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거룩하신 성령이시여,
저 金鍾福 가브리엘은 오늘 레지오 마리애 단원으로 등록되기를 간절히 바라옵니다. 그러나 저 스스로는 합당한 봉사를 드릴만한 능력이 없사오니
저에게 오시어 저를
당신으로 채워 주소서.
제가 하는 보잘것없는 일들을
당신 힘으로 받쳐 주시며 당신의
위대한 목적을 이루는 도구가 되게 해주소서.
당신은 이 세상을
그리스도 안에서 새롭게 하려고 오셨으나
성모 마리아를 통하지 않고서는 역사하지 않으시고
저희 또한 성모 마리아 없이는 당신을
알아 뵈올 수 없고
사랑할 수도 없음을 아옵니다.
당신은 저희에게 모든 재능과 성덕과 은총을 내려 주시오나
성모 마리아를 통하여,
성모 마리아가 원하시는 사람들에게,
성모 마리아가 원하시는 때에,
성모 마리아가 원하시는 만큼,
성모 마리아가 원하시는 방법으로,
베풀고 계심을 제가 아옵니다.
또한 제가 레지오 단원으로서
충실하게 봉사하는 비결은
당신께 완전히 하나되어 계시는
성모 마리아와 온전히 일치하는 것임도 잘 알고 있나이다.
그러므로 이 모든 사실을
우리 눈앞에 드러내 보이는
저는 지금 성모님의 병사요 자녀로서
당신앞에 서서, 성모님께 온전히 의탁함을 선언하나이다.
성모님은 제 영혼의 어머니시옵니다. 성모님의 마음과 제 마음은 하나이오며,
이 하나인 마음으로 '주님의 종이오니'라고 다시 사뢰오니,
당신은 성모님을 통하여 큰일을 하시고자 다시 오시나이다.
지극히 거룩하신 성령이시여,
당신의 권능으로 저를 감싸 주시고
제 영혼 안에 사랑의 불을 놓으시어
이 세상을 구하고자 하는 성모님의 사랑과 뜻에 일치하게 해주소서.
당신의 권능으로
티 없이 되신 성모님 안에서
저 또한 깨끗하게 하시고
우리 주 그리스도께서 제 안에서도 자라시게 해주소서.
그리하여 저 또한 그리스도의
어머니이신 성모님과 함께
이 세상과 영혼들에게 그리스도를 모셔다 드리게 해주시고
그들과 제가 이세상 싸움에서 이긴 다음 성모님과 함께
복되신 성삼위의 영광 안에서
영원히 살게 해주소서.
오늘 저는 , 당신께서 저를 받아주시고
저를 써 주시며 저의 나약함을
굳센 힘으로 만들어 주시리라 확실히 믿으며 다짐하나이다.
저는 감히 레지오의 대열에 한 자리를 차지하여 충실하게 봉사하겠나이다. 저는 레지오 규율에 온전히 복종하겠나이다.
이 규율은 동료 단원들과 저를
하나로 묶어 군단을 이루도록 하며,
또한 성모님과 함께 진군하는 우리의 대열을 가다듬어,
당신의 뜻을 이루고 은총의 기적을 일으키게 하나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땅의 얼굴은 새롭게 되고
온 누리에 하느님의 나라가 펼쳐지게 될 것이옵니다.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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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26일 수리산 성지를 돌아보면서
성인 최경환 프란치스코와
복자 이성례 마리아님이 40세도 되기전에 하느님의 부름에 임하면서
시대적, 사회적,가정적으로 겪었을
인간적인 갈등과 번뇌, 아픔 그리고 결단이 오늘의 나를 돌아보게 했다
종교의 힘은 무엇일까?
지난날의 회한이 못내 아쉽고 못마땅해서
나 자신을 깊이 성찰하고
죄사함을 위한 방편으로 들어선 그리스도길에서
속도 빠르게 적응해가고 있다
수리산성지 십자가의 길에서
내 신념과 상통하면서 지워지지 않는 부분.
제8처, 죽음 앞에서도 당신만을 생각하며 모든 고통을 인내로 참아낼수 있는 힘을 주소서.
제9처, 저희들이 주님을 위해 목숨을 바치지 못할지라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나 자신을 헌신할수 있는 사랑을 주소서.
제11처, 수없이 넘어지는 고통이 있더라도 주님 이름을 부르며 일어설 수 있는 열정을 주소서.
제12처, 주님 제 목숨은 거둘지언정 어린자식들의 목숨은 살려주소서
제13처, 어머니의 아픔에 고개 돌렸던 제가 너무 미워집니다
자비의 주님 제 어미의 아픔을 어루만져 주소서.
첫댓글 우리는 속량贖良의 날을 위하여
성령聖令의 인장人章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