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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교총화(神敎叢話) 원본이 확보되면
연구해 올리려 했는데...
컴퓨터에 깊이 숨어있다보니
저 자신부터 잊고 있었네요.
우선, 올려 놓고 기회가되면,
마음가져 보려 합니다.
출처는 오래전에
"구리넷"에서 가져와 저장해 둔 자료일 겁니다.
저의 번역, 해설이 아닙니다.
기존해설은 그대로 두고
제 글은 □안에 넣도록 하지요.
때가 아닌듯하고, 순서상
제가 번역을 아직 못한 상태라 공개 보류 합니다.
신교총화(神敎叢話)
<글 순서> | |
신교총화(神敎叢話) 1(링크) 자하선생 훈몽(紫霞先生 訓蒙) (1) 자하선생의 소개 (2) 동이족(東夷族)의 동서양 통일 (3) 신교(神敎)의 근원과 근본으로의 회귀 필요 (4) 신교(神敎)가 넓고 큼 (5) 모든 것은 충효(忠孝)가 근본이다 (6) 속이지도 말고 속지도 말아라. (수도자의 근본태도) (7) 마귀가 하늘의 이치를 혼란시킴, 신성(神聖)한 도(道)가 서기 2017년에 회복 (8) 삼일신고(三一神誥)를 외우라 (9) 우리나라의 중흥 (10) 하늘에서 선택된 민족 (11) 사람의 영(靈)은 모든 이치를 통함 (12) 도(道)를 닦음은 맘을 바르게 함에 있다. (13) 헌원황제께서도 신교의 도(道)를 닦음 (14) 본원(本源)인 배달국(倍達國)의 법을 망각 (15) 신시 교리는 진리로써 인도하여 백성을 구제함 (16) 근원(根源)을 잊음 (17) 천명(天命)을 공경과 신시(神市)의 공경 (18) 고요히 도(道)를 닦고 때[時]를 기다려라. (19) 신(神)의 기틀을 잡음. (20) 구월산은 단군의 유적지 (21) 환웅과 단군의 탄신일이 한국의 성탄절 (22) 삼일신고의 도훈과 도원을 공부하라. (23) 천부경과 삼일신고를 쉬지않고 공부하라 (24) 공경하며 게을르지 말라 (25) 큰 도(道)를 공손히 닦으라 (26) 천지개벽 할 때의 형상이란? (27) 천지 개벽의 형상 신교총화(神敎叢話) 2 팔공진인 총담(八公眞人 叢談) (1) 팔공진인의 소개 (2) 국가의 흥망은 종교에서 기인 (3) 현재는 미래와 과거의 현상 (4) 자하진인은 신(神)이며 맘을 변치 말라. (5) 음양(陰陽)의 이치는 만고의 불변 (6) 조광윤의 대륙의 통일 (7) 동방의 명장(名將) 조씨(趙氏)가 출현할 것이다. (8) 송(宋)은 유선(儒仙)을 숭상 (9) 송(宋)때 공자 72제자를 봉하다 (10) 동이(東夷)와 중화(中華)가 대동소이 (11) 영토만 크면 정통인가? (12) 원세조(元世祖)가 정통(正統) (13) 순(舜)임금 원(元)나라 청(淸)은 신조(神祖)의 후예 (14) 신성(神聖)의 도(道)로써 스승삼어라 (15) 군자는 결백하여 의(義)를 중히 여긴다 (16) 후천(後天)에 신인(神人)이 천서(天書)를 찾아 사용한다 (17) 사람의 올바르고 큰 심법(心法)이란? (18) 조광윤은 가법(家法)이 아름답지 않다 (19) 옛 강토를 찾고 신인(神人)의 나라가 된다 (20) 사람과 귀(鬼)가 같은 길로 펼치다 (21) 양백(兩白)을 알고 삼풍(三豊)을 깨달아야 산다 (22) 부지런히 농사를 지어라 (23) 정기신(精氣神)으로 진리(眞理)에 들다 (24) 자하도(紫霞島)란? (25) 진불(眞市)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26) 사람이 참되고 착하고 아름답게 살라 (27) 동심(童心)인 천진(天眞)으로 돌아가라 (28) 선조(先祖)의 도(道)를 알고 행하라 (29) 술과 색(色)을 경계하고 먹고 마시는 것을 알맞게 하라 (30) 공부하는 사람은 태을(太乙)을 아니할 수 없다. (31) 평생(平生) 상제(上帝)를 공경하라 (32) 정(正)으로써 하나(一)가 된다 (33) 겉은 화려하나 실속은 없다 (34) 군졸이 공자묘를 지키다 (35) 돈을 허비하며 우상(偶像)을 숭배한다 (36) 살아있는 동안에 덕(德)을 닦아라 (37) 큰 도(道)는 중용(中庸)이며 진리이다 (38) 생사(生死)는 자연의 도리이다 (39) 도(道)란 음양(陰陽)이다 (40) 음양(陰陽)은 상하(上下)가 없는 일체(一體)이며 도(道)이다 신교총화(神敎叢話) 3 (41) 온누리가 공전법(公田法)을 시행한다 (42) 삼정(三精)과 구령(九靈)을 수련하다 (43) 기(氣)를 타는 것은 신(神)과 기(氣)이다 (44) 옛 역법(曆法)은 천지인(天地人)으로 나누었다 | (45) 온누리가 앞으로 천력(天曆)을 쓸 것이다 (46) 혼춘(渾春)과 양평(壤平) 사이에 도읍이 정해진다 (47) 제3파 협야종(挾野種)에서 천황(天皇)들이 나온다 (48) 1만 2천 도인이 출세 대교주(大敎主) 출현 (49) 서리를 밟으면 겨울이 닥치니라 (50) 우리 종교가 세계의 제일의 진리가 된다 (51) 묵묵히 앉아 맑은 맘으로 천리(天理)를 체득(體得)하라 (52) 정성껏 삼일신고(三一神誥)」를 외우라 (53) 여러 사람들이 지름길을 택함으로 마귀의 길로 떨어진다 (54) 큰 도는 천지인신(天地人神)을 꿰뚫었다 (55) 승천하신 단군과 기자는 신(神)으로 변함 (56) 성명정(性命精)의 삼보를 닦아 기르라 (57) 마음이 바르지 않으면 삿된 것이 침범한다 (58) 선후천(先後天)의 바른 진리로 헤아리라 (59) 삼일신고의 도훈(道訓)은 입도의 관건 (60) 수도자는 그림자도 부끄럽지 않다 신교총화(神敎叢話)4 (61) 천자(天子)란 통일천하를 이룬 뒤에 말하라 (62) 천하를 취함에 첫번째 덕(德)이고 두번째로 힘(力)이다 (63) 순(舜) 임금은 단족(檀族)의 중흥기(中興期) 였다 (64) 중엽 이후로 국론을 논한 사람은 대동소이하다 (65) 원(元)나라 말기에 태을성군께 제사를 많이 지내 나라를 그르쳤다 (66) 원(元)나라 때에 은(殷)나라 사람에게 세가지 인(仁)을 봉했다 (67) 원(元)나라는 백련교와 홍건적에 의해 망했다 (68) 부금냉금(浮金冷金)을 따르라 (69) 자하진인의 도(道)는 신(神)도 알지 못한다 (70) 근본을 잃지 않고 지각이 있어야 살아 남는다 (71) 자하진인과 여순양진인을 연구하라 (72) 독립정신이 일제강점기에 있을 것이다 (73) 좋게 거하면 살아가는 길이 있다 (74) 남방사람을 박삼태가 구하리라 (75) 불의 심판이 있으리라 (76) 상고(上古)의 법(法)을 쓰는 것이 살아갈 길이다 (77) 미국이 막강해도 한국에 순종치 않을 수 없다 (78) 서쪽 하늘에 달이 천부(天符)를 차고 지정(地精)을 천지인의 합일(合一)과 궁궁을을(弓弓乙乙)의 이치 (79) 스스로 즐기고 스스로 행하라 (80) 문무(文武)의 균형과 조화가 필요. 