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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 산행일자 : 2025.03.22~23
○ 산행코스 :
돌고개~구려고개~마당산~보현산~부용지맥 분기점~승주고개~소속리산~꽃님이재~굴다리~바리고개~한식뷔폐(식사)
~내송교차로~서낭당고개~갈미봉~대야리산~마이산~도고리봉~황색골산~겨티고개~삼박 골산(그방골산)~당목고개(식사)
~도솔산비로봉~바카프미산(왕복)~걸미고개~바사리열두고개~3정맥분기점~칠장산(56km,한남금북 졸업)
(한남)칠장산~관해봉~도덕산~녹박재~삼죽면사무소~삼죽면(편의점)~국사봉~상봉~가현치(16km)
○ 산행거리 : 72 km
○ 날씨 : 맑으나 시계흐림, 밤엔 춥고 낮엔 더움
○ 함께한분들 :
희야고문님,뛰어갈거다,젊은미소,곽뚜벅이,달림r, 건전한,선제,당산말,호수,셀레네,타키, 두건
○ 9정맥 누적산행거리(로커스 gps 기준/ 접속,곁봉 등 포함된 거리)
구분 | 산행거리/km | 비고 |
한남금북 | 198.62 | 완료 💖 |
한남 | 16 | 진행중 (현재위치 💖 가현치 💖) |
한북 | ||
금북 | ||
금남 | ||
금남호남 | ||
호남 | ||
낙남 | ||
낙동 | ||
9정맥누적거리 | 214.62 | 산행기간>> 2025.02.22 ~ 2025.03.23 |
<한남금북정맥>은 산경표상에서 백두대간 속리산의 천왕봉에서 분기하는 정맥으로
북쪽으로는 한강수계를 경계하고,남쪽으로는 금강수계를 경계한다.
이 한남금북정맥은 한남정맥과 금북정맥 두 정맥이 겹쳐진 산줄기로
속리산 천왕봉(1508m)에서 시작하여 말티재 - 구티재 - 탁주봉 - 시루산- 국사봉 - 추정재
- 선도산(547m) - 상당산성 - 좌구산(657m) - 보광산 - 소속리산 - 마이산(망이산 471.9m)
- 칠장산(492.4m)으로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152km에 달하는 산줄기이다.
종착지의 칠장산에서는 다시 서북쪽으로 김포 문수산(文殊山)까지는 한남정맥(漢南正脈)으로 이어지고,
남서쪽으로는 태안반도(泰安半島)에 있는 안흥(安興)까지 금북정맥(錦北正脈)으로 이어간다.
백두대간이 험한 산줄기에 따른 각 나라의 경계선이었다면
한남금북정맥의 주변은 예전에 백제, 고구려,신라의 각축장이었다.
백제의 힘이 왕성하던 시절에 백제의 영토이던 이 지역이 고구려의 남하하는 힘에 눌려 고구려의 땅이 된다.
그리고 신라가 죽령과 화령을 넘어서서 한남금북정맥의 주변영역을 지배하게 되고 한강지역과 중원을 다스리게 된다.
그리하여 이 지역에는 삼국의 각축지였기 때문에 문화도 각 지역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게 된다.
▲ 한남금북정맥 정맥의 주요산
속리산, 서원봉, 시루산, 구봉산, 국사봉, 선두산, 선도산, 상당산,
구녀산, 좌구산, 칠보산, 보광산, 큰산, 보현산, 소속리산, 마이산, 칠장산
<산행후기>
지난번 산행 마감했던 돌고개 근처에서 산행 준비한다.
오전 11시 30분.. 날이 덥다.
두꺼운 바람막이와 패딩은 차에두고
얇은 바람막이는 배낭에 넣고 티만 입고 산행 시작한다.
돌고개 가는길..
시계가 썩 좋지는 않지만 주변 산세는 보일 것 같다.
<돌고개>
돌고개는 충북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와 음성읍 신천리 사이의 고개로 516번도로가 지나며
고개 근처에 돌이 많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석현(石峴), 분치(粉峙)라고도 한다.
전하는 풍수 이야기에 의하면, 음성읍 읍내리, 용산리, 한벌리에 걸쳐 있는 옥녀봉(245m)은
산의 형태가 마치 옥녀가 산발한 모양이라서 붙어진 이름인데
돌고개는 옥녀봉의 옥녀가 화장을 할 때 쓰는 분(粉)에 해당되고
신천리의 돌명이(일명 석명동)는 옥녀의 거울에 해당된다고 한다.
