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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림]

三易大經

三易大經
삼역대경

三易大經者난 三才之正易也라.
삼역대경자난 삼재지정역야라.
三易大經은 三才의 正易이다.

其圖 - 有六
기도 - 유육
여섯 개의 그림이 있으니

一은 先天之先天河圖也오!
일은 선천지선천하도야오!
첫 번째는 先天의 先天인 河圖요

二난 先天之后天洛書也오!
이난 선천지후천낙서야오!
두 번째는 先天의 後天인 洛書요

三은 后天之先天河圖也오!
삼은 후천지선천하도야오!
세 번째는 後天의 先天인 河圖요

四난 后天之后天洛書也오!
사난 후천지후천낙서야오!
네 번째는 後天의 後天인 洛書요

五난 中天之先天河圖也오!
오난 중천지선천하도야오!
다섯 번째는 中天의 先天인 河圖요

六은 中天之后天洛書也 - 니
육은 중천지후천낙서야 - 니
여섯 번째는 中天의 後天인 洛書이니

以先天之河洛으로 定太極하고
이선천지하낙으로 정태극하고
先天의 河圖와 洛書로 太極을 정하고,

後天之河洛으로 定兩儀하고
후천지하낙으로 정양의하고
後天의 河圖와 洛書로 兩儀를 정하고,

中天之河洛으로 定四象則
중천지하낙으로 정사상칙
中天의 河圖와 洛書로 四象을 정한 즉,

先天은 以天開於子之運으로
선천은 이천개어자지운으로
先天은 天開於子의 運으로

河圖 - 爲天八卦하고
하도 - 위천팔괘하고
河圖 - 天 8 卦 가 되고,

后天은 以地闢於丑之運으로
후천은 이지벽어축지운으로
後天은 地闢於丑의 運으로

洛書 - 爲之八卦 하고
낙서 - 위지팔괘 하고
'洛書 - 地 8 卦' 가 되고,

中天은 以人生於寅之運 으로
중천은 이인생어인지운 으로
中天은 人生於人의 運으로

靈符 - 爲人八卦하니
영부 - 위인팔괘하니
'靈符 - 人 8 卦' 가 되니

先天之三男三女와 后天之三男三女와
선천지삼남삼녀와 후천지삼남삼녀와
先天의 3男 3女와
後天의 3男 3女와

中天之三男三女 - 以三天之三乾三坤으로
중천지삼남삼녀 - 이삼천지삼건삼곤으로
中天의 3男 3女다.
三天의 3乾, 3坤으로

各定其位 하니
각정기위 하니
各各 자리를 定하니

十八局之陰陽兩符 - 順逆成度하야
십팔국지음양양부 - 순역성도하야
18 局의 陰陽兩符가
順數와 逆數로 成道하여

河圖之儒道曰精과 洛書之佛道月精과
하도지유도왈정과 낙서지불도월정과
河圖의 儒道日精과
洛書의 佛道月精과

靈符之仙道星精이
영부지선도성정이
靈符의 仙道星精이

大三合于亞字之田하야 大明弓乙之德하니
대삼합우아자지전하야 대명궁을지덕하니
크게 合하여 亞字之田에
크게 弓乙의 德을 밝히니

外一內八이 四方相連에
외일내팔이 사방상련에
밖에서는 하나요 안에서는 여덟이
四方에 서로 이어져

四九宮之造化 - 能作三道春風하야
사구궁지조화 - 능작삼도춘풍하야
四九宮의 造化로
能히 三道로 春風을 일으켜

三八卦之天門之戶 - 次第自開하니
삼팔괘지천문지호 - 차제자개하니
三八卦의 天門地戶가
順序대로 스스로 열리니

正是枯木逢春之運也 - 라.
정시고목봉춘지운야 - 라.
이는 정히 古木이 봄을 맞는 運이니라.

仙家之碧桃 - 結實于十極世界하니
선가지벽도 - 결실우십극세계하니
仙家의 碧桃가
3600 年에 結實하여
白十字의 四象八卦道德이 무르익어
十極世界에 充滿하니

春宮桃李之天玄靑兮여
춘궁도리지천현청혜여
春宮에 桃李花 가득하고
하늘은 玄妙한 푸르름이여!

志士男兒樂之時也-라.
지사남아락지시야-라.
志士男兒 즐거울 때라.

以西方之金으로 成于南方之木하야
이서방지금으로 성우남방지목하야
西方의 金으로
東方의 木을 이루어

金木이 合來運에 立于中宮하니
금목이 합래운에 입우중궁하니
金木이 合하는 運이 와서
中宮으로 서니

弓乙者난 甲乙也-라.
궁을자난 갑을야-라.
弓乙은 甲乙이라

土木이 合力用權하야 調和七十二氣하니
토목이 합력용권하야 조화칠십이기하니
土木이 힘을 合하고 權勢를 使用
72 氣候를 調和하니

地上仙國이 能開人中之天하야
지상선국이 능개인중지천하야
지상선국이 사람 마음에서 中道를 能하니
하늘까지 열려서

松柏靑林이 開出五萬有四百年之長春하니
송백청림이 개출오만유사백년지장춘하니
松柏靑林이 5 만 4 백년의 봄을 長途하니

開闢以來初有之時也-라
개벽이래초유지시야-라
개벽이래 처음 있는 때에

三易大經이 所以出世也-니 以河洛之數로
삼역대경이 소이출세야-니 이하낙지수로
三易大經이 세상에 나오는 바니
河圖 洛書의 數로

推算則天地之度-終于癸亥之宮故로
추산칙천지지도-종우계해지궁고로
推算한 卽 天地의 法度는
癸亥宮으로 끝나는 故로

天皇氏之三八木運이 受生於大海之中하야
천황씨지삼팔목운이 수생어대해지중하야
天皇氏의 三八木運이
다시 大海 중에서 나와

海金之乾道-乃以三天之大甲子로
해금지건도-내이삼천지대갑자로
海金의 乾道가
三天의 大甲子로써

起頭則先后中三極之乾坤이 立其德하야
기두칙선후중삼극지건곤이 입기덕하야
머리를 든즉,
先後中 三極의 乾坤이 德을 세워

圖書符-各定其天而六韜三略이
도서부-각정기천이육도삼략이
圖書符가
각기 하늘을 정하여
六韜三略이

發明于世也-니 正是三才成功之秋也라
발명우세야-니 정시삼재성공지추야라
세상에 밝게 드러나니
이것이 바로 三才가
성공하는 가을이니라.

天地之道-以事豫不困之爲德으로
천지지도-이사예불곤지위덕으로
天地의 道를 豫事하면
困窮함이 없는 德으로

河圖之午正에 洛書-生焉하고
하도지오정에 洛書-생언하고
河圖의 午正에 洛書가 나오고,

洛書之子正에 靈符-生焉하니
낙서지자정에 靈符-생언하니
洛書의 子正에 靈符가 나오니

子午者난 天地之正針이오 日月之正路也-라
자오자난 천지지정침이오 일월지정로야-라
子午는 天地의 바른 나침반이요.
日月의 바른 길이라

夜生於晝와 晝生於夜와 陽生於冬至와
야생어주와 주생어야와 양생어동지와
밤은 낮에서 나오고
낮은 밤에서 나오는 것과
陽이 冬至에서 나오고

陰生於夏至者-
음생어하지자-
皆是物極必返而事豫不困之理也라
개시물극필반이사예불곤지리야라
陰이 夏至에서 나오는 것은
모두가 事物이 極에 이르면
반드시 되돌아가는데
미리 사물을 아는 데에
困窮함이 없는 理致니라.

是以로 洛書-生焉而大禹-受之나
시이로 洛書-생언이대우-수지나
그러므로 洛書는
大禹가 받았으나

然이나 至于文武周公하야 始乃彖之하시고
연이나 지우문무주공하야 시내단지하시고
文王 武王 周公에 이르러
비로소 彖을 지어 오늘에 이르렀고

靈符-生焉而天一生水之水雲先師-受之나
靈符-생언이천일생수지수운선사-수지나
靈符는 天一生水하시는
水雲先師가 받으셨으나

然이나 至于地二生火之火雲后師하사
연이나 지우지이생화지화운후사하사
始乃圓之하시니 何哉오
시내원지하시니 하재오
地二生火 하는 火雲後師(증산)에 이르러
圓通하여 始乃하니 어쩐 일인가?

天運이 在木故로 胞胎之數를
천운이 재목고로 포태지수를
天運이 木에 있는 故로
胞胎之數를

慧定而水雲先師-以甲木立申하사
혜정이수운선사-이갑목입신하사
惠政하여 수운선사께서
甲木으로 申을 세우사

降子甲申하시니 比乃陰中陽生之理也라
강자갑신하시니 비내음중양생지리야라
갑신년[서기 1824년]에 生降하시니
이는 陰中에서 陽이 生하여
水生木에 뜻을 얻었으나
세상은 木克金이라

猶在於無極之衆 金克火故로
유재어무극지중 금극화고로
無極 衆에 있는 金克火 緣故로

受其物形靈符而不能映世하시고　
수기물형영부이불능영세하시고　
物形靈符를 받았으나
세상에 능히 밝게 드러내지 못하시고

以靈符八卦之度數로
이영부팔괘지도수로
다만 靈符八卦의 度數로써

造出東經大全及龍潭遺詞하사
조출동경대전급용담유사하사
東京大典과 龍潭遺嗣를 지어
火는 親하고 玄武가 克함을

以詔于世而終于甲子하시니
이조우세이종우갑자하시니
세상에 告하시고
갑자년[서기 1864년]에 臨終하시니

惟比則天道之韓出于甲子를 辰可巳也라
유비칙천도지한출우갑자를 진가사야라
이로 미루어 본즉,
韓의天道가 甲子에 나오는 것(새로운 도약)이
土生火運 可함이라

是以로 少男之艮土丙震이
시이로 소남지간토병진이
이로써 少男인
艮土丙辰이(土土火土運)

以震木庚子之三度로
이진목경자지삼도로
震木庚子의(木木金水)
三度로써

孚爲頭受靈符于癸亥之宮하시니
부위두수영부우계해지궁하시니
風澤中孚 時節에
다시 머리가 되어
靈符를 癸亥의 宮에 받으시니

意在新元癸亥之 聖訓 이 豈非指比아
의재신원계해지 성훈 이 기비지비아
뜻이 새로운 으뜸(水地比)이 되는
계해년의 거룩한 교훈(水火師)이
어째 이를 가리킴이 아니리요

比靈符난 兒基太極也-라 天地無窮之數와
비영부난 아기태극야-라 천지무궁지수와
이 靈符는 亞世阿太極이라.
天地無窮之數와

陰陽不測之機 - 皆載比書하니
음양불측지기 - 개재비서하니
陰陽不測之氣가
모두 이 글에 실려 있으니

勿爲虛待龍馬金龜而 早爲覺悟靈符之運하야
물위허대용마금구이 조위각오영부지운하야
龍馬金龜를 虛待치 말고
靈符의 運을 일찍이 깨달아

謀而乾坤하고 察其旺象則三十六符之道와
모이건곤하고 찰기왕상칙삼십육부지도와
乾坤으로 꾀를 내고
旺相을 살핀다면
三十六符[火水未濟 風澤中孚]의 道와

二十四節之德이 暄然在掌하야
이십사절지덕이 훤연재장하야
24節氣의(澤雷隨) 德이
손바닥(風地觀)에 暄하게 드러나

卦爻彖象이無所不解而帝出于震을
괘효단상이무소불해이제출우진을
卦爻彖象이 풀지 못할 것이 없으며
帝出于震(水火旣濟)을

庶幾有得也리니 草相勉謹也哉아
서기유득야리니 초상면근야재아
庶民의 幾才까지 얻으리니
어찌 草野 常勤들이
삼가 힘쓰지 아니하겠느냐

天龍河圖는 南易一乾之造化也오
천룡하도는 남역일건지조화야오
하늘의 龍馬가 지고 나온 河圖는
南方의 易으로 一乾天(乾爲天)의 造化요,

地龜洛書는 北易二乾之造化也오
지구낙서는 북역이건지조화야오
땅의 神靈한 거북이 지고 나온 洛書는
北方의 易으로 二乾天(重爲水)의 造化요,

人仙靈符는 中易三乾之造化也라
인선영부는 중역삼건지조화야라
사람이 神仙으로서 낸 靈符는
중앙의 易으로 三乾天(天火同人)의 造化라.

故로 有白虎月圖하며 生靑龍日圖하야
故로 유백호월도하며 생청룡일도하야
그러므로 白虎月圖(西方到來)가 있어
靑龍日圖(東發日出)가 나와

春秋合德하며 東西相通하야
춘추합덕하며 동서상통하야
春秋(木金)의 德이 合하며
동서東西(山天大畜)가 서로 痛하여

天地陰陽鬼神이 合婚生子之運矣라
천지음양귀신이 합혼생자지운의라
天地陰陽鬼神이 合하여 婚姻(天風垢)하니
生子生女(山雷養)의 運이라

故로 河洛兩白之靈이 生子生女하니
고로 하낙양백지영이 생자생녀하니
그러므로 河圖洛書(重爲水 兌爲澤)의
兩白(西方 文物)의 靈이 子女를 낳으니

白虎河洛之靈은 秋夜月宮之女子也오
백호하락지령은 추야월궁지녀자야오
白虎河圖洛書의 靈은
秋夜(大畜) 月宮(小過)의 女子이고,

靑龍河洛之靈은 春晝日宮之男子也라
청룡하낙지영은 춘주일궁지남자야라
靑龍河圖洛書의 靈은
春晝(地雷復) 日宮(天水訟)의 남자라.

震木庚子는 立於申宮하고
진목경자는 입어신궁하고
震木庚子(重爲雷)는
申宮(風地觀)에 서고

乾金甲子는 立於寅宮하야
건금갑자는 입어인궁하야
乾金甲子(乾爲天)는
寅宮(天雷無妄)에 서니

陰陽調和를 天地相通而連和十二分野也니라
음양조화를 천지상통이연화십이분야야니라
陰陽造化를 天地(天地否)가 서로 痛하여
12分野(澤天決)가 連和(艮爲山)함이니라.

河天洛地之法이 循環不息하야
하천낙지지법이 순환불식하야
河圖 하늘과 洛書 땅의 法이
循環하며 끊어지지 아니하여

晝夜相輪而年月日時로 成道立德하니
주야상륜이년월일시로 성도입덕하니
晝夜가 서로 돌고
年月日時로
成道立德하니

三才之道와 五行之德이 極大無量이로다
삼재지도와 오행지덕이 극대무량이로다
三才의 道와
五行의 德이
極大無量이로다.

河者는 子水也오 洛者는 亥水也니
하자는 자수야오 낙자는 해수야니
河圖는 子의 水요
洛書는 亥의 水이니

一壬子水는 得丙七火而用其陽道하고
일임자수는 득병칠화이용기양도하고
一壬子水는
丙七火를 얻어서
陽道를 使用하고

六癸亥水는 得丁二火而用其陰道하나니
육계해수는 득정이화이용기음도하나니
六癸亥水는
丁二火를 얻어서
陰道를 使用하나니

陰陽之道 正 如是變化하야 春生秋成하니
음양지도 정 여시변화하야 춘생추성하니
陰陽의 道가 定히
이와 같이 變化하여
봄에는 生하고
가을에는 成하니

北方一六은 一生六成하고
북방일육은 일생육성하고
北方 1, 6(天水訟 水天需)은
一生六成(艮爲艮)하고

東方三八은 三生八成하나니
동방삼팔은 삼생팔성하나니
東方 3, 8(和地晉 地火明夷)은
三生八成(中爲火)하나니

此는 先天陽道之事也오
차는 선천양도지사야오
이는 先天陽道의 일이요,

南方二七은 二生七成하고
남방이칠은 이생칠성하고
南方 2, 7(澤山咸 山澤損)은
二生七成(乾爲天)하고

西方四九는 四生九成하나니
서방사구는 사생구성하나니
西方 4, 9(雷天大壯 天雷無妄)는
四生九成(中風巽)하나니

此는 後天陰道之事也오
차는 후천음도지사야오
이는 後天陰道의 일이요,

中央五十은 五生十成하야
중앙오십은 오생십성하야
중앙中央 5, 10(風澤中孚 兌風大過)은
5가 生이 되고 10 은 成(澤雷隨)이 되어

生於天而 終於地하니
생어천이 종어지하니
하늘에서 나와
땅에서 끝을 이루나니

天五者는 天五行之陽德日光也오
천오자는 천오행지양덕일광야오
天五는 陽德이며
太陽의 빛이요,

地五者는 地五行之陰德月精也오
지오자는 지오행지음덕월정야오
地五는 陰德이며
달의 精氣요

人五者는 人五行之日月星明也라
인오자는 인오행지일월성명야라
人五는 日月星이
(山雷育)合한 밝음이라

然則 天有三才之靈하고
연칙 천유삼재지령하고
그런즉, 하늘에 三才(雷澤歸妹)의 靈이 있고

地有三才之靈하고
지유삼재지령하고
땅에도 三才(澤雷隨)의 영靈이 있으며

人有三才之靈하야
인유삼재지령하야
사람에게도 三才(天火同人)의 靈이 있어

九宮이 成道則 九靈이 三合하야
구궁이 성도칙 구령이 삼합하야
9 宮이 成道(乾爲天 坤爲地)한 즉,
九靈(山地剝)이 三合하여

三精이 立德故로 乃作乾三連之一天也니라.
삼정이 입덕고로 내작건삼련지일천야니라.
三精(乾爲天 中風巽 坤爲地)이
德(坎爲水)을 세우는 고로
이에 검삼련乾三連(中爲火)
一天을 짓느니라.

一은 天也요 二는 地也오
일은 천야요 이는 지야오
一은 天이요,
二는 地요,
三은 人이니

三은 人也니 一二合則 三故로
삼은 인야니 일이합칙 삼고로
上中下가 있음이요

有上中下也오
유상중하야오
一二를 合한 卽 三인고로

一二三合則 六故로
일이삼합칙 육고로
一二三을 合한 卽 6 인고로

男女-各有上中下之別하야
남녀-각유상중하지별하야
男女가 각각 上中下의 區別이 있어

乾坤이 分立하고
건곤이 분립하고
乾坤으로 나뉘고

六甲이 生焉하나니
육갑이 생언하나니

六甲이 生하니
乾坤이 配合則又生子女故로
건곤이 배합칙우생자녀고로
乾坤이 配合한 즉,
또한 子女가 生하는 고로

九宮이 定體하고
구궁이 정체하고
9 宮이 몸을 정하고

十二方位各分其野니라
십이방위각분기야니라
12 方位로
각기 자리를 나눔이니라

天有十二方하고 地有十二方하야
천유십이방하고 지유십이방하야
하늘에는 12 方位가 있고
땅에도 12 方位가 있어

分其二十四也로대
분기이십사야로대
24 로 나누되

人亦有十二方故로
인역유십이방고로
사람 역시 12 方이 있는 고로

又立三十六宮하나니
우립삼십육궁하나니
또한 36 宮이 세워지나니

是乃八卦之点數也라
시내팔괘지점수야라
이것이 8 卦의 点數이니라

八卦者난 陰四象陽四象也요.
팔괘자난 음사상양사상야요.
八卦는 陰四象과 陽四象이요

四象者난 天地陰陽과 人之男女也오.
사상자난 천지음양과 인지남녀야오.
四象은 하늘의 陰陽과 사람의 男女요

兩儀者난 天神之人也라.
양의자난 천신지인야라.
兩儀는 天神地人이라

故로 天地人神이
고로 천지인신이
고로 天地人神이

同道合德卽是爲 太極之聖也니
동도합덕즉시위 태극지성야니
道를 같이하고 德을 合한 즉
太極의 거룩함이니

無極은 天靈之聖也라. 用其天上之事하고
무극은 천령지성야라. 용기천상지사하고
無極은 天靈의 거룩함이라
天上의 일을 사용하고

太極은 地靈之聖也라 用其地下之事하고
태극은 지령지성야라 용기지하지사하고
太極은 地靈의 거룩함이라
地下의 일을 사용하고

皇極은 人靈之聖也라 用其人間之事也니라
황극은 인령지성야라 용기인간지사야니라
皇極은 人靈의 거룩함이라
인간의 일[人事]을 사용함이니라

天靈之無極은 北方天一生水之一陽也오
천령지무극은 북방천일생수지일양야오
天靈의 無極은
北方의 天一生水하는 一陽이요

地靈之太極은 南方之二生火之二陰也오
지령지태극은 남방지이생화지이음야오
地靈의 太極은
南方의 地二生火하는 二陰이요

人靈之皇極은 東方天三生木之三陽也이니
인령지황극은 동방천삼생목지삼양야이니
人靈의 皇極은
東方의 天三生木하는 三陽이니

三極靈主之命을 學而修之하야
삼극영주지명을 학이수지하야
三極 靈主의 命令은
배우고 닦아서

覺而行之者난 西方地四生金之四陰也니라.
각이행지자난 서방지사생금지사음야니라.
깨달아 행하는 사람은
西方 地四生金하는 四陰이니라

是以로 四象之靈을 合于中庸土宮하야
시이로 사상지영을 합우중용토궁하야
이러하므로 四象의 靈을
中庸인 土宮에서 合하여

天五生土之五行을
천오생토지오행을
天五 生土의 五行을

均布四海八方而德及昆蟲草木者난
균포사해팔방이덕급곤충초목자난
고루 四海八方에 分布하여
德이 昆蟲草木에 미치면

三極之靈也-니 是乃天之大聖也 니라
삼극지령야-니 시내천지대성야 니라
三極의 거룩함이니
이는 하늘에서 내리는 大聖이니라.