신교총화(神敎叢話) 5 (81) 통치자가 올바라야 한다 (82) 원과 고구려는 형제의 나라 (83) 순임금 같은 사람이 후천(後天)에는 다시 있을 것이다 (84) 사도(邪道)에 사로잡히지 말라. (85) 도(道)를 닦으면 도(道)를 알 수 있다. (87) 몽고의 문자(文字)의 출현과 천하통일 (88) 36 천도로써 천하를 운행 (87) 12만 9천 6백억의 지구상 인구세대 후 천지의 혼돈. (89) 사람의 길은 충성과 효도 (90) 부부는 음양 건곤 심기(心氣)의 길. (91) 송말(宋末)엔 육수부 장세걸 문천상이 훌륭했다. (92) 문천상(文天祥)은 의(義)롭다. (93) 육수부(陸秀夫)의 절개 (94) 믿으며 시기하지 않고 의심 않는 동이와 북적 (95) 신교(神敎) 대교주 출현 (96) 후천(後天)이 도래 때 하늘과 땅이 마찰한다. (97) 뒷 세상엔 삿됨이 많음. (98) 왕도(王道)는 조선의 세종대왕과 원나라 세조이다. (99) 구변(九變)의 도(道)는 중요하다 (100) 분열과 통일의 원리 신교총화(神敎叢話) 6 (101) 신라(新羅)로부터 이후로는 단군(檀君)을 받들어 모시는 사람은 드물다 (102) 도(道)는 불변 법(法)은 가변(可變) (103) 상례(喪禮)와 제례(祭禮)를 반드시 알아야 함 (104) 상례(喪禮) 제례(祭禮)엔 남녀가 평등 (105) 서양인은 땅과 어머니를 모른다 (106) 천지 변화 시대 (107) 천지의 도(道)가 자연히 다시 밝음 (108) 서양사람들은 하느님이 벌을 주리라 (109) 동방의 나무임금시대 (110) 병자(丙子)년 적서(赤鼠) 달(음 11월) 신인(神人)이 출현 (111) 도(道)의 기틀은 하느님의 명령이 있어야 함 (112) 두문동 72인 가운데 김자수(金子粹)가 가장 훌륭했다 (113) 조선 때에 중용을 행한 윤탁(尹倬) (114) 이씨 조선 때엔 세종대왕의 치적이 훌륭함 |
신교총화(神敎叢話) 1(링크)
신교총화(神敎叢話) 2
팔공진인 총담(八公眞人 叢談)
(1) 팔공진인의 소개
眞人姓柳啣成性 號八公 文化人 恒居星州八公山
진인성류함성성 호팔공 문화인 항거성주팔공산
故世人稱八公眞人 時年四百九十六歲 紫霞門人
고세인칭팔공진인 시년사백구십육세 자하문인
진인(眞人)의 성은 류씨(柳氏) 이름은 성성(成性)이며, 호는 팔공(八公)이며 본관은 문화(文化)이고 늘 경상도 성주(星州) 팔공산(八公山)에 사시는 까닭에 세상 사람들이 팔공진인(八公眞人)이라 일컫는다. 올해(단기4246년, 서기1913년 계축(癸丑))년 496세이시며 자하진인(紫霞眞人)의 문인이시다.
※ 총담을 전할 때가 서기 1913년이며 단기로는 4246년 이다.
(2) 국가의 흥망은 종교에서 기인
眞人曰 帝王之興亡 歷代之隆衰 風俗之善惡
진인왈 제왕지흥망 역대지융쇠 풍속지선악
總由於宗敎之眞僞
총유어종교지진위
진인(眞人)께서 말씀하시기를 “황제 또는 국가의 흥하고 망함과 차례차례로 전해져 내려온 그 여러 대의 성하고 쇠함과 오래 전부터 전해 오며 지켜지고 있는 생활상의 여러 가지 버릇이 되어 버린 형상의 착함과 악함은 모두 다 종교의 참과 거짓에서 연유한다.”
(3) 현재는 미래와 과거의 현상
曰 天道有一無二 故無私卽云無私 有何不平
왈 천도유일무이 고무사즉운무사 유하불평
顯世人之禍福 不其善惡應非在 卽乃系三生 現前因果
현세인지화복 불기선악응비재 즉내계삼생 현전인과
將來胎盤 必古人一轍 釋氏地獄輪回之說
장래태반 필고인일철 석씨지옥윤회지설
孔聖必有餘慶 餘蘖之談 近是惟吾神敎 其眞得底
공성필유여경 여얼지담 근시유오신교 기진득저
人與天地共矣 不必論 屑瑣之理
인여천지공의 불필론 설쇄지리
말씀하시기를 “천도(天道)는 단 하나 뿐이고 둘도 없다. 그러므로 사사로움 없이 공평하고 올바름은 곧 무사(無私)라 일컬으니 무슨 불평이 있겠는가. 세상에 사람의 화(禍)와 복(福)을 나타냄에 그 착하고 악하지 아니한데 응함에 있는 것이 아니며 곧 전생·현생·후생에 이어져 눈앞의 원인과 결과가 앞으로 닥쳐올 앞날에 태아(胎兒)이다. 반드시 옛 사람들과 같은 자국이다. (먼저 있던 다른 경우와 동일한 길을 밟음을 일컬음). 석가께서 지옥 윤회의 설과 공구(孔丘) 성인(聖人)의 ‘반드시 남은 경사가 있고 남은 앙화가 있다’는 말씀이다.
요즈음 이것이 오직 나의(우리) 신교(神敎)이니 그 참[眞]을 밑에서 얻어 사람과 하늘이 함께 하니 논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나니 수고롭고 좀스러운 이치다.”
(4) 자하진인은 신(神)이되셨으니 마음 변치 말고 따르라.
曰 先生 神化 將有亘於萬萬年之度矣
왈 선생 신화 장유선어만만년지도의
更何贊之 知者但膺服 不變其心而已
갱하찬지 지자단응복 불변기심이이
말씀하옵기를 “자하진인께서는 神이 되셨고 장차 억만년의 일을 수놓아 볼 것이니 다시 그 무엇으로 견주어 칭찬할 것인가? 다만 이를 아는 사람은 이에(자하진의 말) 응할 것이니 그 마음을 변치 말고 믿고 따를 줄 알아야 한다."
(5) 음양(陰陽)의 이치는 만고의 불변
曰 天地雖有 混沌之時 神理正 無沈泯之日 大一歸一
왈 천지수유 혼돈지시 신리정 무침민지일 대일귀일
大三合六① 通萬古之不動本理
대삼합육 통만고지부동본리
말씀하시기를 “하늘과 땅이 비록 혼돈의 때가 있었고 신리(神理)가 옳아서 잠기고 빠지는 날은 없었다. 우주가 두 번째의 대주기에 접어들어 천지인 삼재의 세계가 사람에게 내재하며 천지인이 합일한 大三이 되면, 아주 옛날로부터 이제까지 움직이지 않는 근본 이치를 통함이다.”
※① 大三合六 : 천부경에 나오는 문구로 천부경의 이치에 정통해 있지 못하면 그 뜻을 풀기 어렵다.
大三 = 1(天) + 2(地) + 3(人) = 6이라는 뜻이다. 왜 大三이라 표현했는가? 천지인 합일광명한 사람, 앙명인중 천지일인 사람을 大三이라 하였다. 원 + 방 + 각이 대삼이다.
(6) 조광윤의 대륙의 통일
曰 宋時 神市天皇 使司命眞君 下天書于汀州 黔卒王捷
왈 송시 신불천황 사사명진군 하천서우정주 금졸왕첩
以警 趙氏 將有天下之半區
이경 조씨 장유천하지반구
말씀하시기를 “송(宋)①나라 때 신불천황(神市天皇)②께서 사명진군(司命眞君)③으로 하여금 천서(天書)④를 정주(汀州)⑤ 검은 군졸(軍卒)인 왕첩(王捷)에게 주어 경계하였고 조씨(趙氏)⑥가 장차 천하(天下)의 절반을 차지했었다.”
※ ① 송(宋)∶중국 주대(周代)에 성왕(成王)이 은(殷)나라 주왕(紂王)의 형 미자계(微子啓)로 하여금 은나라의 유민을 다스리게 하기 위해 봉한 나라. 지금의 하남성 상구현에 도읍을 두었다. 춘추시대 12제후의 하나가 되어 문화적으로도 번영하였으나 양공(襄公)이 B.C.638년에 초(楚)와 싸워 소위 「송양(宋襄)의 인(仁)」이라는 웃음거리를 남기고 크게 패했다.