타키,희야고문님,당산말대장님,호수,셀레네
개인 사진도 한장씩 남깁니다.
셀레네
뛰어갈거다 지부장님
건전한님..지독한 독감에 컨디션이 좋지 않지만 열정 하나로 화이팅 넘친다.
곽뚜벅이님과 선제님
대개 본태고개는 패스하고 임도를 많이 이용하는 것 같은데,
초반이라 그런지 마루금으로 내쳐 오른다.
등로 상태는 좋은편..
충주방면 부용지맥의 주산인 부용산(645.2m)이 우뚝하다.
<본테고개>
충북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와 음성읍 소여리 소갈리골 사이의 고개.
봄은 봄이구나.. 생강나무꽃이 많이 보인다.
구려고개 가는길.. 부용지맥에서 분기되는 가섭지맥의 주산인 가섭산이 눈에 확 띈다.
역시 가섭지맥인 봉학산 수리봉도 보이고..
가까이 우뚝한 산은 섯제비산이다.
남서쪽으로 음성읍의 사향산이 눈길이 간다.
<구려고개(구능고개)>
구려고개는 충북 음성군 음성읍 초천리와 음성읍 소여리 사이의 고개이다.
초천리(草川里)는 내에 풀이 많으므로 풋내 또는 초천이 되었다.
구능고개에 예전에 부잣집이 있었는데 집에 손님이 너무 많이 와서 걱정하였다.
스님에게 물어보니 산을 자르면 된다고 하여 산을 자르니 손님이 오지 않게 되었으나,
집안이 망하게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고개이다.
뭐든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게 되는 것 같다.
구려고개 지나 잠시 임도를 따르면 보현산약수터 입석이 보인다.
<만생쉼터>
만생쉼터에 누워 그대 육신을 풀고가면
그대 가족 행복은 영원하리라
☞ 만생쉼터 해설문에서 발췌
보현산약수터는 3곳이 있는데 초입에 하나, 골짜기에 하나 , 마당산 아래에 보현산약수터가 3번째이다.
이곳은 그 첫번째 약수터인데 한모금 해보니 물맛은 별로 였다.
타키님은 물은 마시지 않고 시원스레 세수를...ㅎㅎ
마당산고개로 가지 않고 보현산약수터를 들리기로하고
임도로 진행하는데 멋진 조망이 터진다.
가섭지맥의 봉학산과 가섭산,, 그 앞은 섯제비산
우측으로 수정산과 지난번 지나온 큰산이 희미하게 보인다.
가섭산과 수정산 한번에 잡아본다.
타키님(김수정)은 자기산이라 좋아한다.
보현산약수터 다녀오는 희야고문님
<보현산약수터>
여기도 음용 부적합이라한다.
그래도 한컵 마셔 보았는데 글을 쓰는 아직까지는 괜찮은 것 같다. ㅎㅎ
타키님은 물만 보면 땀을 씻어낸다.
약수터 옆에는 아담한 정자도 있다.
<마당산>
마당산 왕복으로 다녀와서 보현산으로 진행
보현산 가는길에 진천/증평의 두타산이 보이고
바로 앞에 코스카CC가 자리한다.
코스카cc 오른쪽 뒤로는 함박산과 함박분맥길인 듯보이고..
<보현산 (普賢山,476) >
일반 산객들에겐 외면 받은 듯 우회로가 선명하고 정상은 뚜렷한 흔적이 없다.
선답자들의 휘날리는 띠지와 반바지님의 표지가 정상을 대신하고 있다.
충북 음성군 음성읍 감우리·동음리의 경계의 보현산은
성주사(聖住寺)라는 절이 있었으므로 일명 성주산이라고도 한다.
보현산에는 '명당 만인가활지지(明堂 萬人可活之地)'가 있다고 기록되어 있어 사람들이 살만한 명당이 있다고 한다.
보현산의 성주골(일명 승주골) 성주사 터에는 약물샘이 있는데, 물이 차가워서 옻샘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뒤이어 나오는 승주고개도 이에 영향을 받은 것 같다.