三極者난 一陽之極也와
삼극자난 일양지극야와
三極은 一陽의 다함과

三陽之極也와 五陽之極也-니
삼양지극야와 오양지극야-니
三陽의 다함과
五陽의 다함이니

乘其陽數卽九宮之天故로 乾天一男이니
승기양수즉구궁지천고로 건천일남이니
陽數를 더한 즉
九宮의 하늘이 되는 고로
乾天一男이니

一男은 卽長男也라 其聖이 與天地合其德하고
일남은 즉장남야라 기성이 여천지합기덕하고
一男은 즉 長男이라.
거룩함이 천지와 더불어
德을 함께 하고,

與日月合其明하고 與四時合其序하고
여일월합기명하고 여사시합기서하고
日月과 더불어 밝음을 함께 하고,
四時와 더불어 순서를 함께 하며,

與星辰合其吉凶消長進退하나니
여성진합기길흉소장진퇴하나니
星辰과 더불어
吉凶消長進退를 함께 하나니

一陽이 勇出於二陰之上時난 其困이 不少다가
일양이 용출어이음지상시난 기곤이 불소다가
一陽이 二陰 위에
솟아 나올 때에는
답답함이 적지 않다가

至於五陽之時난 其功이 不少也니라
지어오양지시난 기공이 불소야니라
五陽의 때가 오면
그 功이 적지 않느니라.

然이나 立於三陽卽乾道已行하야
연이나 입어삼양즉건도이행하야
그러나, 三陽이 서게 된 즉,
乾道가 행하여

三天之神이 自然來照하야
삼천지신이 자연래조하야
三天의 神이

자연 비치게 되어

其成功立德이 大明中天하니
기성공입덕이 대명중천하니
功이 이루어지고
德이 서게 되어
中天이 大明하니

中天은 人間之天地니라
중천은 인간지천지니라
中天은 인간의 하늘이니라.

先天은 自乾으로 至震二丁하고
선천은 자건으로 지진이정하고
先天은 乾에서 시작하여
震二丁하고

后天은 自坤으로 至巽三甲하야
후천은 자곤으로 지손삼갑하야
后天은 坤에서 시작하여
巽三甲으로 이르러

甲丁之神이 合于中天하니
갑정지신이 합우중천하니
甲丁의 申이
中天에서 合하니

巽鷄震龍이 相婚하야 誕生靑林正一道士也니라
손계진룡이 상혼하야 탄생청림정일도사야니라
巽鷄震龍이 서로 婚姻하여
靑林正一道士가 탄생하니라

故로 定三才之理하여 出五行之數하야
고로 정삼재지리하여 출오행지수하야
고로 三才의 이치를 정하며
五行의 수數가 나와서

天五地五人五行之氣를
천오지오인오행지기를
天五行 地五行 人五行의 氣를

合化靈符之中而一章書出하야 以示未達之하니
합화영부지중이일장서출하야 이시미달지하니
靈符 속에 合하여
한 章의 글로 내어놓아
미리 통달하게 하노니

具是三天大道易經也니라
구시삼천대도역경야니라
진실로 이것이 三天大道의
易經이니라.

坤道난 體魂也오 乾道난 三神也-니
곤도난 체혼야오 건도난 삼신야-니
坤道는 體魂이요,
乾道는 三神이니

三神은 心神性神精神也오
삼신은 심신성신정신야오
三神은 心神 性神 精神이요,

六魂은 前後左右上下之一體也라
육혼은 전후좌우상하지일체야라
六魂은 前後左右上下의 한 몸이라.

故로 六魂一體난 行于坤地之上하고
고로 육혼일체난 행우곤지지상하고
고로 六魂一體는
坤地위에서 行하고

三神一靈은 行于乾天之上하나니
삼신일령은 행우건천지상하나니
三神一靈은
乾天위에서 行하니

天道난 無極하고 地道난 有極이라
천도난 무극하고 지도난 유극이라
天道는 無極하고
地道는 有極이라

無形之理로 行于有形之事하니
무형지리로 행우유형지사하니
無形의 이치로
有形의 일을 行하며

有形之理로 行于無形之德則道自明而德自新하니
유형지리로 행우무형지덕칙도자명이덕자신하니
有形의 이치로
無形의 德을 행한 즉,
道가 스스로 밝아지고
德이 스스로 새로워지니

德始之道와 道終之德을
덕시지도와 도종지덕을
德이 시작인 道와
道의 끝인 德이

首尾合化則是乃皇極也-니라
수미합화칙시내황극야-니라
머리와 꼬리가 合한 즉,
皇極이니라

十爲無極也오 一爲太極也오 五爲皇極也니
십위무극야오 일위태극야오 오위황극야니
十은 無極이요
一은 太極이요
五는 皇極이니

極極中에 萬事成立하나니
극극중에 만사성립하나니
極極 中에
萬事가 成立하나니

三極之道를 人不可以不學也-니라
삼극지도를 인불가이불학야-니라
三極의 道를
사람이 배우지 않고는
不可하니라

是以로 皇天이 有命하사
시이로 황천이 유명하사
이러므로 皇天이 命을 내려

出三天三地之六圖하야 以敎衆生하노니
출삼천삼지지육도하야 이교중생하노니
三天 삼지의 六圖를
그림으로 내어 중생을 가르치니

立志誠意하야 正心修身而通其治平之道하라
입지성의하야 정심수신이통기치평지도하라
뜻을 세우고
정성을 다하여
마음을 바르게 하고
몸을 닦아 治平의 道를 通하라

天之無極과 地之太極과
천지무극과 지지태극과
하늘의 無極과 땅의 太極과

人之皇極이 道則一也오 德則同也로되
인지황극이 도칙일야오 덕칙동야로되
사람의 皇極이 道는 하나요,
德은 같지만

其名이 有異하니 是爲仙佛儒-니라
기명이 유이하니 시위선불유-니라
그 이름이 다르니
이것이 곧 仙佛儒니라.

儒佛仙三道之理를 人이
유불선삼도지리를 인이
儒佛仙 三道의 이치를 사람이

不知其理하고 各言其理하나니
불지기리하고 각언기리하나니
그 이치를 모르고
각기 말을 하나니

故로 圖以書之하야
고로 도이서지하야
그림을 그리고 글을 써놓으니

出於性而行乎心을 照覺知케 하나니
출어성이행호심을 조각지케 하나니
性에서 나오고
心으로 행함을
밝게 깨닫게 하니

盡心極性하야 不失其道하고
진심극성하야 불실기도하고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道를 잃지말고

達于天宮하야 得其成德하라
달우천궁하야 득기성덕하라
천궁에 도달하여
性德을 얻으라

天地萬事在於人之心性靈臺하니
천지만사재어인지심성영대하니
天地萬事가
사람의 心性靈臺에 있나니

以靈臺之天地로
이영대지천지로
靈臺속에 있는 天地로

合于天地之天地則三天이 定位하고
합우천지지천지칙삼천이 정위하고
天地의 天地에 合한 즉,
三天이 자리를 잡고

三地安定故로 運去運來之大正易數를
삼지안정고로 운거운래지대정역수를
三地가 안정하는 고로
運이 가고 運이 오는
大定易數를

得其鑑而立其鏡하야 以詔後學而以時時中하노니
득기감이입기경하야 이조후학이이시시중하노니
거울 같이 밝게 하여
후학들에게 알려
때를 적중하게 하노니

圖書符三端을 盡心覓理하야 昇堂入室하야
도서부삼단을 진심멱리하야 승당입실하야
圖書符三端[河圖, 洛書, 靈符]을
마음을 다하고
이치를 구하여

拜見上帝則帝出震宮而齊乎巽矣리니

배견상제칙제출진궁이제호손의리니
拜見 上帝한 卽
임금이 震方(風雷益)에서 나오고
巽方(雷風恒)에서 정리가 되리니

侍天主而行道則見乎離而役乎坤을

시천주이행도칙견호이이역호곤을
天主를 모시고 道를 행한 즉
離卦(和地晉)에서 밝게 보고
坤卦(地火明夷)에서 부리고

說言乎兌하야 戰之乾과 勞之坎을 成終乎艮也이니

설언호태하야 전지건과 노지감을 성종호간곤이니
兌卦(澤天決)에서 즐겁고,
乾卦(天澤履)에서 싸우고,
坎卦(水天需)에서 힘쓰고,
艮卦(山水蒙)에서 마지막을 이루니

陽天上帝之宮을 豈不貫通乎아

양천상제지궁을 기불관통호아
陽天上帝(乾爲天)의 宮을
어찌 貫通(風地觀)하지 아니하리요

通于此道然後에 立於中庸之德하고

통우차도연후에 입어중용지덕하고
이 道를 통한 然後(澤雷隨)에
中庸(中風巽 三爻)의 德을 세우고

中天靈符之上에 觀望四海則男女心性이

중천영부지상에 관망사해칙남녀심성이
中天(天火同人) 靈符 위에
四海(重爲水)를 바라본 즉,
男女(雷澤歸妹)의 心性이

從此運氣하여 去來進退而從風往來하니

종차운기하여 거래진퇴이종풍왕래하니
이 運氣를 따라
오고 가고 나아가고(火山旅)
물러서며 바람을 따라(中風巽) 왕래하니

此는 巽木鷄精之甲三風也로다

차는 손목계정지갑삼풍야로다
이는 巽木鷄精(鷄龍山 風山漸)의
甲三風(火風鼎)이로다.

其中에 何人이 得其震木龍精之精二雲雷하야

기중에 하인이 득기손목용정지정이운뢰하야
그중에 누가 震木龍精(辰帶 木姓)하는
丁二(政術丁戌)雲雷를 얻어

放于千里하고 救濟衆生하야

방우천리하고 구제중생하야
千里(三千里:火天大有)를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중생을 救濟(水火旣濟)하리요

可活百萬世界乎아 不知也不知也케라

가활백만세계호아 부지야불지야게라
가히 百萬 世界를 火山旅에 風地觀 好아!
모르고 모른다(火水未濟).

吾道出世七十二回는 步虛之門也오

오도출세칩십이회는 보허지문이요
우리 道가 72회(澤山咸) 출세(地澤臨)함은
빈 문(空虛汶)을 걸은 것이요

此後一九之運은 踏實之門也-니라

차후일구지운은 답실지문야-니라
차후 一九之運(地天泰)은
실속 있는(地風升) 문을 밟는 것이니라

八卦는 八方之卦名也오

팔괘는 팔방지괘명야오
팔괘는 팔방지괘명야오
팔괘는 동, 동남, 남, 서남,
서, 서북, 북, 동북방의 이름이요

九宮은 中央之宮名야오

구궁은 중앙지궁명야오
구궁은 중앙지궁명야오
九宮은 중앙에 있는 宮의 이름이요,

十勝은 宮中十尊之一大王也라.

십승은 궁중십존지일대왕야라.
십승은 궁중십존지일대왕야라.
十勝은 9宮 중앙에 있는 十尊 一大王이라.

伏羲之時는 自一至八하니 三十六宮之運氣也오
복희지시는 자일지팔하니 삼십육궁지운기야오
伏羲때는 1 에서 8 까지이니
36 宮의 運氣요[河圖],

夏禹之時는 自一至九하니 四十五宮之運氣也오
하우지시는 자일지구하니 사십오궁지운기야오
夏나라 禹임금 때는
1 에서 9 까지 이니
45 宮의 運氣요

水雲之時는 自一之十하니 五十四宮之運氣也라
수운지시는 자일지십하니 오십사궁지운기야라
[洛書], 水雲 때는
1 에서 10 까지이니
54 宮의 運氣이니라

故로 火運이 更得一精하야 分化九宮之靈하니
고로 화운이 갱득일정하야 분화구궁지령하니
그러므로 火雲이 다시 一精을 얻어
九宮의 靈으로 나누어지니

火雲之道는 自一至十八하야 六十三宮之運氣也라
화운지도는 자일지십팔하야 육십삼궁지운기야라
火雲의 道는
1 에서 18 까지 이르러
63 宮의 運氣가 됨이라

是以로 乃成木運之道하고
시이로 내성목운지도하고
고로 木運의 道를 이루고,

自一至二十七數하야 七十二宮之運德也오
자일지이십칠수하야 칠십이궁지운덕야오
1 에서 27 까지 이르러
72 宮의 運德을 이룸이요,

自一至 三十六精則 八十一宮之極運也니라.
자일지 삼십육정칙 팔십일궁지극운야니라.
1 에서 36 精에 이른즉
81 宮의 極運을 이룬다.

河圖之中河洛과 洛書支中河洛과 靈符之中河洛이
하도지중하낙과 낙서지중하낙과 영부지중하낙이
河圖의 河圖,
洛書와 洛書의 河圖,
洛書와 靈符의 河圖,
洛書가

千變萬化하야 弓乙成道하니
천변만화하야 궁을성도하니
千變萬化하여
弓乙이 成道하니

四弓四乙之連通大道大德이 外有八卦之形하고
사궁사을지연통대도대덕이 외유팔괘지형하고
4 弓 4 乙이 이어서 통하고
大道와 大德이 밖으로는
八卦의 形體가 있으며,

中有九宮之像하고 內有十勝之容하야
중유구궁지상하고 내유십승지용하야
중간에는 九宮의 象이 있고,
안으로는 十勝의 모양이 있어

兩百乾坤之天地陰陽과
양백건곤지천지음양과
兩百乾坤의
天地陰陽과

三豊三男三女之萬物鬼神心性이 明如日月하고
삼풍삼남삼녀지만물귀신심성이 명여일월하고
3 風 3 男 3 女 의
萬物鬼神心性이
日月처럼 밝고,

好如子女하고 汕如山水하고 住如主客하야
호여자녀하고 산여산수하고 주여주객하야
子女처럼 好하며,
山水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主客처럼 安住하여

四通五達하니 實萬世之明鏡也로다.
사통오달하니 실만세지명경야로다.
四通 五達 하니
實로 萬歲의
밝은 거울이로다.

弓弓乙乙之法이 無處不照하야
궁궁을을지법이 무처부조하야
弓弓乙乙의 法이
비치지 않는 곳이 없어

天門地戶之日根月窟을 闔闢往來하니
천문지호지일근월굴을 합벽왕래하니
하늘의 門과 땅의 門을
태양과 달이 닫히고 열며
往來하니

乾南坤北九六之度와 坤南乾北六九之數를
건남곤북구육지도와 곤남건북육구지수를
乾南坤北 9, 6 의 度와
坤南乾北의 6, 9 의 數를

鞭化昇降也니라
편화승강야니라
서로 힘써 오르고 내리고 하느니라

天氣下降三度하고 地氣上昇三度하야
천기하강삼도하고 지기상승삼도하야
天氣는 3 度를 下降하고
地氣는 3 度를 上昇하여

六位時成則先天이 生生하고
육위시성칙선천이 생생하고
六位가 이루어진 卽
先天이 生生하고

地氣下降三度하고 天氣上昇三度하야
지기하강삼도하고 천기상승삼도하야
地氣는 3 度 下降하고
天氣는 3 度 上昇하여

六位時成則後天이 存存하니
육위시성칙후천이 존존하니
六位가 이루어진 즉,
後天이 存存하니

天氣下降三度者는 艮坎震之三陽也오
천기하강삼도자는 간감진지삼양야오
天氣가 3 度로 下降하면
艮坎震의 3 陽卦요.

地氣上昇三度者는 巽離兌之三陰也니라
지기상승삼도자는 손리태지삼음야니라
地氣가 3 度로 上昇하면
巽離兌의 3 陰이니라

三陰이 中位六陰則冬至故로 一陽이 始生하니
삼음이 중위육음칙동지고로 일양이 시생하니
3 陰이 가운데 자리에서
6 爻가 모두 陰으로 되면
冬至가 되는 고로
1 陽이 始生하니

是爲地雷復卦也오 三陽이 至於六陽則夏至故로
시위지뢰복괘야오 삼양이 지어육양칙하지고로
이를 地雷復卦 라고 함이요,
3 陽이 6 爻가
모두 6 陽으로 되면
夏至이므로

一陰이 始生하니 是爲天風垢卦也라
일음이 시생하니 시위천풍구괘야라
1 陰이 始生하니
이는 天風垢卦라.

八卦之中에 六十四卦如是變化하야
팔괘지중에 육십사괘여시변화하야
八卦중에 64 卦가
이처럼 變化하여

一年二十四節之度를 以四六之數로 往來分合하야
일년이십사절지도를 이사육지수로 왕래분합하야
1 年 24 節氣의 法度를
4 · 6 의 數로
往來分合하여

生成萬物하나니 體則三八木德也라
생성만물하나니 체칙삼팔목덕야라
萬物을 生成하니
바탕인 體는
3·8 木德이니라

以一根萬枝之術로 調陽二十四方하야
이일근만지지술로 조양이십사방하야
한 뿌리에 속한
만가지의 術로써
24 方의 陽을 고르게 하여

上下十二分野를 以六韜時中也-니라
상하십이분야를 이육도시중야-니라
上下 12 分野를
六韜時中하느니라.

六韜之中에 有三略하고 三略之中에
육도지중에 유삼략하고 삼략지중에
六韜時中에
三略이 있고
三略 中에

有一太極하야 八卦九宮十勝世界之事를
유일태극하야 팔괘구궁십승세계지사를
一太極이 있어
八卦九宮 十勝世界의 일을

合以復散하며 散以復合하야 進退出入하니
합이복산하며 산이복합하야 진퇴출입하니
合하기도 하고
흩어지게도 하여
進退出入하니

消長盛衰自在其中也니라
소장성쇠자재기중야니라
消長盛衰가
스스로 그 中에 있느니라

八卦之法을 伏羲神農黃帝三聖이 體以用之하고
팔괘지법을 복희신농황제삼성이 체이용지하고
八卦의 法은
伏犧, 神農, 黃帝
세분의 聖人이 體로서
用을 삼으신 것이고,

九宮之法은 禹湯武三聖이 用以體之하시고
구궁지법은 우탕무삼성이 용이체지하시고
九宮의 法은
禹, 湯, 武왕의
세분의 聖人이 用으로
體를 삼으신 것이며,

十勝之法은 水火靑雲三仙이 體以用之하나니
십승지법은 수화청운삼선이 체이용지하나니
十勝의 법은
水雲, 火雲, 靑雲의
세분 神仙이 體로서
用을 삼으신 것이니

此非三天三地之數乎아
차비삼천삼지지수호아
이것이 3 天,
3 地의 數가
아니리요

伏羲之時는 一陽一陰 初生之運也오
복희지시는 일양일음 초생지운야오
伏羲때는
1 陽 1 陰
初生의 運이요,

禹湯文武之時는 三陽三陰 中生之運也오
우탕문무지시는 삼양삼음 중생지운야오
禹湯文武의 때는
3 陽 3 陰
中生의 運이요,

水火靑林之時는 五陽五陰 三生之運也라
수화청림지시는 오양오음 삼생지운야라
水火靑林의 때는
5 陽 5 陰
三生의 運이라.

一三五를 三合한 九宮一乾 弓乙靈臺를
일삼오를 삼합한 구궁일건 궁을영대를
1, 3, 5 를 合한 卽,
9 宮 1 乾 弓乙靈臺를

新建于 四海八方 之中央也니라
신건우 사해팔방 지중앙야니라
四海八方의 中央에
새로 세우니라.

以七九十六之陽으로 造化萬方하야
이칠구십육지양으로 조화만방하야
7, 9를 合한
16 의 陽 으로
萬方을 造化하여

以敎衆生而 明覺 三天之數하노라
이교중생이 명각 삼천지수하노라
衆生을 가르쳐
밝게 三天의 數를
깨닫게 하노라.

陰陽道德은 天地之精神也니 天地之間에
음양도덕은 천지지정신야니 천지지간에
陰陽道德은
天地의 精神이니
天地間에

有萬物焉하며 道德之中에 有萬事焉이라.
유만물언하며 도덕지중에 유만사언이라.
萬物이 生焉며,
道德中에
萬事가 있음이니라

故로 物有本末하고 事有終始하나니
고로 물유본말하고 사유종시하나니
그러므로 物質은 本末이 있고
일에는 마침과 시작이 있으니

本末者는 天與地也오 終始者는 坤與乾也라
본말자는 천여지야오 종시자는 곤여건야라
本末은 하늘과 땅이 함께 하는 것이요,
終始는 坤과 乾이 함께 하는 것이라.