※ ② 신불천황(神市天皇)∶옥황상제 또는 우리민족의 임검. 또는 하늘의 뜻
※ ③ 사명진군(司命眞君)∶신명(神名). 주로 생사를 맡아보고 하늘을 돕고 조화(造化)를 행하며 악을 벌주고 착함을 보호한다.
※ ④ 천서(天書)∶도교에서는 옥청원시천존의 말씀한 글을 일컫고 하늘에서 내려온 글을 뜻한다.
※ ⑤ 정주(汀州)∶중국 복건성의 고을 이름.
※ ⑥ 조씨(趙氏)∶서기 960년 조광윤(趙匡胤)이 오대후주(五代後周)의 공제(恭帝)의 선위(禪位)를 받아 세운 나라 존속연간 960∼1279년 변경(卞京)에 도읍 하였다.
제8대 휘종(徽宗) 제9대 흠종(欽宗)이 금(金)의 침입을 받아 북쪽으로 붙들려가기 까지를 북송(北宋) 효종(孝宗)의 아우 고종(高宗)이 남으로 옮겨 임안(臨安)에 도읍을 정하고 원(元)의 세조(世祖)에게 망할 때까지를 남송(南宋)이라 한다. 18대 319년만에 망했다.
(7) 동방의 명장(名將) 조씨(趙氏)가 출현할 것이다.
曰 宋仁孝戊申 又以天書 示于承天門 使其君
왈 송인효무신 우이천서 시우승천문 사기군
以知神道無窮 且現于夢 有神令道 始于東方也
이지신도무궁 차현우몽 유신령도 시우동방야
宋雖得國不正 其受命則天也 後世大震之名將 趙姓可期
송수득국부정 기수명즉천야 후세대진지명장 조성가기
말씀하시기를 “단기 2800년에 또 천서를 승천문에 보이게 하여 그 임금으로 하여금 신도가 무궁함을 알게 하고 또한 꿈에 나타나서 신도로 하여금 동방에 처음 있게 하였다. 송(宋)은 비록 나라를 얻고 바르지 못해 그 명령(命令)을 하늘로부터 받았다. 뒤의 세상 대진(大震)의 명장(名將)은 조(趙)씨를 가히 기약한다.”
※ 이상한 점이 발견되지 않는가?
1)왜 팔공진인은 중국의 나라들과 인물과 지명들을 중히 거론하는 것일까? 마치 내나라의 과거처럼 언급하고 있지 않은가?
2)우리가 배운 역사로 중국은 신라/고구려/백제 3국과는 황제-왕의 관계, 조선반도는 중국에 속국, 연방제국의 제후국 정도로 배웠다. 그런데 왜 자하선인이나 팔공진인의 말씀은 이런 분위기가 풍기지 않는걸까?
3)말씀대로라면... 환웅천황께서 천서를 중국 송나라 임금에게 보여 신도가 무궁함을 알게 하셨을까? 왜 동이의 나라를 돕지 않으시고 중국의 송을 도우시는 것일까?
이러한 의문을 풀기 위해서는 우리가 배운 역사가 날조된 허구의 역사라는 것을 주지해야 한다. 중국이라는 나라(국명)은 최근에 중국 공산당이 만들어 지며 생겨났다. 역사상 중국은 조선의 중앙정부이다. 즉, 송나라도... 당나라도... 중국이라고 알던 역사상의 모든 나라들이 바로 우리나라라는 말이다. 조선은 연방국의 황제(탱그리)의 나라이다.
격암유록에서도 십승지를 거론하며 병자호란과 임진왜란에서 살아남는 십승지를 알려준다. 그런데 ‘란(亂)’이라는 것은 다른 나라와의 전쟁을 뜻하는 것이 아니라 자국내에서 발생한 전란을 말한다. 그러므로 호란, 왜란 등은 국내에서 벌어진 큰 전란을 말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홍건족의 난도 마찬가지이다. 황제국과 제후국의 전쟁이기에 ‘란(亂)’이라 이름했다. 조선은 연방제국이었다. 중국은 조선연방제국의 중앙정부를 말한다.
4)송 태조에게 천서를 금졸왕첩에게 주어 나라를 얻게 하였으나 바르지 못해 다시 승천문에게 보이게 하여 신도의 무궁함을 다시 일깨우고 그 도는 동방, 즉 우리나라(적통,정통,전통)에 있음을 꿈에서 가르쳤다.
5)조광윤이 나라를 열어 통치케 하였으나 동생에게 독살 당하여 그 자손들이 대거 고려로 귀순하였다. 그 후손들이 지금 한국에서 본관을 00으로 하여 여러 파로 나뉘어 살고 있다.
6)대진(大辰):역의 8괘로 볼 때 진방은 현 중국 대륙이며 진이 뜻하는 것은 문명의 꽃을 피운다는 뜻이며 현 우리나라 한반도는 열매를 결실하는 간방이다. 역으로 볼 때 간방에서 열매를 맺으면 다시 진으로 나아간다는 원리이다. 즉, 중국 대륙(진방)을 다시 회복한다는 것인데 이를 자하진인께서는 후세, 즉 뒤에 오는 세상이라 말한 것이다.
다시 실지를 회복할 때 그 때의 조광윤이 임무를 완수하지 못했음으로 후세를 열을 때의 명장을 삼생의 연고에 따라 조광윤의 후손을 쓰겠다는 것이다.
이는 조광윤으로 하여금 지나를 통일케 허락했으나 임무를 완수 못한 연고로 그 임무를 완수하라는 차원에서 생각할 수 있다.
7)신영도(神令道):신의 가르침을 간직하고 있는 나라, 신교, 인류 문명의 근원등을 통털어 말한 것이다.
(8) 송(宋)은 유선(儒仙)을 숭상
曰 宋仁孝辛亥四年五月 其州城作孔子廟
왈 송인효신해사년오월 기주성작공자묘
敦尙儒術癸丑六年五月 玉淸昭應宮 奉安聖像
돈상유술계축육년오월 옥청소응궁 봉안성상
八月太淸宮又奉安 甲寅七年正月謁老子於毫州
팔월태청궁우봉안 갑인칠년정월알노자어호주
太淸宮加號曰 太上老君 混元上德皇帝
태청궁가호왈 태상노군 혼원상덕황제
말씀하옵기를 “송(宋)나라 명제(明帝) 4년 단기 2804,신해(辛亥)년 5월 그 고을과 성(城)에 공자묘(廟)①를 짓고 도타웁게 유술(儒術)을 숭앙했고 명제 6년 단기 2806, 계축(癸丑)년 5월에 옥청소응궁(玉淸昭應宮)②에 성상(聖像)을 봉안(奉安)했고 8월에 태청궁(太淸宮)③에 또 봉안(奉安)했다. 명제 7년 단기 2807, 갑인(甲寅)년 정월에 노자(老子)님을 호주(毫州)에서 뵙고 태청궁에 호(號)를 더하여 이르기를 ‘태상노군(太上老君)’ ‘혼원상덕황제(混元上德皇帝)’라고 높였다.”
※ 신영도가 동방에 있으며 신영도가 있는 나라가 인류 문명의 시초이며 그 나라가 정통임을 알려 주었으나 공자묘를 만들고 유학을 숭상하게 하였다고 질책하는 것이다. 그래서 유도라 하지 않고 유술이라 말씀하신 것이며 옥황상제가 임어하고 계시는 천상 궁궐을 본떠서 만든 옥청소응궁과 태청궁에 공자와 노자를 모시게 하고 감히 쓸 수 없는 칭호를 붙여 주어 천도를 거스르는 일을 하였다고 질책의 말씀을 하고 계신 것이다.
(9) 송(宋)때 공자 72제자를 봉하다
曰 仁孝己酉三年夏五月 詔追封玄聖文宣王廟 配享從祀
왈 인효기유삼년하오월 조추봉현성문선왕묘 배향종사
顔閔以下九人 以及七十二人 己酉二年夏五月 加號
안민이하구인 이급칠십이인 기유이년하오월 가호
聖祖爲司命天尊
성조위사명천존
말씀하시기를 “송(宋) 인효(仁孝) 3년 기유(己酉 단기 274년 5월 여름에 조서(詔書)를 내려 공자 죽은 뒤에 봉(封)하기를 ‘현성문선왕묘(玄聖文宣王廟)’로 신주(神主)를 모셔 문묘(文廟)‧사원(祠院)‧서원(書院) 등에 안자(顔子) 민자(閔子) 등 이하(以下) 아홉 분과 72인에 미치었고 인효 2년(잘못 쓰인 것 같음) 기유(己酉)년 여름 5월에 호(號)를 더하여 성조(聖祖)께서 사명천존(司命天尊)이 되었다.”