<부용지맥분기점>
달천 서쪽 분수령인 부용지맥(芙蓉枝脈)은 한남금북정맥 보현산(487m) 북쪽 600m 지점인
충북 음성의 477봉(현지점)에서 동쪽으로 가지를 쳐, 동북 방향으로 4.6km 가서는
동남쪽으로 도상거리 34km의 가섭지맥을 떨구고,
북진하여 9.4km를 가서는 다시 북쪽으로 도상거리 30km의 오갑지맥을 분기시키고,
동쪽으로 꺾어 남한강과 달천의 두물머리인 충주 탄금교 앞에서 남한강을 사이에 두고
계명지맥과 마주하며 달천의 우측 분수령이 되는 도상거리 43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수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한산경표에서는 신상경표상의 부용지맥의 일부와 오갑지맥을 합쳐서 청미지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 산줄기는 부용산(645m), 수레의산(678.8m), 덕고개, 매방채산, 자주봉산, 솔고개, 평풍산을 지나
달천의 두물머리인 충주 탄금교 앞에서 그 맥을 다한다.
한남금북정맥의 5지맥은 지난번 지나온 금적,팔봉과 부용,가섭,오갑지맥이다.
맛있는 간식거리 가져다 주러오는 타키님..
언젠가 저길을 따라 충주 탄금교까지 갈일이 있으리라...
<승주고개>
승주고개는 충북 음성군 음성읍 동음리 승주골과 금왕읍 백야리 재넘어골 사이의 고개이다.
승주골은 예전에 성주사(聖住寺)라는 절이 있었던 마을이라 하여 성주골, 절터골, 승주골이라 불린다.
소속리산 가는길 이정목 있는곳에 청풍루란 정자가 보여 쉬었다 간다.
시원한 에어컨 바람이 불어주는 청풍루에서 후미기다려 같이 간다.
'청풍(淸風)'이라는 이름은 "맑은 바람"이라는 뜻으로,
학문을 탐구하는 유학자들의 깨끗한 마음가짐과 청렴한 자세를 상징했었죠.
이름 답게 맑고 시원한 바람이 불어 왔다.
막강후미조.
독감때문에 늘 선두이던 건전한님이 후미조와 함께한다.
시원한 바람을 뒤로하고 소속리산으로 진행..
음성413 삼각점이 있는 346.2m봉
<346.2m>
왼쪽 승주골을 끼고 있다.
우측엔 용계저수지,무극저수지,금석저수지 등이 새가 날으는 모양으로 펼쳐져 있고
그 중심엔 생바위산이 있다.
희야고문님 생생 잘도 가신다.
오늘은 컨디션이 아주 좋으신듯...
음성꽃동네승주골로 이어지는 임도길 건너고..
반대쪽은 백야수목원으로 이어진다.
음성읍 동음리의 마을이야기...
주변에 있는 함박산이란 이름을 자주보게 된다.
희야고문님.. 한동안 같이 걸음한다.
보현산부터 선명하게 보이던 그 건물이 산정상부에 있는 꽃동네 사랑의 영성원이었다.
충북 음성군 맹동면 인곡리의 꽃동네는 사회복지단체로
1976년 11월 신부 오웅진(吳雄鎭:1944~)이 걸인이나 무의탁 심신장애자 등의
요양, 봉사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설립하였다. 오웅진은 1996년 막사이사이상(賞)을 수상했다.
<함박분맥분기점> 소속리산 남측 약0.4km 지점인 음성군 맹동면, 금왕읍, 음성읍 소재.
좌측으로 한테재, 함박산으로 이어지는 분기점을 지난다.
정맥길은 우측으로 이어진다.
분기점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음성군 맹동면과 음성읍의 경계를 따라
꽃동네 내부도로 한태재 도로, 신장고개 임도, 함박산(△339.8m), 입석재, 266.2m봉(쪽박산), 서낭당고개,
솔테고개(515번 지방도로), 해넘이고개, 먹뱅이산(211.7m), 서낭당고개, 중부고속도로를 지나
진천군 초평면 화산리 초평천이 미호천을 만나는 곳에서 끝이나는 산줄기이다.
호랑나비
< 소속리산(小俗離山, 431.8) >
음성읍 동음리, 금왕읍 백야리, 맹동면 인곡리 경계에 소재.
보은군 속리산의 줄기로 이어졌고,
산세가 속리산과 비슷하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다.
산의 북쪽 자락에 백야리가 있는데 이 마을은 속리산 천왕봉과
지맥이 상통한다고 하여 속리뿌리라는 속칭을 가지고 있다.