天地陰陽과 乾坤日月이 四時循環 不息故로
천지음양과 건곤일월이 사시순환 불식고로
天地陰陽과
乾坤日月이
四時循環하여
쉬지 않는 故로

有本末終始하야 成物立事하나니
유본말종시하야 성물입사하나니
本末終始가 있어
物質이 있고
일이 이루어지는 것이니

欲明事物者 不可不學 陰陽道德也니라
욕명사물자 불가불학 음양도덕야니라
事物에 밝고자 하는 者는
陰陽道德을 배우지 않고는
不可하니라.

道者는 理之路也오 德者는 氣之果也니
도자는 이지로야오 덕자는 기지과야니
道는 眞理의 길이요,
德은 氣運의 열매(果)이니

陽行陰中에 有物有則하여 有道有德하나니
양행음중에 유물유칙하여 유도유덕하나니
陽이 陰中에 行하여
物質과 法則이 있어
道德이 있나니

天地鬼神도 以道敎人하고
천지귀신도 이도교인하고
天地鬼神은 道로써
사람을 가르치고

人之男女도 以德示衆而道成德立也니라
인지남녀도 이덕시중이도성덕립야니라
男女라는 사람이 되면
德으로써
衆生에게 보임으로써
道德이 成立되니라.

天弓之道와 地乙之德이 如是無窮하니
천궁지도와 지을지덕이 여시무궁하니
天弓의 道와
地乙의 德이
이처럼 無窮하니

覺來者-鮮矣니라
각래자-선의니라
깨달음이 있는 者는
鮮明해지느니라

性者는 坤中之乾也오 心者는 乾中之坤也니
성자는 곤중지건야오 심자는 건중지곤야니
性은 坤中의 乾이요,
心은 乾中의 坤이니

性之坎水와 心之離火를 以三六之度로
성지감수와 심지이화를 이삼육지도로
性의 坎水와
心의 離火를
三六의 度로

行之則 乃至 六六之宮也오
행지칙 내지 육육지궁야오
行한 卽
六六之宮이요

九六之度로 昇降習道하야
구육지도로 승강습도하야
九六의 度로
道를 타고 오르내려

乃作萬象則六九之數를 可通也-니라
내작만상칙육구지수를 가통야-니라
萬象을 지어낸 卽
六九의 數를
可히 通할 것이니라

弓乙은 心性之行路也니
궁을은 심성지행로야니
弓乙은
心性의 行路이니

慾明心性者-豈不學弓乙之道乎아.
욕명심성자-기부학궁을지도호아.
心性을 밝히고자 한다면
어찌 弓乙의 道를
배우지 않을 손가?

弓道乙德과 乙道弓德을 從其河洛昇降하야
궁도을덕과 을도궁덕을 종기하낙승강하야
弓道의 乙德과
乙道의 弓德은
河圖 洛書를 따라
오르고 내려

行道立德이면 利在弓弓之天時也니 何者오.
행도입덕이면 이재궁궁지천시야니 하자오.
道를 行하고 德을 세우면
이로움이 弓弓하는
天時에 있으니
이는 어떤것이냐?

河圖弓弓之陽運은 已去하고
하도궁궁지양운은 이거하고
河圖弓弓의
陽運은 이미 가고

洛書乙乙之陰運이 已來러니
낙서을을지음운이 이래러니
洛書乙乙의
陰運이 이미 오니

洛書太乙之夜運이 又去하고
낙서태을지야운이 우거하고
洛書太乙 夜運이
또한 가고

河圖太弓之晝運이 復回하니
하도태궁지주운이 부회하니
河圖太弓의 晝運이
다시 돌아오니

月落西地하고 日出東天矣라.
월락서지하고 일출동천의라.
西山에 달이 지고
東天에 태양이 뜨니라

夜中人心이 何以知晝回之陽心乎아
야중인심이 하이지주회지양심호아
밤의 人心이
어찌 낮의 陽心을 알겠는가?

是以로 天地大皇이 先送子丑水雲九變天使하사
시이로 천지대황이 선송자축수운구변천사하사
그러므로 天地大黃이
먼저 子丑水雲으로
九變하게 하사

初開龜尾龍潭之無極大道하시고
초개구미용담지무극대도하시고
龜尾龍潭의
無極大道를 열게 하시고

後送午未火雲九復天使하사
후송오미화운구부천사하사
나중에 午未火雲으로
九復하게 하사

更說靑林龍蛇之太極大德하시니
갱설청림용사지태극대덕하시니
다시 靑林龍蛇의
太極大德을 說明하시니

豈無申酉戌亥之弓乙靈符乎아.
기무신유술해지궁을영부호아.
어찌 申酉戌亥
弓乙靈符가 없겠는가?

其然之中에 巳之巽風이 先出起風하고
기연지중에 사지손풍이 선출기풍하고
그런 중에 巳의 巽風이
먼저 바람을 일으키고

龍之震雷는 後出起雲發雷也-니라.
용지진뇌는 후출기운발뇌야-니라.
龍의 震雷는
나중에 구름을 일으키고
번개를 發하니라.

雷者는 地火也오 雲者는 雷出之烟也오
뇌자는 지화야오 운자는 뇌출지연야오
번개는 地火요,
구름은 번개에서 나는 연기요.

風者는 出烟之氣也라
풍자는 출연지기야라
바람은 연기에서
나는 기운이라

故로 聖經에 風來有跡去無跡이요
고로 성경에 풍래유적거무적이요
그러므로
성인의 경전[聖經]에
바람이 오면 痕迹이 있고,
바람이 가면 痕迹이 없음이요

月前顧後每是前이라 烟遮去路踏無跡이요
월전고후매시전이라 연차거로답무적이요
달 앞에서 뒤를 돌아보면 언제나 앞이라.
연기가 지난 길을 막아 흔적이 없음이요

雲加峯上尺不高라 하시니
운가봉상척부고라 하시니
구름이 봉우리 위에 있으니
높이를 알 수 없음이니라 하시니

風虎之道와 雷龍之德을 於此可知也로다.
풍호지도와 뇌룡지덕을 어차가지야로다.
風虎의 道와
雷龍의 德을
이로써 알리로다.

東經之書는 天降代書于水雲大聖之聖經也니
동경지서는 천강대서우수운대성지성경야니
東經大全은 하늘을 대신하여
水雲大聖이 기록한 聖經이니

節中有符하고 符中有節하야
절중유부하고 부중유절하야
節중에 符가 있고
符중에 節이 있어

句句字字 皆有 陰陽盛衰之端하니
구구자자 개유 음양성쇠지단하니
句句字字 모두가
陰陽盛衰의
端緖가 있으니

學者- 豈不察易卦大定其數乎아
학자- 기부찰역괘대정기수호아
공부하는 자가
어찌 易卦大定의 數를
살피지 않으리요

知此天地變易之法인대 先工九星八卦之理故로
지차천지변역지법인대 선공구성팔괘지이고로
이 天地變易의
法을 알진대
먼저 九星八卦의
理致를 공부해야 하는 故로

圖于八卦九宮十勝之圖하야
도우팔괘구궁십승지도하야
그림으로
八卦九宮十勝을 그리고

其理妙然之德을 書于卷篇而示諸君子하오니
기리묘연지덕을 서우권편이시제군자하오니
신묘한 德을 글로 만들어
여러 君子에게 보이노니

勿爲泛忽하고 信聽吾言하라
물위범홀하고 신청오언하라
가볍게 대하지 말고
내 말을 믿고 들어라

非我言夢이라 惟天이 救人之命也시니라
비아언몽이라 유천이 구인지명야시니라
내 말이 昏夢하지 않느니라
오직 하늘이 사람을
救하는 命이시니라

三極弓乙者는 天極陰陽鬼神往來弓乙道也오
삼극궁을자는 천극음양귀신왕래궁을도야오
三極과 弓乙은
天極陰陽鬼神이
往來하는 弓乙道요,

地極陰陽鬼神往來之弓乙道也오
지극음양귀신왕래지궁을도야오
地極陰陽鬼神이
往來하는 弓乙道요,

人極陰陽鬼神去來之弓乙大道也니
인극음양귀신거래지궁을대도야니
人極陰陽鬼神이
去來하는 弓乙大道이니

天陽之靈光과 地陰之靈光이
천양지영광과 지음지영광이
天陽의 神靈한 빛과
地陰의 神靈한 빛이

合于人之男女陰陽之靈光故로 名其靈符也니라
합우인지남녀음양지영광고로 명기영부야니라
사람의 男女의 神靈한 빛에서
合하는 故로
그 이름을 靈符라고 하느니라

靈符者는 則 三神之靈坮也니 天太極之河圖와
영부자는 칙 삼신지영대야니 천태극지하도와
靈符는 三神이
사는 靈의 집이니
天太極 河圖와

地太極之洛書와 人太極之陰陽符也라.
지태극지낙서와 인태극지음양부야라.
地太極 洛書와
人太極 陰陽符라.

此三天之靈坮弓乙其形故로 圖書合符하야
차삼천지영대궁을기형고로 도서합부하야
이 3 天의
靈坮 弓乙이
이런 形態인고로
圖書가 合하여
符를 이루어

成其弓弓乙乙之大道大德하니
성기궁궁을을지대도대덕하니
弓弓乙乙
大道大德을
이루게 하니

道者는 太極之前也오 德者는 太極之後也니라.
도자는 태극지전야오 덕자는 태극지후야니라.
道는 太極의 前(無極)이요,
德은 太極(三極)의 뒤이니라

故로 太極之前은 無極也오
고로 태극지전은 무극야오
고로 太極의 앞은 無極(混沌)이요,

太極之後는 皇極也니
태극지후는 황극야니
太極의 뒤는 皇極(三極: 科學의 發達)이니

無極者는 天地鬼神之道也오
무극자는 천지귀신지도야오
無極은 天地鬼神의 道요,

皇極者는 人之男女之德也라
황극자는 인지남녀지덕야라
皇極(三極)은 사람 男女의
德(愛情, 科學의 合心)이니라.

地與人이 合極하여 用天之道하며 行地之德하니
지여인이 합극하여 용천지도하며 행지지덕하니
地와 人이 더불어 合極하여
하늘의 道를 使用하며
땅에서 德을 행하니

是以로 三極弓乙之法이 上中下之道也니라.
시이로 삼극궁을지법이 상중하지도야니라.
이러므로 三極弓乙의 법이
上中下의 道이니라.

知此弓乙行法하야 上天之河圖와 下地之洛書를
지차궁을행법하야 상천지하도와 하지지낙서를
이 弓乙行法을 알아서
위로는 하늘의 河圖와
아래로는 땅의 洛書를

以乾坤二卦로 定先後之別하고
이건곤이괘로 정선후지별하고
乾坤 2 卦로
先後를 區別하여 定하고

以中間巽震二卦로 合于中天之極하야
이중간손진이괘로 합우중천지극하야
중간을 巽震 2 卦로
中天에서 合하여

其間山澤水火之道를 擇善固執則
기간산택수화지도를 택선고집칙
그 사이에
山澤(損) 水火(旣濟)의 道를
좋은 것을 잘 選擇하여 固執한 卽

允執厥中은 自在其中也니
윤집궐중은 자재기중야니
가운데를(中察 人間) 크게 사용함은
스스로의 중앙(心)에 있으니

中和達德을 豈可遠求哉아
중화달덕을 기가원구재아
중앙에서 德이 평화롭게 도달함을
어찌 멀리서 구하겠느뇨
@ 마음 안에서 이미 이루었고
또한 보이는 것인데도
어디서 구하려 하느냐?

在於一心靈坮之中節也니라
재어일심영대지중절야니라
모든 것은
한 마음에 있으니
靈坮(頭의 百會穴) 중앙(숨골)에 있음이니라

中節者는 坎水之中連一陽也와
중절자는 감수지중연일양야와
中節이란 것은
坎水卦의 중간에 있는 一陽과

離火之中虛一陰也니
이화지중허일음야니
離火卦의
중간에 있는 一陰이니

一陽一陰이 合爲一天이라
일양일음이 합위일천이라
一陽 一陰이 合하면
一天이라.

一陽者는 初生之一天이오
일양자는 초생지일천이오
一陽은 初生하는
하나의 하늘이요,

一陰者는 二分之兩地也니
일음자는 이분지양지야니
一陰은 땅에서 둘로 나누어진 것이니

一二合德이 卽三才之五皇極也라
일이합덕이 즉삼재지오황극야라
一과 二가 合한 즉
三才이며
五皇極이니라

一陽者는 初生之一天也오
일양자는 초생지일천야오
1 陽은 처음 나온
1 天이요

一陰者는 二分之兩地也니
일음자는 이분지양지야니
1 陰은 두 번째로
갈라진 땅이니

一二合德이 則三才之五皇極也라
일이합덕이 칙삼재지오황극야라
1 과 2 가 合德한 卽
3 才, 5 皇極이라

無極이 生太極하나니 無極者는 十之數也오
무극이 생태극하나니 무극자는 십지수야오
無極이 太極을 生하니
無極은 十의 수數요,

太極者는 一之數也라
태극자는 일지수야라
太極은 一의 數라.

故로 太極이 生兩儀四象八卦하여
고로 태극이 생양의사상팔괘하여
그러므로 太極이 陽儀를 낳고
四象, 八卦를 낳아

以六十四卦로 乃至 百千萬億하니
이육십사괘로 乃至 백천만억하니
64 卦로
百千萬億에 이르나니

其億兆之造化는 十生又十之變化也라
기억조지조화는 십생우십지변화야라
億兆의 造化는
十이 生하고
生하는 變化이니라

十者는 歸中之數也오 五者는 遊中之數也니
십자는 귀중지수야오 오자는 유중지수야니
10 은 돌아가는 數요.
5 는 떠도는 數이니

一生之數와 十成之數를 遊魂歸魂에
일생지수와 십성지수를 유혼귀혼에
1 生數와 10 成數로
魂이 떠돌고 돌아가는 中에

四八中道之三十二卦로 分節則 中有上下二節하고
사팔중도지삼십이괘로 분절칙 중유상하이절하고
四方으로 8 卦가
32 卦가 되어 나눈 즉
그 속에 上下 2 節이 있고

五方에 各有六節하야 三男三女之造化로
오방에 각유육절하야 삼남삼녀지조화로
5 方에 각 6 節이 있어서
3 남 3 녀의 造化로

上下往來而成乾成坤하니
상하왕래이성건성곤하니
上下가 往來하여
乾坤을 이루니

往來其間에 中庸立極之弓乙大道- 成於大德하니
왕래기간에 중용립극지궁을대도- 성어대덕하니
往來하는 그 中에
中庸으로 極을 세워
弓乙道가 大德을 이루어서,

陽宮之道- 已成故로
양궁지도- 이성고로
陽宮의 道가
이루어지는 故로

陰宮之道- 亦如是而成道立德하야
음궁지도- 역여시이성도입덕하야
陰宮의 道
亦是 成道立德하여

更得三十二卦하나니 六十四卦之德이
갱득삼십이괘하나니 육십사괘지덕이
다시 32 卦하니
64 卦의 德이

乾坤坎離는 立於中宮하고
건곤감리는 입어중궁하고
乾坤坎離는
中宮에 서게 되고

其他六十卦神은 五方에
기타육십괘신은 오방에
기타 64 괘의 神은 5 方에

各有十二節將하야 上下守職하니
각유십이절장하야 상하수직하니
각 12 節將이 있어
上下를 지키니

二十四節之道- 其大無量而合於一符之間也라.
이십사절지도- 기대무량이합어일부지간야라.
24 節의 道가 커서 셀 수 없음이니
이것을 한 장의 符 사이에
記錄하노라.

靈符之法이 如是萬千無窮故로 一筆로 難記오
영부지법이 여시만천무궁고로 일필로 난기오
靈符의 法이
이처럼 萬千無窮한 故로
一筆로 記錄하기 어려움이요

千言萬語로 不能盡述矣라.
천언만어로 불능진술의라.
千言萬語로도
다 眞術하기가
不可能함이라

是以로 天地圖書大意를 合于一符大符하야
시이로 천지도서대의를 합우일부대부하야
그러므로 天地圖書의 큰 뜻을
一符에 合하여

分於六節하노니 盡心翫理하야
분어육절하노니 진심완리하야
크게 여섯 개로
나누어 놓았으니
마음을 다하여
가지고 놀아서

大覺三理之火德靈光하라
대각삼리지화덕영광하라
이치를 깨달아
3 離火의 德을
靈光스럽게 하라

三離之心德이 步步進進하야
삼리지심덕이 보보진진하야
3 離火의 心德이
앞으로 가고 또 가며
무궁하도록

入于佳境則六坎水之性德을 可見也니
입우가경칙육감수지성덕을 가견야니
높은 경지에 이른 즉
6 坎水의 性德을 볼 것이니

性德者는 坤道六丁之中一陽也라
성덕자는 곤도육정지중일양야라
性德은 坤道
6 六丁 중의
一陽이라

得其一陽之心하고
득기일양지심하고
1 陽의 마음을 얻어

歸來故鄕 三離火心宮則 一陽大神이
귀래고향 삼리화심궁칙 일양대신이
三離火心宮의
故鄕으로 돌아간 卽
1 陽 大神이

坐於離虛中宮하야 乃成乾三連之天心也니
좌어이허중궁하야 내성건삼련지천심야니
離虛中宮에 앉아 있어
乾三連의 天心을 이루니

守其天心之靈則 人雖不知其靈이라
수기천심지영칙 인수불지기영이라
天心의 靈을 지킨 卽
사람이 비록 그 靈을 모를지라도

天地鬼神之靈이 豈不知山河大運乎아
천지귀신지령이 기부지산하대운호아
天地鬼神의 靈이
어찌 山河大運을 모를까보냐?

是故로 陰陽萬千鬼神이
시고로 음양만천귀신이
그런고로 陰陽萬千鬼神이

合于三極弓乙靈符之宮하야 萬萬法界를
합우삼극궁을영부지궁하야 만만법계를
極弓乙靈符의 집에 모여
萬萬法界를

以三極弓乙造化로 立於世而行乎仙道也 니라
이삼극궁을조화로 입어세이행호선도야 니라
三極弓乙의 造化로
世上에 세우고 옮기니
仙道라고 하느니라

仙道之外에 有佛道하고
선도지외에 유불도하고
仙道 외에
佛道가 있고,

佛道之外에 有儒道하니
불도지외에 유유도하니
佛道 외에
儒道가 있으니,

吾道는 統合三天之大道라
오도는 통합삼천지대도라
우리 道는
儒佛仙을 統合한
三天의 大道이니라.

初生則 少男之程道也오
초생칙 소남지정도야오
初生한 卽
少男의 道요,

中生則 中男之度數也오
중생칙 중남지도수야오
中生한 卽
中男의 度數요

三生則 長男之度數也라.
삼생칙 장남지도수야라.
三生한 卽
長男의 度數니라.

少男은 二十歲前也오
소남은 이십세전야오
少男은 20 歲 前이요,

中男은 四十歲也오
중남은 사십세야오
中男은 40 歲요,

長男은 六十歲前也오
장남은 육십세전야오
長男은 60 歲 前이요,

老男은 八十一歲也라
노남은 팔십일세야라
老男은 81 歲이니라.

九天九地變復之數 如此 三變以後에
구천구지변복지수 여차 삼변이후에
9天 9地가
9變과 9復을 이렇게
三變한 以後에

二十一年之數로 主星纏次하야 去來陰陽之宮하니
이십일년지수로 주성전차하야 거래음양지궁하니
21 數로 별들이 벌어져
陰陽이 宮을 去來하니

儒佛仙三道之昇降으로 立其乾坤之德也라
유불선삼도지승강으로 입기건곤지덕야라
儒佛仙三道가 昇降하여
乾坤의 德을 세우느니라

河圖初生之時는 一乾天이 在南하야
하도초생지시는 일건천이 재남하야
河圖初生의 때는
1 乾天이 南方에 있어

儒道日靈이 太極이오
유도일령이 태극이오
儒道日靈이
太極이요,

洛書中生之時는 二乾天이 在北하야
낙서중생지시는 이건천이 재북하야
洛書中生의 때는
2 乾天이 北方에 있어

佛道月靈이 太極이오
불도월령이 태극이오
佛道月靈이
太極이요,

靈符三生之時는 三乾天이 更回在南하야
영부삼생지시는 삼건천이 갱회재남하야
靈符三生의 때는
3 乾天이 다시 南方에 있어

仙道星靈이 太極이니
선도성령이 태극이니
仙道星靈이 太極이니

天地人三才之德이 子丑寅卯之儒道와
천지인삼재지덕이 자축인묘지유도와
天地人三才의 德이
子丑寅卯(水生木)의 儒道와

辰巳午未之佛道와 申酉戌亥之仙道로
진사오미지불도와 신유술해지선도로
辰巳午未(土生火)의 佛道와
申酉戌亥(金生水)의 仙道로
@ 참고로 基督道는(水克火)
十字架의 中央이니 土로 歸鄕하여
너무 오른 龍이라
하늘 외엔 땅이 없으니
아버지만 있고 어머니 없음이라
百年之內에 天督道바꿔야 하리라.
밤마다 십자가에 붉은 빛을 밝히는 것은
符籍으로 삼아
하늘의 氣運을 받고자 함이지
땅의 기운이 받고자 함은 없음이라
머리는 있고 꼬리가 없음이니
그들의 符籍 십자가의 뜻이나
아는 이 몇이나 되려는가?

