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명유래(마포구, 서대문구)
마포구
•풀무골(성산동)
성산동에 있던 마을로서, 시영아파트에서 불광천 건너 상암동으로 가는 길목으로 풀무간이 있던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밤섬(창전동, 당인동)
창전동 · 당인동에 걸쳐 있던 마을로서, 한강 가운데에 있어 밤처럼 생긴 섬인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광복 후에는 율도동이라고 하였다가, 1968년 밤섬이 폭파됨으로써 주민들은 마포구 창전동으로 옮겨졌다.
밤섬은 현재 사람이 거주하지 않는 조그만 섬으로 되어 있다.
•애오개, 떡전고개(아현동)
서대문네거리에서 충정로삼거리를 지나 마포구 아현동으로 넘어가는 고개로서, 아기고개 · 아이고개 · 애고개 · 애우개, 한자명으로 아현(兒峴) · 아현(阿峴) · 아이현(阿耳峴)이라고도 했으며, 떡전고개 · 병시현이라고도 하였다.
이 지명은 현재 서울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의 역명에 차용되었다.
•무쇠막(신수동, 구수동)
신수동과 구수동에 걸쳐 있던 마을로서, 무쇠솥이나 농기구 등을 만들어 팔거나 국가에 바치는 공장이 많이 있던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메주무수막(신수동, 구수동)
'무쇠막'과 마찬가지로 신수동과 구수동에 걸쳐 있던 마을로서, 궁중이나 관아에서 필요한 메주를 다량으로 쑤어서 바치는 일을 하던 곳인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바탕거리(신수동, 구수동)
신수동과 구수동에 걸쳐 있던 마을로서, 솥이나 농기구를 만드는 기계의 하나로 주물틀을 만들었는데, 이를 우리말로 바탕이라 했던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위에 서술된 '무쇠막'과 연관있는 지명이다.
•와우산(서강동)
서강동 뒷산으로 서교동까지 걸쳐 있는 산이다.
산 모양이 '소가 누운 것'처럼 생겼다고 한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몰미산'이라고도 한다.
•삼개(마포동)
마포동의 순 우리말 옛 지명.
•잔다리(동교동, 서교동)
동교동 및 서교동의 기원이 되는 지명으로, 지금은 복개되어 찾아볼 수 없는 창천에 있던 작은 다리를 말하며 한자로 '세교(細橋)'라고 하였다.
동세교리, 서세교리가 일제강점기 때 경성부에 편입되면서 '세'자를 떼버리고 동교정, 서교정이 되었다가, 해방 이후 동교동, 서교동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저잣거리(창전동)
지금은 무인도가 되어버린 밤섬에 있던 거리의 이름으로, 조선시대 해운의 발달로 인해 이 거리에 시장이 형성되어 불려졌던 이름이다.
•덜머리(합정동)
절두산 성지의 순 우리말 이름이다. '가을두'라고도 불리웠으며, 누에가 머리를 들고 있는 형상이라 하여 '잠두봉'이라고도 불리웠다.
•박석거리(구수동)
구수동에 있던 거리 이름으로, 이 거리 주변에 살던 부자가 비만 내리면 질퍽해지는 땅 때문에 가죽신이 상한 것을 못마땅해 한 나머지 하인들을 시켜 박석을 깔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샛골(아현동)
애오개 주변에 있던 마을로, 애오개 주변 산 사이에 있던 마을이어서 붙은 이름이다.
큰 은행나무가 있어 '큰행화동', '큰행화리'라고도 불렸다.
•너른마당께(도화동)
도화동에 있던 마을로서, 옛날에 동네 앞에 너른 마당이 있던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똥골목(당인동)
현재 서울화력발전소의 자리에 있던 마을 이름이다.
한마디로 마을이 너무 더러워 붙여진 이름.