겉보기는 속리산과 비교할바는 아니지만 어느 부분이 비슷한지 알고 싶다는...
<음성 21> 소속리산 2등삼각점
선두와 후미가 모두 만나는 만남의장소 소속리산,,
준희선배님의 산패도 담아보고..
산패와 함께 담아 본 멤버들..
마중가시는 젊은미소대장님.. 역시 에너자이져이십니다.
다모인 기념으로 단사..
다시 선두는 달리고...
잠시 선두를 뒤따라보지만 힘들다. 얼마나 당기는지 ㅎㅎ
<꽃님이재>
꽃님이재는 충북 음성군 금왕읍 백야리와 금왕읍 봉곡리 사이의 고개.
1.5km 신나게 달려 금왕휴게소가 보이는 정자에 도착한다.
후미 기다려 다 같이 가기로하고 쉬어 간다.
동서고속도로에 있는 금왕휴게소
잠시 뒤 건너야할 고속도로와 금왕의 뒷산..
셀레네와 호수 같이 도착하고..
만담중인 어르신들..
여유로운 시간은 지나고..
금왕향토 시인의 길을 지난다.
앞에 보이는 시인의 길..
내 기분은 내가 정해!
오늘은 행복으로 할래 ♡
아까전에 언급했던 생바위산이 안내도에 보인다.
금왕휴게소에 아이스크림 먹으러 가자는 타키님의 외침을 뒤로하고
모두들 휭하니 간다 ㅋㅋ
바리고개에 있는 편의점을 모른채 계속 아쉬워하는 타키 ㅋㅋ
강아지 두마리가 웬놈들이야 하는듯 쳐다 본다.
저놈들 보니 공덕산 대승사의 공덕이와 사불이가 보고 싶어진다.
이번 사월초파일에 보러가야 겠다.
동서고속도로 (평택제천) 굴다리를 지난다.
굴다리 지나 바리고개에 있는 편의점 발견 타키님은 아이스크림 사먹으러 가고
선두분들과 나는 약속의 땅 그곳으로 향한다.
타키님은 아이스크림을 3개나 먹었다는 후일담이 들리고 ㅎㅎ
마루금따라 도로따라 정맥길을 이어가고..
골프아카데미가 들어선 구 월드사우나 앞을 지나..
약속의 땅.. 담아보기한식뷔페(충북 음성군 금왕읍 무극로 88 1층)에 도착한다.
금왕에 내리는 낙조.. 식사하고 나면 곧 어둠이 오리라
한식뷔페에서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걸로 집중공략하고
마무리로 시원한 식혜 4종기에 배가 터질뻔 ~~ ^-------^
식사하고 석양을 바라보며 마이산을 향한다.
만담을 하며 내송교차로를 지나고..
(충북 음성군 금왕읍 내송리의 내송교차로는 21번도로와 583번 도로가 교차되는 지점이다.)
말무덤고개 지나..
(말무덤고개는 충북 음성군 금왕읍 내곡리와 쌍봉리 사이의 고개로 583번 도로가 지나간다.)
쌍봉1리 마을을 지나 쌍봉초등학교를 가로지른다.
(쌍봉리(雙峯里)는 마을에 두개의 봉우리로 된 산이 있어서 지금의 마을 이름이 되었다고 한다.)
<쌍봉초등학교>
사창고개 가는길 좌측으로 철조망이 이어진다.
<사창고개>
사창고개는 충북 음성군 금왕읍 사창리와 내곡리 사이의 고개로 583번 도로가 지나간다.
사창리(社倉里)는 조선조 이조 때 고을의 환곡을 저장하던 충주목(忠州牧) 사창(社倉)이 있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청주목 소속의 창고는 동창(東倉)과 서창(西倉)이 읍성 안에 있었으며,
서쪽으로 미호천 연변에 신원창과 금성창이, 북쪽에 오근창, 동쪽 멀리 청천창, 남쪽 멀리 주안창이 있었다.
사창동의 사창터는 지금의 상당교회 자리로 추정되고 있다.
사창리로 발걸음은 발라진다.
<서낭당고개>
서낭당고개 지나는데 호수마을 이정표
자기땅이라고 우기며 인증사진 ㅋㅋ
호수마을 지나는데 드럼통에 불을 지피고 있다.
