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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모음집
가기이기방(可欺以其方) 그럴 듯한 방법으로 남을 속일 수 있음.
가렴주구(苛斂誅求) 세금을 너무 가혹하게 거두어들임.
가롱성진(假弄成眞) 실없이 한 말이 정말이 됨. 농가성진.
가정맹어호(苛政猛於虎)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서움. 공자가 제자들과 태산기슭을 지날 때 호랑이가 시아버지와 남편을 물어 죽였는데도 무덤 앞에서 슬피 울며 떠나지 않고 있는 여자에게 연유를 물은 즉 세금이 혹독한 호랑이보다 더 무서워서 떠나지 못한다는 얘기.
각골난망(刻骨難忘) 은덕을 입은 고마운 마음을 뼛속에 깊이 새겨 잊지 못함.
각자무치(角者無齒) 뿔이 있는 것들은 이가 없음. 한 사람이 모든 복을 겸하지 못함.
각자위정(各自爲政) 각자가 정치를 하듯이 사람들이 자기 마음대로 하면 조화나 협력이 어려움.
각주구검(刻舟求劍) 물에 빠뜨린 칼을 찾자고 움직이는 배에 표시를 함. 어리석고 융통성 없음. 춘추전국시대 초(楚)나라 젊은이가 칼을 가지고 양자강을 건너기 위하여 배를 타고 가다가 강 한복판에서 칼을 강물에 떨어뜨렸다. 그는 주머니칼로 칼을 빠뜨린 부분의 뱃전에 자국을 내어 표시를 해 놓고 배가 건너편에 닿자 표시를 해 놓은 뱃전 밑으로 뛰어 들어 칼을 찾았다.
간난신고(艱難辛苦) 몹시 고되고 어려움.
갈이천정(渴而穿井) 목이 말라야 우물을 팜.
감언이설(甘言利說) 달콤한 말과 이익을 앞세워 꼬이는 말.
감지덕지(感之德之) 몹시 고맙게 여기는 말 또는 마음.
감탄고토(甘呑苦吐) 달면 삼키고 쓰면 뱉음. 옳고 그름을 돌보지 않고 비위에 맞으면 좋아하고 맞지 않으면 싫어함..
강목수생(剛木水生) 마른 나무에서 물을 내라고 함. 아무것도 없는 사람에게 무엇을 내라고 강요하는 것.
개과천선(改過遷善) 허물을 고쳐 착하게 됨.
개문납적(開門納賊) 문을 열어 도둑이 들어오게 함. 스스로 재앙을 끌어 들임 (=開門而揖盜).
거안사위(居安思危) 편안할 때 앞으로 닥칠 위태로움을 생각함.
걸아득금(乞兒得錦) 거지 아이가 비단을 얻음. 분수 넘치게 생긴 일을 지나치게 자랑함.
검려지기(黔驢之技) 별 볼일 없는 기량을 뽐냄. 나귀가 없는 검주(黔州) 땅에 어떤 사람이 나귀를 가져다 산에 풀어놨는데 호랑이가 처음 보는 것이라 무서워하며 나귀 주위를 돌았는데 나귀가 뒷 발로 호랑이를 찼으나 호랑이는 맞지 않았다. 호랑이는 나귀의 재주가 그것뿐인 것을 알고 달려들어 잡아먹어버렸다.
격화소양(隔靴搔痒) 신을 신고 가려운 데를 긁음. 애써 하려 하나 효과는 얻지 못함. 답답하여 안타까움.
견강부회(牽强附會) 이치에 맞지 않는 것을 억지로 끌어다 붙임.
견리망의(見利忘義) 이익 앞에서는 의리를 잊음.
견문발검(見蚊拔劍) 모기를 보고 칼을 뺌. 작은 일에도 성을 내는 좁은 소견.
견물생심(見物生心) 실물을 보고 생기는 욕심.
견선여갈(見善如渴) 착한 일을 보기를 목마른 것같이 하라.
견선종지(見善從之) 착한 일이나 착한 사람을 따르라.
견원지간(犬猿之間) 개와 원숭이의 관계처럼 사이가 나쁜 관계.
견토방구(見兎放狗) 토끼를 본 후 사냥개를 풀어도 늦지 않음. 일이 일어난 후 대처해도 좋음.
견토지쟁(犬兎之爭) 개와 토끼의 다툼. 둘의 다툼에 다른 자가 이익을 봄. 횡재함. 쓸데없는 다툼. ‘전국책(戰國策)’의 ‘제책(齊策)’에 나오는 말로, 개가 토끼를 쫓다가 둘 다 지쳐서 죽자 농부가 이것을 얻었다. 방휼지쟁(蚌鷸之爭), 어부지리.
결자해지(結者解之) 자기가 저지른 일은 자기가 해결해야 함.
결초보은(結草報恩) 죽어서도 은혜를 잊지 않고 갚음. [춘추좌씨전] 춘추시대 진(晉)나라에 살던 위무자(魏武子)는 병이 들자 본처의 아들 과(顆)에게 첩을 개가시키라고 하였다가 다음에는 순장하라고 하였으나 아들 과는 서모를 죽일 수 없어서 개가시켰다. 과는 장수로 전쟁에 나가 진(秦)나라 두회(杜回)라는 장수와 싸움을 하였는데 힘이 부쳤다. 그때 한 노인이 엮어 놓은 풀에 두회가 넘어져서 두회를 사로잡을 수 있었는데 그 노인은 은혜를 갚으려는 서모의 아버지였다.
겸인지용(兼人之勇) 몇 사람을 당해낼 용기.
경거망동(輕擧妄動) 경솔하고 망령된 행동.
경이원지(敬而遠之) 공경하는 체 하면서 속으로는 멀리함.
경적필패(輕敵必敗) 적을 얕잡아 보면 반드시 패배함.
경전하사(鯨戰鰕死)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짐.
경조부박(輕燼浮薄) 가볍고 무게 없는 말과 행동.
경천동지(驚天動地) 하늘이 놀라고 땅이 흔들린다는 뜻으로 세상을 크게 놀라게 함.
경화수월(鏡花水月) 거울에 비친 꽃과 물에 비친 달. 볼 수만 있고 가질 수 없는 것.
계란유골(鷄卵有骨) 달걀에도 뼈가 있음. 일이 방해됨. 운이 나쁜 사람은 좋은 기회를 만나도 역시 일이 잘 안됨. 조선 세종 때 영의정을 지낸 황희는 청렴하고 검소하여 가난하였다. 세종이 안타깝게 여겨 궁리 끝에 다음날 아침부터 저녁까지 남대문으로 들어오는 물건을 모두 황정승에게 준다고 하였으나 그날따라 드나드는 장사치가 없었다. 저녁이 되어 겨우 시골 영감이 달걀 한 꾸러미를 들고 들어 와서 그것을 황정승에게 보냈는데 곯아서 먹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곯은 계란이라는 의미로 골(骨 음만 땀)자를 써서 계란유골이라고 하는데 모르는 사람들은 '계란에도 뼈가 있다'고 잘못 풀이한다.
계명구도(鷄鳴拘盜) 얕고 비겁한 지혜로 물건을 훔치거나 남을 속임. 보잘것 없는 재주도 쓰일 데가 있음. 진(秦)나라 소왕(昭王)이 제(齊)나라 맹상군(孟嘗)을 재상으로 임명하여 휘하에 넣어 다스리려고 초청하자 맹상군은 가서 여우의 겨드랑이 털로 만든 매우 귀한 갖옷 호백구(狐白裘)를 바쳤다. 그러나 소왕의 신하들이 반대하여 소왕은 재상임명을 취소하고 죽이려고 하자 맹상군은 소왕의 애첩 행희(幸姬)에게 소왕에게 힘을 써서 살려 줄 것을 부탁하였다. 행희는 대가로 호백구를 원하였으나 바친 것 밖에 없어서 데리고 간 식객 중에 도둑질 잘 하는 자가 창고에서 훔쳐 와서 애첩에게 주어 밤에 도주할 수 있었으나 사정을 알게 된 소왕이 보낸 추격대가 따라왔다. 맹상군 일행은 국경 관문인 함곡관(函谷關)에 이르렀으나 아침이 되지 않아 문을 열지 않자. 함께 따라 온 닭우는 소리를 잘 내는 식객이 닭우는 소리를 내서 관문을 지키는 자들이 새벽인 줄 알고 함곡관 문을 열게 하여 도망갈 수 있었다.
고량진미(膏粱珍味) 기름진 고기와 기장쌀로 지은 밥, 곧 맛있는 음식.
고립무의(孤立無依) 외로워서 의지할 데가 없음.
고식지계(姑息之計) 당장의 편안함만 꾀하는 일시적인 방편.
고장난명(孤掌難鳴) 한 손벽으로는 손뼉을 칠 수 없다는 뜻으로 맞서는 사람이 없으면 싸움이 되지 않음. 혼자서는 할 수 없고 협력해야 이루어짐.