一環一極而天地開闢하야 人生其間也니라
일환일극이천지개벽하야 인생기간야니라
돌고 돌아 天地開闢하여
사람이 그 사이에 生하느니라.

儒彿仙三道之法이 如是變化故로
유불선삼도지법이 여시변화고로
儒彿仙三道의 法이
이처럼 변화하는 고로

河圖之時는 儒道太極而佛道皇極也오
하도지시는 유도태극이불도황극야오
河圖의 때는
儒道가 太極이고
佛道가 皇極이요,

洛書之時는 儒道無極而 佛道太極也오
낙서지시는 유도무극이 불도태극야오
洛書의 때는
儒道가 無極이요
佛道가 太極이며,

靈符之時는 三才明德而仙道皇極也니라
영부지시는 삼재명덕이선도황극야니라
靈符의 때는 三才가 德을 밝히니
선도仙道가 皇極이니라

六甲五子之法이 正如是行道하여
육갑오자지법이 정여시행도하여
6 甲 5 子의 법이
이처럼 行道하여

六甲이 成道則 六氣極大하고 五子立德하여
육갑이 성도칙 육기극대하고 오자입덕하여
6 甲이 道를 이룬즉,
6 氣가 極大하고
5 子가 德을 세워

五運이 將泰故로 更回甲子하니
오운이 장태고로 갱회갑자하니
5 運이 크게 되는 고로
다시 甲子가 돌아오니

甲子正月初一日은 儒佛仙三道之理로
갑자정월초일일은 유불선삼도지리로
甲子 正月初 1일은
儒佛仙三道의 이치로

始生年月日하여 以時成日하니
시생년월일하여 이시성일하니
生年月日이 시작하여
태양이 이루어지니

日之明德이 克明天下也일새
일지명덕이 극명천하야일새
태양의 明德이
天下를 克히 밝게 할세

月之明德이 漸大助力하니
월지명덕이 점대조력하니
달의 밝은 덕이
점차 커져 힘을 도우니

日之聖德은 光自明白하고
일지성덕은 광자명백하고
태양의 거룩한 덕은
스스로 빛을 발하여 명백해지고

月之順德은 明如其日하여
월지순덕은 명여기일하여
달의 順德은
밝기가 태양 같아

至於望夜則月圓一夜故로 日月이 相爲太極하여
지어망야칙월원일야고로 일월이 상위태극하여
밤이 온즉,
달이 둥글어
日月이 서로 極이 되어

西出望月은 來到東天하고
서출망월은 내도동천하고
서방에 있던 보름달이
동천에서 뜨고

東出朔日은 復來東天하여
동출삭일은 복래동천하여
동에서 뜬 초하루의 태양은
다시 동천으로 돌아와

日月이 相逢結婚故로
일월이 상봉결혼고로
日月이 相逢하여
結婚하는 고로

更生甲子之太陽日光하여
갱생갑자지태양일광하여
甲子의 太陽日光이
다시 生하여

出於世間而光自明이니라
출어세간이광자명이니라
세상에 나와
빛이 스스로 밝아지니라

心性者는 南北水火之靈故로 於千萬物이
심성자는 남북수화지령고로 어천만물이
心性은 南北水火의 靈이므로
千萬物이

各有心性而儒佛仙三道之中에 仙靈이 不足이라.
각유심성이유불선삼도지중에 선령이 부족이라.
各各 心性이 있는데,
儒佛仙三道중에
仙靈이 不足함이라.

故로 修道明德而後에 覺得萬物之性也니
고로 수도명덕이후에 각득만물지성야니
그러므로 道德을 닦아
밝게 한 후에
萬物의 性을
깨달아 얻게 되니

性者는 天命이라 無物不有也로대
성자는 천명이라 무물부유야로대
性은 天命이라.
만물 외에 있는 것이
아닌 것이로되

心者는 地命이라 或明或不明也니라
심자는 지명이라 혹명혹불명야니라
心은 地命이라
혹은 밝기도 하고
혹은 어둡기도 하느니라

何者오 天之陽点은 一劃也오
하자오 천지양점은 일획야오
이는 왜 그런 것이냐?
하늘의 陽点[陽爻]은 1 획이요,

地之陰点은 二劃이니 故로 一劃은 地点也오
지지음점은 이획이니 고로 일획은 지점야오
땅의 陰点[陰爻]은 2 획이니
하나는 땅을 가리키는 것이요,

人点也라 人無不三精之陰陽이나
인점야라 인무부삼정지음양이나
다른 하나는 사람을 가리키는 것이라.
사람은 3 精의 陰陽을
갖지 않은 게 없지만,

禽獸昆蟲은 二精之陰陽故로 半陰半陽하니
금수곤충은 이정지음양고로 반음반양하니
禽獸昆蟲은 2 精의 陰陽이므로
半은 陰이고 半은 陽이니

何其與人同靈乎아
하기여인동령호아
어찌 사람과 같은
靈이라고 할 수 있으리요

靈符之心法이 萬物之靈故로 名其物形符也니
영부지심법이 만물지영고로 명기물형부야니
靈符의 心法이
萬物의 靈이므로
物形符로 이름하니

實天地鬼神之大明符也라.
실천지귀신지대명부야라.
實로 天地鬼神의
大明符이니라.

如此寶物을 人皆所得乎아
여차보물을 인개소득호아
이 보물을
모든 사람이 얻을 수 있으랴?

天君之子라야 能得而使之오
천군지자라야 능득이사지오
오직 天君의 子孫이라야
能히 얻어 使用함이라.

愚夫愚民은 視而不見하며 聽而不聞하여
우부우민은 시이불견하며 청이불문하여
어리석은 사람들은
보아도 못보고
들어도 못 들으며

但知無爲而化하니 可歎可笑也로다.
단지무위이화하니 가탄가소야로다.
但知, 모든 것이
저절로 되는 것으로
알고 있으니
탄식하며 웃을 일이로다.

不勞自得은 古今一無也니
불로자득은 고금일무야니
힘들이지 않고
스스로 얻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없으니,

勤勤孜孜하여 不失天時하라
근근자자하여 부실천시하라
부지런하고
부지런히 힘쓰고 힘써서
天時를 놓치지 마라.

時乎者는 一去不再하나니
시호자는 일거부재하나니
기회는 한번 가면
다시 오지 않나니

故로 幾千年間運變一時也니라
고로 기천년간운변일시야니라
그러므로 幾千年間의 運이
一時에 변하느니라.

孔子之時는 陽變爲陰之時也오
공자지시는 양변위음지시야오
孔子의 때는
陽이 變하여
陰이 되는 때이고,

 靈符之運은 陰變爲陽之時也니라
영부지운은 음변위양지시야니라
靈符의 運은
陰이 變하여
陽이 되는 때이니라
@참고:
孔子의 때는
洛書의 때를 말하는 것이므로
河圖[陽]가 변하여
洛書[陰]가 되는 것이고,
靈符의 運이 오면 洛書[陰]가 변하여
다시 河圖(陽)가 된다 이다.

北方玄武之宮의 坎水一性과
북방현무지궁의 감수일성과
北方玄武宮의
坎水一性과

南方朱雀之宮의 離火二心이
남방주작지궁의 이화이심이
南方朱雀宮의
離火二心이

相逢于中天靈臺之中하야 彼此問答하니
상봉우중천영대지중하야 피차문답하니
中天靈臺에서
서로 만나
彼此問答하니

一陽之坎性은 以天命之性으로 欲爲敎化萬方하고
일양지감성은 이천명지성으로 욕위교화만방하고
一陽坎性은
天命之性으로
萬方을 敎化하려 하고

二陰之離心은 以地命之心으로 欲爲布化四海하니
이음지이심은 이지명지심으로 욕위포화사해하니
二陰離心은
地命之心으로
四海를 布化하려하니
此非水火相戰乎아
차비수화상전호아
이를 어찌 아니
水火가 서로 싸운다고
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二心은 歸於西하고 一性은 歸於東하야
이심은 귀어서하고 일성은 귀어동하야
二心은 西方으로 돌아가고
一性은 東方으로 돌아가

一陽이 爲三陽하고 二陰이 爲四陰하니
일양이 위삼양하고 이음이 위사음하니
一陽이 三陽이 되고
二陰이 四陰이 되니

心爲四海之陰虎也오 性爲三天之陽龍也니
심위사해지음호야오 성위삼천지양용야니
心은 四海의 陰虎가 되는 것이요,
性은 三天의 陽龍이 되는 것이니

是謂白虎靑龍하야 春秋其德을
시위백호청룡하야 춘추기덕을
覺來者 - 鮮矣로다
각래자 - 선의로다
이를 가리켜 白虎靑龍이라고 하여
春秋의 德을 깨달으면
아주 밝아지리로다

乾南坤北離東坎西一乾之道 - 變化하야
건남곤북이동감서일건지도 - 변화하야
終極於乾北坤南離西坎東하니
종극어건북곤남이서감동하니
乾南坤北離東坎西하여
一乾之道가 變化하고
끝에는 乾北坤南離西坎東이 되니

性龍心虎之靈이 各得其所故로
성용심호지령이 각득기소고로
性龍心虎의 靈이
各各 그 場所를 얻게 되므로

造化無雙하야 龍臥水中而弄其日光之珠하고
조화무쌍하야 용와수중이농기일광지주하고
造化無雙하여
龍은 水中에 누워
日光을 戱弄하고

虎臥山中而弄其月光之珠하니 龍虎共鬪之間에
호와산중이농기월광지주하니 용호공투지간에
虎는 山中에 누워
月光을 戱弄하니
龍虎가 싸우고

東西相戰之氣 - 不知至於何境이라 故로
동서상전지기 - 부지지어하경이라 고로
東西가 서로 싸우지만
어느 境地인 가를 알 수 없다.
그러므로
天地兩神이 更送東方明星九復之使하야
천지양신이 갱송동방명성구복지사하야
天地兩神이
다시 東方明星에서
九復하여

入于弓乙山水十勝臺上하야 弄其星光之珠할새
입우궁을산수십승대상하야 농기성광지주할새
弓乙山水十勝臺上으로 들어가서
星光을 戱弄할 때에

萬千星辰이 一時會集하야 合其水火靈光하니
만천성진이 일시회집하야 합기수화영광하니
萬千星辰이
一時에 모여
水火靈光을 合하니

其靈이 反爲月光하고 月光은 老退落地하야
기령이 반위월광하고 월광은 노퇴낙지하야
以待後月望間이니라
이대후월망간이니라
그 靈이 月光이 되고
月光은 老退하여 땅에 떨어져
훗날의 月望을 바라보느니라

是以로 星靈이 更逢日靈하야 化爲乾星하니
시이로 성령이 갱봉일령하야 화위건성하니
이러므로 星靈이
다시 日靈을 만나
乾星으로 되니

父子上面而 用其龍潭故 舍之法하고
부자상면이 용기용담고 사지법하고
父子가 서로 얼굴을 맞대고
龍潭을 사용하는 고로
집안의 법이 되고

設其漢陽新府之禮하야 率妻子還棲하며
설기한양신부지례하야 솔처자환서하며
漢陽新府의 禮를 갖추어
妻子를 거느리고
다시 살아가며

乘其運道受하니 己未之亥月也오 庚申之四月也라
승기운도수하니 기미지해월야오 경신지사월야라
運을 타고 道를 받으니
己未년 亥月이요
庚申년 四月이라

有因古詩文하니 雲淡風輕近午天則
유인고시문하니 운담풍경근오천칙
古詩文을 인용하니
雲淡風輕近午天인즉

訪花隨柳前川하리라 世人不識吾心樂하고
방화수류전천하리라 세인불식오심락하고
訪花隨柳前川하리라
世人不識吾心樂하고

將謂偸閒學少年이로다. 三間草堂의 春睡足인대
장위투한학소년이로다. 삼간초당의 춘수족인대
將謂偸閒學少年이로다
三間草堂의 春睡足인대

四月窓外에 日遲遲라 自然大夢을 誰先覺인고
사월창외에 일지지라 자연대몽을 수선각인고
四月窓外에 日遲遲라
自然大夢을 誰先覺인고

平生去來를 我能知로다
평생거래를 아능지로다
平生去來를 我能知로다

西亭江上은 三更月이요 東閣雪中은 一枝梅로다
서정강상은 삼갱월이요 동각설중은 일지매로다
서쪽 정자 강물 위에는
三更의 달이 떴고,
동쪽 누각에는
눈 속에 一枝梅로다.

往來世事는 琴三尺인대
왕래세사는 금삼척인대
오고가는 세상사는
거문고의 三尺인대

前後生 生涯는 酒一盃로다 斗月라 知者無矣로다
전후생 생애는 주일배로다 두월라 지자무의로다
前後生 生涯는 술한잔이로다.
두어라 아는 사람이 없음이로다.

天知地知我知之間에 或有人知士知有智하야
천지지지아지지간에 혹유인지사지유지하야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내가 아는 중에
혹 선비를 아는 지혜가 있어

仁義之中에 定其禮行其法하니
인의지중에 정기례행기법하니
仁義之中에
禮節을 定하고
그 법을 행하니

元코 亨코 利코 貞하니라
원코 형코 이코 정하니라
元亨利貞이니라

日月星三光之靈이 有三十六符하고
일월성삼광지령이 유삼십육부하고
日月星
三光의 靈이
36 符가 있고

有二十四節하야 節符相連則 六十大道故로
유이십사절하야 절부상련칙 육십대도고로
24 節이 있어
節符가 서로 이어진즉
60 大道이므로

三連立道하야 弓乙成道하니
삼련입도하야 궁을성도하니
3 이 이어져
道를 세워
弓乙成道하니

日月星辰去來進退之道也로다
일월성진거래진퇴지도야로다
日月星辰이 가고 오며
나아가고 물러가는 道이니라

亥子는 北方一六水故로
해자는 북방일육수고로
亥와 子는
北方에 있는 1,6 水인고로

天皇大神이 初出亥宮하야 次次行步하되
천황대신이 초출해궁하야 차차행보하되
天皇大神이
맨 처음 亥宮에서 나와
차차 行步하되

還于子而入于丑하며 出於寅而還於卯하고
환우자이입우축하며 출어인이환어묘하고
子를 돌아 丑으로 들어가며,
寅에서 나와 卯로 돌아

入于辰而出於巳하여 還於午而入於未하고
입우진이출어사하여 환어오이입어미하고
辰으로 들어가서 巳로 나오며
午로 돌아가 未로 들어가고

出於申而 還於酉하며
출어신이 환어유하며
申에서 나와 酉로 들어가며

入於戌而 出於亥則 一週循環故로
입어술이 출어해칙 일주순환고로
戌로 들어가 亥에서 나와
一週循環하는 고로

九宮이 回復하고 十二會成道也라
구궁이 회복하고 십이회성도야라
九宮이 回復하고
十二會가 成道하느니라

弓弓乙乙이 各定其位하고
궁궁을을이 각정기위하고
弓弓乙乙이
각기 자리를 정하고

日月星辰이 安定其所故로
일월성진이 안정기소고로
日月星辰이
자리가 안정되므로

江山萬物이 各定弓弓乙乙이 各定其所하고
강산만물이 각정궁궁을을이 각정기소하고
江山萬物이
각기 弓弓乙乙이 정해지고

天下人心이 安定其位하야 各安其業하나니
천하인심이 안정기위하야 각안기업하나니
天下人心이 각기 자리를 잡아
業을 안정하나니

此는 洛書數之功也니라
차는 낙서수지공야니라
이는 洛書의 功이니라

河圖之運은 陰陽이 相爲待對故로
하도지운은 음양이 상위대대고로
河圖의 運은
陰陽이 서로 待對하는 고로

人心이 自然相敬하야 相助爲主하고
인심이 자연상경하야 상조위주하고
人心이 자연 서로 恭敬하여
相助를 爲主하고

洛書之運은 陰陽이 各立反對故로
낙서지운은 음양이 각립반대고로
洛書의 運은
陰陽이 서로 反對가 되는 고로

人心이 不合하야 相害爲主하며
인심이 불합하야 상해위주하며
人心이 不合하여
相害를 爲主하며

靈符之時는 陰陽이 竝立하야 和合成道故로
영부지시는 음양이 병립하야 화합성도고로
靈符의 때는
陰陽이 竝立하여
和合成道하는 고로

人心이 歸和也니라
인심이 귀화야니라
人心이 和合으로 돌아서느니라

三天之數 - 正如是하니 欲通六藝者는
삼천지수 - 정여시하니 욕통육예자는
三天의 數가
正히 이렇게 變化하니
六藝에 通하고자 하는 者는

先得天地之數하야 察其天地之根하라
선득천지지수하야 찰기천지지근하라
먼저 天地의 數를 얻어
天地의 뿌리를 살필지어다

河圖之數는 一六二七三八四九五十이
하도지수는 일육이칠삼팔사구오십이
河圖의 數는 1, 6 과 2, 7 과
3, 8 과 4, 9 와 5, 10 이

陰陽相對하야 第次有序而定其體位也오
음양상대하야 제차유서이정기체위야오
陰陽이 서로 對하여
순서대로 그 자리를 정하고 있음이요.
洛書之數는 一六二七이 相面하고
낙서지수는 일육이칠이 상면하고
洛書는 1, 6 과 2, 7 이
서로 얼굴을 맞대고,

三八四九相背하여 三八一六은 逆行하고
삼팔사구상배하여 삼팔일육은 역행하고
3, 8 과 4, 9 는
서로 등을 맞대고
3, 8 1, 6은 역행하고,

四九二七은 順行而五在其中하며
사구이칠은 순행이오재기중하며
4, 9 와 2, 7 은 순행하여
5 가 그 중앙에 있으며,

十在其外하야 天地鬼神이 以此行道故로
십재기외하야 천지귀신이 이차행도고로
10 은 밖에 있어
天地鬼神이 道를 행하는 고로

其氣流行而交用其德也니
기기류행이교용기덕야니
氣가 流行하고 交流하여
德을 使用하니

此는 天地陰陽中에 陽道之事也오
차는 천지음양중에 양도지사야오
이는 天地陰陽中 에
陽道의 일이요

靈符之數는 陰陽이 相爲太極하여
영부지수는 음양이 상위태극하여
靈符의 數는
陰陽이 서로 太極이 되어

十一居中故로 十陰之中에 一陽이 生水胞胎하야
십일거중고로 십음지중에 일양이 생수포태하야
十과 一이 중앙에 있는 고로
十陰 속에 一陽이
물을 낳아 胞胎하여

乃成龍潭河水하나 一六은 出於寅方하고
내성룡담하수하나 일육은 출어인방하고
龍潭河水를 이루니
1, 6은 寅方에서 나오고

二七은 分坐北東하며
이칠은 분좌북동하며
2, 7은 북과 동으로 갈라 앉고,

三八은 立于西北東南之間하고
삼팔은 입우서북동남지간하고
3, 8은 서북과 동남간에 서며,

四九는 分坐西南하며 五十은 出於申方也라
사구는 분좌서남하며 오십은 출어신방야라
4, 9는 서방과 남방에 나누어지며,
5, 10은 申方에서 나오느니라

故로 東西南北而各有十一數하야 十之無極이
고로 동서남북이각유십일수하야 십지무극이
그러므로 東西南北이
각각 11 數가 되어 十無極이

更生一之少男也니 此는 陰符中男子之像也오
갱생일지소남야니 차는 음부중남자지상야오
1 少男을 更生하니
이는 陰符중에서
남자의 像이요,

陰符中女子之數를 論之則先天九宮五行之數와
음부중녀자지수를 논지칙선천구궁오행지수와
陰符중에서 여자의 數를 논한즉,
先天九宮五行의 數와

有異하야 六甲이 入中하니 一六이 合化中宮하야
유이하야 육갑이 입중하니 일육이 합화중궁하야
달라 六甲이 중앙으로 들어가니
1, 6이 中宮에서 合하여