※이 일로 인하여 공자를 문선왕이라 부르고 온갖 상소에 공자의 말을 인용하여 임금의 잘못을 들추어 내는 계기가 되었다. 더군다나 사명천존이라는 과분하고 공자로서는 자격이 안되는 칭호를 덧붙여 송나라가 동방의 제후국임을 스스로 저버리고 천손민족의 장자국인 우리를 배신하는 역천을 행하였다는 것을 말씀해 주시는 것이다.
(10) 동이(東夷)와 중화(中華)가 대동소이
曰 余曾聞於先生 先生曰 麗末後李姓爲國
왈 여증문어선생 선생왈 여말후이성위국
而在朝在野之人 多尙宋國之文華學文然 宋之世非但遼夏
이재조재야지인 다상송국지문화학문연 송지세비단요하
金元之幷立 且得不精 又未統一 安得有華夷之別
금원지병립 차득부정 우미통일 안득유화이지별
以一主而多改年號 可知其不務政本 假作外華
이일주이다개년호 가지기불무정본 가작외화
말씀하시되 내가 일찍 선생(先生) (자하진인)으로부터 듣기로는 선생님(자하진인)께서 말씀하시기를 “고려(高麗) 말(末) 뒤 이씨(李氏)의 나라가 되니 조정(朝廷)과 재야(在野)의 사람이었다. 송(宋)나라 문화(文化)와 학문(學文)을 많이 숭상하였다. 송(宋)의 세상은 다만 요(遼)나 하(夏) 금(金)과 원(元)나라들이 아울러 섰으며 또 정(精)을 얻은 것이 아니다. 또 통일(統一)하지 못했고 어찌 중화(中華)와 동이(東夷)가 다른 것이 있겠는가? 한 임금이 년호(年號)를 많이 고쳤고 그 정치(政治)의 근본(根本)에 힘쓰지 않은 것을 가히 알겠도다. 거짓으로 밖으로 화려함을 지었다.”
※1. 이런 나라에게 고개를 숙인 근세 조선을 질책하신 것이다.
2. 근세 조선은 조정의 중신들과 지방의 사대부들이 주축이 되어 세운 나라이다. 그리고 이성계 역시 재야의 사람이었다.
曰 世人不知本源 在何開口 說尊華攘夷之道
왈 세인부지본원 재하개구 설존화양이지도
세상 사람들이 도의 근원을 알지 못하고 입만 열면 지나를 존화로 높이고 우리를 스스로 오랑케라 여기며 우리의 도는 쇠락하여 보잘 것 없다고 스스로 폄하하는가?
胡元滅宋爲不祥於道 云 良可悲也 大道盛衰
호원멸송위불상어도 운 양가비야 대도성쇠
원을 오랑케라 부르며 그런 원이 송을 멸한 것은 도가 쇠락하여 그렇다고 말하며 이렇게 말하는 사람을 세상 사람들은 어진이라 말한다. (한마디로 미치고 환장할 노릇이며 웃기는 이야기라는 뜻이다)
都不在世局姑舍 所謂正統云者 只以大有彊域
도부재세국고사 소위정통운자 지이대유강역
도무지 도는 온데간데 없고 정통을 운운하는 자들은 다만 나라의 영토가 큰 것에만 정신이 팔려 있어서 定之
而秦始皇 滅六國 漢高帝勝强楚殺英雄
정지이진시황 멸육국 한고제승강초살영웅
말만하면 6국을 멸한 진시황이요, 한고조는 강력한 황우를 이긴 영웅이며
因胡亂而失 宋人不費一箭 奪人國
당태종협이력이득 인호란이실 송인불비일전 탈인국
당태종은 우리를 의협심을 가지고 도우려 하였으나 재수 없게 내분으로 나라를 잃어 억울하고
且況所事之乎 天下猶謂之英武 猶謂之正統
차황소사지호 천하유위지영무 유위지정통
'송은 화살하나 사용 않고 나라를 얻었으니 이것이 영웅이고 영걸이며 이것이 정통이다'라고 말한다.
然則 五季諸帝有何惡毛 謂之僭名乎 編支那史者
연즉 오계제제유하악모 위지참명호 편지나사자
이렇게 말하고 칭송하니 지나의 후 5대의 제국의 임금들은 악함이 털 끗만치도 없다고 말하며 그 연호나 칭호가 가히 옳다고 칭송하나
吾不知其可也 況乎吾震檀 口頭如是乎
오부지기가야 황호오진단 구두여시호
나는 지나의 사학자가 쓴 지나의 역사는 올은 역사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지나의 역사를 이렇게 칭송하고 말을하니 하물며 우리의 진단(우리민족의 역사)의 역사는 말하여 무엇하겠느냐!
주)
1.병들어 있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역사 그리고 어질다고 뽐내는 치자 식자층의 혼 빠진 세태를 보며 통탄하시는 내용이다.
2.김부식의 삼국사기에 당과 고구려의 전쟁을 당의 입장에서 당을 천자국으로 인정하고 고구려를 제후국으로 스스로 폄훼폄하 하여 고구려에 도전한 전쟁을 징벌이라 표현하고 토벌이라 평하여 고구려를 마치 비적떼로 비유하고
임금을 시해한 역적 무리들에게 죄를 묻는 토벌과 소탕의 전쟁으로 기술해 놓았다.
만천하에 자기 자신을 이렇게 까지 비굴하게 기술한 역사는 우리나라 김부식 뿐이다.
그런 당태종을 우리나라 식자들은 칭송치송을 하니 혼빠지고 넋빠진 사람들이라 질타하고 개탄한 내용이다.
3.당태종은 자기 첩이요 궁녀였던 측천무후에게 자식도 빼앗기고 나라도 빼앗기고 후에 안록산의 난으로 국가의 명운이 다했다. 이를 두고 그저 재수 없는 일이다. 라고 당태종을 연모한다는 뜻이다.
- 이상 coo21.rgro.net 의 청운님 주석 인용
(11) 영토만 크면 정통인가?
曰 世人不知本源 在何開口 說尊華攘夷之道
왈 세인부지본원 재하개구 설존화양이지도
胡元滅宋爲不祥於道 云 良可悲也 大道盛衰
호원멸송위불상어도 운 양가비야 대도성쇠
都不在世局姑舍 所謂正統云者 只以大有彊域
도부재세국고사 소위정통운자 지이대유강역
定之而秦始皇 滅六國 漢高帝勝强楚殺英雄
정지이진시황 멸육국 한고제승강초살영웅
唐太宗挾夷力而得 因胡亂而失 宋人不費一箭 奪人國
당태종협이력이득 인호란이실 송인불비일전 탈인국
且況所事之乎 天下猶謂之英武 猶謂之正統
차황소사지호 천하유위지영무 유위지정통
然則 五季諸帝有何惡毛 謂之僭名乎 編支那史者
연즉 오계제제유하악모 위지참명호 편지나사자
吾不知其可也 況乎吾震檀 口頭如是乎
오부지기가야 황호오진단 구두여시호
말씀하시기를 “세상 사람들은 본원(本源)을 알지 못하니 입이 있어도 어찌 말을 하며, 중화를 높이고 우리나라를 낮추는 것은 도(道)가 아니며, 오랑캐 원(元)이 송(宋)을 멸망시키니 상서롭지 못한 도(道)이니 이르기를 어진이는 가히 슬프다. 큰 도(道)가 성하고 쇠하며 도무지 세상 시절을 우선 폐하고 이른바 정통(正統)을 말하는 사람은 다만 크게 나라에 붙은 땅이 큰 데 있으니 정하기는 진시황(秦始皇)이 여섯 나라(초<楚>‧연<燕>‧제<齊>‧한<漢>‧위<魏>‧조<曹>)를 멸하였고 한고제(漢高帝)는 강한 초(楚)를 죽여 이긴 영웅(英雄)이며 당태종(唐太宗)은 동이(東夷)를 힘껏 돕다가 오랑캐(胡)의 난(亂)으로 인하여 나라를 잃었다. 송(宋)은 하나의 화살을 사용하지 않고 사람과 나라를 뺏았었다.