고진감래(苦盡甘來) 괴로움이 다하면 즐거움이 옴.
고침단명(高枕短命) 베개를 높게 베면 오래 못 삼.
곡학아세(曲學阿世) 자신이 배운 학문을 왜곡하여 세상 사람에게 아첨함.
곤수유투(困獸猶鬪) 위급하면 짐승도 적을 향해 덤빔. 궁지에 빠지면 약한 자가 도리어 강한 자를 해칠 수 있음. 궁지에 몰리면 쥐가 고양이를 뭄.
과대망상(誇大妄想) 턱없이 과장하여 믿는 망령된 생각.
과유불급(過猶不及) 정도를 지나치면 모자란 것과 같음.
과이불개(過而不改) 잘못하고 고치지 않음.
괄목상대(刮目相對) 눔을 부비고 상대함. 남의 학식이나 재주가 갑자기 늘어 새롭게 봄.
교각살우(矯角殺牛) 뿔을 바로 잡으려다가 소를 죽임 작은 일을 하려다 큰 일을 그르침.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움.
교병필패(驕兵必敗) 자기 군대의 힘만 믿고 교만한 병사는 적에게 반드시 패함.
교언영색(巧言令色) 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
교외별전(敎外別傳)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 이심전심345쪽.
교주고슬(膠柱鼓瑟) 거문고나 비파 기둥을 아교로 붙여서 한 가지 소리밖에 나지 않음. 변통성이 없는 소견.
교토삼굴(狡兎三窟) 교활한 토끼는 도망갈 구멍을 세 개나 파 놓음.
구명도생(苟命圖生) 구차스럽게 겨우 목숨만 이어 나감. 근근이 살아감.
구미속초(狗尾續貂) 담비의 꼬리가 모자라 개 꼬리로 이음. 훌륭한 것 뒤에 보잘 것 없는 것이 이어짐. 벼슬을 마구 줌. 쓸만한 인격자가 없어서 비열한 사람을 높은 자리에 등용함.
구밀복검(口蜜腹劍) 입에는 꿀을 담고 뱃속에는 칼을 지님. 입으로는 친절하지만 속으로는 해칠 생각을 품음.
구사일생(九死一生) 죽을 고비에서 살아남.
구상유취(口尙乳臭) 입에서 아직도 젖내가 남. 언어와 행동이 매우 유치함.
구우일모(九牛一毛) 아홉 마리의 소 가운데 박힌 하나의 털이란 뜻으로 큰 것 속에 있는 아주 작은 것. 문제시되지 않을 정도.
구화지문(口禍之門)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
군맹무상(群盲撫象) 여러 소경이 코끼리를 만짐. 사물을 자기 주관대로 그릇 판단하거나 일부밖에 파악하지 못함. 좁은 식견.
궁구막추(窮狗莫追) 쫓기던 개가 궁지에 몰리면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 쫓지 말아야 함.
궁여지책(窮餘之策) 궁하여 어려운 끝에 짜 낸 꾀.
권모술수(權謀術數) 형편에 따라 변통을 부리는 모략이나 수단.
권상요목(勸上搖木) 나무 위에 오르게 하고 나무를 흔들어 댐.
권선징악(勸善懲惡) 착한 일은 권장하고 악한 일은 징계함.
권토중래(捲土重來) 한 번 실패하였다가 세력을 회복하여 다시 땅을 말아 감듯이 쳐들어 옴.
귀배괄모(龜背刮毛) 없는 거북 등의 털을 뜯음. 없는 것을 구하려고 함.
귤화위지(橘化爲枳) 회남의 귤을 회북으로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됨. 환경에 따라 사물의 성질이 달라짐.
근묵자흑(近墨者黑) 먹을 가까이 하면 검게 물듦. 좋지 못한 사람과 가까이 하면 악에 물듦.
금란지계(金蘭之契) 금같이 단단하고 난초같이 향기로운 우정.
금상첨화(錦上添花) 비단 위에 꽃을 더함. 좋고 아름다움. 좋은 일이 겹침.
금성철벽(金城鐵壁) 금으로 된 성과 철로 만든 벽이란 뜻으로 방비가 튼튼한 성. 금성탕지. 썩 튼튼한 사물
금의야행(錦衣夜行) 밤에 비단옷을 입고 다님. 보람 없는 행동.
기고만장(氣高萬丈) 씩씩한 기운이 크게 떨침.
기사회생(起死回生) 병으로 죽을 뻔하다가 도로 살아남.
낙정하석(落穽下石) 함정에 빠졌는데 돌까지 던짐. 남의 환란(患亂)에 다시 위해(危害)를 가함.
난상공론(爛商公論) 무르익게 생각하고 여러 사람이 모여 충분히 의논하는 일, 또는 그런 의논.
난상지목불가앙(難上之木不可仰) 오르지 못할 나무 쳐다보지도 말아야 함.
난의포식(煖衣飽食) 따뜻하게 입고 배불리 먹음. 곧, 의식에 부족함이 없이 편안하게 지냄을 이르는 말. 포식난의.
남가일몽(南柯一夢) 꿈처럼 덧없는 한때의 부귀영화. 중국 당나라의 순우분(淳于棼)이 술에 취하여 홰나무의 남쪽으로 뻗은 가지 밑에서 잠이 들었는데, 괴안국(槐安國)으로부터 영접을 받아 20년 동안 부귀영화를 누리는 꿈을 꾸었다는 데서 유래.
남곽남취(南郭濫吹) 피리를 불 줄 모르는 남곽처사가 제멋대로 피리를 불어댐. 학문과 기예가 형편없는 자가 함부로 날뜀.
낭자야심(狼子野心) 이리 새끼는 아무리 길들여도 야수의 성질을 벗어나지 못함. 본래 성질이 비뚤어진 사람은 은혜를 베풀어도 끝내 배반함.
낭중지추(囊中之錐) 주머니속의 송곳. 뛰어난 재주는 숨기려 해도 저절로 드러남.
노마십가(駑馬十駕) 둔한 말도 열 대의 수레를 끌 수 있음. 재주 없는 사람도 노력하면 재주 있는 사람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음.
노마지지(老馬之智) 늙은 말의 지혜. 하찮은 인간도 나름대로의 장점과 특징이 있다. 나이를 먹으면 나름대로의 장점과 특기가 있음.
노생지몽(盧生之夢) 노생의 꿈. 인생의 영고성쇠는 한바탕 꿈처럼 덧없음. 한때의 헛된 부귀영화.
노승발검(怒蠅拔劍) 파리 때문에 노하여 칼을 뽑음. 작은 일에 수선스럽게 화를 냄. 견문발검.
노이무공(勞而無功) 애만 쓰고 보람이 없음.
논공행상(論功行賞) 세운 공을 논의하여 상을 줌.
농가성진(弄假成眞) 장난삼아 한 것이 참으로 한 것같이 됨. 가롱성진(假弄成眞).
농장지경(弄璋之慶) 장(璋)으로 만든 구슬을 갖고 노는 경사. 아들을 낳은 경사. 농와지경(弄瓦之慶).
농조연운(籠鳥戀雲) 새장 속의 새는 구름을 그리워함. 속박 당하면 자유를 갈망함.
누란지세(累卵之勢) 새알을 쌓아놓은 위태로운 형세.
단도직입(單刀直入) 혼자서 칼을 휘두르며 적진으로 곧장 쳐들어간다는 뜻으로 말을 하거나 글을 쓸 때, 군말이나 허두를 빼고 곧장 요지를 말함. 에둘러 표현하지 않고 바로 문제점을 말함.
단사표음(簞食瓢飮) 한 도시락의 밥과 한 표주박의 물이라는 뜻으로 변변찮은 음식. 청빈한 생활.
담소자약(談笑自若) 위험과 곤란에도 보통 때와 변함없이 말하고 웃으며 유연함.
당구풍월(堂狗風月) 서당개 삼년에 풍월을 읊음. 무식한 사람도 유식한 사람과 같이 있으면 견문이 넓어짐.
도로무익(徒勞無益) 애만 쓰고 이로움이 없음.
도증주인(盜憎主人) 도둑은 주인이 미움. 반대 입장에 있는 사람이 미워짐.
도행역시(倒行逆施) 거꾸로 행하고 거슬러 행함. 도리와 상도(常道)를 벗어난 일을 함.
독목불성림(獨木不成林) 홀로 선 나무는 숲을 이루지 못함. 여럿이 힘을 합쳐야 일이 됨.
돌불연불생연(突不燃不生燃) 아니 땐 굴뚝에 연기 날까.
동가홍상(同價紅裳) 같은 값이면 다홍치마를 고르듯이 좋은 것을 택함.
동고동락(同苦同樂) 괴로움과 즐거움을 함께 함.
동병상련(同病相憐) 같은 병의 환자는 서로 가엾게 여김. 처지가 비슷한 사람끼리 동정함.