자나깨나 불조심.. 계속해서 산불 문자가 오는 시국인데.. ㅠㅠ
<삼형제고개>
충북 음성군 금왕읍 사창리와 삼성면 덕정리 사이의 고개로 583번 도로가 지나간다.
<형제고개>
<두리실고개>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정리 윗두리실마을과 삼성면 덕정리 사이의 고개이다.
다홍산 아래 젠스필드CC 불빛이 환하게 비친다.
한남금북정맥길 우측은 금왕면,좌측은 삼성면이다.
금왕면과 삼성면의 지난한 도로길을 지나 마이산 전위봉인 갈미봉을 오른다.
<갈미봉>
산이름 답게 주변에 칡덩굴이 많이 보였다.
여름 지나서는 지나기 힘들 것 같다.
갈미산 지나 우항고개 지나고..
<대야리산>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야리(大也里)는 지형이 대야처럼 생겼으므로 대실 또는 대야곡이라 하였다고 한다.
그 이름처럼 급경사에 빡시게 오른다.
산이름은 대야리의 이름에서 따온듯하다.
<망이산성 내성>
마이산에 가까이오니 망이산성에 대한 철판안내도가 보인다.
망이산성(望夷山城)은 1980년도 단국대학교 학술조사단에 의하여
발굴된 것으로 삼국시대에 축성된 것으로 보인다.
음성 망이산성에는 마이산 정상을 중심으로 축성된 내성이 있고
이곳에서 북쪽으로 약 3㎞ 주위에 돌려 쌓은 성곽이 외성인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부에는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다. 마이산성(馬耳山城)이라고도 한다.
약수처가 있다. 조금 있다가 가보기로하고..
봉수대 유적 안내도
<마이산(馬耳山 472) >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사리, 양덕리,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금산리, 이천시 율면 산양리 경계에 소재.
외적을 망보는 산이라는 의미에서 붙어진 이름으로 망이산(望夷山)이
마이산(馬耳山, 馬夷山)으로 변한 것이고 일명 매산이라고도 부른다고 한다.
<안성11> 일등삼각점
속리산 천왕봉 이후로 처음보는 일등삼각점이다.
이것 하나로도 맘에 드는 마이산이다 ㅎㅎ
후미 기다리는 중..
모두 모여 단사 담고..
마이산 준희님 산패엔 산이름은 없네요.
<봉수대 안내도>
모두 마이산을 떠나고 난뒤 약수터와 미호천발원지를 찾아보고 가기로 한다.
호수와 샐레네도 호기심인지 같이 간다고해서 함께 한다.
<마이산약수터>
마셔보니 시원하고 맛도 좋아서 한통 받아 간다.
수량도 제법이고 수질도 좋은 듯해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약수터에서 미호천발원지 가는길에 있는 정자
정자 앞에서 보는 야경은 참 좋았다.
낮이면 멋진 조망을 선사할 것 같다.
물론 야경도 너무 좋았다.
음성휴게소와 삼성면, 그리고 골프장들이 어울러진 야경으로 보인다.
칠장산 방면인 듯 싶은데 어두워 카메라엔 잡히진 않는다.
망이산성 안내도
<미호천발원지>
산정상에 조금한 연못이 있다니 신기하다.
고목에 꽃이 피면 정말 멋질 것 같다.
꼭 다시 와보리라 가슴에 새기며 마이산을 떠난다.
망이산성 끝자락에 또 다른 정상석이 있다.
혹시 정상은 망이산이고 여기가 마이산이 아니었을까
그냥 혼자만의 생각을 해봅니다 ~ㅎ
<화봉육교(수레티고개)>
수레티고개(또는 차현, 보리고개)는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화봉리와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사리 사이의 고개로 중부고속도로와 583번도로가 지나간다.
대사리(大寺里)는 큰 절이 있었으므로 한적골 또는 대사동이라 하였다.
<도고리봉> 빡시게 오르고..
별의미 없는듯한 황색골산 지나고..
<겨티고개>
겨티고개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용설리와 충북 음성군 삼성면 대사리 사이의 고개이다.
산박골산,삼박골산,그방골산
그 이름이 뭐던 별의미가 없는 평범한 산일뿐이고...
백운산(346m) 아래 골프장 불빛인듯..
당목고개에 도착하고..
밤이 길어 푹쉬어 새벽녘에 미역국에 밥 한그릇 뚝딱하고 길을 나선다.
아직은 어두운밤 17번 지방도인 송문주로 굴다리를 찾아간다.