또다시 이런 일이 있을까? 천하(天下)가 오히려 ‘영걸(英傑)하고 매우 용맹스럽다’말하고 오히려 정통(正統)이라고 일컫는다. 그러한즉 지나(支那)의 후오대(後五代)의 모든 임금들이 어찌 악모(惡毛)①가 있겠으며 분에 넘치는 이름이라 일컫겠는가? 지나(支那)의 사학자(史學者)들이 기록한 것을 나는 그것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알지 못하겠다. 하물며 우리 진단(震檀)②을 이와 같이 말로 처리하겠는가?”
※ 지나(支那)와 중국(中國)의 뜻
(http://www.coo21.rgro.net 청운님 글)
흔히 중국을 지나로 알고 지나를 중국으로 아는 사람이 99.9%입니다. 그러나 0.01%가 맞는 경우가 있는데 사람이 이를 모를 뿐입니다. 지나의 모든 역사적 사서를 보면 지나를 "천하의 중심"으로 억지로 부르는 것이 더러 있으나 "중국"으로 표기하지 않고 그냥 "중원"으로 부르든지 아니면 그 때의 나라 이름인 그 국호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지나"는 우리가 현 중국으로 알고 있는 그들의 이름을 붙여준 것입니다. "지나"라는 뜻은 본줄기에서 갈려나간 "가지"라는 뜻입니다. 근세 조선에 들어와서 지나(중원)가 물중이 지대하기가 크고 인구가 많고 땅이 넓어 벼슬하는 관리들이 지나를 사모하여 "중화"라고 불렀지요. 그런 연고로 "화"자는 아예 쓰지를 못하게 하여 모든 시호나 사람 이름,또는 지명 이름에도 쓰지를 못했습니다. 중국이란 국가의 명칭은 조선 후기에 벼슬하는 자들이 쓰기 시작했지 지나인들이나 우리나 쓴 기록이 없습니다.
"중국"이란 나라 이름이 아니고 각 나라의 중심, 중심지역을 이르는 말이지 지금의 중국처럼 지나를 그렇게 부른적이 없습니다. 우리는 꼭 지나로 읽어야 하고 그렇게 불러야 합니다. 지나가 세계 표준어입니다.(차이나)
"중원, 또는 중화"도 사실은 전부 우리 조상들이 만들어 놓은 문명이지만 말입니다.
역사를 잃어버리지만 않으면 땅도 정신도 문화도 다시 찿을 수 있다고 저는 믿는 사람입니다.
청운 주)
1.병들어 있는 우리 민족의 정신과 역사 그리고 어질다고 뽐내는 치자 식자층의 혼 빠진 세태를 보며 통탄하시는 내용이다.
2.김부식의 삼국사기에 당과 고구려의 전쟁을 당의 입장에서 당을 천자국으로 인정하고 고구려를 제후국으로 스스로 폄훼폄하 하여 고구려에 도전한 전쟁을 징벌이라 표현하고 토벌이라 평하여 고구려를 마치 비적떼로 비유하고 임금을 시해한 역적 무리들에게 죄를 묻는 토벌과 소탕의 전쟁으로 기술해 놓았다.
만천하에 자기 자신을 이렇게 까지 비굴하게 기술한 역사는 우리나라 김부식 뿐이다.
그런 당태종을 우리나라 식자들은 칭송치송을 하니 혼빠지고 넋빠진 사람들이라 질타하고 개탄한 내용이다.
3.당태종은 자기 첩이요 궁녀였던 측천무후에게 자식도 빼앗기고 나라도 빼앗기고 후에 안록산의 난으로 국가의 명운이 다했다. 이를 두고 그저 재수 없는 일이다. 라고 당태종을 연모한다는 뜻이다.
(12) 원세조(元世祖)가 정통(正統)
曰 自古簡丹之嚴 帝王不能奪 將相不能奪
왈 자고간단지엄 제왕불능탈 장상불능탈
故 齊崔抒敎其兄而舍其弟 晋董獨書以趙 遁弑君
고 제최서교기형이사기제 진동독서이조 둔시군
今此編諸史則 指纂謂正 以正謂僭 比比 秦漢僞史而尤爲
금차편제사즉 지찬위정 이정위참 비비 진한위사이우위
甚焉 噫 人品之降衰 史筆之無力 實由於秦漢以來
심언 희 인품지강쇠 사필지무력 실유어진한이래
失眞食希假之故也 元世祖滅宋 而幷有四夷 其雄威武力
실진식희가지고야 원세조멸송 이병유사이 기웅위무력
彊場宏闊 猶勝秦漢 以正統大統 爲史家分別則
강장굉활 유승진한 이정통대통 위사가분별즉
此四帝外實無可居於正統 天統之名者乎
차사제외실무가거어정통 천통지명자호
말씀하시기를 “예전부터 병부[符命]를 엄하게 점고[閱]하면 제왕(帝王)은 빼앗을 능력이 없으며 장수(將帥)와 재상(宰相)은 능히 빼앗을 수 없다. 그래서 제(齊)나라 최서(崔抒)가 그 형(兄)이 가르침을 그 아우를 두었고 진(晋)나라 동독서(董獨書)는 잉어 속에 칼을 숨기고 조(趙)나라의 임금을 죽였다. 이제 이 편(編)을 모든 역사(歷史)가 즉 지어 가리키기를 정(正)이라고도 하며 정(正)으로써 거짓이라고 일컫는다. 무엇이든지 진(秦)과 한(漢)이 ‘거짓 역사’라고 하며 더욱 심하다.
아아! 인품(人品)의 느리고 쇠하니 역사(歷史)를 적는 붓이 힘이 없어 실제로 연유(緣由)하여 진한(秦漢)으로부터 참[眞]을 잃었다. 거짓을 꾸미는 까닭이다.
원(元)나라 세조(世祖∶쿠빌라이 忽必烈)가 단기 3612년 남송(南宋)을 멸하고 북적(北狄)‧남만(南蠻)‧동이(東夷)‧서융(西戎)을 합함이 있었고 그 무력(武力)이 웅장하고 위엄과 큼직하고 시원스럽게 넓은 영토(領土)를 가졌으니 오히려 진(秦)이나 한(漢)보다 나았었고 이것이 정통(正統)으로 왕위(王位)를 계승하는 계통이니 사가(史家)의 분별하면 즉 이 진시황(秦始皇) 한무제(漢武帝) 송태조(宋太祖) 원세조(元世祖)이 네 황제(皇帝) 밖은 실지로 정통(正統)에 가히 놓을 수 없으며 하늘에 명(命)을 받은 계통의 이름이 아닌가?”
※독자들 께서는 팔공진인이 논하는 논조를 가름해 보시고 이것이 타국의 역사를 말함인지, 자국의 역사를 아쉬워 하는것인지를 느껴보시라.
청운 주)
1.간단: 성심을 다해 검열하고 다듬는 것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병권을 챙기는 것을 말함, 사열, 검사,조사등의 뜻이 있음
2.엄(嚴): 경계하고 삼간다는 뜻, 간과 엄의 중요성을 말한 것임.
3.위 4명의 황제는 천손의 자손인 우리를 대신해 지나를 일통한 제왕들이며 나머지는 아니다.라는 뜻이고 모든 사가들은 이를 알지 못한다는 뜻임.
(13) 순(舜)임금 원(元)나라 청(淸)은 신조(神祖)의 후예
曰 惟我 神祖裔之入支那主天下 始于舜 而中于元
왈 유아 신조예지입지나주천하 시우순 이중우원
終于淸也 朱元璋之謂大震之人 似也非也 其所行所說
종우청야 주원장지위대진지인 사야비야 기소행소설
近似吾曾聞之 南海眞人 朱氏之本 始於高朱蒙云云
근사오증문지 남해진인 주씨지본 시어고주몽운운
疑去上取中苦矣
의거상취중고의
말씀하옵기를 “오직 나는 신조(神祖)의 씨가 중국(원 해역자가 支那를 계속 중국이라고 번역하고 있음)으로 들어가 천하(天下)의 주인이 된 것은 순(舜)임금으로 부터 시작하여 중간에는 원(元)나라였고 청(淸)나라로 끝마쳤다. 명(明)의 주원장(朱元璋)①은 우리 동방사람(大震之人)이다 아니다 하나 그의 행동과 말을 살펴 보면 내가 듣기로는 남쪽바다의 진인(眞人)이며 주(朱)씨의 시조(始祖)가 고주몽(高朱蒙)이다 이러이러하다. 의심을 버리고 맞는 것을 찾으려니 괴롭도다.”