동분서주(東奔西走) 여기저기 분주하게 다님. 동서분주. 동치서주(東馳西走).
동상이몽(同床異夢) 같은 침상에 누워 서로 다른 꿈을 꾸듯이 같은 처지에 있으나 생각이 서로 다름.
동족상잔(同族相殘) 동족끼리 서로 헐뜯고 싸움.
두점방맹(杜漸防萌) 싹이 나오지 못하도록 당초에 막음. 좋지 못한 일의 조짐은 싹을 제거해야 해가 되지 않음.
득롱망촉(得朧望蜀) 농나라 땅을 얻고 나자 촉나라 땅도 탐을 냄. 사람의 욕심은 끝이 없음.
등고자비(登高自卑) 높은 곳에 오르려면 낮은 곳에서부터 시작해야 됨. 일은 차례를 밟아서 해야 함.
등루거제(登樓去梯) 누각에 오르게 하고 사다리를 치움. 처음에는 기쁘게 해놓고 뒤에 괴롭힘.
등하불명(燈下不明) 등잔 밑이 어둡다는 뜻으로 가까이에 있는 것을 오히려 잘 모름.
마각노출(馬脚露出) 가렸던 말의 다리가 드러나듯이 숨기려던 큰 흠(흉계)이 부지중 나타남.
마부위침(磨斧爲針) 도끼를 갈아 바늘을 만듦.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음. 어렵고 험난한 일도 계속 정진하면 이룰 수 있음. 이백(李白)의 시에서 온 말임.
마이동풍(馬耳東風) 말의 귀에 봄바람이 불어도 말은 아랑곳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남의 의견이나 충고의 말을 귀담아듣지 아니하고 흘려 버림을 이르는 말.
막상막하(莫上莫下) 낫고 못하고를 가리기 어려울 만큼 서로 차이가 거의 없음.
만구일담(萬口一談) 여러 사람의 입에서 한 가지 말이 나오듯이 의견이 일치함.
만년불패(萬年不敗) 매우 튼튼하여 오래도록 없어지지 아니함.
만사무심(萬事無心) 모든 일에 무심함. 근심 따위로 경황이 없어 모든 일에 소홀함.
만사여의(萬事如意) 모든 일이 뜻하는 바와 같음.
만시지탄(晩時之歎) 시기에 뒤늦었음을 원통해하는 탄식.
망루탄주(網漏呑舟) 그물이 새면 배도 지나감. 법령이 관대하여 큰 죄인도 빠져나감.
망양보뢰(亡羊補牢) 양을 잃은 후 우리를 고침. 소 잃고 외양간 고침.
망양지탄(望洋之歎) 큰 바다를 바라보며 탄식하듯이 어떤 일에 자신의 힘이 미치지 못할 때에 하는 탄식.
망자존대(妄自尊大) 망령되이 잘났다고 스스로 뽐내어 높이고 남을 업신여김. 함부로 잘난 체함.
망지소조(罔知所措) 갈팡질팡 어찌할 바를 모름.
맹자정문(盲者正門) 장님이 문을 바로 들어감. 요행수로 성공을 거둠(=盲者直門).
면종복배(面從腹背) 앞에서는 순종하는 척하고 뒤에서는 딴 마음을 먹음.
면종후언(面從後言) 앞에서는 복종하고 뒤에서는 욕함.
명견만리(明見萬里) 만리 밖의 일을 환하게 알고 있다는 뜻으로 관찰력이나 판단력 따위가 날카롭고 정확함을 이르는 말.
명실상부(名實相符) 이름과 실상이 서로 꼭 맞음.
명약관화(明若觀火) 불을 보듯이 명백함. 뻔함.
명재경각(命在頃刻) 거의 죽게 되어 숨이 곧 넘어갈 지경에 이름.
명철보신(明哲保身) 난세에 안전을 제일로 요령 있게 처세하는 사람.
모순지설(矛盾之說) 말의 앞뒤가 맞지 않음.
목불인견(目不忍見) 몹시 딱하거나 참혹하거나 처참하여 차마 눈을 뜨고 볼 수 없음.
목식이시(目食耳視) 맛은 상관없이 눈에만 들게 보기 좋게 차린 음식.
묘두현령(猫頭懸鈴) 고양이 목에 방울 달기. 실행할 수 없는 헛 생각.
묘호류견(描虎類犬) 호랑이를 그리려다 실패하여 개를 그림. 높은 뜻으로 시작하였으나 중간에 그쳐 비웃음을 받음.
무불간섭(無不干涉) 간섭하지 않는 일이 없음. 함부로 남의 일에 간섭함.
무불통지(無不通知) 무엇이든지 환히 통하여 모르는 것이 없음.
무소불위(無所不爲) 못할 짓이 없음. 무슨 일이든 적당한 장소에서 행하라는 말.
무용지용(無用之用) 쓸모 없어 보이는 것이 더 유용하게 쓰임.
무위도식(無爲徒食) 하는 일없이 다만 먹기만 함.
무위이화(無爲而化) 무위이민자화(無爲而民自化). 위정자가 덕을 지니면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백성들이 스스로 감화되어 따름.
무호동중(無虎洞中) 호랑이 없는 굴에 여우가 호랑이 노릇을 함. 무호동중리작호(無虎洞中狸作虎).
문경지교(刎頸之交) 목을 대신 내주어도 좋을 정도의 우정.
문일지십(聞一知十) 한 가지를 듣고 열 가지를 미루어 앎. 논어의 공야장편(公冶長篇)에 나오는 말로 안자의 재주를 칭찬한 말.
문전성시(門前成市) 권세가 드날리거나 부자가 되어 문 앞이 방문객으로 시장을 이룰 정도.
문전작라(門前雀羅) 문 앞에 참새 그물을 침. 문전성시를 이루어 찾아오던 이들의 발길이 끊어짐.
물경소사(勿輕小事) 조그만 일을 가볍게 여기지 않음. 작은 일에도 정성을 다함.
물실호기(勿失好機) 좋은 기회를 놓치지 않음.
반계곡경(盤溪曲徑) 소반같이 좁은 내와 구불구불한 길. 그릇되고 억지스런 옳지 않은 일(수단).
반목질시(反目疾視) 서로 미워하고 질투함.
반문농부(班門弄斧) 유명한 기술자인 노반의 집에서 도끼를 희롱한다는 뜻으로 실력을 생각지 않고 당치 않게 덤빔.
반포지효(反哺之孝)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어버이에게 먹이를 먹여주는 일. 자식이 커서 어버이의 은혜에 보답하는 효성. 반포포은(反哺報恩).
발본색원(拔本塞源) 폐단이 되는 일의 뿌리를 뽑아 버림.
방약무인(傍若無人) 제 세상인 듯 함부로 날뜀.
방휼지쟁(蚌鷸之爭) 조개와 황새가 싸우다가 어부에게 잡힘. 이익을 놓고 두 사람이 싸우다가 다른 사람에게 빼앗김. 어부지리.
배은망덕(背恩忘德) 은혜를 버리고 도리어 배반함.
배중사영(杯中蛇影) 술잔 속에 비친 뱀의 그림자. 쓸데없는 의심을 품어서 고민함.
백년하청(百年河淸) 황하의 물이 맑아지기를 백년동안 기다린다는 뜻으로 아무리 바라고 기다려도 실현될 가망이 없음.
백문불여일견(百聞不如一見) 백 번 듣는 것이 한 번 보는 것만 같지 않음.
백전노장(百戰老將) 수없이 많은 싸움을 치른 노련한 장수. 세상일을 많이 겪어서 여러 가지로 능란한 사람.
백전백승(百戰百勝) 싸울 때마다 번번이 다 이김. 백전불패.
백절불굴(百折不屈) 백 번 꺾여도 굴하지 않는다는 뜻에서 어떠한 어려움에도 굽히지 않음. 백절불요.
백중지간(伯仲之間) 서로 어금지금하게 맞서는 사이. 막상막하. 난형난제.
백천간두(百尺竿頭) 백 척 높이의 장대 위에 올라섬. 몹시 위태롭고 어려운 지경. 풍전등화354쪽. 누란지위.
복차지계(覆車之戒) 먼저 간 수레가 엎어진 것을 보고 경계함. 앞사람의 실패를 교훈으로 삼음.
본말전도(本末顚倒) 일의 원줄기를 잊고 사소한 일에만 사로 잡힘.
부중지어(釜中之魚) 삶아질 것도 모르고 솥 안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부화뇌동(附和雷同) 우뢰가 울리면 만물이 응하여 울림. 주견없이 남의 행동이나 의견에 따라감.
분골쇄신(粉骨碎身) 뼈가 가루가 되고 몸이 부서진다는 뜻으로 있는 힘을 다하여 노력함. 분신쇄골. 쇄골분신.
분기충천(憤氣衝天) 분한 마음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구쳐 오름. 분기탱천.
