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 안생기는 데도 있나?
암이 생기지 않는 몸의 부위
암은 살아 있는 세포가 있는 부위라면 어디서든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혈액 순환이 없는 머리카락과 피부의 털과 손톱, 발톱에는 암이 생기지 않습니다.
피부밖으로 노출되어 있는 사각형 부분을 조체 또는 조판, 조갑이라 하고 표피 속에 묻혀있는 조체의
뿌리쪽을 조근이라 하며, 조근의 아래쪽 부분은 조모라고 합니다.
손톱은 바로 이 조모세포군에 의해 형성되고 자라나게 됩니다.
즉 손톱은 뼈의 연장으로 착각 할 수도 있겠으나 피부의 연장으로 표피가 변화해 각층이 분화된 것입니다.
조체의 층, 즉 피부부위 조상에는 모세혈관이 있어 조체를 통해 손톱 색이 보이게 되는데 조체의 뿌리 근처에
반달 모양으로 희게 보이는 부분을 조반월이라 합니다.
이것은 조모에서 만들어져 나온, 조체가 아직 각질화되지 않은 부분입니다.
손톱과 함께 생장하는 손톱 주위 감피는 조상피라 불리는 지방성의 얇은막으로 세균과 오염물질로부터
미완성의 손톱을 보호해 줍니다.
그러나 머리카락처럼 손톱도 일종의 죽은 세포조직입니다.
그래서 우리 인간에게 머리카락, 피부의 털 과 손톱, 발톱에는 암이 생기지 않는 부위입니다
암이 발생하지 않는 부위: 머리카락과 피부의의 털. 손톱과 발톱
암이 가장 적게 발생하는 부위 : 심장
흔히 심장에는 암이 생기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심장에도 종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원발성 종양(심장 자체에 먼저 발생된 암)은 드물게 나타나며 대부분 전이성으로 발생합니다.
심장종양은 주로(약 75%) 양성 종양 으로 성인에게 발생합니다.
실제로는 아주 드물지만 심장에 암이 발생할 수도 있고 다른 곳에 생긴 암이 심장으로 전이를
할 수도 있습니다.
또 심장에서 발생하는 경우보다 전이가 되어 심장에 암이 생기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심장에 발생하는 점액종은 양성 심장종양의 약 50%를 차치하며, 여성에게보다 흔하고
주로 30대에서 60대 사이에 발생합니다.
심장에서 발생하는 종양 중 25%가 암으로 나타나며 가장 흔한 것은 점액종 입니다.
실제 대부분의 심장암은 백혈병, 유방암, 흑색종, 폐암 등 다른 기관에서 생긴 암이 전이된
경우 가 많습니다.
다만 심장이 암에 걸리는 빈도수가 다른 장기에 비해 낮습니다.
심장주변에 있는 장기들에(폐, 유방) 암이 생기면 심장으로 전이가 되기도 하고
혈액을 통해서 심장 판막 등으로 암이 전이되기도 합니다.
암은 증식성과 전이성이 높은 악성종양입니다.
심장은 폐나 위와 달리 외부물질과 직접 접촉하지 않기 때문에 암 발생 확률이 낮지만
전혀 발생하지 않는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우리 몸에서 열이 어떻게 생산되는지 알아보면,
전체 열 발생량을 100으로 보았을 때 근육에서 20%, 간에서 20%, 뇌에서 18%,
심장에서 11%, 신장에서 7%, 피부에서 5%, 기타 기관에서 약 19%의 열이 생산됩니다.
정상적인 상태에서 몸무게의 40%를 차지하는 근육
(여성의 경우 30~40%, 남성의 경우40~50%)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기관에서 열생산을 더 늘릴 곳이 없습니다.
특히 심장은 인체 무게의 약 200분의 1에 지나지 않는데도 열생산의 11%를 담당하기
때문에 가장 활발한 기관 가운데 하나여서 암이 생길 확률은 적습니다.
암도 살아 있는 생명의 일부입니다.
암도 내 몸안에 생긴 내 몸의 일부 입니다.
물론 문제아 이지만 내가 살아 있어야만 생기는 질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