※ ① 주원장(朱元璋)∶(1328∼1398) 중국 명(明)의 태조. 자(字)는 국서(國瑞).
※무슨 일인지... 팔공진인은 원나라, 청나라가 모두 조선(신시)의 한맥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 당시도 역사가 왜곡되어 진실을 알지 못함을 한탄하고 있는 것일까?
청운 주):주원장은 전라도 영광 사람이고 태조 이성계와 동문수학한 사람이라는 설이 있다. 주원장의 그릇이 더 커서 하늘이 주원장에게 지나를 맏겼다는 말이 있다. 세상에서 운운하는 대로 주원장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는 뜻인데 그것을 인정하는 것이 뭐 그리 어려운 일이냐고 힐난하는 것임.
(14) 신성(神聖)의 도(道)로써 스승삼어라
曰 人當以神聖之道 爲師一節之士 不足學也
왈 인당이신성지도 위사일절지사 부족학야
말씀하시기를 “사람은 마땅히 신성(神聖)의 도(道)로써 스승이 되니 변함 없는 절개(節介)의 선비는 넉넉하지 못한(모자람) 배움(공부)이다.”
(15) 군자는 결백하여 의(義)를 중히 여긴다
曰 凡治國治家 處會之法 不可君子小人勢同
왈 범치국치가 처회지법 불가군자소인세동
氷炭同處必爭 一爭之後 小人必勝 君子必敗 何者小人
빙탄동처필쟁 일쟁지후 소인필승 군자필패 하자소인
貪利忍恥擊之難去 君子 潔白重義 阻之則 引去
탐리인치격지난거 군자 결백중의 조지즉 인거
말씀하시기를 “무릇 나라를 다스리고 집을 다스리고 정하여 모이는 법(法)이 군자(君子)와 소인(小人)의 형세가 같지 않다. 얼음과 숯[氷炭]①이 같은 곳에 있으면 반드시 싸우니 한 번 싸운 뒤에 소인(小人)이 반드시 이기고 군자(君子)는 반드시 패한다. 어떠한 사람이 소인(小人)인가? 이익을 탐하고 치욕을 참으며 쳐서 어려우면 도망간다. 어떠한 사람이 군자(君子)인가? 맘씨와 행실이 조촐하고 깨끗하여 아무런 허물이 없고 의(義)를 소중히 여기며 막히면 서로 이끌어 간다.
※ ① 얼음과 숯[氷炭]∶서로 정반대(正反對)가 되어 조화(調和)되지 못함. 또는 그러한 사물의 비유.
청운 주)치국치가의 법은 군자가 정하여 만들어야 한다는 뜻이다.
(16) 후천(後天)에 신인(神人)이 천서(天書)를 찾아 사용한다
曰 天之度數之循環正理 詳載在於神祖命祭天之時
왈 천지도수지순환정리 상재재어신조명제천지시
藏于大太 白岩石間 後天必有索用之神人
장우대태 백암석간 후천필유색용지신인
宋之世所謂觀天曆法 芽於天書 然未得縱詳也
송지세소위관천역법 아어천서 연미득종상야
말씀하시기를 "하늘의 바른 순환이치(도수:度數)는 神祖에(우리 조상들의 임무, 또는 경전, 민족사상)에 상세히 실려 있으며 이 도수는 사명을 띠고 하늘에 제사를 지낼 때이며 도수의 순환이치는 절대 아무도 모르게 감추어 두었으니 큰 태백 바위 사이에 있다. 후천에 신인(神人)이 반드시 찾아 사용할 것이다. 소위 송나라 시대의 관천역법(觀天曆法)이 그것이니 天書가 근본으로 싹이 터 생긴 것으로 도수를 적어 놓은 것으로는 처음 생겼다. 그러나 아직 얻지 못하여 자세히 모른다."
(17) 사람의 올바르고 큰 심법(心法)이란?
曰 人之禽氣修精 在淸直勇 淸而不耀 直而不激
왈 인지금기수정 재청직용 청이불요 직이불격
勇而能溫 是人 正大心法
용이능온 시인 정대심법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기(氣)를 사로잡아 정(精)을 닦음은 맑고 곧고 용맹함에 있으니 맑으니 빛나지 않으며 곧으니 심하지(거세지)않으며 날래니 능히 따뜻하다. 이것이 사람의 올바르고 큰 심법(心法)이다.”
(18) 조광윤은 가법(家法)이 아름답지 않다
曰 世人以官爵爲榮 乃知道者之所笑然 贈諡追奪之醜行
왈 세인이관작위영 내지도자지소소연 증시추탈지추행
始于趙宋氏而鄙陋莫甚 作史者往往以宋爲中原
시우조송씨이비누막심 작사자왕왕이송위중원
主大不經矣 我國之人 多稱趙宋 然趙氏之殺弟戮侄
주대불경의 아국지인 다칭조송 연조씨지살제착질
而家法稱美可乎 眞不思之甚也.
이가법칭미가호 진불사지심야.
말씀하시기를 " 세상 사람들은 관직과 작위로서 영화(榮華)가 된다 하나 道를 아는 사람은 웃으며 ‘그렇다’ 하는 것이다. 거칠고 경솔히 행동하여 죽은 사람의 시호를 주기도하고 빼앗기도 한다. 처음 시작은 조광윤씨이니 행동이 천하고 맘이 지저분함이 극히 심했다. 역사를 말하는 사람은 이따금 송태조 조광윤(趙匡胤)으로서
중원(中原)의 주인이 된다고 하나 하늘에 상도(常道)에는 어그러진다.
얼빠진 우리나라의 많은 사람은 조광윤 송태조를 중원의 주인이라 말하지만 그러나 조씨는 아우를 죽이고 조카를 창으로 찔렀으니 가법(家法)이 가히 아름답다 일컫겠는가? 참으로 생각 없음이 심하도다."
청운 주):관직과 작위가 영화가 된다 하지만 이미 죽은 자의 관직과 시호도 빼앗는데 그게 무슨 영화가 되겠는가라고 말씀해 주는 것이며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송태조를 칭송하나 그는 골육상잔만 일삼고 죽은자의 관직과 시호도 빼앗아버리는 일을 일삼고 끝내는 자기 자신도 아우에게 독살당하는 신세가 되었는데 그런 결과를 초래한 자를 중원의 주인이라 칭송한다면 참으로 천도에도 맞지 않고 그런 생각을 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심히 불쌍하다는 것이다.
천명을 받은 지나의 모든 영웅적 제왕들이 대부분 모두 그랬다. 이는 역사의 종주국이 지나에는 없고 동방에 있으며 천손민족이 해야 할 일을 가로채서 할여고 해도 안 된다는 역사순리의 함축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말씀이다. 역대의 지나의 제왕들은 천명을 완수하지 못했다. 그것은 우리가 앞으로 해야 할 일이다.라고 말씀해 주시는 것이다.
(19) 옛 강토를 찾고 신인(神人)의 나라가 된다
曰 余於壬辰之亂 隱居九月山 淸修菴 經過其亂之有世
왈 여어임진지난 은거구월산 청수암 경과기난지유세
癸巳二月 移居伽倻山 而經三年 其間詳聞諸道
계사이월 이거가야산 이경삼년 기간상문제도
有兵亂之極 欲一次出世 救衆生則
유병난지극 욕일차출세 구중생즉
先生曰 此乃天運 非知道者所關
선생왈 차내천운 비지도자소관
余問曰 此亂將何如乎
여문왈 차난장하여호
先生曰 余思之 有神通謀略者 無幾人而 只有郭再祐
선생왈 여사지 유신통모략자 무기인이 지유곽재우
李舜臣 趙憲 權慄 金德齡諸輩 舜臣憲慄 略通天文地理
이순신 조헌 권율 김덕령제배 순신헌율 약통천문지리
兵機之學 別無神妙之術 德齡 小有神術 薄福之人
병기지학 별무신묘지술 덕령 소유신술 박복지인
必不成功 且性情偏狹 難終命 趙李輩 亦運蹇 不得其命
필불성공 차성정편협 난종명 조이배 역운건 부득기명
但再祐承其母之神術 必見太平而終其命矣
단재우승기모지신술 필견태평이종기명의
今番之亂 國終無事 五六之後 必更有事於四八之間
금번지난 국종무사 오륙지후 필경유사어사팔지간
此亂 跡 則兵不血忍權歸其手矣
차난섭적 즉병불혈인권귀기수의
大震古彊之盡 入其圖籍 後運回于神人之邦矣
대진고강지진 입기도적 후운회우신인지방의
가로되 “나는 임진(壬辰∶임진왜란)의 난리에 구월산(九月山) 청수암(淸修菴)에 숨어 살았다. 그 난리에 세상에 있어 사건(事件)이 지나가는 모양을 보고 들었다. 계사(癸巳∶단기 3926)년 2월에 가야산(伽倻山)으로 옮겨 3년을 지내며 그사이 모든 길로 상세히 들으니 병난(兵亂)의 극함이 있어 한 차례 세상에 나와 중생(衆生)을 구하려고 하였다.”