불고염치(不顧廉恥) 염치를 돌아보지 아니함.
불구대천(不俱戴天) 하늘을 같이 이지 못함. 도저히 용납할 수 없음.
불문가지(不問可知)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음.
불문곡직(不問曲直) 옳고 그름을 묻지 아니함.
불언지화(不言之化) 말로 하지 않고 덕으로 주는 감화.
불요불굴(不撓不屈) 결심이 흔들리거나 굽힘이 없이 억셈(不搖不屈).
불원천불우인(不怨天不尤人) 하늘도 원망하지 않고 다른 사람도 원망하지 않음. 자신의 처지를 잘 알기에 아무도 원망하지 않음(知命者 不怨天 ,知己者 不怨人).
불입호혈부득호자(不入虎穴不得虎子) 호랑이 굴에 들어가지 않고는 호랑이 새끼를 잡지 못함. 모험을 하지 않고는 큰 일을 할 수 없음.
불초지부(不肖之父) 선대의 덕망을 닮지 못한 어리석은 아버지. 아버지의 덕망을 닮지 않아 어리석음.
비일비재(非一非再) 한두 번이 아니고 많음. 한둘이 아니고 많음.
빙탄지간(氷炭之間) 얼음과 숯 같은 사이. 화합할 수 없는 사이.
사기충천(士氣衝天) 사기가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음.
사면초가(四面楚歌) 사방에서 초나라 노랫소리가 들려옴. 사면이 적에게 포위되어 고립된 상태.
사반공배(事半功倍) 일은 반만 하고 공은 배로 세움.
사분오열(四分五裂) 힘이 여러 갈래로 분산됨.
사불여의(事不如意) 일이 뜻대로 되지 아니함.
사사여의(事事如意) 일마다 뜻대로 됨.
사상누각(砂上樓閣) 기초가 약하여 오래가지 못함.
사생결단(死生決斷) 죽고 사는 것을 돌보지 않고 끝장을 내려고 대듦.
사필귀정(事必歸正) 무슨 일이나 옳은 이치대로 돌아감.
사후약방문(死後藥方文) 죽은 후 처방전을 내 줌. 때가 이미 늦음.
산전수전(山戰水戰) 산에서의 싸움, 물에서의 싸움이란 뜻으로 세상일의 온갖 고난을 겪은 경험.
산진수궁(山盡水窮) 산이 다하고 물이 막힌다는 뜻으로 피해 나갈 도리가 없는 아주 막다른 지경에 이름.
산해진미(山海珍味) 산과 바다의 온갖 산물로 차린 음식. 산진해미. 산진해착(山珍海錯). 수륙진미(水陸珍味).
살신성인(殺身成仁) 목숨을 바쳐 인을 이룸. 숭고한 희생
삼순구식(三旬九食) 서른 날에 아홉 끼니밖에 못 먹는다는 뜻으로 가난하여 끼니를 많이 거름을 이르는 말.
상산구어(上山求魚) 산 위에서 물고기를 찾음. 당치 않은 데 가서 되지도 않는 것을 원함. 연목구어340쪽.
서동부언(胥動浮言) 거짓말을 퍼뜨려 인심을 선동함.
서시빈목(西施矉目) 서시는 눈을 찡그리면 더 아름다워지는 미인인데 못생긴 동시(東施)가 미인이 되자고 흉내 내어 웃음거리가 됨. 숭어가 뛰니까 망둥이도 뜀.
서절구투(鼠竊狗偸) 쥐가 물건을 훔치고 개가 남의 눈을 속임. 숨어서 부당한 물건을 취하는 좀도둑.
선발제인(先發制人) 전쟁에서 기선을 제압해야 승리함. 남보다 일을 앞서 도모하면 남을 제어할 수 있음.
설망어검(舌芒於劍) 혀가 칼보다 날카로움. 말솜씨가 날카로움.
설상가상(雪上加霜) 눈 위에 서리가 덮임. 불행한 일이 겹침.
설왕설래(說往說來) 무슨 일의 시비를 따지느라고 말로 옥신각신함. 언거언래(言去言來). 언왕설래(言往說來).
소불여의(少不如意) 조금도 뜻과 같지 않음.
소탐대실(小貪大失) 작은 것에 욕심을 내어 큰 이익을 놓침.
속수무책(束手無策) 손이 묶이듯 꼼짝 못하는 상태.
속전속결(速戰速決) 싸움을 오래 끌지 않고 빨리 끝장을 냄.
수도어행(水到魚行) 물이 오면 고기가 그 물로 가게 됨. 무슨 일이건 때가 되면 이루어짐.
수서양단(首鼠兩端) 의심 많은 쥐가 구멍에서 머리를 조금 내밀고 이리저리 살핌.
수수방관(袖手傍觀) 팔짱을 끼고 바라만 본다는 뜻으로 응당 해야 할 일에 아무런 간여도 하지 않고 그대로 버려 둠.
수어지교(水魚之交) 고기와 물 사이처럼 떨어질 수 없는 사이.
수적천석(水滴穿石) 처마에서 떨어지는 물방울이 돌을 뚫음. 작은 노력이라도 계속하면 큰 일을 이룸. 작은 것이라도 쌓이면 큰 것이 됨.
수주대토(守柱待兎) 그루터기에서 토끼를 기다림. 노력은 하지도 않고 좋은 일이 다시 생기기를 기다리는 것. 송나라 농부 하나가 밭을 갈고 있었는데 토끼가 뛰어나오다가 밭 가운데 그루터기에 부딪쳐 목이 부러져 죽어서 잡아 먹었다. 그 사람은 매일같이 그루터기 옆에 앉아서 토끼가 뛰어나오길 기다리며 일도 하지 않았다. 그러나 토끼는 다시 나타나지 않고 밭은 황폐해져서 쓸 수 없게 되었다.
숙맥불변(菽麥不辨) 콩인지 보리인지 분별하지 못함. 사물을 잘 분별하지 못하는 어리석은 사람.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림. 가까운 사이가 망하면 다른 쪽도 온전하기 어려움.
시시비비(是是非非) 옳은 것은 옳고 그른 것은 그르다고 하는 일.
시종일관(始終一貫) 처음부터 끝까지 똑같은 방침이나 태도로 나감.
식소사번(食少事煩) 먹을 것은 적고 할 일은 많음.
식자우환(識字憂患) 학식이 도리어 근심을 이끌어 옴.
신상필벌(信賞必罰) 반드시 공이 있는 사람에게 상을 주고, 죄가 있는 사람에게 벌을 줌.
심사숙고(深思塾考) 깊이 생각하고 신중을 기하여 곰곰이 생각함.
십목소시(十目所視) 여러 사람이 다 같이 보고 있다는 뜻으로 세상의 눈을 아주 속일 수는 없음.
십벌지목(十伐之木)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음.
십시일반(十匙一飯) 열 사람이 한 수저씩 덜어 밥 한 그릇을 마련함. 여러 사람이 한 사람 구제하기는 쉬움.
아유구용(阿諛苟容) 아첨하여 구차하게 굶.
아전인수(我田引水) 자기 논에만 물을 댐. 자기 이익만 먼저 생각함. 자기에게 유리한 대로만 생각함.
악사천리(惡事千里) 나쁜 일은 그 소문이 천리까지도 금방 알려진다는 뜻.
악의악식(惡衣惡食) 좋지 못한 옷을 입고 맛없는 음식을 먹음, 또는 그런 옷과 음식.
악전고투(惡戰苦鬪) 죽을 힘을 다하여 싸움.
안분지족(安分知足) 편한 마음으로 분수를 지켜 만족함.
안빈낙도(安貧樂道) 가난한 생활 가운데서도 편안한 마음으로 도를 즐김.
안하무인(眼下無人) 눈 앞에 사람이 안 보인다는 뜻으로 방자하고 교만하여 사람을 모두 얕잡아 봄.
암중모색(暗中摸索) 어둠 속에서 손으로 더듬으며 물건을 찾는다는 뜻으로 확실한 방법을 모르는 채 이리저리 시도해 봄. 은밀하게 일의 실마리나 해결책을 찾아내려 함.
약육강식(弱肉强食) 강한 자는 약한 자를 잡아먹음.
양금택목(良禽擇木) 현명한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틈. 현명한 사람은 자기를 키워 줄 훌륭한 사람을 가려서 섬김.
양두구육(羊頭狗肉) 양머리를 내놓고 양고기라고 팔고 있는 것이 실제는 개고기임. 앞에 내세우는 것은 거짓이고 속은 음흉한 딴 생각임. 겉과 속이 다름.
양상군자(梁上君子) 대들보 위에 숨은 군자. 즉 도둑을 말함.
양수집병(兩手執餠) 두 손에 떡을 쥐었다는 뜻으로 하나를 고르기가 어려움.
양약고어구(良藥苦於口) 좋은 약은 입에 씀.
