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의왕시 청소년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
제18회 의왕시 청소년 글짓기 및 그림그리기 대회가 2014년 4월 12일 의왕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처음 대회를 시작 할 때는 야외에서 시작했으나 날씨가 약간 비가 내려 옥내로 장소를 이동하는
소동이 났다. 그러나 조금 지나서 비는 그치고 대회는 무사히 진행 되었다.
글짓기
서영(좌측사진)은 백운초등학교 1학년이다, 그런데 글짓기가 제일 좋고 재미 있다고 한다. 그리고
조은서(우측사진)는 금년 7세로 미취학생이다. 그런데도 글짓고 쓰기가 놀기보다 좋다고 하며 아주
진지한 모습으로 한눈도 팔지 않고 열심히 글만 쓰고 있다. 참 귀엽고 대견스러운 두 어린이다.
그림그리기
그림그리기에 참가한 학생은 초등학생들이 대부분이고, 중학생은 아쉽게도 서너명 참가한 정도다.
갈뫼중학교 3학년 이의선(가명)의 그림그리는 과정과 그림이 단정하며 힘이 있어 보인다. 그림 뒤에 농촌마을 일가?
도시 아파트촌 일가? 자못 궁금할 따름이다. 의선이는 장래 희화를 전공하고 싶단다.
모락중학교 3학년 최현영(가명)의 그림은 주제에 맞게 화창한 봄날 엄마와 아빠가 예쁜 아기의 손을 잡고 산책을
나오며 즐거워 하는 표정이다. 아마 현영이의 어린시절을 상상한 그림 일 거라 생각 된다.
새와 산을 그린 김도현은 금년에 5세인데 그림그리기가 신나며 재미 있다고 한다.
인형공주를 그린 이루리는 현재 6세다, 그런데도 그림 그리는 솜씨가 보통이 아니다.
포일초등학교 1학년 박윤아 어린이는 가족을 그렸는데, 엄마 아빠와 두 동생 그리고 자기까지 4식구를 그렸다.
온 식구가 다 나와서 응원도 하고 간식을 먹으며 오늘 이 대회를 마음것 즐긴다,고 한다.
갈뫼초등학교 3학년 이선홍은 할머니와 같이 왔는데, 앞에 전개된 벗꽃과 엄마 아빠를 그렸다. 그런데 할머니는 "벗꽃의 색이 영 아니라고 하면서 다시 그리라."고 한다.
그런데 선홍이 는 꽃의 속을 자세히 드려다 보면 자기가 그린 색이 맞다고 한다. 그러니 할머니는 "선홍이가 고집불통." 이라며 화를 내신다.
그러나 선홍이는 할머니 말씀을 들은 척도 하지 않고 그림만 열심히 그린다.
기자도 옆에서 볼 때 자기주장을 굽힐 줄 모르는 선홍이가 대견스럽기 만 하다.
자기 내면세계를 표출 할 수 있다는 그 용기와 기개가 대단해 보인다.
2014. 4. 15.
취재 : 조 창 준 / cho200011@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