스승(자하진인)께서 말씀하시기를 “이것은 비로소 하늘의 운(運)이니 도(道)를 아는 사람이 관여할 바가 아니다”고 하셨다.
내가 물어 말하기를 “이 난리는 앞으로 어떻겠습니까?”
스승(자하진인)께서 말씀하옵기를 “내 생각으로는 신통모략(神通謀略)이 있는 사람이 거의 없다. 다만 곽재우(郭再祐) 이순신(李舜臣) 조헌(趙憲) 권률(權慄) 김덕령(金德齡)⑥ 등 여러 무리가 있다. 순신 헌 률은 천문(天文) 지리(地理)를 약간 통했고 병기(兵機)의 학문은 다른 신묘(神妙)의 술(術)은 없도다. 덕령이 조금 신술(神術)이 있으나 복(福)이 엷은 사람이라 반드시 공(功)을 이루지 못한다. 또 성질과 심정이 맘이 한쪽으로 치우치고 좁아서 천명(天命)을 마치기 어렵다.
조헌(趙憲)과 이순신(李舜臣) 무리는 또한 운(運)이 험하여 그 목숨을 얻기 어렵다. 다만 곽재우는 그 어머니의 신술(神術)을 이어 받아 반드시 태평(太平)을 보고 그 천명(天命)을 마친다.
이번의 난리에 나라는 마침내 아무 탈 없으며 30년 뒤에 반드시 사변(事變)이나 큰 사건(事件)이 다시 동쪽과 서쪽 사이에 있을 것이다. 이 난리는 자취와 흔적을 밟으면 병사(兵士)는 피를 흘리지 않고 참으니 권리(權利)가 그 손으로 돌아간다. 우리나라 옛 강토가 다하여 그 지도(地圖)와 호적(戶籍)이 들어오니 뒤에 운(運)이 돌아와 신인(神人)의 나라가 된다.”
(20) 사람과 귀(鬼)가 같은 길로 펼치다
曰 戊子之歲 余侍坐先生 先生偶然歎曰 余觀天象
왈 무자지세 여시좌선생 선생우연탄왈 여관천상
東洋不過五六年 大有兵火 五十年間 人不得安靜之志
동양불과오륙년 대유병화 오십년간 인부득안정지지
然 西洋不過三十年 一大革命 人畜多傷 其時東洋
연 서양불과삼십년 일대혁명 인축다상 기시동양
別無大損 年當赤鼠 天下大一動之象 而繼此五年
별무대손 년당적서 천하대일동지상 이계차오년
선人鬼同路矣 生者幾何 汝亦知之乎 余起而問救人之道
선인귀동로의 생자기하 여역지지호 여기이문구인지도
왈(曰) “무자(戊子)의 해에 나는 스승(자하진인)을 모시고 앉았는데, 스승께서 뜻밖에 마치 탄식하여 말씀하시옵기를 ‘내가 하늘의 상(象)을 관찰하니 동양(東洋)은 30년을 지나지 않아 큰 병화(兵火)가 있으며 50년간 사람들이 편안하고 조용한 뜻을 얻지 못한다. 그리고 서양(西洋)은 30년을 지나지 못하여 하나의 큰 혁명(革命)이니 사람과 가축이 많이 다치며 그 때 동양(東洋)은 큰 손해는 별로 없고 병자(丙子)년에 당하면 온누리에 큰 하나의 움직이는 상(象)이며 이어서 5년이 되면 사람과 귀(鬼)가 같은 길을 구하도다. 살아있는 사람은 어떠한가? 너는 또한 알겠느냐?’하셨다. 나는 일어나 사람을 구하는 길(道)을 여쭈었다.”
(21) 양백(兩白)을 알고 삼풍(三豊)을 깨달아야 산다
先生曰 使人人 知兩白 覺三豊則 可以生矣
선생왈 사인인 지양백 각삼풍즉 가이생의
余曰 兩白何辭
여왈 양백하사
스승(자하―진인)님이 말씀하시되 “사람들이 양백(兩白∶似仙‧非仙 또는 浮金‧冷金)을 알고 삼풍(三豊∶精‧氣‧神)을 깨달으면 가히 살리라.”
내가 말하되 양백(兩白)이 무슨 말입니까?
(22) 부지런히 농사를 지어라
先生曰 此乃洞賓之遊 靑鶴之所 以驚世人 使知道說
선생왈 차내동빈지유 청학지소 이경세인 사지도설
是似仙 非仙之道 乃神敎言之三豊. 乃有後人藏穀之岐
시사선 비선지도 내신교언지삼풍. 내유후인장곡지기
而待歲事 實是指勤農 乃生之敎.
이대세사 실시지근농 내생지교.
스승(자하진인)님이 말씀하시기를 “여동빈(呂洞賓)하고 청학(靑鶴)이란 곳에서 노닐면서 세상 사람들을 경종(警鍾)케 하며 사람으로 하여금 도(道)를 알게끔 말하니 이것이(양백) 신선같으나 신선의 도(道)가 아니며 이에 신교(神敎)의 말씀의 삼풍(三豊∶精‧氣‧神)은 뒤에 사람이 곡식을 감추는 갈림길에서 다음해를 기다리니 진실로 이것이 부지런히 농사짓는 것을 가리키며 살아가는 가르침이니라.” 하셨다.
(23) 정기신(精氣神)으로 진리(眞理)에 들다
曰 人不講三寶之終 終難入於眞理 而自墜于坑
왈 인불강삼보지종 종난입어진리 이자추우갱
가로되 “사람이 정(精)‧기(氣)‧신(神)의 끝마침을 강의하지 않으면 마침내 어렵게 참 도리(眞理)에 들어오며 스스로 구덩이에 떨어지도다.”
(24) 자하도(紫霞島)란?
曰 人不知紫霞島之如何 則可爲正墻面而立
왈 인부지자하도지여하 즉가위정장면이립
가로되 “사람이 자하도(紫霞島)가 어떠한가를 알지 못하니 곧 정면에 담을 보고 서있는 것과 같다 할 것이다.”
(25) 진불(眞市)은 말로 표현할 수 없다
曰 人不辯眞市 假佛之理 其餘不足論
왈 인불변진불 가불지리 기여부족론
가로되 “사람이 진불(眞市)을 말할 수 없으며 거짓 부처의 이치의 그 나머지는 논하기는 넉넉하지 못하다(모자람).”
(26) 사람이 참되고 착하고 아름답게 살라
曰 人只做浮生 底事其將來何
왈 인지주부생 저사기장래하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덧없는 인생을 짓고 무슨 일을 그 장래(將來)가 어떠한가?”
(27) 동심(童心)인 천진(天眞)으로 돌아가라
曰 衆生愚駭 欲溯本源者鮮
왈 중생우해 욕삭본원자선
말씀하시기를 “중생(衆生)이 어리석게 놀래니 주장이 되는 근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려는 사람은 드물다.”
(28) 선조(先祖)의 도(道)를 알고 행하라
曰 人不知其祖先之道 而只從他 便是風麻漢
왈 인부지기조선지도 이지종타 편시풍마한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그 선조(先祖)의 도(道)를 알지 못하고 다만 다른 것을 쫓는다(따른다). 이것이 풍마(風魔)한① 놈이다.”