양호유환(養虎遺患) 범을 길렀다가 그 범에게서 해를 입는다는 뜻에서 은혜를 베풀어 주고도 도리어 해를 입게 됨.
어망홍리(魚網鴻離) 고기 그물에 기러기가 잡힘. 구하는 것은 얻지 못하고 구하려고 하지 않는 것을 얻음.
어목연석(魚目燕石) 물고기 눈과 연산에서 나는 돌은 옥과 비슷하여 혼동함. 거짓이 진실을 어지럽힘. 어리석은 자를 현인(賢人)으로 혼동함.
어불성설(語不成說) 말이 이치에 맞지 않음.
어유부중(魚遊釜中) 솥 속에서 노는 물고기. 목숨이 오래 가지 못함(=釜中之魚).
언서지망(偃鼠之望) 두더지는 작은 동물이라 강물을 마신다고 해 보아야 자기 배 만큼밖에 마시지 못함. 자기 분수에 맞게 살라는 얘기.
언어도단(言語道斷)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할 말이 없음.336
언중유골(言中有骨) 말에 뼈가 있음.
엄목포작(掩目捕雀) 눈을 가리고 참새를 잡으려 함. 일을 하려면 성실하게 해야 성공함.
엄이도령(掩耳盜鈴) 방울 도둑이 제 귀를 막고 훔침. 자신이 듣지 않는다고 남도 듣지 않는 줄 앎. 얕은 수를 써서 남을 속이려 하나 사람들이 다 알고 있어서 아무 효과도 없음.(=掩耳盜鐘, 掩耳偸鈴).
여단수족(如斷手足) 손발을 잘린 것과 같다는 뜻으로 요긴한 사람이나 물건이 없어져서 몹시 아쉬움.
여호모피(與狐謀皮) 여우와 여우의 가죽을 벗길 모의를 함. 근본적으로 이룰 수 없는 일.
역지사지(易地思之) 처지를 바꾸어서 생각하라는 말.
연목구어(緣木求魚)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구함. 불가능한 일.
연전연승(連戰連勝) 싸울 때마다 이김.
염량세태(炎凉世態) 덥고 추움에 따라 이리저리 옮겨 다님. 세력이 있을 때는 아첨하여 따르고 세력이 없어지면 푸대접하는 세상인심. 세태염량.
영과이후진(盈科而後進) 물은 웅덩이를 먼저 채우고 아래로 흘러감. 배움의 길도 차근차근 닦아야 함.
영만지구(盈滿之咎) 가득 차면 기울고 넘침. 만사가 다 이루어지면 도리어 화를 가져옴.
오동일엽(梧桐一葉) 오동잎 하나를 보고 가을이 온 것을 앎. 한 가지 구실을 보면 일의 전말을 알 수 있음.
오리무중(五里霧中) 5리에 걸친 깊은 안개 속이라는 뜻으로 어디에 있는지 찾을 길이 막연하거나, 갈피를 잡을 수 없음.
오만무도(傲慢無道) 태도나 행동이 건방지고 버릇없음.
오비삼척(吾鼻三尺) 내 코가 석자. 내 일도 감당 못해 남을 도울 여유가 없음.
오비이락(烏飛梨落)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짐. 아무 관계도 없는 데 우연히 때가 같아서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음.
오손공주(烏孫公主) 정략결혼의 희생이 된 슬픈 운명의 여인. 오손은 전한(前漢) 유목민족이었는데 한나라 7대 무제(武帝)는 흉노를 물리치기 위하여 형인 강도왕(江都王)의 딸 세군(細君)을 공주로 꾸며 오손왕에게 출가시켜 동맹을 맺어 흉노를 물리쳤다. 세군이 오손공주인데 오손공주는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래를 부르며 슬퍼하였다고 한다.
오십보백보(五十步百步)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같다는 뜻. 싸움에서 50보를 달아난 자가 100보를 달아난 자를 보고 비웃더라도, 달아나기는 매일반이라고 한 맹자(孟子)의 말에서 유래.
오우천월(吳牛喘月) 오(吳)나라는 매우 더워서 소가 더위를 두려워해서 달을 보고도 해인 줄 알고 헐떡임. 공연한 일에 지레 겁을 내어 걱정함.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겅 보고 놀람.
오월동주(吳越同舟)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남. 세상일이 크게 변함. 원수 사이라도 위급한 상황에서는 서로 돕지 않을 수 없음. 오나라와 월나라는 원수지간인데 손자병법을 쓴 손무가 오나라와 월나라는 원수지간이지만 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다가 풍랑을 만나면 싸우다가는 함께 죽게 되므로 서로 도울 것이라고 한 데서 유래.
오합지졸(烏合之卒) 까마귀 떼처럼 규율도 없이 몰려다니는 병사. 임시로 모집하여 훈련되지 않은 병사. 수는 많으나 쓸모가 없음.
온고지신(溫故知新) 옛 것을 살펴서 새로운 지식이나 도리를 찾아냄.
와각지쟁(蝸角之爭) 달팽이의 뿔 위에서 하는 싸움이라는 뜻으로 사소한 일로 벌이는 다툼, 또는 작은 나라끼리의 싸움.
와부뇌명(瓦釜雷鳴) 질그릇과 솥이 부딪치는 소리를 천둥치는 소리로 착각함. 무식하고 변변치 못한 사람이 아는 체하고 크게 떠들어댄 소리에 여러 사람이 혹하여 놀라는 것.
와신상담(臥薪嘗膽) 오나라 왕 부차는 장작 위에서 자면서 월나라 왕 구천에게 패한 설움을 설욕하였고, 구천은 쓴 쓸개 맛을 보면서 절치부심하여 부차에게 복수함. 원수를 갚으려고, 또는 성공하려고 괴롭고 어려운 일을 참고 견딤.
와우지쟁(蝸牛之爭) 달팽이 더듬이 위의 싸움. 하잘 것 없는 일. 아무 이익도 없는 다툼.
완물상지(玩物喪志) 쓸 데 없는 물건을 가지고 노는 데 정신이 팔려 소중한 자기의 의지를 잃음. 물질에만 집착하여 마음 속의 빈곤을 가져와 본심을 잃음.
왈가왈부(曰可曰否) 옳다느니 그르다느니 말한다는 뜻으로 이러쿵저러쿵 말함.
왜자간희(矮子看戱) 난장이가 키가 작아 구경은 못하고 남들이 보고 얘기하는 소리를 듣고 본 체, 아는 체 함. 아무 것도 모르면서 남이 말하면 자기도 같이 아는 척하고 떠드는 사람.
요동지시(遼東之豕) ‘요동의 돼지’라는 뜻으로, 견문이 좁고 오만한 탓에 하찮은 공을 득의양양하여 자랑함. 후한(後漢) 건국 후, 어양태수(漁陽太守) 팽총(彭寵)이 논공행상에 불만을 품고 반란을 꾀하자 대장군(大將軍) 주부(朱浮)가 꾸짖었다. "옛날 요동 사람의 돼지가 머리가 흰 새끼를 낳자 진귀하게 여겨 왕에게 바치려고 하동(河東)까지 갔는데 그곳 돼지는 모두 머리가 희므로 부끄러워 얼른 돌아갔다. 그대의 공은 요동의 돼지에 불과하다."
요지부동(搖之不動) 흔들어도 조금도 움직이지 않음.
욕속부달(欲速不達) 일을 서두르면 도리어 이루지 못함. 서두르면 목표에 달하지 못함.
용두사미(龍頭蛇尾) 머리는 용이나 꼬리는 뱀. 처음은 좋으나 끝이 좋지 않음. 처음엔 그럴 듯하다가 끝이 흐지부지됨.
용의주도(用意周到) 고루 마음을 쓰고 준비하여 빈틈이 없음.
용호상박(龍虎相搏) 용과 범이 서로 싸움. 두 강자끼리의 싸움.
우공이산(愚公移山)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뜻으로, 어떤 큰 일이라도 끊임없이 노력하면 반드시 이루어짐. 옛날, 중국의 태행산(太行山)과 왕옥산(王屋山) 사이 북산(北山)에 우공이라는 90살 노인이 살고 있었는데 산은 사방이 700리, 높이가 만 길이나 되어 교통이 불편하였다. 우공은 남들이 모두 반대하였지만 큰 산을 깎아서 평평하게 하여 길을 내겠다고 가족과 함께 시작하자 하느님이 감동하여 산 하나는 삭동(朔東)에, 또 하나는 옹남(雍南)에 옮겨 놓아 주었다고 한다.
우도할계(牛刀割鷄) 소 잡는 칼로 닭을 잡는다는 뜻으로 작은 일을 하는 데 어울리지 않게 거창스레 벌이거나 큰 연장을 씀.
우수마발(牛수馬勃) 소 오줌과 말 똥. 하찮은 것.
우여곡절(迂餘曲折) 여러 가지로 뒤얽힌 복잡한 사정이나 변화.
