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6 : 1-11 힘써 여호와를 알자 20241125
선지자의 호소
1 오라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찢으셨으나 도로 낫게 하실 것이요 우리를 치셨으나 싸매어 주실 것임이라
2 여호와께서 이틀 후에 우리를 살리시며 셋째 날에 우리를 일으키시리니 우리가 그의 앞에서 살리라
3 그러므로 우리가 여호와를 알자 힘써 여호와를 알자 그의 나타나심은 새벽 빛 같이 어김없나니 비와 같이, 땅을 적시는 늦은 비와 같이 우리에게 임하시리라 하니라
하나님이 심판을 선언하시다
4 에브라임아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유다야 내가 네게 어떻게 하랴 너희의 인애가 아침 구름이나 쉬 없어지는 이슬 같도다
5 그러므로 내가 선지자들로 그들을 치고 내 입의 말로 그들을 죽였노니 내 심판은 빛처럼 나오느니라
6 나는 인애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며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노라
제사장의 악행을 고발하시다
7 그들은 아담처럼 언약을 어기고 거기서 나를 반역하였느니라
8 길르앗은 악을 행하는 자의 고을이라 피 발자국으로 가득 찼도다
9 강도 떼가 사람을 기다림 같이 제사장의 무리가 세겜 길에서 살인하니 그들이 사악을 행하였느니라
이스라엘과 유다의 악행을 고발하시다
10 내가 이스라엘 집에서 가증한 일을 보았나니 거기서 에브라임은 음행하였고 이스라엘은 더럽혀졌느니라
11 또한 유다여 내가 내 백성의 사로잡힘을 돌이킬 때에 네게도 추수할 일을 정하였느니라
👀 선지자 호세아는 이스라엘 백성을 대변하는 참회의 노래를 부릅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살길은 하나님을 진정으로 아는 것뿐입니다.
👁 1-3절) 5,6장의 일관된 심판의 메시지 사이에, 호세아가 부르는 회개의 노래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호세아를 비롯한 여러 선지서에서 심판과 회복의 메시지가 교차하는 것은, 심판의 궁극적인 목적이 백성의 회복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사자처럼 찢으신(5:14) 백성이 심판을 통과하여 그분께 돌이키면 낫게 하시고 싸매어 주시는 분입니다. 소생케 하시고 일으켜 세우셔서, 살리신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게 하시는 분입니다. 얼굴을 감추신 것 같지만, 기나긴 어둠 끝에 밝아 오는 빛, 오래 메말랐던 땅을 비로소 적시는 단비처럼 결국에는 돌아오실 분입니다(5:15). 호세아는 백성을 향해 ‘여호와를 알자’고 촉구합니다. 호세아서에서 ‘앎’이란 내면의 성찰이 아닌, 하나님의 성품인 공평과 정의와 진실과 인내를 내 삶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현실로 구현하는 것을 말합니다.
4-6절) 제사보다 인애를, 번제보다 하나님을 아는 것을 원하십니다(삼상 15:22).
인애(히. 헤세드, 포기 없는 사랑)의 하나님이시므로, 우리가 일상에서 인애를 베푸는지 여부로 ‘앎’의 유무를 판단하십니다. 삶 속의 인애는 아침 구름과 이슬같이 쇠잔한데 겉으로 아무리 감동적이고 열애적인 예배를 드려봤자, 하나님은 절대 속지 않으실 것입니다. 마음껏 죄를 지어도 하나님의 인애 덕분에 가계적으로 주어지는 용서, 탐욕일지라도 하나님의 인애 덕분에 마술처럼 주어지는 풍요는, 바알 신앙에서 차용한 ‘조종되는 하나님’ 개념일 뿐입니다. 내 삶에 주인의 인애를 담지 않는 한 그 어떤 경배도 바알숭배와 다를 바 없습니다.
7-11절) 이스라엘에 만연한 죄악을 심판하시는 추수를 시행하실 것입니다.
북이스라엘의 길르앗과 세겜은 강자들이 약자들을 탈취하고 학대하는, 폭력이 만연한 성읍이 되었습니다. 남유다에도 짓밟히고 억눌린 백성이 가득합니다. 이웃을 피 흘리게 해놓고 경건한 얼굴로 성전에 나아가 제물의 피를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은 결코 받지 않으실 것입니다. 우리 교회는 세상에서 더는 피할 데 없어서 모인 이들을 보호하고 치유하는 공동체로 세워져가고 있습니까?
🤎 아담과 하와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고,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더 나은 것을 스스로 구하겠다는 욕심과 교만으로 하나님께서 금하신 '선악과'를 먹었습니다.
이로인한 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앞에 숨는 자들이 되버렸습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돌이키고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우리의 죄로 인해 사자처럼 찢으셨으나, 그럼에도 우리를 고치시고 싸매 주실 것을 믿고 부르심에 '아멘'으로 '순종'할 수 있게 하옵소서.
하나님!
우리의 예배와 찬양이 형식적인 것들이 아닌,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의 정의와 인애에 화답할 수 있게 하옵소서. 나와 하나님의 모든 공동체가 하나되어 회복되게 하옵소서. 인애와 정의와 공의의 하나님 사랑을 바로 깨닫고, 이웃을 향한 또 하나의 열매로 거듭나게 하옵소서.
하나님, 오늘 이 땅에 하나님을 향한 전환점이 되는 은혜 베풀어 주셔서 무너진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바로 세워져가는 복을 누리게 하옵소서. 어제나 오늘도 변함 없으신 신실한 인애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무너진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바로세워져 동행하시는 복을 누리는 나라와 민족으로 바로 세워 주시옵소서.
하나님이 일하셨다고 고백하고 믿고 의지하는 복된 날 되게 하옵시고
하나님 홀로 존귀와 감사와 영광 받으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여호와 샬롬 ~
# 종교적인 겉모습으로는 인애 없는 삶을 감추지 않고 주님이 원하시는 산제사를 드리게 하소서.
* 나이지리아에서 국제이주기구(IOM)를 통한 귀국 이주민 재통합 훈련이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다시 고국으로 돌아온 이주민의 삶이 안정되고 이들이 사회에 속히 정착하게 될 수 있게 하실 것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중보기도 드립니다.
찬송 : 446장, 주 음성 외에는
https://youtu.be/1DavzSNguBk?feature=shared
https://youtu.be/KtLQMRtXvXU?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