二七三八이 相面하고 四九五十이 相背하야
이칠삼팔이 상면하고 사구오십이 상배하야
2, 7과 3, 8이 相面하고
4, 9와 5, 10이 相背하여

四九二七로 逆行하고 五十三八로 順行하야
사구이칠로 역행하고 오십삼팔로 순행하야
4, 9 와 2, 7로 역행하고
5, 10과 3, 8로 순행하여

其序流易하니 此는 後天洛書陰符之道也라
기서유역하니 차는 후천낙서음부지도야라
차례대로 변하니
이는 後天洛書陰符의 道이니라

陰天男女之數 - 將如是變化하고
음천남녀지수 - 장여시변화하고
陰天男女의 數는 이렇게 변화하고

陽天陰符之數는 一二入中故로
양천음부지수는 일이입중고로
陽天陰符의 數는
1 과 2 가 중앙으로 들어가는 고로

水火天地鬼神이 合婚同居一宮하니
수화천지귀신이 합혼동거일궁하니
水火天地鬼神이 婚姻하여
한 宮에서 同居하니

三極이 立德也니라
삼극이 입덕야니라
三極이 德을 세우느니라

是以로 東西南北之相合이 十有其三하야
시이로 동서남북지상합이 십유기삼하야
이러므로
東西南北의 合이 13 이 되어

三陽이 成泰故로 三十中男也니
삼양이 성태고로 삼십중남야니
三陽이 크게 이루는 고로
三十中男이니

治産之道의 何事不成也며 何所不明也리오
치산지도의 하사불성야며 하소불명야리오
어찌 治産의 道가
이루어지지 않겠으며
밝아지지 않는 곳이 있으리요

天父之用道를 更此設施하야 與其妻陽天陰符로
천부지용도를 갱차설시하야 여기처양천음부로
天父의 用道를
다시 펼쳐 시행하여
81 宮인 中天之女子仙神靈洛符로

七政用事하니 四端이 明明하야
칠정용사하니 사단이 명명하야
七政用事하니
四端이 밝고 밝아

陽符之宮一六二七이 出入寅申之德을
양부지궁일육이칠이 출입인신지덕을
確知코로 二七用事하니
확지코로 이칠용사하니
陽符의 宮인 1, 6 과
2, 7 이 寅申의 德으로 出入하는 것을
확실하게 아는 고로
2, 7 用事하니

四方十四歲之運局이 二十一字之大定其數也니라
사방십사세지운국이 이십일자지대정기수야니라
四方十四歲의 運局이
21 字의 大定數이니라

其後推算은 八卦九宮十勝之神이 任意出入也니
기후추산은 팔괘구궁십승지신이 임의출입야니
學者 - 推想호인져 하노라
학자 - 추상호인져 하노라
그 후의 推算은
8 괘 9 궁 10 勝의 神이
임의로 출입하는 것이니
공부하는 자들은
미루어 생각할지니라

日月星辰三靈之道 - 不外乎此也니
일월성진삼령지도 - 불외호차야니
日月星辰 三靈의 道가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月之二心과 日之正鑑은 水火之神也니
월지이심과 일지정감은 수화지신야니
달의 心과 태양의 正鑑은
水火의 神이니

乾天金剛山中第一峯에 一二相對하야
건천금강산중제일봉에 일이상대하야
乾天金剛山중 第一峯에
1 과 2 가 상대하여

玉樞金降魔之道와 弓弓乙乙 成道之德을
옥추금항마지도와 궁궁을을 성도지덕을
玉樞金降으로 魔鬼가 降伏하는 道와
弓弓乙乙 成道의 德을

以十勝坤卦로 論說하야 傳于世를 我東愚民이
이십승곤괘로 논설하야 전우세를 아동우민이
十勝坤卦로 論說하여
世上에 傳함을
우리 東方의 어리석은 百姓이

不知其味而橫說竪說로 大綱記載하노니
부지기미이횡설수설로 대강기재하노니
그 맛을 몰라,
橫說竪說로
大綱 記載하노니

弓乙之間十勝之地를 不求地中하고 極求心中하라
궁을지간십승지지를 불구지중하고 극구심중하라
弓乙之間 十勝之地를
땅에서 救하지 말고
마음에서 다해 救해라

陽性은 正鑑也오 陰心 二心也니
양성은 정감야오 음심 이심야니
陽性은 正鑑이요,
陰心은 二心이니

此非心性合德而問答之說乎아
차비심성합덕이문답지설호아
이는 心性合德하여
問答하는 말이 아님인가?

先師老少問答之說이 如一彼此問答也니
선사로소문답지설이 여일피차문답야니
先師 老少 問答之說이
彼此 이와 같이 問答한 것이니

觀此河洛陰陽問答하고
관차하락음양문답하고
河圖와 洛書를 보고
陰陽問答하고

罷脫世慮而一登白玉樓하야 觀光四海陰風하라
파탈세려이일등백옥루하야 관광사해음풍하라
세상근심을 벗어버리고
白玉樓에 먼저 올라가
四海陰風을 觀光하라

陰風之中에 陽風이 自來하야
음풍지중에 양풍이 자래하야
陰風중에 陽風이
스스로 오게되어

萬木이 一時知則一樹花發萬世春也-니
만목이 일시지칙일수화발만세춘야-니
萬木이 一時에 알게 된즉
한 나무에서 꽃이 피어 萬世春이니

春宮桃李난 自然夭夭하고 萬化方暢하야
춘궁도리난 자연요요하고 만화방창하야
春宮의 복숭아와 오얏은
自然이 夭夭하고 萬化方暢하여

牧丹이 自發也니 此非春末夏初辰巳之聖德乎아
목단이 자발야니 차비춘말하초진사지성덕호아
모란이 스스로 피어나니
春末夏初辰巳의 聖德이 아닐런가?

夫河洛兩圖는 天地鬼神之靈坮也오
부하락양도는 천지귀신지영대야오
무릇 河圖와 洛書 이 두 가지 그림은
天地鬼神의 靈坮[신령스런 집]이고

靈符陰陽之四圖는 男女心性之靈坮也니
영부음양지사도는 남녀심성지영대야니
靈符陰陽의 네 가지 그림은
男女心性의 靈坮이니

天地之河洛으로 立兩儀하고 男女之河洛으로
천지지하낙으로 입양의하고 남녀지하락으로
천지의 河圖 ·洛書로 兩儀를 세우고
남녀男女의 河圖, 洛書로

立四象하야 先後天兩圖之中에
입사상하야 선후천양도지중에
四象을 세워서
先後天의 두 그림 가운데에

有三才之德을 發明於世하노라
유삼재지덕을 발명어세하노라
三才의 德을
세상에 밝히 하노라

其然之中의 河洛兩圖陰陽은 天地之大本故로
기연지중의 하낙양도음양은 천지지대본고로
그런 중에 음양으로 구성된
河圖와 洛書 兩圖 陰陽은
천지의 큰 근본에 해당하므로

此下의 記錄易學問答書하야 開心諸君子케하노라
차하의 기록역학문답서하야 개심제군자케하노라
易學에 관한 문답을 기록하여
글로써 남겨
군자들의 마음을 열리게 하노라.

或이 有問曰伏羲之時는 天地初闢하야
혹이 유문왈복희지시는 천지초벽하야
혹 누군가 가,
伏羲에 관하여 묻는다면,
天地가 처음으로 열려

人文이 未宜타가 河圖首出而八卦始劃하고
인문이 미의타가 하도수출이팔괘시획하고
글로 정리를 못하다가
河圖가 나오고 이어서
八卦를 그었고,

八卦旣劃而書契肇하고 書契旣에
팔괘기획이서계조하고 서계기에
팔괘가 그어지니 글이 생겨
그 뜻을 이었고 그 글이 있었기에

敎方이 略備하야 人道漸明矣라
교방이 약비하야 인도점명의라
가르침의 方略이 갖추어짐으로써
人道가 점차 밝아 지게되었다.

然則河之一圖는
연칙하지일도는
그런즉 河圖라는 그림 하나는

實萬世之彛敎根本而 理學之淵源也니
실만세지이교근본이 이학지연원야니
實로 萬歲의 永遠할 根本的인 가르침이며
모든 理致와 學文의 淵源이 되니

其降之自天이오
기강지자천이오
이는 하늘이 스스로 내리신 바요,

非出於人爲則 必有微妙 無窮之理하야
비출어인위칙 필유미묘 무궁지리하야
인간이 만든 것이 아닌즉
틀림없는 微妙하고 無窮한 理致가 담겨있어

包盡天地萬物之精者也니 可得而聞之歟아
포진천지만물지정자야니 가득이문지여아
天地萬物의 精을 다 감싸고 있으니
이를 어찌 얻을 수 있으며
들을 수 있을까?

對曰天地는 至大하고
대왈천지는 지대하고
對하여 말하되
天地는 지극히 크고

萬物은 至衆而不過 陰陽五行而已也오
만물은 지중이불과 음양오행이이야오
만물의 數는 지극히 많지만
陰陽五行에 불과한 것이요,

陰陽迭運과 五行錯行이 不過一太極而已也니
음양질운과 오행착행이 불과일태극이이야니
陰陽의 서로 어우러짐과
五行들의 相生과 相剋하는 것도
一太極에 不過할 뿐이니,

陰陽五行太極之理를 不可端倪而惟此圖盡極也니
음양오행태극지리를 불가단예이유차도진극야니
陰陽과 五行, 太極에 관한 이치의 끝이
오직 이 河圖에 모두 담겨져 있으니,

了此一圖之理則天地之造化와 人事之無窮을
요차일도지리칙천지지조화와 인사지무궁을
이 河圖의 이치를 깨달은 즉,
천지의 조화와 人事의 無窮함을

可以一貫矣리니 請略言之하노라
가이일관의리니 청략언지하노라
가히 하나로 꿰뚫을 것이니
말로 略하여 告하노라.

一六이 共宗于北하고 二七이 爲朋于南하고
일육이 공종우북하고 이칠이 위붕우남하고
1 과 6 이 북방에 함께 있고
2 와 7 이 남방에서 친구가 되고

三八이 同道于東하고 四九爲友西하고
삼팔이 동도우동하고 사구위우서하고
3 과 8 이 동방에서 길을 같이 하고
4 와 9 가 서방에서 벗이 되며

五十이 相守于中者는 陰陽이 生五行也니
오십이 상수우중자는 음양이 생오행야니
5 와 10 이
중앙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陰陽이 五行을 낳고,

五行이 生則 造化發育之道가
오행이 생칙 조화발육지도가
五行이 난즉
造化發育의 道가

無不備具而化生萬物하야 變化無窮也오
무불비구이화생만물하야 변화무궁야오
갖추어지지 않은 것이 없이
萬物을 化生하여
變化無窮함이오.

盖五與十이 爲太極而五者는 陽之數也오
개오여십이 위태극이오자는 양지수야오
5 와 10 은 太極인데
5 는 陽의 數요.

十者는 陰之數也니
십자는 음지수야니
10 은 陰의 數이니

卽是太極之具而 陰陽動靜之理也라
즉시태극지구이 음양동정지이야라
太極이 즉시 갖추어지는 것은
陰陽動靜의 이치라.

故로 無不該者也니라
고로 무불해자야니라
그러므로 해당되지 않는 것이
없느니라.

陽數는 爲奇하고 陰數는 爲偶하여 一而三하고
양수는 위기하고 음수는 위우하여 일이삼하고
陽數는 奇數가 되고,
陰數는 偶數가 되어
1 이 3 하고,

三而七하고 七而九者는 奇陽之數也오
삼이칠하고 칠이구자는 기양지수야오
3 이 7 하며,
7 이 9 가 되는 것은
奇陽의 數이고,

二而四하며 四而六하며
이이사하며 사이육하며
2 가 4 가 되며,
4 가 6 이 되고,

六而八者는 偶陰之長也니
육이팔자는 우음지장야니
6 이 8 이 되는 것은
偶陰의 길어짐이니

七九八六이 各立五外者는 是有生殺之氣也오
칠구팔육이 각립오외자는 시유생살지기야오
7, 9, 8, 6 이
각각 5 밖에 있는 것은
生殺의 氣가 있음이요,

一三二四니 互伏其內者는 是無截然에
일삼이사니 호복기내자는 시무절연에
1, 3, 2, 4 가
서로 그 안에 엎드려 있음은
끊어짐이 없는 것이므로

爲陽爲陰之 變辨陰陽이 無可盡之時者也로다
위양위음지 변변음양이 무가진지시자야로다
陽이 되고 陰이 되어
陰陽으로 나누어짐이 영원함이로다.

陽은 主升故로 陽之生數는 居下而成數在上하고
양은 주승고로 양지생수는 거하이성수재상하고
陽은 위로 올라감을 爲主하는 고로
陽의 生數[1, 3]는
아래에 있으면서
成數[6, 8]의 위에 있고

陰은 主降故로 陰之生數는 居上而成數在下也라
음은 주강고로 음지생수는 거상이성수재하야라
陰은 아래로 내려가는 것을 爲主하는 고로
위에 있으면서
成數[7, 9]의 밑에 있느니라

故로 一六爲水하고 二七爲火하여 三八爲木하고
고로 일육위수하고 이칠위화하여 삼팔위목하고
그러므로
1, 6 은 水가 되고
2, 7 은 火가 되어
3, 8 은 木이 되고

四九爲金하여 五十爲土而水與火로 相對하여
사구위금하여 오십위토이수여화로 상대하여
4, 9 는 金이 되어
5 와 10 이 土가 되니
水와 火가 서로 상대하고

木與金으로 相對者는 四方이 相爲待對也니
목여금으로 상대자는 사방이 상위대대야니
木과 金이 서로 相對하여
四方이 서로 待對하니

水生木하고 木生火하고 火生土하고 土生金하고
수생목하고 목생화하고 화생토하고 토생금하고
水生木하고
木生火하고
火生土하고
土生金하고

金生水하니 左旋相生者는 五氣之順布也라
금생수하니 좌선상생자는 오기지순포야라
金生水하니
좌측으로 돌아가는 것은
다섯가지 氣가
순리를 따라 펼쳐지는 것이라

分爲五行하고 合爲陰陽하니
분위오행하고 합위음양하니
나누면 五行이 되고
合하면 陰陽이 되니

五行은 五方之一陰陽也라
오행은 오방지일음양야라
五行은 五方에 있는
하나의 陰陽이니라

二十奇二十偶共包에 五與十則陰陽이
이십기이십우공포에 오여십칙음양이
20 奇數와 20 偶數는
공동으로 5 와 10 을 싸고 있는 즉,
음양陰陽이

合爲一太極也니 因是推之則大而天地之變이오
합위일태극야니 인시추지칙대이천지지변이오
合하여 1 太極이 되니
이로 인하여 미루어 본즉,
크게는 천지의 변화요,

小而一歲之運也오 遠而萬物之數也오
소이일세지운야오 원이만물지수야오
작게는 一歲의 운運이오,
멀리는 만물의 數이고,

近而人心之理也니 無一不具於其中矣라
근이인심지리야니 무일불구어기중의라
가깝게는 人心의 이치이니
무엇하나 이 중에서
벗어나는 것이 없음이니라

嗚呼至哉라 非天之所啓則 何能如是乎아
오호지재라 비천지소계칙 하능여시호아
오호 크도다!
하늘이 열어줌이 아니라면
어찌 능히 이럴 수 있으리요!

是故로 圖之繼此而作者 - 如伏羲之先天也와
시고로 도지계차이작자 - 여복희지선천야와
그러므로 圖를 이어
그려주신 伏羲의 先天과

文王之後天也와 廉溪之太極이 雖各盡其妙나
문왕지후천야와 염계지태극이 수각진기묘나
文王의 後天과
주렴계의 태극이
비록 그 묘미가 다르긴하나

要皆不出乎此圖也니 何以按圖考之而可見也哉아
요개불출호차도야니 하이안도고지이가견야재아
要點은 모두
이 그림을 벗어나지 않음이니
어찌 이 그림을 정성스러이 하지 않고서
접해 볼 수 있겠는가?

或이 又問曰先後天太極半極之理로
혹이 우문왈선후천태극반극지리로
혹시 또 묻기를
先後天太極의 半極의 이치를

合於河圖者를 可得詳其言歟아
합어하도자를 가득상기언여아
合해 河圖에서
詳細하게 얻을 수 있느냐고 한다면

曰河圖에 右上七九之相連은
왈하도에 우상칠구지상련은
河圖의 오른쪽 상단에
7, 9 가 서로 이어져 있는 것은,

則先天左邊三十二卦之에
칙선천좌변삼십이괘지에
先天 左邊 32 卦의

陽太極第二圈之陽動也오
양태극제이권지양동야오
陽太極 第二圈에
속한 陽이며 動이고,

左下六八之相連은 則先天右邊三十二卦之에
좌하육팔지상련은 칙선천우변삼십이괘지에
좌측 하단에
6, 8 이 서로 이어져 있는 것은,
先天 右邊 32 괘의

陰太極第二圈之陰靜也오
음태극제이권지음정야오
陰太極 第二圈에
속한 陰이며 靜이다

一三이 居于六八之內者난
일삼이 거우륙팔지내자난
1, 3 이
6, 8 의 안에 있는 것은

卽先天右邊陰中에 陽太極右邊黑中之白也오
즉선천우변음중에 양태극우변흑중지백야오
先天 右邊 陰中 陽太極
右邊 黑중의 白이요,

二四伏于七九之內者난
이사복우칠구지내자난
2, 4 가
7, 9의 안에 있는 것은

卽先天左邊陽中에 之陰太極左邊白中之黑也오
즉선천좌변양중에 지음태극좌변백중지흑야오
先天 左邊 陽中의 陰太極
左邊 白중의 黑이요,

其中五與十者난 卽 先天太極之 中間白處를
기중오여십자난 즉 선천태극지 중간백처를
중앙의 5 와 10 은
先天太極의 中間 白處를

謂之太極也니 一九二八三七四六之相得은
위지태극야니 일구이팔삼칠사륙지상득은
가리키는데 이는 太極이라고 하니
1, 9, 2, 8, 3, 7, 4, 6 이
서로 짝한 것은

卽先天之四象八卦也오
즉선천지사상팔괘야오
先天의 四象八卦요,

一六二七三八四九之相合은
일륙이칠삼팔사구지상합은
1, 6, 2, 7, 3, 8, 4, 9 가
서로 合하는 것은

卽先後天太極之五行也라.
즉선후천태극지오행야라.
先後天 太極의 五行이니라

合而謂五十有五之數나 然而以一陽天氣로
합이위오십유오지수나 연이이일양천기로
合하면 55 數이나
1 陽天氣로

生生萬物則 一位는 天數로 除之하고
생생만물칙 일위는 천수로 제지하고
萬物이 生生한즉
一位는 天數로 빼고,

自二位至十位에 第次乘之호되
자이위지십위에 제차승지호되
二位에서 1十位에 이르기까지
순서대로 곱하되

五十五之數로 自相乘合則三百八十四爻也니
오십오지수로 자상승합칙삼백팔십사효야니
55 數로 서로 곱한 즉
384 爻가 되니

太極男女萬物之象也니라.
태극남여만물지상야니라.
太極男女萬物의 象이니라

此河圖는 爲先天太極之本이며
차하도는 위선천태극지본이며
이 河圖는
先天太極의 근본이며

又爲先後天之太極兩儀는 相爲表裏者也라.
우위선후천지태극량의는 상위표리자야라.
또한 先後天의 太極兩儀는
서로 겉과 속이 되느니라

夫河圖난 出於天而先天太極을 作於人하니
부하도난 출어천이선천태극을 작어인하니
무릇 河圖는 하늘에서 나오고
先天太極을 사람이 지었으니

先天은 創於前而太極은 於後也라.
선천은 창어전이태극은 어후야라.
先天은 창세전[創於前]이요
太極은 획을 그은 이후이니라.

出於天者도 固無可待於人이오
출어천자도 고무가대어인이오
하늘에서 나온 것도
사람을 기다려서 된 것이요,

作於人者도 非强擬於天而自不違背라.
작어인자도 비강의어천이자불위배라.
사람이 지은 것도
하늘에서 강제로 적용한 것이 아니니
스스로 위배되지 않음이니라.

創於前者도 非有豫見於后也오
창어전자도 비유예견어후야오
創世前도 뒷날을 억지로
미리 정한 것이 아니고, 　

於後者도 未必推考於前也니
어후자도 미필추고어전야니
후에 사람이 획을 그은 것도
創世前에 미리 推考하지 않은 것이니

默相符合則理之本은 一也라.
묵상부합칙리지본은 일야라.
符를 合하여 默想을 한즉
이치의 근본은 하나이니라.

無天人古今之異者를 於斯可見矣로다.
무천인고금지이자를 어사가견의로다.
하늘과 사람,
옛날과 지금이
다름이 없음을
이것으로 알 수 있으리로다

又問曰伏羲氏河圖作易之事를 先儒雖已論之나
우문왈복희씨하도작역지사를 선유수이론지나
또 묻기를 복희씨가
河圖의 획을 그은 일을
선배 학자들이 이미 논의했지만,

亦可有詳言者歟아
역가유상언자여아
다시 상세하게
해 줄 수 있느냐?