우왕좌왕(右往左往) 이리저리 오락가락하며 일이나 나아갈 방향을 결정짓지 못하고 망설임.
우유부단(優柔不斷) 망설이기만 하고 결단하지 못함.
우이독경(牛耳讀經) 쇠귀에 경 읽기. 아무리 가르치고 일러주어도 알아듣지 못함.
위기일발(危機一髮) 매우 절박한 위기의 순간.
위풍당당(威風堂堂) 남을 압도할 만큼 풍채가 의젓하고 떳떳함.
유구무언(有口無言) 입은 있으나 말이 없음. 변명을 못함.
유능제강(柔能制剛) 부드러운 것이 강한 것을 제압함.
유만부동(類萬不同) 비슷한 것이 많으나 서로 같지는 아니함. 분수에 맞지 않음. 정도에 넘침.
유명무실(有名無實) 이름만 있고 실제 내용은 없음.
유비무환(有備無患) 어떤 일에 미리 대비해야 근심이 없음.
유아독존(唯我獨尊) 세상에 자기 혼자 잘났다 뽐냄.
유언비어(流言蜚語) 아무 근거 없이 널리 퍼진 소문. 터무니없이 떠도는 말. 뜬소문. 부언낭설(浮言浪說). 부언유설(浮言流說).
유유상종(類類相從) 같은 무리끼리 서로 어울림.
육지행선(陸地行船) 뭍으로 배를 저으려 함. 억지로 일을 하려 함.
은감불원(殷鑑不遠) 실패를 거울로 삼아 경계함. 멸망의 선례는 가까운 곳에 있다는 뜻으로, 다른 사람의 실패를 자신의 거울로 삼으라는 말. 은(殷)나라 사람이 경계해야 할 선례(先例)는 먼데 있지 않고, 바로 전대(前代)인 하(夏)나라 걸왕(桀王)의 학정(虐政)에 있다는 뜻.
은인자중(隱忍自重) 견디고 참음.
음덕양보(陰德陽報) 남모르게 쌓은 덕은 복을 받게 마련.
읍참마속(泣斬馬謖) 군율을 세우기 위해 사랑하고 아끼는 사람도 버림. 삼국지의 마속전(馬謖傳)에 나오는 말로, 중국 촉나라의 제갈량(諸葛亮)이 군령을 어긴 마속을 눈물을 흘리면서 목을 베었다는 고사에서 유래.
의기충천(意氣衝天) 뜻한 바를 이루어 기세가 하늘을 찌를 듯함.
이관규천(以管窺天) 대롱을 통해 하늘을 봄. 우물 안 개구리
이구동성(異口同聲) 여러 사람의 말이 한결같이 같음. 여출일구(如出一口). 이구동음.
이덕보원(以德報怨) 원수를 은혜로 갚음.
이란투석(以卵投石) 달걀로 바위 치기.
이실직고(以實直告) 사실 그대로 고함. 이실고지.
이심전심(以心傳心) 말이나 글을 쓰지 않고 마음에서 마음으로 서로 뜻을 전함.
이열치열(以熱治熱) 열로서 열을 다스림.
이전투구(泥田鬪狗) 진흙 밭의 개싸움. 치열하게 싸우지만 결국 아무 이득이 없음.
이지측해(以指測海) 손가락을 가지고 바다의 깊이를 잼. 양(量)을 모르는 어리석음.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 오얏 열매를 따 먹는 것으로 오해당할까 보아 오얏나무 아래에서 갓을 바로 쓰지 않음.
이현령비현령(이현령비현령) 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이해상반(利害相半) 이익과 손해가 어금지금함.
인과응보(因果應報) 원인과 결과는 서로 물고 물림. 좋은 일에는 좋은 결과가, 나쁜 일에는 나쁜 결과가 따름.
인면수심(人面獸心) 사람의 얼굴을 하였으나 마음은 짐승과 같다는 뜻으로 사람의 도리를 지키지 못하고 배은망덕하거나 행동이 흉악하고 음탕한 사람.
인산인해(人山人海) 많은 사람이 모인 상태.
인인성사(因人成事) 남의 힘으로 일을 이룸.
인자무적(仁者無敵) 어진 사람에게는 적이 없음.
인지상정(人之常情)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는 보통의 마음, 또는 생각.
일거양득(一擧兩得) 하나의 행동으로 두 가지 성과를 거둠.
일망타진(一網打盡) 한꺼번에 모조리 잡아들임.
일맥상통(一脈相通) 처지·성질·생각 등이 어떤 면에서 한 가지로 서로 통함.
일명경인(一鳴驚人) 한 마디 말로 뭇사람을 놀라게 함. 사람들을 놀라게 할 만한 일을 함.
일벌백계(一罰百戒) 한 사람을 벌하여 백 사람을 경계한다는 뜻으로 여러 사람에게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게 하기 위하여 무거운 벌로 다스리는 일.
일사불란(一絲不亂) 질서나 체계 따위가 정연하여 조금도 흐트러진 데나 어지러운 데가 없음.
일사천리(一瀉千里) 강물이 거침없이 흘러 천 리에 다다른다는 뜻으로 어떤 일이 거침없이 기세 좋게 진행됨. 말이나 글이 조금도 거침이 없음.
일석이조(一石二鳥) 한 개의 돌을 던져 두 마리의 새를 잡는다는 뜻으로 한 가지 일로써 동시에 두 가지의 이득을 얻음. 일거양득
일어탁수(一魚濁水) 한 마리의 고기가 물을 흐림. 한 사람의 잘못이 여러 사람에게 해가 됨.
일언지하(一言之下) 한 마디로 딱 잘라서 말함. 두말할 나위 없음.
일이관지(一以貫之)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일을 꿰뚫음.
일장춘몽(一場春夢) 한바탕의 봄꿈처럼 헛된 영화(富貴榮華).
일진일퇴(一進一退) 한 번 나아갔다 한 번 물러섰다 하거나 좋아졌다 나빠졌다 함.
일촉즉발(一觸卽發) 조금만 닿아도 곧 폭발할 것 같은 모양. 막 일이 일어날 듯하여 위험한 지경.
일침견혈(一針見血) 침 한 방에 피를 봄. 간단히 본질을 잡아냄.
일편단심(一片丹心) 변치 않는 참된 마음.
임갈굴정(臨渴掘井) 목이 말라야 샘을 판다는 뜻으로 준비하지 않고 있다가 일이 닥쳐서 허둥지둥 서두름.
임기응변(臨機應變) 형편에 따라 즉시 변통성 있게 처리함.
임농탈경(臨農奪耕) 땅을 갈아 농사를 지으려 하니까 땅을 빼앗음. 오랫동안 애써 준비한 일을 못하게 빼앗음.
임전무퇴(臨戰無退) 세속 오계의 하나로, 전쟁에 임하여 물러나지 아니하여야 한다는 계율.
자가당착(自家撞着) 자기 언행이 모순되어 일치하지 않음.
자강불식(自强不息) 스스로 힘쓰며 쉬지 않음.
자격지심(自激之心) 자기가 한 일에 스스로 미흡하다고 생각함.
자두연두기(煮豆燃豆其) 콩을 삶는 데 콩깍지로 불을 땜. 골육인 형제가 서로 다투어 괴롭히고 죽이려 함.
자막집중(子莫執中) 중국 전국시대의 자막이란 사람이 중용만을 지킴. 융통성이 없고 임기응변할 줄 모르는 사람.
자승자박(自繩自縛) 자신의 행동에 스스로 구속됨.
자업자득(自業自得) 자기가 저지른 일에 대한 과보(果報)를 받음.
자중지란(自中之亂) 안에서 일어난 싸움.
자초지종(自初至終) 처음부터 끝까지의 동안이나 과정.
자포자기(自暴自棄) 절망 등으로 자신을 포기하여 돌보지 않음.
자화자찬(自畵自讚) 자기가 그린 그림을 스스로 칭찬함. 자기가 한 일을 스스로 칭찬함.
작사도방(作舍道傍) 길 가에 집을 짓다 보면 남들이 참견하여 집을 완성하지 못함. 주견 없이 남의 훈수에만 따르면 실패함.
잔악무도(殘惡無道) 말할 수 없이 잔인하고 악독함. 잔인무도·잔학무도.
재기불능(再起不能) 다시 일어날 힘이 없음.
쟁어자유(爭魚者濡) 고기를 잡으려는 사람은 물에 젖음. 이익을 얻으려고 다투는 사람은 언제나 고생을 면치 못함.
적반하장(賊反荷杖) 도둑이 매를 듦. 잘못한 사람이 도리어 잘한 사람을 나무람.
적토성산(積土成山) 흙이 쌓여 산을 이룸. 작은 것을 힘써 모아 큰 것을 이룸.
전광석화(電光石火) 번갯불이나 부싯돌의 불이 번쩍이는 것처럼 몹시 짧은 시간, 매우 재빠른 동작.
