽에 도언니집 들어가서 쿨쿨 잤다
혼자 나여니랑 다후니 커버한 형부 멋져용♡ㅋㅋㅋ
나는 좋아하는 소파에서 잤는데 자다보니 다리쪽이 무거워서 뭐지 가위인가 했는데 다후니가 내 다리를 베고 자고 있었닼ㅋㅋㅋㅋㅋ으아닠ㅋㅋㅋ얘 왜 큰방에서 안자고 내 다리 베고 자고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
끌어올려서 팔베게 해주고 자다보니 또 다리 베고 자고있는 다후닠ㅋㅋㅋㅋ왜짘ㅋㅋㅋㅋㅋㅋㅋ
그래 너 자고싶은데서 자려무나 하고 냅두고 자다보니 사라져있었닼ㅋㅋㅋ
나를 도언니로 착각한거같기도ㅋㅋㅋㅋ
암튼 아침일찍 일어난 나여니와 다후니 덕에 우리도 다 일찍 깼다(나는 나중에 좀 더 잤지만)
조식은 형부가♡



후식은 형부 생일케이킄ㅋㅋㅋㅋㅋㅋ랑 아이스크림
우리가 언니랑 형부 생일케이크 다 먹는닼ㅋㅋㅋㅋㅋㅋㅋ
씻고 짐챙기고 나갈준비를 했다
안산 가기전에 울산까지 왔으니 울산전망대라도 데려가주는 형부랑 언니♡
애기들이랑 같이 전망대로♡
#. 울산대교 전망대



원래는 비가 온다고 했는데
해써니가 비은영을 이겼다☆☆☆
구름은 많지만 시원한 바람 불고 오히려 날씨 좋음☆
경치 좋~다~
또 휴게소 문의휴게소 들릴라...가볍게 점심을 먹기로 했다
#. 월남선생



애기들까지 7명이었는데 자리가 애매했다
그냥 좁게 대충 앉으려고 했는데
친절한 직원님이 자리를 만들어주셨다 헿
양지쌀국수 시키고 우리 더 먹으라고 분차까지 시켜주셨다
사이다도 시켜주시고 ㅋㅋㅋ
그리고 우리 모르는새 형부가 계산해버림 ㅜㅜ
잘먹었습니다ㅜㅜ♡
울산터미널 오는 사이에 피곤했던 나여니와 다후니는 잠들어버리고...인사도 못하고 차에서 내렸다 ㅠㅠ 아쉬워라
언니랑 형부랑 아쉬운 작별인사☆
화장실 다녀오니 버스 탈시간
아주 알맞게 도착하였다

안녕 울산아 또 올게☆
원래 일찍 일어나서 터미널 오기전에 구경하려고 했던
태화강 십리대숲
버스로 지나치면서 눈으로만 봤다ㅋㅋㅋ

근데 날씨 여긴 이렇게 좋은데
같은 시각 언니네 집 근처는 폭우였다곸ㅋㅋㅋㅋㅋ
뭐짘ㅋㅋㅋㅋㅋㅋㅋㅋ
해써니 대단해☆ 비를 피해갔어☆
오는길엔 다행히 구미휴게소를 들렸다
먹을것이 많았는데
쌀국수랑 분차 배불리 먹은 우리는 휴게소 음식을 먹지 못했다...ㅋㅋㅋㅋㅋㅋ이런ㅋㅋㅋㅋㅋ


그래도 나는 먹겠다고 꾸역꾸역 찐옥수수 샀다ㅋㅋㅋㅋ
나 혼자 맛있게 냠냠 먹음☆
안산 도착하니 저녁 8시 정각
엄청 재밌고 행복한 울산 여행이었는데
오가는 길이 거의 6시간씩 걸렸...ㅜㅜ
왕복 12시간에 1박2일 여행은 너무 짧다 ㅠㅠ
그래도 얼굴 봐서 좋았어요 도언니♡
형부랑 나여니랑 다후니랑 너무나 좋았어요♡♡♡
저희가 선물한 가족티 입고 인증샷 보내주세요♡ㅋㅋㅋ
잘먹고 잘자고 잘놀고 갑니다♡♡♡♡♡
같이 놀다온 시몽이랑 써니♡
재밌었다 담에 또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