그길이 조금 거칠다.
굴다리를 지나고..
<도솔산 비로봉>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 용설리 경계의 비로봉(278.7)은
정상부에 삼각점이 있고 표지판에 풀 한포기마저 사랑하는 마음이 불심이다 라고 적혀있다.
<안성464 비로봉 삼각점>
비로봉에서 400m정도 지날때 나무아래 바닥에 비슷한 표지판이 있는데,
그곳엔 도솔산 보현봉(260m)이라 되어 있고,
나와 자연이 진리로 한덩어리임을 아는 것이 불심입니다 라고 표지판에 적혀있다.
도솔천은 내원궁과 외원궁으로 나뉘어져 있다.
내원궁(內院宮)은 미륵보살이 중생을 교화하기 위해 지상에 내려올 때를 기다리는 곳이고
외원궁은 천인(天人)들이 모여 즐거움을 누리며 살아가는 곳이라고 한다.
<바카프미산>
곁봉인 바카프미산을 다녀온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장계리, 용설리 경계의 이산은 지명의 유래를 찾기 어려웠다.
일명 장수봉(332.8m)이라고 불린다.
사진 오른쪽 위 예전 장수봉 목패..
선제,호수,셀레네
생강꽃 핀 봄은 오고 꽃과 어울린 모습 담아 본다.
걸미고개 가는길 조망
한남금북의 마지막 종착역인 칠장산이 보인다.
한남금북 끝이자 시작점인 칠장산 그리고 이어가야할 관해봉, 도덕봉이 길게 이어지고
상봉(?)은 확실치 않고 국사봉은 도덕봉 뒤로 가린 듯하다.
걸미고개 내려서기 전 일출이...
걸미고개 내려서는 길..
요샌 좌측으로 우회하였는지 길이 지맥스럽다.
<걸미고개>
걸미고개는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당목리와 장계리 사이의 고개로
안성CC 입구 지점으로 82번도로가 지나간다.
옛날에 척박한 곳이라 주민들이 거지가 되다시피 했고 수확한 곡식조차 맛이 없어 걸미고개라 했다고하네요.
<안성컨트리클럽>
골프장을 가로질러 간다.
골프장 지나 산길 진입..
좌벼울고개 지나고..
산불감시초소 지나..
쉼터도 지나고..
제비월산은 멀리 있으나 여기서 제비월산 트랭글 뱃지가 울린다고 한다.
요샌 트랭글을 켜지 않아 모르겠다.
<바사리열두고개>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서 장계리로 넘어오는 고개가 북전고개(북전현)와 바사리 고개인데
북전고개를 12고개 혹은 삐뚤이 고개라고 불렀다.
바사리 고개는 바(밧줄)를 사린 것 같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칠장사 가는길..
선두와 셀레네는 칠장사 다녀온다고하고 나는 바로 칠장산으로 향한다.
<3정맥분기점>
실질적인 한남금북 끝지점이다.
헬기장에 있던 정상석이 사라지고 없다.
안내판에 칠장산 정상으로 옮겼다고 설명되어 있다.
<칠장산 (七長山 492.1) >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장계리, 금광면 삼흥리, 삼죽면 미장리 경계의 칠장산은
같은 산줄기로 서로 가까이에 있는 칠현산과 함께 칠현산으로 불렸는데,
조선 시대 어느 권력자가 이 산 일대를 임금으로부터 하사받은 후
칠장사 뒤쪽의 산이라 하여 칠장산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경기도 안성시 죽산면의 칠장사(七長寺)는 1983년 9월 경기도문화재자료 제24호로 지정되었고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 말사로 신라 선덕여왕 때 지장율사가 창건하였다.
칠장사와 칠현산(516.4)의 이름은 고려 때 혜소국사가 이곳에 머물면서
일곱 명의 악인을 교화하여 현인으로 만들었다는 데서 유래한다.
조선 명종 때 임꺽정이 승려인 병해와 함께 머물던 곳도 이곳이라 한다.
희야고문님 도착
타키,곽뚜벅이님도 도착
건전한님도 무사히 안착..
독감으로 무척이나 힘들어했다. 빨리 회복하길 바랍니다.
9정맥 첫 정맥인 한남금북 무사히 졸업함을 축하합니다.
이어간 한남정맥 가현치구간은 한남정맥의 이름으로 올리기로하고
한남금북정맥 후기는 마감합니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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