전무후무(前無後無)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있을 수 없음. 공전절후(空前絶後).
전심전력(專心專力) 마음과 힘을 오로지 한 일에만 모아 씀.
전심전력(全心全力) 온 마음과 온 힘.
전전긍긍(戰戰兢兢) 매우 두려워하며 조심함.
전차복철(前車覆轍) 앞 수레가 엎어진 자국이란. 전차복후차계(前車覆後車戒). 앞사람의 실패. 실패의 전례. 앞사람의 실패를 거울삼아 주의함.
전화위복(轉禍爲福) 나쁜 일이 계기가 되어 오히려 좋은 일이 생김.
절차탁마(切磋啄磨) 옥, 돌, 상아 따위를 자르고 쪼고 갈고 닦아서 빛냄. 학문, 덕행을 갈고 닦음.
절치부심(切齒腐心) 몹시 분하게 여김. 이를 갈면서 속을 썩음.
정문일침(頂門一鍼) 정수리에 침을 놓음. 남의 잘못을 급소를 찔러 충고함. 정문금추(頂門金錐).
정저지와(井底之蛙) 우물 안 개구리. 세상물정을 너무 모름.
제세지재(濟世之才) 세상을 구제할 만한 뛰어난 재주, 또는 그런 재주를 가진 사람.
조령모개(朝令暮改) 아침에 내린 법령을 저녁에 고침. 법령을 자꾸 바꿔서 종잡을 수 없음.
조명시리(朝名市利) 명성은 조정에서 다투고 이익은 저자[市場]에서 다툼.
조반석죽(朝飯夕粥) 아침에는 밥, 저녁에는 죽을 먹는다는 뜻으로 몹시 가난한 살림.
조변석개(早變夕改) 아침저녁으로 뜯어고침.
조불모석(朝不謀夕) 아침에 저녁의 일을 헤아리지 못함. 눈앞의 일이나 결정할 뿐이지 앞일을 생각할 겨를이 없음.
조삼모사(朝三募四) 눈앞에 당장 나타나는 차별만을 알고 그 결과가 같음을 모르는 것을 비유하는 말. 간사한 꾀로 남을 농락함. 장자(莊子)’에 나오는 우화로, 송(宋)나라 저공(狙公)이 자신의 원숭이에게 도토리를 아침에 세 개 저녁에 네 개씩 주겠다고 하자 화를 내므로 아침에 네 개 저녁에 세 개를 준다고 하니 좋아했다는 말.
존망지추(存亡之秋) 존속하느냐 멸망하느냐의 절박한 때. 사느냐 죽느냐의 고빗사위.
종두득두(種豆得豆) 콩 심은 데 콩이 남. 뿌린 대로 거둠.
종횡무진(縱橫無盡) 행동이 마음 내키는 대로 자유자재임.
좌불수당(坐不垂堂) 마루 끝은 위험하기 때문에 앉지 않음. 위험한 일은 가까이 하지 않음.
좌불안석(坐不安席) 불안하거나 걱정스러워 한 군데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함을 이름.
좌정관천(坐井觀天) 우물에 앉아서 하늘을 봄. 견문이 좁음.
좌지우지(左之右之) 제 마음대로 다루거나 휘두름. 쥐락펴락함.
좌충우돌(左衝右突) 이리저리 마구 찌르고 치고 받음.
주객전도(主客顚倒) 주인과 손이 바뀜. 입장이 서로 뒤바뀜.
주마가편(走馬加鞭) 달리는 말에 채찍질 함. 잘하는데 더 잘 하도록 몰아침.
주마간산(走馬看山) 말을 타고 달리면서 산수를 봄. 바쁘게 대충 보며 지나감. 수박 겉핥기.
주야장천(晝夜長川) 밤낮으로 쉬지 않고 잇달아 흐르는 물. 언제나. 늘.
중과부적(衆寡不敵) 적은 수로 많은 수를 대적하지 못함.
중상모략(中傷謀略) 중상과 모략을 아울러 이르는 말.
중원축록(中原逐鹿) 나라의 한 가운데서 사슴을 좇음. 정권을 다툼. 천하를 얻기 위해 경쟁함.
지록위마(指鹿爲馬) 윗사람을 속여 함부로 권세를 부림. 옛날 중국 진(秦)나라 때 조고(趙高)라는 간신이 황제 호해(胡亥)에게 사슴을 바치며 말이라고 하였다는 얘기에서 유래
지리멸렬(支離滅裂) 갈가리 흩어지고 찢기어 갈피를 잡을 수 없이 됨.
지상병담(紙上兵談) 종이 위에서 전쟁의 일을 논함. 실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공론(空論). 탁상공론.
지성감천(至誠感天) 지극한 정성이면 하늘도 감동하듯이 어려운 일도 이루어지고 풀림.
지어지앙(池魚之殃) 못의 물로 불을 끄니 물이 줄어서 고기가 죽는다는 뜻으로 엉뚱한 사람이 재앙을 입음.
지족불욕(知足不辱) 분수를 알고 만족하면 모욕을 받지 않음.
지피지기(知彼知己) 상대를 알고 나를 앎.
지호지간(指呼之間) 손짓으로 부를 만한 가까운 거리.
진수성찬(珍羞盛饌) 푸짐하게 잘 차린 맛이 좋은 음식.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사람으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고 천명을 기다림.
진적위산(塵積爲山) 티끌 모아 태산.
진퇴양난(進退兩難) 앞으로 나가기도 어렵고 뒤로 물러나기도 어려움.
진합태산(塵合泰山) 작은 것도 많이 모이면 큰 것이 됨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티끌 모아 태산.
질풍지경초(疾風知勁草) 바람이 세게 불어야 강한 풀임을 앎. 위급하거나 곤란한 경우를 당해 보아야 의지와 지조가 굳은 사람을 알 수 있게 됨. (歲寒然後 知松栢之後凋)
징갱취제(懲羹吹薺) 뜨거운 국에 데어본 사람은 나물을 후후 불고 먹음. 실패한 것에 겁을 내어 소심해짐.
차일피일(此日彼日) 이날이다, 저날이다 하는 식으로 약속이나 기한 따위를 미적미적 미루는 모양.
차호위호(借虎威狐) 범의 권세를 빌어 여우가 위세를 부림. 권세 있는 사람을 배경삼아 뽐냄. 호가호위.
창해일속(滄海一粟) 큰 바다에 던져진 한 알의 좁쌀이란 뜻으로 매우 작음 또는 보잘것없는 존재(사람)를 비유하여 이르는 말. 중국 북송의 문인 소식의 전적벽부(前赤壁賦)에 나오는 말. 대해일적(大海一滴).
천군만마(千軍萬馬) 천 명의 군사와 만 마리의 군마라는 뜻으로 썩 많은 군사와 말을 이르는 말. 천병만마(千兵萬馬).
천기누설(天機漏泄) 하늘의 기밀, 즉 중대한 사실이 새어 나가게 함.
천년일청(千年一淸) 황하(黃河)같은 탁류(濁流)가 맑아지기를 천년 동안 바람. 불가능한 일을 바람. 백년하청.
천려일실(千慮一失) 아무리 슬기로운 사람일지라도 많은 생각 가운데는 한 가지쯤은 실책이 있게 마련이라는 말.
천만다행(千萬多幸) 매우 다행함. 만만다행(萬萬多幸).
천방지축(天方地軸) 하늘을 사방으로 삼고 땅을 축으로 삼듯이 어리석게 날뛰거나 너무 급하게 함부로 행동함.
천신만고(千辛萬苦) 천 가지 매운 것과 만 가지 쓴 것이라는 뜻으로 온갖 어려운 고비를 다 겪으며 심하게 고생함을 이르는 말. 천고만난(千苦萬難). 천난만고(千難萬苦).
천양지차(天壤之差) 하늘과 땅처럼 큰 차이란 뜻으로 사물이 서로 엄청나게 다름을 이르는 말. 천양지판(天壤之判).
천우신조(天佑神助) 하늘이 돕고 신이 도움.
천인공노(天人共怒) 하늘과 땅이 함께 분노함. 같은 무리의 불행을 슬퍼함.
천재일우(千載一遇) 다시 만나기 힘든 좋은 기회.
철천지한(徹天之恨) 하늘에 사무치는 원한
청천벽력(靑天霹靂) 맑게 갠 하늘에서 치는 벼락이란 뜻으로 뜻밖의 큰 변.
초록동색(草綠同色) 풀의 빛깔과 녹색은 같은 색이라는 뜻으로 같은 처지의 사람들끼리 함께 행동함. 가재는 게 편.
초지일관(初志一貫) 처음에 세운 뜻을 이루려고 끝까지 밀고 나감.
촉견폐일(蜀犬吠日) 촉(蜀)나라는 해를 흔히 볼 수 없기 때문에 해만 보면 개가 짖음. 식견이 좁은 사람이 선하고 어진 사람을 오히려 비난하고 의심함.