曰圖之虛乎이 五與十이 爲太極하고
왈도지허호이 오여십이 위태극하고
河圖의 중앙이 텅 빈 것은
5 와 10 이 太極이 되고,

二十奇與二十偶로 爲兩儀하고
이십기여이십우로 위량의하고
20 奇數 와 20 偶數로
兩儀가 되며,

以一二三四六七八九로 爲四像하야
이일이삼사륙칠팔구로 위사상하야
1, 2, 3, 4, 6, 7, 8, 9 로
四象을 삼고,

析四方之合하고 補四隅之空하야 以爲八卦也니라.
석사방지합하고 보사우지공하야 이위팔괘야니라.
四方 의 合이 되며,
네 모퉁이의 빈곳을 補하여
八卦가 되느니라

先聖之論도 大略如此而無他曲折하니
선성지론도 대략여차이무타곡절하니
莫念他意也니라.
막념타의야니라.
먼저 성현이 논한 것도
대략 이와 같으니
曲折이 與他에 없음이니
他의 뜻에 槪念치 말라 하느니라.

曰兩儀爲一하고 四象爲二하고 八卦爲三하니
왈량의위일하고 사상위이하고 팔괘위삼하니
兩儀는 1 획이고,
四象은 2 획이며,
八卦는 3 획으로 그으니

何也여 四像八卦陰陽奇偶之或純或交난 何也오
하야여 사상팔괘음양기우지혹순혹교난 하야오
어찜이뇨?
四像 八卦 陰陽 奇偶가
혹 純粹하며
혹은 어지러운 것은
어쩜이뇨?

曰竊想易卦之이 旣本於圖則五與十이 爲太極하니
왈절상역괘지이 기본어도칙오여십이 위태극하니
易卦의 획에 관한 옛 생각을 더듬으면,
이미 河圖에 바탕인 즉,
5 와 10 이 太極이 되니

五陽者난 爲天하고 五陰者난 爲地라.
오양자난 위천하고 오음자난 위지라.
5 陽은 하늘이 되고
5 陰은 땅이 되는지라.

地爲五黑而人亦爲五黑故로 兩占이
지위오흑이인역위오흑고로 양점이
땅은 다섯 개의 검은 점이고
사람도 역시
다섯 개의 검은 점이 되는 고로
兩點이

相合則白古爲太極하야 與天同白하니
상합칙백고위태극하야 여천동백하니
서로 합한 즉,
백점이 太極이 되어
하늘과 더불어 흰점이 되니

兩白之中에 一天이 更生也라.
양백지중에 일천이 갱생야라.
兩百 중에
1 天이 更生하니라.

故로 三豊이 立德則太極이 長大하야
고로 삼풍이 입덕칙태극이 장대하야
그러므로
三豊이 德을 세운 즉
太極이 長大하여

兩儀一生하니 一太極이 分爲陰陽也라.
양의일생하니 일태극이 분위음양야라.
兩儀가 나오니
一太極이 陰陽으로
나눠지느니라.

太極은 一이오 兩儀난 一一오
태극은 일이오 양의난 일일오
太極은 획이 하나요,
兩儀는 획이 둘이요,

四像은 二二오 八卦는 三三이니
사상은 이이오 八卦는 삼삼이니
四像은 획이 넷이며,
八卦는 획이 여섯이니

是以로 太極之中에 兩像一하고
시이로 태극지중에 양상일하고
이것으로 太極 중에
兩像는 1 획[음양 한짝]이고,

四像二하며 八卦三하야
사상이하며 팔괘삼하야
四像은 2 획이며,
八卦는 3 획이 되어

陰陽奇偶之分合生成에 相生兩儀四像하니
음양기우지분합생성에 상생량의사상하니
陰陽이 홀수 짝수가 되어
나누어지고 合하여
서로 生하여
兩儀 四像을 만들어내니

是有合於圖而分於書也오
시유합어도이분어서야오
이를 合하면 그림이고
나누면 글이니라.

非但位數之相符也니라.
비단위수지상부야니라.
자리와 數의 象이
있는 符이니라.

故로 分其一圖하야 立于四層하니
고로 분기일도하야 입우사층하니
그러므로 1 圖를 나누어
네 개의 층[四層]을 세우니

一曰太極也오 二曰兩儀也오
일왈태극야오 이왈량의야오
첫째는 太極이요,
둘째는 兩儀요,

三曰四像也오 四曰八卦也니
삼왈사상야오 사왈팔괘야니
셋째는 四像이요,
넷째는 八卦이니

一層은 五與十으로 爲太極하고
일층은 오여십으로 위태극하고
1 층은 5 와 10 으로
太極이 되고,

二層은 二十奇二十偶로 爲陰陽之兩儀하고
이층은 이십기이십우로 위음양지량의하고
2 층은 20 奇數,
20 偶數로 陰陽兩儀가 되고

三層은 以陰儀之半二八노 交於兩儀之上하야
삼층은 이음의지반이팔노 교어양의지상하야
3 층은 陰儀의 半인
2 와 8 로
陽儀 위에서 交換하여

半生陽儀之一奇一偶而爲太陽少陰하며
반생양의지일기일우이위태양소음하며
반쪽은 陽儀의 奇數와
偶數를 낳아
太陽과 少陰이 되며

以陽儀之半生三七노 交於陰儀之上하야
이양의지반생삼칠노 교어음의지상하야
陽儀의 半에서 낳은 3 과 7로
陰儀의 위에서 交換하여

半生陰儀之一奇一偶而爲少陽太陰하니
반생음의지일기일우이위소양태음하니
반쪽을 陰儀의 奇數와 偶數를 낳아
少陽과 太陰이 되니

此所謂陽交於陰하고 陰交於陽而生四像者오
차소위양교어음하고 음교어양이생사상자오
이는 陽이 陰과 사귀고
陰은 陽과 사귀어
四像이 나오는 것이니라

四層은 以太陰之位로
사층은 이태음지위로
4 층[八卦]은 太陰의 자리로써

加於太陽之上하야 半以爲乾爲兌하고
가어태양지상하야 반이위건위태하고
太陽의 위에 있게 하여
半씩 乾과 兌가 되게 하고,

以少陽之數로 加於少陰之上하야
이소양지수로 가어소음지상하야
少陽의 數로
少陰의 위에 있게 하여

半以爲離爲震하고 以少陰之位로
반이위이위진하고 이소음지위로
半씩 離와 震이 되게 하고,
少陰의 數로

加於太陰之上하야 半以爲艮爲坤하니
가어태음지상하야 반이위간위곤하니
太陰의 위에 있게 하여
半씩 艮과 坤이 되게 하며,

此所謂陽交於陰하고 陰交於陽而生天之四像하고
차소위양교어음하고 음교어양이생천지사상하고
이는 소위 陽은 陰과 交流하고
陰은 陽과 交流하여
하늘의 四像을 낳고

剛交於柔하고 柔交於剛而 生地之四像者也라.
강교어유하고 유교어강이 생지지사상자야라.
剛은 柔와 交流하고
柔는 剛과 交流하여
땅의 四像을 낳음이니라

八卦旣成則 乾一 兌二 離三 震四가
팔괘기성칙 건일 태이 이삼 진사가
八卦가 이루어진즉
1건천, 2태택, 3리화, 4진뢰,

巽五 坎六 艮七 坤八之序가
손오 감륙 간칠 곤팔지서가
5손풍, 6감수,
7간산, 8곤지의 순서로

自然依此 連排而排 一毫私知之 所能排也라.
자연의차 연배이배 일호사지지 소능배야라.
이어지고 갈라져
조금이라도 사사로운
지식을 排斥하느니라.

以此推之則 兩儀之一과 四像之二과
이차추지칙 양의지일과 사상지이과
이를 미루어 본즉,
兩儀 1 획과 四像 2 획과

八卦之三也에 陰陽之純交奇偶와
팔괘지삼야에 음양지순교기우와
八卦 3획에 陰陽, 純粹 交雜, 奇數 優秀,

相生相克이 皆有所則이니라.
상생상극이 개유소칙이니라.
相生 相剋이 모두 있음이니라.

若至二老之位-相交也와 二少之位-相交者난
약지이로지위-상교야와 이소지위-상교자난
2老 의 位가 서로 사귀는 것과
2少 의 位가 서로 사귀는 것은

陽主於進하고 陰主於退하나니
양주어진하고 음주어퇴하나니
陽은 나아가는 것을 主로 하고,
陰은 물러서는 것을 主로 하나니

九位난 陽數之進而一位난 基數之退야오
구위난 양수지진이일위난 기수지퇴야오
九位는 陽數의 나아감이요,
一位는 그 數가 물러감이요.

六者난 陰數之退而四者난 其位之進也라
육자난 음수지퇴이사자난 기위지진야라
6 은 陰數의 물러남이요
4 는 그 위의 나아감이라.

故로 二老난 以數爲重而以位爲輕하고
고로 이로난 이수위중이이위위경하고
그러므로 2老는
數로는 무겁고
자리로는 가볍고,

三者난 陽爲之進而요 七者난 基數之退也-에
삼자난 양위지진이요 칠자난 기수지퇴야-에
3 은 陽의 나아감이요,
7 은 그 數의 물러감이라.

二者난 陰位之退而요 八者난 基數之進也라
이자난 음위지퇴이요 팔자난 기수지진야라
2 는 陽자리가 물러감이요
8은 그 數의 나아감이라.

故로 二少난 以位爲重而以數爲輕하나니라.
고로 이소난 이위위중이이수위경하나니라.
그러므로 2 少는
자리는 무겁고
數는 가벼움이니라

然則以其重者로 加於輕者난 交於他에
연칙이기중자로 가어경자난 교어타에
그런즉 무거운 者로
가벼운 위에 더한 것은
서로 다른 교류를 하여

亦重內輕外하여 先此後彼하니
역중내경외하여 선차후피하니
안을 무겁고
밖으로는 가벼워
먼저 이것을 하고
후에 저것을 하는 순서를 정하니

此난 理勢之當然니라.
차난 이세지당연니라.
이는 당연한 이치니라.

孔夫子之論卦와 朱夫子之說卦-不同而其義를
공부자지론괘와 주부자지설괘-부동이기의를
孔子의 卦를 논하심과
주자[朱夫子]의 말씀이 같지 않아서

試言則五十太極之中에
시언칙오십태극지중에
그 뜻을 시험한즉
5, 10 太極 중에

以虛實之精으로 各言其數也로다.
이허실지정으로 각언기수야로다.
虛實의 精으로써
각기 그 數를 말하리로다.

雖然이나 以太陽之位數로 爲乾兌하니
수연이나 이태양지위수로 위건태하니
그러나 太陽의 位數로
乾兌가 되니

乾得九而兌得一하고 太陰之位數로 爲艮坤하니
건득구이태득일하고 태음지위수로 위간곤하니
乾은 9 를 얻고
兌는 1 을 얻으며,
太陰의 位數로
艮坤이 되니

艮得四而坤得六하고 以少陰之位數로 爲離震하니
간득사이곤득륙하고 이소음지위수로 위이진하니
艮은 4 를 얻고
坤은 6 을 얻으며,
少陰의 位數로
離震이 되니 　

得八而震得二하고 以少陽之位數로 爲巽坎하니
득팔이진득이하고 이소양지위수로 위손감하니
離는 8 을 얻고
震은 2를 얻으며,
少陽의 位數로
巽坎이 되니

坎得七而巽得三하야 以二大位數로
감득칠이손득삼하야 이이대위수로
坎은 7 을 얻고
巽은 3 을 얻어
두 개의 큰 位數로

相交而爲乾兌艮坤과 以二少位數로
상교이위건태간곤과 이이소위수로
서로 사귀어
乾兌艮坤과
두 개의 작은 數로

相交而爲離震巽坎이 基數不同이나
상교이위이진손감이 기수부동이나
서로 사귀어
離震巽坎이
그 數는 다르나

然而河圖之數五十有五와 洛書之數四十有五와
연이하도지수오십유오와 낙서지수사십유오와
河圖의 數 55와
낙서의 數 45와

大衍之數五十其中에 多寡其精과
대연지수오십기중에 다과기정과
大衍의 數 50 중에
精이 많고 적음과

位之所布皆不同이나 縱之橫之則無所不通故로
위지소포개부동이나 종지횡지칙무소불통고로
자리의 펼쳐짐이 같지 않지만,
종으로 횡으로 한 즉
통하지 않는 고로 　

卦者-以河圖로 爲本而合乎洛書之位數하고
괘자-이하도로 위본이합호락서지위수하고
劃卦하여 河圖로써 本을 삼고
洛書의 位數를 합하며, 　

疇者-以洛書로 爲本而合乎河圖之位數하니
주자-이락서로 위본이합호하도지위수하니
진리의 밭을 차례대로 하는 것은
洛書로 本을 삼아
河圖의 位數로 합하니

河洛이 雖爲兩道나 其氣則一心之性也니
하락이 수위량도나 기기칙일심지성야니
河圖, 洛書가
비록 두 개의 圖이지만
氣는 一心의 性이니

推算者-思其用而에 解義也-니라.
추산자-사기용이에 해의야-니라.
體用을 미루어 생각하여
그 뜻을 풀이할지니라.

夫圖書之數 周而圍之則 右九四上七二와
부도서지수 주이위지칙 우구사상칠이와
무릇 圖書의 數는
골고루 미치기도 하고
한 쪽으로 에워싸기도 한즉,
우편의 9 와 4, 2 와 7 과

左三八下一六이 爲之圖也-오
좌삼팔하일육이 위지도야-오
좌편의 3 과 8, 1 과 6이
그림이 되는 것이요,

伸以長之則 乾一 兌二 離三 震四와
신이장지칙 건일 태이 이삼 진사와
뭉치기도 하고
펼쳐지기도 하는 즉
건1, 태2, 이3, 진4,

巽五 坎六 艮七 坤八이 爲書也-라 相交包含하야
손오 감육 간칠 곤팔이 위서야-라 상교포함하야
손5, 감6, 간7, 곤8 이
글이 되는 것이다.
서로 사귀고 안아 주어

上下表裏接屬이 豈可有岐貳之端乎아
상하표리접속이 기가유기이지단호아
상하표리 접속이
어찌 둘로 나누어짐이 있으리요.

乾兌離震은 相其配位하야 自外而內하고
건태이진은 상기배위하야 자외이내하고
乾兌離震은
서로 자리를 짝하여
스스로 안과 밖에 있고

巽坎艮坤은 相其配位하야 自內而外하니
손감간곤은 상기배위하야 자내이외하니
巽坎艮坤은
서로 자리를 짝하여
스스로 안과 밖에 있으니

此난 先陰數而後陽數之道也라.
차난 선음수이후양수지도야라.
이는 먼저는 陰數의 道이고
나중은 陽數의 道이니라

乾之純陽은 配九하고 兌之少陰은 配四하며
건지순양은 배구하고 태지소음은 배사하며
乾의 純陽은 9 와 짝하고
兌의 少陰은 4 로 짝하며

坤之純陰은 配六하고 艮之少陽은 配一하며
곤지순음은 배육하고 간지소양은 배일하며
坤의 純陰은 6 으로 짝하고
艮의 少陽은 1 로 짝하며

其餘四卦에 陽多者난 配奇하고
기여사괘에 양다자난 배기하고
나머지 4 괘에는
陽이 많으면 홀수에 짝하고

陰多者난 配偶하니 亦莫不有 自然之像也라.
음다자난 배우하니 역막불유 자연지상야라.
陰이 많으면 짝수에 짝하니
자연의 像에 있지 아니함이 없음이라

 至於乾兌하야난 得九四而屬金하고
지어건태하야난 득구사이속금하고
乾兌에 이르러서는
9 과 4를 얻으니
金에 屬하고, 　

震은 得七二而屬火하고
진은 득칠이이속화하고
離震은 7 과 2를 얻어
火에 속하며

巽坎은 得三八而屬木하고
손감은 득삼팔이속목하고
巽坎은 3 과 8 을 얻어
木에 속하고

艮坤은 得一六而屬水하야
간곤은 득일육이속수하야
艮坤은 1 과 6을 얻어
水에 속하여

一二三四난 皆自中立而來하고
일이삼사난 개자중립이래하고
1, 2, 3, 4 는
다 스스로 일어나고

七八九六은 因其兩五而成故로
칠팔구육은 인기량오이성고로
7, 8, 9, 6은
兩五로 因하여
이루어지는 고로

土之陰陽이 亦無所不在也니라.
토지음양이 역무소불재야니라.
土의 陰陽이
역시 없는 곳이 없음이니라.

自坤艮起來之數난 至乾復爲坤하야
자곤간기래지수난 지건복위곤하야
坤에서 艮이 일어나는 數는
乾에 이르러 坤으로 돌아가서

合于五行相生之理와 四時循環之序也니라.
합우오행상생지리와 사시순환지서야니라.
五行相生의 理致에 合하고
四時 循環의 順序와 合하느니라

又曰伏羲之河圖旣具에
우왈복희지하도기구에
또 묻기를
伏羲의 河圖가 그려지면

方位之法이 亦有相合者乎아
방위지법이 역유상합자호아
方位의 法則도 역시 合한 것이라고
볼 수 있느냐고 한다면,

曰圖中之陰陽則一른 陽之生也오
왈도중지음양칙일른 양지생야오
말하기를
그림 중의 陰陽인즉
1 은 陽의 生이요,

三은 陽之長也오 七른 陽之盛也오
삼은 양지장야오 칠른 양지성야오
3 은 陽의 長이요,
7 은 陽의 盛이요,

九난 陽之衰也며 二난 陰之生也오
구난 양지쇠야며 이난 음지생야오
9 는 陽의 衰이며,
2 는 陰의 生이요,

四난 陰之長也오 六은 陰之盛也오
사난 음지장야오 육은 음지성야오
4 는 陰의 長이며,
6 은 陰의 盛이요,

八를 陰之衰也라.
팔를 음지쇠야라.
8 은 陰의 衰이니라

故로 震之一陽始生者난 居於東北而配一하고
고로 진지일양시생자난 거어동북이배일하고
그러므로 震은 1 陽이 始生하는데
東北間에 居하므로
一震이라고 하며, 　

之陰衰者난 居於東而配八하고
지음쇠자난 거어동이배팔하고
離는 陰이 衰하는데
東方에 居하므로
八離라 하고,

兌之二陰浸長者난 居於東南而配三하고
태지이음침장자난 거어동남이배삼하고
兌는 陽이 자라난 狀態이므로
東南方에 居하는데
三兌라고 하며,

乾之三陽極盛者난 居於南而配七하고
건지삼양극성자난 거어남이배칠하고
乾은 陽이 다 자라난 상태이므로
南方에 居하는데
七乾이라 하고,

巽之一陰始生者난 居於西南而配二하고
손지일음시생자난 거어서남이배이하고
巽은 一陰이 始生하는 상태이므로
西南方에 居하는데
二巽이라 하며,

坎之陽衰者난 居於西而配九하고
감지양쇠자난 거어서이배구하고
坎은 陽이 衰하는 상태이므로
西方에 居하는데
九坎이라 하고,

艮之二陰浸長者난 居於西北而配四하고
간지이음침장자난 거어서북이배사하고
艮은 2陰이 자라난 상태이므로
西北方에 居하므로
四艮이라 하며,

坤之三陰極盛者난 居於北而配六하니
곤지삼음극성자난 거어북이배륙하니
坤은 3陰이 極盛하는 상태이므로
北方에 居하는데
六坤이라 하니

此卦圖方位無不合者야라.
차괘도방위무불합자야라.
이는 卦와 圖의 方位가
合하지 않음이 없음이니라

陽衰於九하고 陰衰於八者난 九與四로
양쇠어구하고 음쇠어팔자난 구여사로
陽은 9 에서 衰하고
陰은 8 에서 衰한다.
9 와 4 가

同居則四陰이 己長於內而爲主하니
동거칙사음이 기장어내이위주하니
同居한즉
4 陰이 안에서
長을 爲主하니

陽之勢己分也오 八與三으로 同居則三陽이
양지세기분야오 팔여삼으로 동거칙삼양이
陽의 기운은 나누어진다.
8 과 3 이 同居한즉
3 陽은

己長於內而外爲客하니 陰之勢己奪也라
기장어내이외위객하니 음지세기탈야라
안에서는 長하고
밖에서는 客이 되니
陰의 세력은 없어진다.

況九者난 陽之極야오 八者난 陰之極也라.
황구자난 양지극야오 팔자난 음지극야라.
9 는 陽의 極이요,
陰은 8 의 極이니라.

極則更生하고 衰則更生者난 理之固然也니
극칙갱생하고 쇠칙갱생자난 이지고연야니
極한卽 다시 生하고
衰한즉 다시 살아나는 것은
當然한 理致이니

此난 特論其卦之配合者也오
차난 특론기괘지배합자야오
이는 特別히 卦를
配合한 말이니라.

