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범죄자 마인드
- 스탠튼 E. 새머나우
- 이자연
스스로 독특하다는 생각은 범죄자들이 갖고 있는 자아상의 핵심이다.
범죄자는 다른 누구도 그를 이해하지 못하거나 자기처럼 생각할 수 없다고 믿는다.
그리고, 자기 생각이 더 우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생각에는 무관심하다.
다른 사람의 조언을 받아들이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범죄자는 남에게 조언을 구하기보다는 남에게 충고를 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질문을 하는 것은 무지를 인정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031
성범죄자이자 절도범인 사람이
어떻게 자신을 괜찮은 사람이라고 주장할 수 있을까,
그의 관점에 따르면,
다른 사람들은 전부 거짓말쟁이에 악한이고, 변태이며, 범죄자들이다.
그러나, 자기 자신이 한 행동은 비난받을 수 없다고 본다.
그들은 결과에 대한 두려움과 양심이 주는 가책을 차단해버린다.
스스로가 수레바퀴의 중심이며 주변 모든 것이 자신을 중심으로 돈다고 생각하고
남에게 해를 끼친다는 개념이 없다.
이러한 생각의 오류는
교육 수준, 인종, 사회경제적 위치와 상관없이 만연하다.
- 039
근래에 읽은 범죄 관련 도서들 중에서 가장 탁월한 책이었다.
'범죄자 마인드'에 대한 가장 발전된 해석이며, 궁극의 결론이라고 생각된다.
평범한 사람도 언제든 범죄에 연루될 수 있다.
이런 일을 겪게 되면 정상적인 사람은 본인과 상황을 다각도로 되돌아본다.
하지만 범죄자는 범죄를 더욱 발전시키기만 한다.
결국 일반인과 달리 범죄자에게 없는 것은 '자기성찰'이다.
영화에서 보는 개과천선의 감동적인 장면을 상상하면 안된다.
범죄자는 인정사정이 없이 저지르고 거짓말하고 뒤집어 씌운다.
심지어 본인을 용서한 사람들을 업신여기기까지 한다.
왜 그럴까?
'마인드'가 다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