화력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석탄 등을 쌓아놓아 항상 시커먼 먼지가 날리는 데다가 발전소 굴뚝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로 온 동네가 더럽다 하여 붙여진 마을 이름이라고 한다.
•아가나무말(신수동)
위에 언급된 '메주무수막' 옆 마을 이름으로, 아가위나무가 많아 붙은 이름이다.
•복사골(도화동)
도화동 일대에 있던 마을 이름으로, 복사꽃이 많이 펴 붙여진 이름이다. 밤섬에서 보면 쪽빛 한강물과 분홍빛의 복사꽃이 어우러져 절경이었다고 전한다.
서대문구
•가재울(북가좌동)
북가좌동에 있던 마을로서, 경티말 너머에 있는 마을이다.
가재가 있고 산이 둘러싼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또한 한 고을에서 먼 곳 가장자리에 있는 마을이라는 설도 있다.
한자명으로 가좌리(加佐里)라 하며, 이계말이라고도 하였다.
조선시대 한성부 북부 연희방(성외) 가좌동이었는데, 인구가 늘어나자 가좌1 · 2계로 나누었으며 다시 남가좌동 · 북가좌동이 되었다.
•경티말(남가좌동)
남가좌동에 있던 마을로서, 정토사(淨土寺)가 있었으므로, 정토말이라 하던 것이 변하여 경티말이 되었다고 한다.
•모래내(홍제동)
종로구 구기동 · 평창동에서 발원하여 홍제동 · 남가좌동 · 마포구 성산동을 거쳐 한강으로 들어가는 하천으로서, 세검정의 맑은 냇물이 홍제동에 이르면 모래가 많아서 물이 늘 모래 밑으로 스며 내려간 데서 유래된 이름이다.
홍제천의 옛 이름.
•길마재(봉원동)
안산의 옛 이름.
•굴레방다리(북아현동)
북아현동 일대에 있던 다리 이름으로,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큰 소가 길마는 무악에 벗어 놓고, 굴레는 이곳에 벗어 놓고, 서강을 향하여 내려가다가 와우산에 가서 누웠다'고 하여 붙은 이름이라고 한다.
한자명으로 늑교(勒橋)라고 하였다.
•돌다리(영천동)
서대문구 영천시장 입구에 있던 다리이다.
돌로 다리를 놓았으므로 돌다리 또는 석다리라고 하였으며, 한자명으로 석교라고 하였다.
•독박굴어귀(홍은동)
홍은동에 있던 마을로서, 독바윗굴로 들어가는 어귀에 있던 데서 마을 이름이 유래되었다.
•눈바위물(천연동)
천연동에 있던 우물의 이름으로, 누워있는 바위 밑에서 물이 나와 우물이 되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물맛이 매우 좋기로 유명했다고 한다.
'와암천'이라고 불리기도 했다.
•거북골(북가좌동)
북가좌동에 있던 마을로서, 위에 서술된 가재울 북쪽 고개 너머에 있던 마을 이름이다.
선조의 일곱째 아들인 인성군(仁城君)의 손자 화산군(花山君) 이곤(李滾)의 묘소가 있어서 '능안말'이라고도 하였고, 화산군 묘 앞에 큰 거북 받침의 신도비가 있으므로 '거북골' 또는 '거북굴'이라고도 하였다.
•꼬리우물(미근동)
경찰청 민원봉사실 앞 화단에 있던 우물의 이름으로 초리우물이라고도 불렸으며, 꼬리우물보다 이 이름이 더 유명하다.
물이 많이 나서 늘 넘쳐 흘러 우물에 꼬리가 있던 것 같아보여 이름 붙여졌으며, 아무리 추운 겨울에도 물이 얼지 않았다고 한다.
차가운 물이 염색하기 좋아 염색공들이 근처에 많이 살았다고 전한다.
•미나릿골(충정로2가, 충정로3가, 미근동, 합동)
미나리밭이 유명하여 붙은 마을이름. 한자어로 '근동'(芹洞)이라고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