※ ① 풍미한(風靡漢)은 잘못. 풍마한(風魔漢)이 옳음. 미친놈 실성한 놈, 정신이 이상해진 놈.
(29) 술과 색(色)을 경계하고 먹고 마시는 것을 알맞게 하라
曰 人之長生之妙 戒酒色節飮食 最上 第一要法
왈 인지장생지묘 계주색절음식 최상 제일요법
在生食一道 後天自然從先天法者衆矣
재생식일도 후천자연종선천법자중의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장생(長生)의 묘는 술과 계집을 경계함(삼가함)과 먹고 마시는 것을 알맞게 하는 것이 맨 위 가장 좋은 중요한 법(法)이니 식물을 날 것으로 먹는 하나의 길에 있다. 뒤에 세상에는 자연(自然)에 쫓아 선천(先天)의 법을 따르는 사람이 여럿일 것이다.”
(30) 공부하는 사람은 태을(太乙)을 아니할 수 없다.
曰 太乙 天下人測正神 做工者 不可不善呼名
왈 태을 천하인측정신 주공자 불가불선호명
말씀하시기를 “태을(太乙)①은 온누리의 사람이 올바른 신(神)을 헤아림이다. 공부 법을 만들은 사람은 아니할 다른 도리가 없으므로 마땅히 좋은 이름을 부를 것이다.”
※ ① 태을(太乙)∶천지 만물의 출현 또는 성립의 근원. 우주의 본체. 도교(道敎)에서 천(天)을 주재하는 신(神)의 이름 또는 그 천신(天神)이 살고 있다고 여겨지는 별. 곧 태을성, 『태을신수(太乙神數)』.
(31) 평생(平生) 상제(上帝)를 공경하라
曰 人之平生做工 敬上帝如對第一要法
왈 인지평생주공 경상제여대제일요법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세상에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의 동안 일을 하는 것은 상제(上帝)를대하는 것과 같이 공경함이 가장 좋은 중요한 법이다.”
(32) 정(正)으로써 하나(一)가 된다
曰 人之工夫 以正爲一 衆愚不知要領 只從衆口 殆若一犬
왈 인지공부 이정위일 중우부지요령 지종중구 이약일견
吠月 衆犬吠聲
폐월 중견폐성
말씀하시기를 " 사람의 공부는 하나(근원,一,하나님) 위함이 바른 것이다.
중생(衆生)들이 어리석어 이를 알지 못하고 다중(어리석은 자)의 말을 추종하는 것이
개 한 마리가 달을 보고 짖으니 뭇 개들이 따라서 짖는 꼴과 같다."
(33) 겉은 화려하나 실속은 없다
曰 自麗中至今 上無其君 下無其臣 但知軋轢爲尙
왈 자려중지금 상무기군 하무기신 단지알력위상
今人言必稱宋毁元 然 乃不過是知事浮華 從風無覺
금인언필칭송훼원 연 내불과시지사부화 종풍무각
元是吾族中人也 可悲
원시오족중인야 가비
말씀하시기를 “고려(高麗) 중기(中期)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위로는 그 임금이 없고 아래로는 그 신하가 없었다. 다만 서로 의견이 맞지 아니하여 사이가 좋지 않고 자주 다툼을 숭상하게 된 것을 알겠다. 지금 세상의 사람들은 말을 할 때마다 반드시 송(宋)나라를 무너뜨린 것은 원(元)나라라고 한다. 그러나 비로소 이것이 겉은 화려하나 실속이 없는 일이라는 것을 아는데 지나지 못한다. 바람을 쫓는 것이어서 깨달음이 없다. 먼저 이것이 우리 겨레 안의 사람이다. 가히 슬프다.”
(34) 군졸이 공자묘를 지키다
曰 元本是金 而至粘沒鳴時 橫行支那諸州 破宋慶府時
왈 원본시금 이지점몰명시 횡행지나제주 파송경부시
(今充州府) 衍聖公孔端 反避亂南去 而軍卒
(금충주부) 연성공공단 반피난남거 이군졸
欲掘孔子墓者 卽斬之 告於衆 曰孔子時中 聖人不可犯也
욕굴공자묘자 즉참지 고어중 왈공자시중 성인불가범야
告示曰 若犯慶府 曲阜縣西北八里孔子墓者斬
고시왈 약범경부 곡부현서북팔리공자묘자참
此亦知道者也
차역지도자야
말씀하시기를 “원(元)나라 뿌리는 이것이 금(金)나라이며 붙이여 생활을 꾸려나갈 방편이 없을 때 이르러 중국의 모든 고을을 거리낌 없이 제멋대로 행동하여 송(宋)나라의 경부(慶府) (지금의 充州府)를 파할 때 구성공단(衢聖公端)이 도리어 난리를 피하여 남쪽으로 가게 되니 공자묘(孔子墓)를 파려고 하자 군졸(軍卒)이 곧 칼로 베고 여러 사람에게 고(告)하기를 ‘공자(孔子) 생존 할 때 성인(聖人)은 가히 범하지 못한다. ’ 고시(告示)하여 이르기를 ‘만일 경부(慶府) 곡부현(曲阜縣) 서북(西北) 8리(里) 공자묘(孔子墓)를 범하는 사람은 참(斬)한다. ’ 하였으니 이 또한 도(道)를 아는 사람이다.”
청운 주) 어려움에 처하여도 본받을 사람은 훼하지 말라는 뜻이다.
(35) 돈을 허비하며 우상(偶像)을 숭배한다
曰 人情多私 空費良金 虛禱偶像者 多矣
왈 인정다사 공비양금 허도우상자 다의
此不過是誤落虛影子
차불과시오락허영자
말씀하시기를 “사람이 본디 가지고 있는 감정이나 심정이 개인의 일(개인적인 성질)이 많으며 좋은 금(金)을 쓸데없는 비용을 하고 우상(偶像)에게 헛되이 비는 사람이 많다.
이는 헛된 그림자에 잘못 떨어지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36) 살아있는 동안에 덕(德)을 닦아라
曰 近世所謂死而未榮者 都被欺於僧徒之浮說
왈 근세소위사이미영자 도피기어승도지부설
生時不修德 安敢望死后榮
생시불수덕 안감망사후영
말씀하시기를 “가까운 지난날의 세상에 이른바 죽어서 아직 영화하지 못한 것은 중[僧]들의 근거가 없는 소문에 모두 속임을 당한 것이며 살아있는 동안 덕(德)을 닦지 않고 어찌 감히 죽은 뒤에 영화를 바라겠는가?”
(37) 큰 도(道)는 중용(中庸)이며 진리이다
曰 大道無偏黨 只做底眞理
왈 대도무편당 지주저진리
말씀하시기를 “큰 도(道)는 어느 한 쪽으로도 치우치지 않고 공평하고(중립의 태도를 가짐) 다만 진리(眞理)를 만든다(짓는다).”
(38) 생사(生死)는 자연의 도리이다
曰 人之生死 如雨而晴 晴而雨之 不過
왈 인지생사 여우이청 청이우지 불과
말씀하시기를 “사람의 태어나고 죽음이란 비가 내리면 개이고 개이면 비가 내리고 하는 것과 같음에 지나지 않는다.”
(39) 도(道)란 음양(陰陽)이다
曰 古之人曰 君子之道 造端乎夫婦 以乾坤之理
왈 고지인왈 군자지도 조단호부부 이건곤지리
言道其實 陰陽不過
언도기실 음양불과
말씀하시기를 “옛 사람(子思)이 말씀하시기를 ‘군자(君子)의 도(道)의 처음은 부부(夫婦)에서 만들어진다. ’는 까닭은 건곤(乾坤)의 이치이며 여기서 도(道)란 그 실제로 음양(陰陽)에 지나지 않는다.”
(40) 정음정양(正陰正陽)은 일체(一體)이며 도(道)이다
曰 世俗 以夫重婦輕爲說 此不過各自尊之意 論陰陽之理
왈 세속 이부중부경위설 차불과각자존지의 논음양지리
無上下而 只是一體是道.
무상하이 지시일체시도.
말씀하시기를 “세상에 흔히 있는 풍속에서 지아비는 무겁고 지어미는 가볍다는 설(說)이 있으나 이는 각자 스스로 높이는 뜻에 지나지 않으며 음양(陰陽)의 이치는 논하면 위와 아래가 없으면 다만 이것이 한 몸(一體)이며 이것이 도(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