若論陰陽盛衰之極致則固不堂泥于此說也니
약론음양성쇠지극치칙고불당이우차설야니
만약 陰陽盛衰의 極致를 論한卽
여기서 論한 것과는 전혀 다를 것이니

於河圖之論에 如有橫說竪說之意나
어하도지론에 여유횡설수설지의나
河圖의 理論이
橫說竪說한 듯하나

亦可通者也니라.
역가통자야니라.
이 亦是 같은 것이니라

又曰文王八卦方位도 亦有所則於河圖而合者歟아
우왈문왕팔괘방위도 역유소칙어하도이합자여아
또 말하기를
文王 8卦도 方位가 있는 卽
河圖와 合하는 것인가?

曰文王八卦난 專主五行之運序故로
왈문왕팔괘난 전주오행지운서고로
가로대 문왕 8괘는
五行의 순서를 따르는 것이므로

其所取則이 河圖五行之方位라
기소취칙이 하도오행지방위라
그 取하는 것이
河圖 五行의 方位라.

故로 乾兌난 居四九金之位하고
고로 건태난 거사구금지위하고
그러므로 乾兌는
4, 9金의 자리에 있고, 　

當二七火之位하고 震巽은 居三八木之位하고
당이칠화지위하고 진손은 거삼팔목지위하고
離卦는 2,7 火의 자리에 있고,
震巽은 3, 8木의 자리에 있으며,

坎當一六水之位하고
감당일육수지위하고
坎卦는 1, 6水의 자리에 있고,

艮坤은 配五十土之位而 分居各方也니
간곤은 배오십토지위이 분거각방야니
艮坤은 5, 10土의 자리에 있어,
各方에 나뉘어 있으니

欲知八卦配合五行之源則以文王八卦之位로
욕지팔괘배합오행지원칙이문왕팔괘지위로
8 卦의 배합과
五行의 原則을 알고자 한다면
문왕 8괘의 자리로

準於河圖五行之位하고
준어하도오행지위하고
河圖 五行의 자리를 基準하고,

欲知文王八卦之由則以 河圖五行之理로
욕지문왕팔괘지유칙이 하도오행지리로
文王 8괘의 緣由를
알고자 한다면
河圖 五行의 이치로

證之文王八卦之位也니라.
증지문왕팔괘지위야니라.
문왕 8괘의 자리를
立證하면 될 것이니라

曰伏羲之以先天八卦로 配屬五行이
왈복희지이선천팔괘로 배속오행이
가로되 伏羲氏의
先天 八卦로
五行을 配屬한 것이

與後天八卦로 不同其義하니 亦有可言者歟아
여후천팔괘로 부동기의하니 역유가언자여아
후천 팔괘와
그 뜻이 같지 않는 것도
역시 할 말이 있는 것인가?

曰河圖之中에 旣具五行生成之數而八卦之劃이
왈하도지중에 기구오행생성지수이팔괘지획이
하도 중에 이미
五行 生成의 數가
갖추어져 있고,
팔괘의 획이

又本此五行之數而成則 八卦隨其所得之數하야
우본차오행지수이성칙 팔괘수기소득지수하야
또한 오행의 數에
바탕을 두고 있은 즉
팔괘가 그 數를 좇아서

爲五行者를 可見其理之必有矣라.
위오행자를 가견기리지필유의라.
오행이 되는 것은
필연적으로 보게 되는 이치이니라.

河圖五行은 一陰一陽之 兩五行故로
하도오행은 일음일양지 양오행고로
하도 오행은
일음 일양의
두가지 오행이므로

八卦之配屬五行者는 亦各其陰陽而有五行則
팔괘지배속오행자는 역각기음양이유오행칙
팔괘에 배속된 오행
역시 각각 그 음양이 있은 즉

其出於理數之自然而요 非人力私知之으로
기출어리수지자연이요 비인력사지지으로
이치와 數가 나온 것이
자연스런 것이요,
사람의 힘으로 즉,
사사로운 지식으로

所牽合强排而成者를 又可見矣니라.
소견합강배이성자를 우가견의니라.
억지로 끌어다 붙이고
배제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을 것이니라

至於後天則文王이 因伏羲之卦하야
지어후천칙문왕이 인복희지괘하야
後天이 온즉 文王께서 伏羲 八卦를 가지고

變而通之하야 以爲入用之位故로
변이통지하야 이위입용지위고로
變通하여 入用之位함으로써

其父母男女之取象而　離南坎北之位皆與하고
기부모남여지취상이　이남감북지위개여하고
父母男女의 象을 취하고
離南坎北의 자리를

先天으로 不同則 先天之五行을
선천으로 부동칙 선천지오행을
모두 다르게 한즉 先天의 五行을

何必求於後天之相準哉아
하필구어후천지상준재아
하필 後天의 象으로 救하는가?

且以八卦之成으로 推之則乾之三陽은
차이팔괘지성으로 추지칙건지삼양은
팔괘의 획을 그음으로
미루어 볼 적에
乾은 三陽이

至剛而成於天九則是爲陽金也오
지강이성어천구칙시위양금야오
지극한 剛인즉
9 天을 이루니
陽金이라 한다.

兌之二陽은 次剛而生於 地四則是 爲陰金也오
태지이양은 차강이생어 지사칙시 위음금야오
兌之二陽은
다음으로 剛한즉
地四에서 生한즉 陰金이다.

離之二陽이 在外而成於 天七則是 爲陽火也오
이지이양이 재외이성어 천칠칙시 위양화야오
離는 二陽이
겉에 있으면서
천天七을 이룬즉 陽火다.

震之二陰은 包陽而生於 地二則是 爲陰火也오
진지이음은 포양이생어 지이칙시 위음화야오
震二陰은
陽을 감싸면서
地二를 生한즉 陰火다.

巽之二陽은 出於上而生於 天三則是 爲陽木也오
손지이양은 출어상이생어 천삼칙시 위양목야오
巽은 二陽이
위에서 나와
天三 낳은즉 陽木이다.

坎之二陰은 附外而成於 地八則是 爲陰木也오
감지이음은 부외이성어 지팔칙시 위음목야오
坎은 二陰이
겉에 있으며
地八을 이룬즉 陰木이다.

艮之一陽은 在上而生於 天一則是 爲陽水也오
간지일양은 재상이생어 천일칙시 위양수야오
艮의 一陽은
위에 있으며
天一을 낳은즉 陽水다.

坤之三陰은 至柔而生於 地六則是 爲陰水也라.
곤지삼음은 지유이생어 지육칙시 위음수야라.
坤之三陰은
지극한 柔이며
地六을 生한즉 陰水이니라

生數之一二三四난 皆自中 五四面 一占而來하고
생수지일이삼사난 개자중 오사면 일점이래하고
生數인 1, 2, 3, 4 는
모두 5 속에서 4 면
1 점이 있어 오고,

成數之七八九六은 又皆生數之得이
성수지칠팔구육은 우개생수지득이
成數 7, 8, 9, 6은
또 생수가 5 를 얻어

五而成十則 土之無不在也니라.
오이성십칙 토지무불재야니라.
10 을 이룬 즉
土가 없는 곳이 없느니라.

先天은 主於生故로 陰陽이 生五行而定하고
선천은 주어생고로 음양이 생오행이정하고
先天은 生을 主로 하는 고로
陰陽이 五行을 낳고
몸을 定하고

後天은 主於運故로 五行이 相生而定位하니
후천은 주어운고로 오행이 상생이정위하니
後天은 運을 主로 하는 고로
五行이 相生하며 자리를 定하니

其所配屬이 不得不異者也니라.
기소배속이 부득불이자야니라.
그 配屬이
不得不 다름이니라.

且說卦中之에 八卦五行이 各備先後天之가
차설괘중지에 팔괘오행이 각비선후천지가
또한 괘를 설명하는 중에
팔괘 오행이
각기 선후천

五行生克하야 以備後人之에 知覺也니
오행생극하야 이비후인지에 지각야니
五行을 相生과 相剋을 갖추어
훗날 사람들이
깨달을 수 있게 하였으니

先天八卦난 生五行生成之數하고
선천팔괘난 생오행생성지수하고
선천 팔괘는
오행생성의 수를 낳고

後天八卦난 造化運行하니
후천팔괘난 조화운행하니
후천 팔괘는
造化運行하니

是乃五行이 必具於始終者也라.
시내오행이 필구어시종자야라.
이는 오행이
필히 始終이 있음이니라

安知 先天一變而 爲後天하고
안지 선천일변이 위후천하고
先天이 한 번 變하여
後天이 되고

後天二變而爲中天하야 見其已而行其用乎아
후천이변이위중천하야 견기이이행기용호아
後天이 두 번 變하여 中天이 되어
그 몸을 보고 運用할 수 있는고?

先後五行이 一二有序하야 其行不同이나
선후오행이 일이유서하야 기행부동이나
선후오행이
첫째, 둘째로 순서가 있어
그 운행이 다르지만

然而五行이 同出一源故로 五行之靈이
연이오행이 동출일원고로 오행지령이
然而나 五行이
같이 나온 한 근원인고로
五行의 靈이

各有五行之理하야 其變이 至於无窮也라.
각유오행지리하야 기변이 지어무궁야라.
각기 오행의 이치가 있어
그 변화가 무궁하니라.

是以로 各卦之數互相變易하야
시이로 각괘지수호상변역하야
그러므로 各卦의 數가 서로 變易하여

不可取其理之全體也니 然則先後天之五行이
불가취기리지전체야니 연칙선후천지오행이
全體的인 이치를 取하기가 不可하니
그런즉 선후천의 오행이

各有生生運行하야 分爲五行之備言者를
각유생생운행하야 분위오행지비언자를
각기 생생하게 운행하여
오행으로 나누어진 것을

又何疑之有哉아 於是而有疑者난
우하의지유재아 어시이유의자난
어찌 疑心할수 있을까?
이에 대한 의심이 있으면

不可語易也니라.
불가어역야니라.
말로 쉽게 하기가 不可하니라

曰河圖洛書가 數則不同이나
왈하도락서가 수칙부동이나
河圖洛書가
數는 다르나

其列於龜馬之背者난 同一而이라
기열어구마지배자난 동일이이라
거북과 말의 등에 나열된 것은 동일하다.

曰圖曰書之爲名은 何也오
왈도왈서지위명은 하야오
가로되 圖와 書라고
이름 붙인 것은 어떤 것이냐?

曰伏羲氏난 受河圖而始 八卦하니 圖也오
왈복희씨난 수하도이시 팔괘하니 도야오
伏羲씨는 河圖를 받고
八卦를 배치하였으니 도(圖)요,

大禹난 啓洛書而　其九疇하니 書也라.
대우난 계락서이　기구주하니 서야라.
大禹는 洛書를 啓示받고
九疇를 차례대로 했으니 書라

圖書之爲名은 本其體也니라.
도서지위명은 본기체야니라.
圖書라고 이름지음은
體가 근본이다.

曰先儒以洛書爲易而河圖로 爲範이라하니 信乎아
왈선유이락서위역이하도로 위범이라하니 신乎아
가로되 옛적의 선비들은
洛書로 易을 삼고
河圖로 弘範을 삼았으니
믿을지어다.

曰天下之數不同이나 天下之理同故로
왈천하지수부동이나 천하지리동고로
가로되 天下의 數는 같지 않으나
天下의 理致는 같은 고로

數之出於理者난 可以變通而歸一矣니
수지출어리자난 가이변통이귀일의니
數가 理致에서 나오는 것은
變通으로써 可한 것이며
하나로 돌아가는 것이니

洛書之數不同而其歸난 一也니라.
낙서지수부동이기귀난 일야니라.
洛書의 數는 같지 않으나
그 돌아감은 하나이니라.

曰然則易者-必則河圖而 不待洛書하고
왈연칙역자-필칙하도이 부대락서하고
그런즉 易은 필연적인 것이니
河圖는 洛書가 없어도 있는 것이고

範者-本於洛書而不考河圖者난 何歟아
범자-본어락서이불고하도자난 하여아
弘範은 根本을 洛書에 두고
河圖를 고려하지 않은 것은
어쩐 일이냐?

曰八卦난 天理之自然也오
왈팔괘난 천리지자연야오
왈 팔괘는 天理의 스스로 있음이요,

九疇난 人事之當然也니 理爲體也오 事爲用也라.
구주난 인사지당연야니 이위체야오 사위용야라.
九疇는 人事의 當然함이니
이는 體가 됨이오
事는 用이 됨이라.

以生生爲主하고 用以克制爲本故로
이생생위주하고 용이극제위본고로
體는 生으로써
生을 爲主하고
用은 克制로써
根本을 삼는 고로

河圖난 五行相生하고 洛書난 五行相克하나니
하도난 오행상생하고 낙서난 오행상극하나니
河圖는 五行相生하고
洛書는 五行相剋하니

八卦-則於河圖와 九疇-本於洛書者난
팔괘-칙어하도와 구주-본어락서자난
八卦 卽於 河圖에 本을 두고 있는 河圖와
九疇에 本을 두고 있는 洛書는

本其生克之故也니 無是物則安得有體乎며
본기생극지고야니 무시물칙안득유체호며
相生과 相剋을 뿌리로 하니
物質이 없는 즉
어찌 體가 安全할 수 있으며,

無取裁則 安得爲用也리오
무취재칙 안득위용야리오
裁(쓰임새)가 없는 즉
어찌 用을 便安히
얻을 수 있으리요.

故로 水火相前而養人하고 水土相錯而養物하고
고로 수화상전이양인하고 수토상착이양물하고
그러므로 水火가 서로 相煎하여
사람을 養育하고
水土가 서로 相錯하여
萬物을 키워 내고

木遇金而成棟樑하고 金遇火而成鍾鼎하고
목우금이성동량하고 금우화이성종정하고
木은 金을 만나 棟樑을 이루고
金은 火를 만나 鍾鼎 을 이루고

土遇水而立稼穡하나니 此所以克制爲本也니라.
토우수이립가색하나니 차소이극제위본야니라.
土는 水를 만나
稼穡(심고 거둠)하나니
이는 克制로써
根本을 삼는 것이니라

盖造化之運功이 生而不克則物無所栽也오
개조화지운공이 생이불극칙물무소재야오
무릇 造化의 運功이
生은 剋하지 않은 즉
물질이 마름(쓰임새, 없음)할 수 없음이요,

克而不生則物無所存也니
극이불생칙물무소존야니
剋은 相生하지 않은 즉
物質이 存在할 수 없음이니

春生夏長하며 秋成冬藏하야
춘생하장하며 추성동장하야
봄에는 生하고 여름에는 長하며
가을에는 成하고 겨울에는 藏하여

一盛一衰之生死난 天地之功用不息者也라.
일성일쇠지생사난 천지지공용불식자야라.
一盛 一衰하는 生死는
天地의 功用이
쉬지 않음이니라.

八卦之八이 生六十四卦하야
팔괘지팔이 생육십사괘하야
팔괘의 8 이
64 괘를 낳고

各卦像에 各有待對來頭之運故로
각괘상에 각유대대래두지운고로
各 卦象에 각기 待對하여
머리가 오는 運이 있는 고로

乾之先天은 在南而居上하고
건지선천은 재남이거상하고
乾의 先天은 南方 즉
위에 있고,

坤之後天은 在北而居하야 彼此待對回運하니
곤지후천은 재북이거하야 피차대대회운하니
坤의 後天은 北方에 居하여
피차 待對하여 運이 돌아오니

是以로 天地最外而爲甲乙하고
시이로 천지최외이위갑을하고
이러므로
天地는 가장 먼저 밖으로
甲乙로 드러나고,

山澤은 次居而爲丙丁하고
산택은 차거이위병정하고
山澤은 다음으로 居하여
丙丁이 되며,

水火난 又次中而爲戊己하고
수화난 우차중이위무기하고
다음 水火는 中央에 居하여
戊己가 되고,

風雷난 居其內而爲庚申하야
풍뢰난 거기내이위경신하야
風雷는 안에 居하여
庚申이 되어

玄玄壬癸之一六으로 生成天地之造化를
현현임계지일륙으로 생성천지지조화를
깊고 깊은 壬癸 1,6 으로 天地造化를

始終本末하니 定位者居其外와
시종본말하니 정위자거기외와
生成하여 始終本末하니
밖에서 자리를 잡고 있는 것과

作用者居其內者난 定位之中에 有作用之妙也라.
작용자거기내자난 정위지중에 유작용지묘야라.
안에서 작용을 하는 것은
자리 속에 작용의
妙合이 있음이라.

故로 自坤至泰에 其間六卦난 陽少陰多故로
고로 자곤지태에 기간륙괘난 양소음다고로
그러므로 坤에서 兌에 이르는
여섯 괘는
陽이 적고 陰이 많으므로

至否而陽中하고 自泰至乾에 其間六卦난
지부이양중하고 자태지건에 기간륙괘난
否(天地否)에 이르러 陽中하고
兌에서 乾에 이르는 여섯 괘는

陽多陰少故로 至乾而陽盛하며 自乾至否에
양다음소고로 지건이양성하며 자건지부에
陽이 많고 陰이 적으므로
乾에 이르러 陽盛하며,
乾에서 否에

其間六卦난 陰少陽多故로 至否而陰中하고
기간륙괘난 음소양다고로 지부이음중하고
이르는 여섯 괘는
陰이 적고 陽이 많으므로
否卦에 이르러 陰中하고

自否而至坤에 其間六卦난 陰多陽少故로
자부이지곤에 기간륙괘난 음다양소고로
否에서 坤에 이르는 여섯 괘는
陰이 많고 陽이 적으므로

至坤而陰盛하니 此皆待對之中에 有運行之理也라.
지곤이음성하니 차개대대지중에 유운행지리야라.
坤에 이르러 陰盛하니
이는 待對하는 중에서
運行의 理致가 있음이니라

河圖之圓은 以運行爲本而 待對在其中하고
하도지원은 이운행위본이 대대재기중하고
河圖가 둥근 것은
運行으로 根本을
그 중에서 待對하기 때문이고,

洛書之方은 以定位爲本而 運行其中하나니
낙서지방은 이정위위본이 운행기중하나니
洛書가 모난 것은
자리를 定하는 것을
根本으로 함으로써
그 중에서 運行하기 때문이니

合二圖而言之則圓者난 天也오 方者난 地也-며
합이도이언지칙원자난 천야오 방자난 지야-며
河圖, 洛書가 合한 즉
둥근 것은 하늘이요,
모난 것은 땅이며,

分期陰陽而言之則 方者난 天地之定位也오
분기음양이언지칙 방자난 천지지정위야오
陰陽을 나누어 말한 즉
方은 天地의 定位요,

圓者난 天地之運用也니 方圓待對之中에
원자난 천지지운용야니 방원대대지중에
圓은 天地의 運用이니
方과 圓이 待對하는 중에

陽在南而陰在北하야 以天地日月로
양재남이음재북하야 이천지일월로
陽은 南方에 있고
陰은 北方에 있어
天地日月은

行于南而隱乎北하고 山岳은 鎭西北而이며
행우남이은호북하고 산악은 진서북이이며
南方에서 行하고
北方에서 숨고
山岳은 西北에서 솟아나며,

川澤은 會東南也니라. 天道난 左旋故로
천택은 회동남야니라. 천도난 좌선고로
川澤은 東南方에서 모이느니라.
天道는 左側으로 돌아가므로

日月이 生於東沒於西하고 地道右旋故로
일월이 생어동몰어서하고 지도우선고로
日月은 東方에서 나오고
西方으로 지는 것이고,
地道는 右側으로 돌아가므로

山이 起於西北하야 歸於東南하나니
산이 기어서북하야 귀어동남하나니
西北方이 돌출하고
東南方에서 낮아지는 것이니

方圓兩圖之說이 是謂天地之道也니라.
방원량도지설이 시위천지지도야니라.
方圓兩圖의 說이
天地의 道이니라

曰八卦五行之德이 兩道順行乎아
왈팔괘오행지덕이 양도순행호아
가로되 八卦 五行의 德과 兩道가
어떻게 順調롭게 運行하는가?

曰一道周行에 有陰陽男女之別하고
왈일도주행에 유음양남여지별하고
말하기를
1道가 두루 周行하면
陰陽男女의 分別이 있고,

行陰陽盛衰之理也라 故로 乾之三陽은
행음양성쇠지리야라 고로 건지삼양은
陰陽盛衰의 理致가 行하느니라.
그러므로 乾의 3陽은

至剛而物之剛者莫如金故로 乾之所以爲金也오
지강이물지강자막여금고로 건지소이위금야오
지극히 剛하게 되는데,
萬物에서 金처럼
剛한 것이 없으므로
乾은 金이 되는 것이요,

坤之三陰은 至柔而物之柔者莫如土故로
곤지삼음은 지유이물지유자막여토고로
坤의 3陰은 지극한 柔가 되는데,
만물에서 柔한 것은
土만한 것이 없으므로

坤之所以爲土也오 兌之爲金은 以其似於乾也오
곤지소이위토야오 태지위금은 이기사어건야오
坤을 土라고 하는 것이요,
兌를 金이라고 하는 것은
乾과 비슷하기 때문이요,

艮之爲土난 以其似於坤也오 坎之一陽은
간지위토난 이기사어곤야오 감지일양은
艮을 土라고 하는 것은
坤과 비슷하기 때문이요,
坎의 1陽은

內明而二陰은 外暗하니 所以爲水也오
내명이이음은 외암하니 소이위수야오
안으로 밝고 밖으로는 2陰으로
어두운 것이니 물이라고 하는 것이요,

離之一陰은 內暗而二陽은 外明하니
이지일음은 내암이이양은 외명하니
離의 1陰은
안이 어둡고 밖으로는
2陽으로 밝은 것이니

所以爲火야라. 善動者陽木也오 善靜者陰木也라.
소이위화야라. 선동자양목야오 선정자음목야라.
불이 되는 것이니라.
잘 움직이는 것은 陽木이요,
고요한 것은 陰木이라.