촌철살인(寸鐵殺人) 조그만 쇠붙이로 사람을 죽인다는 말. 곧, 간단한 말로 사물의 가장 요긴한 데를 찔러 듣는 사람을 감동하게 하는 것을 이름
추우강남(追友江南) 친구 따라 강남에까지 감. 주견 없는 행동.
추풍낙엽(秋風落葉) 가을바람에 떨어지는 잎. 세력이나 형세가 갑자기 기울거나 시듦.
축록자불견산(逐鹿者不見山) 사슴을 쫒는 사람은 산이 깊고 험한가를 보지 않음. 이익을 취하려는 사람은 물불을 가리지 않음. 한 가지 일에 열중하면 다른 일을 돌보지 않음.
충언역이(忠言逆耳) 충고의 말은 귀에 거슬린다는 뜻으로 바르게 타이르는 말일수록 듣기 싫어함을 이름. 사기(史記)의 회남왕전(淮南王傳)에 나오는 말임.
취모멱자(吹毛覓疵) 털 사이를 불어가면서 흠을 찾음. 남의 결점을 억지로 낱낱이 찾아냄.
치인설몽(痴人說夢) 어리석은 사람이 꿈 이야기를 함. 바보를 상대로 어떤 말을 해도 소용없음.
치지도외(置之度外) 내버려 두고 상대하지 않음.
칠전팔기(七顚八起)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일어남. 강한 의지. 계속 노력.
침소봉대(針小棒大) 바늘같이 작은 것을 몽둥이같이 큰 것으로 말함. 작은 사건을 과장하여 얘기함.
타산지석(他山之石) 다른 산의 나쁜 돌도 자기의 구슬을 가는 데에 쓸모 있음.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도 자기의 지덕을 연마하는 데에 도움이 됨.
타상하설(他尙何說) 다른 것을 어찌 말하리오라는 뜻으로 한 가지 일을 보면 다른 일도 알 수 있음.
탐관오리(貪官汚吏) 탐욕스러운 관리와 더러운 아첨배. 탐욕이 많고 행실이 깨끗하지 못한 벼슬아치.
태강즉절(太剛則折) 너무 세거나 빳빳하면 꺾어지기 쉽다는 말.
태산북두(泰山北斗) 태산과 북두칠성. 세상 사람들로부터 가장 존경을 받는 사람.
태평성대(太平聖代) 어진 임금이 다스리는 태평한 세상, 또는 그 시대.
토사호비(兎死狐悲) 토끼의 죽음을 여우가 슬퍼함. 같은 무리의 불행을 슬퍼함.
토영삼굴(兎營三窟) 토끼는 숨을 수 있는 굴을 세 개는 마련해 놓음. 자신의 안전을 위하여 미리 몇 가지 술책을 마련함.
통관규천(通管窺天) 붓 대롱을 통해서 하늘을 엿봄. 좌정관천. 정저지와.
파란만장(波瀾萬丈) 물결이 만 길 높이로 인다는 뜻으로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기복과 변화가 심함.
파렴치한(破廉恥漢) 염치를 모르는 뻔뻔한 사람.
파죽지세(破竹之勢) 대나무가 터질 때와 같은 형세라는 뜻으로 감히 대적할 수 없을 정도로 막힘없이 무찔러 나아가는 맹렬한 기세를 이르는 말.
패가망신(敗家亡身) 가산(家産)을 다 써서 없애고 몸을 망침.
팽두이숙(烹頭耳熟) 머리를 삶으면 귀까지 삶아짐. 중요한 것만 해결하면 나머지는 따라서 해결됨.
포호빙하(暴虎馮河) 맨 손으로 범을 잡고 배 없이 강을 건넘. 아무 준비도 없이 무모하게 용기만 내는 사람.
표리부동(表裏不同) 겉과 속이 다름.
표사유피(豹死留皮) 표범은 죽어서 가죽을 남김. 사람은 죽어서 이름을 남겨야 함.
풍전등화(風前燈火) 바람 앞의 등불, 사물이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 있음. 백척간두. 누란지세.
필부지용(匹夫之勇) 소인의 혈기에서 나오는 용기.
하로동선(夏爐冬扇) 여름의 화로와 겨울의 부채. 쓸모없는 재능.
하석상대(下石上臺) 아랫돌을 빼서 윗돌 괴고 윗돌 빼서 아랫돌 고이는 일. 임시변통으로 이리 저리 둘러맞춤. 임기응변으로 어려운 일을 처리함.
하우불이(下愚不移) 어리석고 못난 사람의 버릇은 고치지 못함.
학수고대(鶴首苦待) 학처럼 목을 빼고 기다린다는 뜻으로 몹시 기다림.
한강투석(漢江投石) 한강에 돌 던지기. 지나치게 미미하여 효과가 없음. 아무리 애써도 보람이 없음.
한단지보(邯鄲之步) 본분을 잊고 억지로 남의 흉내를 내면 실패함. 함부로 남의 흉내를 내어 자기의 본분을 잊어버림. 자기의 힘을 생각지 않고 사람의 흉내를 내어 이것저것 탐내다 하나도 얻지 못함.
한입골수(恨入骨髓) 원한이 뼈에 사무침.
할계언용우도(割鷄焉用牛刀) 닭 잡는데 소 잡는 칼을 쓸 필요가 없음. 작은 일 처리에 큰 인물의 손을 빌릴 필요가 없음.
함분축원(含憤蓄怨) 분하고 원통한 마음을 품음.
함사사영(含沙射影) 모래를 머금어 그림자를 쏨. 떳떳치 못한 수단으로 남을 해침.
행시주육(行尸走肉) 송장이 걸어다는 것 같고, 고깃덩이가 달리는 것처럼 형태만 있고 소용이 없음. 무식한 사람을 멸시함.
허심탄회(虛心坦懷) 마음에 거리낌이 없이 솔직함.
허장성세(虛張聲勢) 실속이 없으면서 허세만 떠벌임.
혈혈단신(孑孑單身) 의지할 곳 없는 홀몸.
호가호위(狐假虎威) 여우가 번의 위세를 빌어 행세함. 원님 덕에 나팔 불기. 다른 사람의 권세를 빌어서 위세를 부림.
호각지세(互角之勢) 서로 뿔을 겨루듯이 엇비슷한 세력.
호모부가(毫毛斧柯) 수목을 어릴 때 베지 않으면 도끼를 써야 함. 화는 작을 때에 예방해야 함.
호사다마(好事多魔) 좋은 일에는 흔히 탈이 끼어들기 쉬움. 또는 그런 일이 많이 생김.
호사유피(虎死留皮) 호랑이가 죽으면 가죽을 남김. 사람도 죽은 뒤 이름을 남겨야 함.
호시탐탐(虎視眈眈) 범이 날카로운 눈초리로 먹이를 노린다는 뜻으로 틈만 있으면 덮치려고 기회를 노리며 형세를 살핌.
호언장담(豪言壯談) 호기롭고 자신 있게 말함, 또는 그 말. 대언장담.
호의호식(好衣好食) 잘 입고 잘 먹음, 또는 그런 생활.
혹세무민(惑世誣民) 세상 사람을 미혹하게 하여 속임.
혼비백산(魂飛魄散) 혼백이 날아 흩어진다는 뜻으로 몹시 놀라 어찌할 바를 모름.
홍로점설(紅爐點雪) 벌겋게 단 화로에 떨어지는 한 점 눈이라는 뜻에서 풀리지 않던 이치가 눈 녹듯이 문득 깨쳐짐. 큰 힘 앞에 맥을 못 추는 매우 작은 힘.
화중지병(畵中之餠) 그림의 떡. 이용할 수 없거나 차지할 수 없는 것.
확고부동(確固不動) 확고하여 흔들리지 않음. 확고불발.
회빈작주(回賓作主) 손님이 도리어 주인 노릇을 함. 주장하는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함.
후안무치(厚顔無恥) 뻔뻔스러워 부끄러워할 줄 모름.
흥망성쇠(興亡盛衰) 흥하고 망하고 성하고 쇠하는 일.
흥진비래(興盡悲來) 즐거운 일이 다하면 슬픈 일이 온다는 뜻으로 세상일이 돌고 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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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요즘 시대가 다시 한문을 알고 고사성어에 대해서 살아야 참 지식인 이라는데 ᆢ정말 유익한 책을 시기적절하게 출간 하신 것 같아요ᆞ~~^^
고등학교때만 수능때문에 잠시 외웟던 고사성어도 많았는데 이렇게 더 많은 고사성어가 있다는 것에 엄청 놀랐고, 생활속에서 잘 이용할수있을 것 같습니다!
요즈음은 고사성어를 잘 쓰고 지내지 않는 데 이런 고사성어를 많이 알아두어 일상대화 할 때도 많이 쓰였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