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절 연휴 기차표를 두 달 전부터 미리 예약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3일 신민만보(新民晚报)에 따르면 철도 당국의 예약구매(预约购票) 시범 일정에 따라 이날부터 10월 1일 출발 징후고속철(京沪高铁)·징후철도(京沪铁路) 200여 편의 표를 예약할 수 있게 됐다. 4일에는 10월 2일 출발분이 열리는 식으로 하루씩 순차 개방된다. 올해 국경절 연휴는 10월 1일 목요일부터 7일 수요일까지 7일이다.
예약구매는 지난달 20일 징후고속철·징후철도 200여 편에서 처음 도입됐다. 철도 당국은 징후선을 고른 이유로 “우리나라 여객운송의 번망 간선으로 객류가 밀집하고 출행 수요가 다양하다”는 점을 들었다. 시범 구간은 징후선 연선 19개 도시를 오가는 열차다.
신청은 철도 12306 앱 첫 화면의 ‘예약구매(预约购票)’ 전용 구역에서 한다. 발차 60일 전부터 17일 전까지 가능하고, 매일 오전 8시부터 60일 뒤 열차의 주문을 넣을 수 있다.
방식은 두 가지다. 날짜와 열차를 지정하는 ‘정확예약(精确预约)’과 조건만 걸어두는 ‘모호예약(模糊预约)’이다. 계정당 예약 주문은 동시에 3개까지, 주문 하나에는 연속된 이틀 범위에서 정확예약 최대 3개와 모호예약 2개를 담을 수 있으며 우선순위를 반드시 표시해야 한다. 변경(改签)은 한 번만 가능하고, 20~8일 사이에 더 싼 표로 바꾸면 차액을 돌려주되다. 시범 열차는 전체 좌석 물량을 예약구매에 투입하며 따로 남겨두는 물량은 없다.
결과는 발차 20일 전부터 16일 전까지 매일 통보된다. 12306 앱과 위챗·알리페이·문자로 회신되며, 예약이 성사되면 그날 밤 11시까지 결제해야 한다.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된다.
반복 미결제에는 제재가 따른다. 30일 안에 세 번 연속으로 예약이 성사되고도 결제하지 않으면 스스로 취소한 경우를 포함해 이후 90일간 해당 12306 계정의 예약구매 기능을 쓸 수 없다.
환불·변경 규정도 일반 예매표와 다르다. 발차 20일 전부터 8일 전까지 환불하면 표값의 5%를 수수료로 뗀다. 8일 이내는 기존 예매표 규정을 따른다. 변경(改签)은 한 번만 가능하고, 20~8일 사이에 더 싼 표로 바꾸면 차액을 돌려주되 그 차액의 5%를 징수한다.
출처: 상하이 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