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워크샵 후기 및 사진 (6.21)

[부모교육협동조합]

울산부모교육협동조합 민주시민교육센터
모든 몸을 위한 존중 <몸 워크샵>첫모임 했어요. 

6월21일(수) 오전 10시~12시 / 중구 페다고지

비가와도 신청하신분들 모두 100%출석. 시작부터 기분좋게 

★별명 이름표 만들기를 하며 참석이유도 얘기했어요. 
-머리를 안쓰고 몸을 쓰고 싶고 건강해지는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어서.
-햇살: 긍정적에너지를 주고 싶고 주변에 아픈사람이 많아서.
-홀리: 홀리데이 노래를 듣고 심쿵했다. 노랫말이 너에게 휴식을 주고싶다인다 . 나에게 휴식을 주고싶어서. 
-낮달: 낮달은 낮에 달이 떠있는 느낌. 나의 지금상태같다.  
-와송: 나무 역할을 많이 하고있다. 버팀목이되고싶다.
동그리- 동그랗게 생겨서 세상을 동그랗게 살고 싶다. 내 몸이지만 내몸을 잘 모르고 살아서  
- 대다수 사람들이 외모에 대한 편견이 많아서 새롭게 살고 싶다.
-애벌레: 애벌레는  번데기, 나비가 된다. 성장하는 단계다. 

★"언프리티 영미"(15분)영화보고 이야기 나누기. 

 - 외모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나눴어요. 영미학교 교수가 외모지상주의에 대해 얘기하지 않아도 되고 니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너의 상처를 돌보면 좋겠다는 말이 너무 좋았다.  어릴때 영상을 보면 예쁜 데 자기만 모르는것 같다. 너무 만연해서 일상이고 삶이 된 시각이 문제다. 외모를 쉽게 평가하는 것 같다. 대만의 경우 타인의 시선에 무덤덤하다. 선진국의 시선이 부럽다. 우리나라는 못생겨도, 옷만 다르게 입어도 뚫어지게 본다.  

★ 질문만들기했어요..내용질문, 상상질문, 적용질문 2가지씩 만들기  

<내용질문>
영미는 왜 자존감이 낮을까? 
영미가 본인 얼굴에서 제일 못생겼다고 생각하는 것은? 
영미는 왜 랩을 선택했을까? 

<상상질문> 
영미는 성형외과 상담을 갔을까요? 
영미가 영화를 찍을수 있는 힘은? 
아버지는 진짜 딸이 이쁠까? 
내가 영미 아빠라면 무슨 말을 해줄수 있을까? 
영미가 수술을 하면 외모 트라우마에 벗어날수 있을까?

<적용질문>
외모의 차별로 인한 다양한 격차로부터 자유로울수 있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방법?
자기 긍정이 개인의 노력으로 가능할까? 
몸이 뚱뚱하면 게으를까?                                        

* 제일많이 나온 질문 2가지를 뽑아서 토론했어요.                              

개인이 극복할수 있는 문제인가? 
나의 긍정마인드가 있어도. 부모교육이 필요하다. 
사회적 조직은 뭐가 필요한가? 사회가 변해야한다. 매스미디어의 영향. 
사회적 변화와 개인의 변화가 같이 가야함. 맨얼굴로 다녀보기, 투쟁이 많아지면 좋겠다. 당당하게 말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외모로 차별하는 사회에 대해 우리가 문화를 바꾸기 위해 할수 있는일은?> 문화가 바뀌어야한다. 표현하기 연습. 

★소감나누기
-강의인줄알았다. 개인들이 자기 얘기를 하는줄 몰랐고 무슨말을 해야할지 난감했는데 이런 수업이 생소하지만 신선한 경험이이다. 질문만들기라는게 좋았다. 
- 이런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 
-영미도 앞으로 잘 되었으면 좋겠다.
- 내 언어의 차별적 언어를 살펴봤다.
- 이런수업도 확대되었음좋겠다. 
-질문의 종류를 좀더 친절하게 설명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워크샵이 시간이 너무짧다. 넉넉한 시간으로 깊이 알수 있으면 좋겠다. 
-다음모임이 기대가 된다. 낯선장소에서 낯선사람들과의 만남

중간에 몸풀기 체조도 하고
권영순선생님의 평화밥상연구소의 채식식사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어요. 대접받는 기분.. 다들 좋으셨지요?

다음주는 내몸에 만족하는지? 누워서 몸을 그려보고 좀더  내몸과 가깝게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