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명리조트에서 아침8시20분에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탈수 있는 짚라인, 알파인 코스터
표를 할인하여 사고 충북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94번에 있는 만천하스카이워크로 출발
하는데 아침부터 차들이 많이 들어가고 있다.
만천하는 남한강 절벽 위에서 80∼90m 수면 아래를 내려 보며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맛볼 수 있는
전망대로써 시내 전경과 멀리 소백산 연화봉을 볼 수 있으며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에 15m, 폭 2m의 고강도
삼중 유리를 통해 발밑에 흐르는 남한강을 내려다보며 절벽 끝에서 걷는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매표소에 도착하자 09시 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서 표를 구하고 있다.
비가오고 바람이 불면 다시 환불 해준다고 한다.
만천하스카이워크 전망대와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체험을 하려면
우선 매표소로 가서 탑승동의서를 작성하는데 신장, 나이, 체중은 필수로 적는다.
알파인코스터는 65세 이상은 탈 수 없고 신분증은 확인하지 않았다.
짚와이어, 알파인코스터 둘 중 하나만 탑승해도 추가 요금 없이 전망대는 이용가능하고
짚와이어 이용권 구매 시 빨강 종이 팔찌를 주고 탑승 전에 관계자가 가져간다.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로 이동하려면 매표소 바로 아래로 내려가서 대형 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어 줄선 순으로 버스를 타고 3분~5분 정도 정상을 향해 올라간다.
버스에서 내리면 바로 앞에 짚와이어 체험 장이 있고 스카이워크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고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단양시내를 구경하고 짚와이어 탑승 장으로 들어가는데 관계자가
바람이 많이 불어 아직은 탑승이 불가하다고 하면서 의자에 않아 있으라고 한다.
10여분 기다리고 있는데 먼 저온 사람부터 장비를 입혀주기 시작한다.
안전모와 장비를 착용하고 대기하다 우리차례가 되어 출발지로 들어가서 와이어와 내가 착용한
줄을 연결하고 두 명씩 타기에 서로 크로스 체크도 하고 나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안전하겠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은 긴장이 풀린다.
우리 차례가 오자 짚라인은 처음이라 솔직히 가슴이 두근두근해지고 약간은 긴장도
되고 한편으로는 기대도 된다.
장비 연결하고 앞선 탑승자가 도착 시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숫자 "2"라고 표시된
부분이 막혀 있다가 출발하기 바로 전에 쫙 열리는 순간에 덜컹하고 출발한다.
출발하는 순간 무서울 줄 알고 움찔했는데 내려가다 보니 풍경이 보이면서
정말 시원하고 재미가 있다~~~는 순간 내 몸이 뒤로 돌고 있다 바람 저항으로 몸 균형
잡기위해 힘쓰다보니 구경도 못하고 힘만 쓰다 도착한다.
짚와이어는 환승 장을 거쳐서 2코스로 되어있고 한 코스 내려가면 또 주차장으로 가는 코스가
기다리고 있어 다시 처음처럼 줄을 연결하고 출발한다.
알파인 코스터는 만천하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구경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내려와서
교육장에서 교육 후에 탑승한다.
만천하에서 구경을 마치고 관계자들에게 잔도길 가는 방법을 물어만
보았더라면 쉽게 갈수도 있었는데 무조건 출발부터 하여 차는 이미 도로를 주행중이고
잔도길이 나오지 않아 길가에서 잔도 길을 물어물어 찾는 순간 허망하다.
만천하 주차장 옆에 있다.
차들이 줄을 서서 다시 주차장으로 들어 갈수가 없어 무작정 직진하여 가다보니 잔도길이
보여 일단 정차하여 아내와 형님내외 를 내리게 하고 나는 주변에 주차할 수가 있는 곳을 물색하는
순간 단양 보건소가 보여 무조건 들어가는데 주차 요원이 와서 주차를 도와준다.
이 또한 전화위복이 된 것이다.
휴일에는 관광객을 위해 개방을 하는 것 같다.
먼저 단양 트레킹 코스로 단양느림보길이 있다.
또한 단양 느림보 길은 다시 느림보 강물 길과 느림보 유람길, 소백산
자락 길로 나뉘어져 있는데 이 중에 느림보 강물 길은 다시 1코스인 삼봉 길과
2코스인 석문 길 3코스인 금굴 길과 4코스인 상상의 거리 그리고 오늘 가볼
곳인5코스인 단양강 잔도코스다.
5코스인 단양강 잔도코스는 얼마 전까지 수양개 역사문화길이였으나
관광지로서 이름이 다소 무겁고 경직된 느낌이라고 해서 2017년 10월에
단양강 잔도 길로 바뀌게 되었다고 한다.
단양강 잔도 총 코스는 단양보건소 앞길부터 수양개선사유물박물관까지
총 3.2km정도 된다.
보건소 초입 잔도길 에는 도로에 버스 주차장이 있고 주변에 노점상들이
다양한 물건들을 팔고 있어 눈요기 및 주전 부리도 가능하고 천천히
담소하면서 구경도 하고 풍경도 좋아 참 멋진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