震之一陽은 動於二陰之下故로 萌動於地中也오
진지일양은 동어이음지하고로 맹동어지중야오
震의 1陽은 2陰의 밑에서
움직이는 것으로
땅 속에서 싹이 올라오는 것이요,

巽之一陰은 靜於二陽之下故로
손지일음은 정어이양지하고로
巽의 1陰은
2陽의 밑에 있어

草木이 己出於地上者也오
초목이 기출어지상자야오
草木이 地上으로 나오는 것이요,

兌之一陰은 在上而二陽은 在下故로
태지일음은 재상이이양은 재하고로
兌의 1陰은 위에 있고
2陽은 아래에 있으므로

金在土中하고 艮之一陽은 在上而이며
금재토중하고 간지일양은 재상이이며
金이 흙 속에 있는 것이고
艮의 1陽은 위에 있고

二陰은 在下故로 土包其金也니라.
이음은 재하고로 토포기금야니라.
2陰은 아래에 있으므로
흙 속에 싸여 있는 金이니라

五行이 如是變化하야 相生相克而生成萬物하니
오행이 여시변화하야 상생상극이생성만물하니
五行이 이렇게 變化하여
相生相剋하고
萬物을 生成하니

此난 天地去來進退自然之理也니라.
차난 천지거래진퇴자연지리야니라.
이는 天地去來進退하는
自然의 理致이니라.

曰先後天이 各有其理乎아
왈선후천이 각유기리호아
가로되 先後天이
各其 理致가 따로 있음인가?

曰理則一也而所行은 有異하니
왈리칙일야이소행은 유이하니
理致인즉 하나이나
그 行함은 다름이니

先天은 天地山澤 水火風雲 造化之事也오.
선천은 천지산택 수화풍운 조화지사야오.
先天은 天地山澤
風雲造化의 일이요.

後天은 三子三女相得共主하야
후천은 삼자삼여상득공주하야
後天은 三子三女가
서로 共通으로 主張하여

生産萬物養育之事也니 先後天이 其象不同이나
생산만물양육지사야니 선후천이 기상부동이나
萬物을 生産하고
養育하는 일을 하니
先後天이 그 象은 다르나

然이나 雷以動之하고 風以散지하며
연이나 뇌이동지하고 풍이산지하며
우뢰는 동(動)하고, 바람은 산(散)하며,

日以煊之하고 雨以潤之하여 艮以止之하고
일이훤지하고 우이윤지하여 간이지지하고
태양은 훤(煊)하고,
비는 윤(潤)하며
간(艮)은 지(止)하고,

兌以悅之하며 乾以君之하고 坤以藏之하니
태이열지하며 건이군지하고 곤이장지하니
태(兌)는 열(悅)하고,
건(乾)은 군(君)하며,
곤(坤)은 장(藏)하니

此난 先天發育萬物者也오
차난 선천발육만물자야오
이는 先天이 萬物을
發育하는 것이요,

父統三男하고 母率三女하야
부통삼남하고 모솔삼여하야
아버지가 三男을 거느리고
어머니는 三女를 다스려

同居陰陽之方而 男女各安其位하니
동거음양지방이 남여각안기위하니
陰陽의 方位가 同居하고
男女가 각기 자리를 安定하니

此난 後天이 各定其位者也니라.
차난 후천이 각정기위자야니라.
이는 後天이 各其
그 자리를 定하는 것이니라

曰先天은 天地風雲之位也오
왈선천은 천지풍운지위야오
가로되 先天은
天地風雲의 자리요,

後天은 父母男女之位也니
후천은 부모남여지위야니
後天은 父母男女의 자리이니

其所分布之像이 亦有理然者也니라.
기소분포지상이 역유리연자야니라.
그 分布된 바,
像이 또한 理致가 있느니라.

天覆於上하고 地載於下故로 乾南坤北也오
천복어상하고 지재어하고로 건남곤북야오
하늘은 위에서 덮고 있으며
땅은 아래에서 만물을 싣고 있으므로
乾은 南方에 있고
坤은 北方에 있음이오,

日升於東하고 月出於西故로 離東坎西也오
일승어동하고 월출어서고로 이동감서야오
太陽은 東方에서 떠오르고
달은 西方에서 나오므로
東은 離東坎西요

山起於西北하고 水注於東南故로 艮居西北하고
산기어서북하고 수주어동남고로 간거서북하고
山은 西北에서 일어나고
물(水)은 東南方에서 흐르는 고로
艮괘는 西北方에 있고

兌居東南也오 雷以發生故로 震居東北하고
태거동남야오 뇌이발생고로 진거동북하고
兌卦는 東南方에 있음이요,
震雷는 發生하는 告로
東北方에 居하고

風以長養故로 巽居西南하니
풍이장양고로 손거서남하니
바람은 크게 키워내는 고로
巽卦는 西南方에 居하니

發生之方과 長養之鄕은 寅申兩宮之造化也라.
발생지방과 장양지향은 인신량궁지조화야라.
發生의 方位와 長養하는 곳은
寅申兩宮의 造化이니라

且天地定位에 日月이 行乎其中故로
차천지정위에 일월이 행호기중고로
또 天地가 자리를 定함에
日月이 그 中에서 다니는 고로

坎난 居於乾坤之中하며 澤降於天上하고
감난 거어건곤지중하며 택강어천상하고
乾坤의 中央에 居하며,
習氣(澤)는 하늘 위에서 내리고,

風行於天下故로 巽兌난 居於乾之上下하며
풍행어천하고로 손태난 거어건지상하하며
바람은 하늘 아래에서 다니는 고로
巽兌는 건(乾)의 上下에 있으며,

山附於地上하고 雷起於地中故로
산부어지상하고 뇌기어지중고로
산은 땅위에 있고,
우레는 땅 속에서 發하는 고로

艮震은 居於坤之上下하니 先後天八卦之象이
간진은 거어곤지상하하니 선후천팔괘지상이
艮震은 땅의 上下에 있나니
先後天 8卦의 象이

所以各居其方이나 固有緣矣니라.
소이각거기방이나 고유연의니라.
各其 그 方位가 정해지는
確固한 이유니라.

期然之中에 男道난 主生하고 女道난 主育故로
기연지중에 남도난 주생하고 여도난 주육고로
그런 중에 男道는 生을 主로 하고
女道는 育을 主로 하는 고로

震之長子난 居於東而生物하고
진지장자난 거어동이생물하고
震長男은 東方에 居하면서
萬物을 生하고,

巽之長女난 居於南而育物故로
손지장여난 거어남이육물고로
巽長女는 南方에 居하면서
萬物을 키우는 고로

乾艮坎之諸男은 隱於北方不用之位하니
건간감지제남은 은어북방불용지위하니
乾艮坎의 男性들은
北方에서 隱居하며
그 자리를 使用하지 않나니

生物之主난 一爲可也오 坤離兌之諸女난
생물지주난 일위가야오 곤리태지제여난
萬物을 生하는 主人은
하나가 됨이요,
坤離兌의 女性들은

立於西方所用之位하니 衆亦可也니라.
입어서방소용지위하니 중역가야니라.
西方에서 그 자리를 活用하니
萬物을 養育하는 主人은
여럿이 될 수 있느니라

是以로 萬物이 生於東하고 養於南하며
시이로 만물이 생어동하고 양어남하며
이러므로 萬物이
東方에서 生하고
南方에서 자라며

成於西하나니 母者난 親故로 雖老-나
성어서하나니 모자난 친고로 수노-나
西方에서 이루나니
어미는 親하므로
비록 늙었지만

猶能用事而 居於 少女之先하야
유능용사이 거어 소여지선하야
能히 用事하여 少女보다 먼저 居하여

敎化其女 育物之事야오 父者난 尊故로
교화기여 육물지사야오 부자난 존고로
딸을 가르치고
萬物을 키우는 일을 하는 것이오.
아비는 尊嚴하므로

退於不服 用事之位而 坎艮이
퇴어불복 용사지위이 감간이
用事하는 자리에서 물러나
坎艮이

又不可與 長男倂匹故로 皆居無用之地하니
우불가여 장남병필고로 개거무용지지하니
또한 長男과 맞먹지 못하므로
쓸데없는 곳에 居하니

男生女成은 理之然也라.
남생여성은 이지연야라.
男子는 生하고
여자는 成함은
當然한 理致니라.

事則出於尊者而 不可有二統故로 逮於卑也니
사칙출어존자이 불가유이통고로 체어비야니
사(事)즉 존자(尊者)에서 나와
둘이 거느리기는 不可하므로
낮은 데에 미치니

卑者난 不嫌其有衆矣라.
卑者난 불혐기유중의라.
낮은 자는 많이 있음을
싫어하지 않느니라.

是以로 三女皆當用事之位而 男獨長子行政하고
시이로 삼여개당용사지위이 남독장자행정하고
이러므로 3女는
모두 用事하는 자리가 있으며
男子는 長子 혼자서 政事를 행하고

其他諸男은 居於無之地而以 待長成之運矣니라.
기타제남은 거어무지지이이 대장성지운의니라.
기타 모든 남자들은
땅이 없이 居하여
長成하는 運이니라

曰 體用之陰陽이 在於河洛則先後換用은 何也오
왈 체용지음양이 재어하락칙선후환용은 하야오
가로되 陰陽의 體用이
河圖 洛書에 있는 즉,
先後를 바꾸어
使用함은 어떤 일이냐?

曰 日之易道난 无窮하야 不可執滯而論也니
왈 일지역도난 무궁하야 불가집체이론야니
가로되 太陽의 易道는
無窮하고 執滯하여
論하기가 不可하니

方圓을 言之則方은 主卦劃之生이오
방원을 언지칙방은 주괘획지생이오
方과 圓을 말한즉,
方은 卦를 그려
生하는 것을 主로 하는 것이오,

圓은 主卦氣之運이니 生者난 有定體하고
원은 주괘기지운이니 생자난 유정체하고
圓은 卦의 氣運이
움직이는 것을 主로 하는 것이니
生은 몸을 定하고

運者난 有循環하니 此난 主卦劃之言也오
운자난 유순환하니 차난 주괘획지언야오
運은 循環하니
이는 卦와 劃을 말함이요,

縱橫을 論之則縱者난 主靜이오 橫者난 主動이니
종횡을 논지칙종자난 주정이오 횡자난 주동이니
縱橫을 論한 卽
縱은 靜을 主로 함이오
橫은 動을 主로 함이니

靜者난 地也而有定體하고
정자난 지야이유정체하고
靜은 땅이며 體를 定하고

動者난 天也而有循環하니
동자난 천야이유순환하니
動은 하늘이며 循環이 있으니

先天은 天地之體也오
선천은 천지지체야오
先天은 天地의 體요,

後天은 天地之用也라.
후천은 천지지용야라.
後天은 天地의 運用이니라

天地河洛體用을 論之則人之一身前後之事也니라.
천지하락체용을 논지칙인지일신전후지사야니라.
天地河洛體用을 論한 卽
사람의 一身 前後의 일이니라.

曰先後天命名之意를 亦有何據乎아
왈선후천명명지의를 역유하거호아
가로되 先後天의 이름을 지은 뜻은
어디에 根據를 둔 것인가?

曰陰陽變易이 皆天也而 天不能自示於 人故로
왈음양변역이 개천야이 천불능자시어 인고로
陰陽變易이
모두 하늘의 일이지만

 하늘은 스스로 자신을
드러내지 못하므로

天縱其聖하사 劃卦顯像하야
천종기성하사 획괘현상하야
하늘을 좇아 聖人이
卦를 그어 像을 드러내니

以示君子則 所謂先乎天者也오
이시군자칙 소위선호천자야오
君子에게 보인 즉
所謂 先天이요

劃卦旣成則 天在其中矣니라
획괘기성칙 천재기중의니라
劃을 그은 즉
하늘이 그 중에 있느니라,

故로 聖人이 代天出世하사 因以變通하야
고로 성인이 대천출세하사 인이변통하야
그러므로 聖人이
하늘을 代身하여
出世하셔 變通함으로써

以爲入用之位則 所謂后乎天者也니
이위입용지위칙 소위후호천자야니
入用의 자리를 爲한 卽
所謂 後天이니

伏羲八卦난 天地所以定其位也오
복희팔괘난 천지소이정기위야오
伏羲八卦는 天地가
그 자리를 定한 것이요

文王八卦난 天地所以 著其用也라.
문왕팔괘난 천지소이 저기용야라.
文王 八卦는 天地가
쓰임을 드러내는 것이니라

天地之位 旣定而後에 天地之用이
천지지위 기정이후에 천지지용이
天地의 자리가
定해진 後에
天地의 쓰임이

乃著則 定位者爲先이니 著用者 豈非後乎아
내저칙 정위자위선이니 저용자 기비후호아
밝아진(內著) 즉,
자리가 정해지는 것이 먼저이니
쓰임이 밝아지는(著用) 것이
어찌 나중이 아니리요?

天地를 仰觀俯察하니 蒼蒼盖高者난 天也오
천지를 앙관부찰하니 창창개고자난 천야오
天地를 바라보고 살피니
蒼蒼하여 높은 것은 하늘이요,

磅周載厚者난 地也니 天之八卦와 地之八方에
방주재후자난 지야니 천지팔괘와 지지팔방에
가득하여 널리 퍼지고
두터운 것은 땅이니
하늘의 八卦와
땅의 八方에

一奇一偶之劃이 莫非天地也니라.
일기일우지획이 막비천지야니라.
홀수 짝수의 획이
天地가 아닌 게 없느니라

夫天地之間에 億千萬物이 春生秋成之元은
부천지지간에 억천만물이 춘생추성지원은
무릇 天地間에
億千 萬物이
봄에 나고
가을에 結實을 맺는 根本(之元)은

冬至後一陽이 始生하야 爲二陽三陽則萬物이
동지후일양이 시생하야 위이양삼양칙만물이
冬至 後에
1 陽이 생겨나서 2 陽, 3 陽이 된즉,
萬物이

隨物氣故로 花葉이 和暢하니 是爲陽道先天也오
수물기고로 화엽이 화창하니 시위양도선천야오
氣를 따라 形成되므로
꽃잎이 和暢하니
이는 곧 陽道이며 先天이고,

夏至後一陰이 始生하야 爲七陰八陰則萬物이
하지후일음이 시생하야 위칠음팔음칙만물이
夏至 후에
1 陰이 나와서 7 陰, 8 陰이 된즉
萬物이

隨陰藏氣故로 實種이 甲藏하니
수음장기고로 실종이 갑장하니
陰을 따라 氣를 감추므로
열매와 종자가 甲藏하니

是爲 陰道後 天也라
시위 음도후 천야라
이는 곧 陰道요 後天이니라

故로 先聖後聖이 自此以推算하야
고로 선성후성이 자차이추산하야
그러므로 예전의 聖人들이 이를 推算하여

畵出兩圖而 明示於世하시니
화출량도이 명시어세하시니
兩圖(河圖, 洛書)를
그림으로 그려 밝게 보이시니

先天之 陽道陰德은 在於河圖하고
선천지 양도음덕은 재어하도하고
先天의 陽道陰德은
河圖에 있고,

後天之 陰道陽德은 在於洛書하야
후천지 음도양덕은 재어락서하야
後天의 陰道陽德은 洛書에 있어

以應天地 萬物之像이니라
이응천지 만물지상이니라
天地萬物의 像으로 應하였느니라.

故로 河圖之五十五占은 陽爻二十五也오
고로 하도지오십오점은 양효이십오야오
그러므로 河圖의 55 점은 陽爻가 25 이고

陰爻三十占也이라 萬物之精神이
음효삼십점야이라 만물지정신이
陰爻가 30 이니라.
만물의 정신이

陽少陰多하야 內虛外實하니
양소음다하야 내허외실하니
陽이 많고 陰이 적어서
속으로는 虛하고

是爲 虛中之卦像也라
시위 허중지괘상야라
밖으로는 實하니 이를 가리켜
離虛中의 卦象이라고 한다.

故로 離在南而待於天運回泰하고
고로 이재남이대어천운회태하고
그러므로 離卦가 南方에 있어
天運이 다시 太平하고

洛書之四十五占은 陽爻二十五也오
낙서지사십오점은 양효이십오야오
洛書의 45 점은
陽爻가 25 이고

陰爻二十占也라. 萬物之精이 陽多陰少하야
음효이십점야라. 만물지정이 양다음소하야
陰爻가 20 이라.
만물의 精이
陽이 많고 陰이 적어서

內實外虛하니 是爲坎中連之卦像也라
내실외허하니 시위감중련지괘상야라
안으로 實하고 밖으로 虛하니
坎中連의 卦象이니라.

故로 坎在北而 待於地氣回泰也니라.
고로 감재북이 대어지기회태야니라.
그러므로 坎卦는 北方에 있어
地氣가 다시 커지기를 기다리느니라

天運이 循環하고 地德이 換極하야
천운이 순환하고 지덕이 환극하야
天運이 순환하고
地德이 極으로 바뀌니

以明中天之靈符하니 是爲中天之弓乙基形也라.
이명중천지령부하니 시위중천지궁을기형야라.
中天의 靈符를 밝히니 이를 가리켜
中天의 弓乙의 형상이라고 한다.

察其中天之靈符則人道난 心性之行路故로
찰기중천지령부칙인도난 심성지행로고로
中天의 靈符를 살핀 즉
人道는 心性의 행로이므로

中天人圖之出于世하니 三才之義備焉이니라.
중천인도지출우세하니 삼재지의비언이니라.
中天人道가 세상에 나오니
三才의 뜻이 갖추어졌음이니라

符者난 合運之意也오 節者난 分節之意也니
부자난 합운지의야오 절자난 분절지의야니
符는 運이 합한 뜻이요,
節은 節을 나눈다는 뜻이니

乾坤分合生成之道를 執節奉符하야 明其明德하며
건곤분합생성지도를 집절봉부하야 명기명덕하며
乾坤分合生成의 道를
節과 符를 받들어
德을 밝히며

修養心道하야 得成性德也夫인저
수양심도하야 득성성덕야부인저
마음을 닦아서 性德을 얻을진저

先天之乾道否卦난 隨陰歸往하고
선천지건도부괘난 수음귀왕하고
先天의 乾道는 天地否卦인데
陰을 따라 돌아가고

後天之坤道泰卦난 隨陽歸來故로 其間에
후천지곤도태괘난 수양귀래고로 기간에
後天의 坤道는 地天泰卦인데
陽을 따라 돌아오므로 그 사이에

有生克之理하야 人心이 動而否絶하고
유생극지리하야 인심이 동이부절하고
相生과 相克의 이치가 있어
人心이 움직이되 끊어지지 아니하고

靜而不立하니 了覺天地陰陽進退之節하야
정이불립하니 요각천지음양진퇴지절하야
고요하되 멈추지 아니하니
天地陰陽進退의 節度를
명료하게 깨달아서

大學天道天德이니라.
대학천도천덕이니라.
크게 天道와 天德을
공부할 지니라

乾卦난 八陰이 先動而一陽이 後定하고
건괘난 팔음이 선동이일양이 후정하고
乾卦는 8 陰이 먼저 움직이고
1 陽이 나중에 정해지고

坤卦난 八陽이 先動而一이 後陰이 後定하나니
곤괘난 팔양이 선동이일이 후음이 후정하나니
坤卦는 8 陽이 먼저 움직인 후에
1 陰이 정해지니

察此兩端하야 誠意正心하야
찰차량단하야 성의정심하야
이 양단을 살펴서
뜻을 다하고 마음을 바로 하여

勿以善小而不爲하고 勿爲惡小而爲之也니라.
물이선소이불위하고 물위악소이위지야니라.
善을 적다고 하여 하지 않도록 하지말고
惡을 적다고 하여 하면 안 되느니라

善者난 春花生生之福也오
선자난 춘화생생지복야오
善은 봄에 꽃이
계속 피어나는 것이요,

惡者난 秋葉蕭蕭之禍也니 登不善心行德乎아
악자난 추엽소소지화야니 등불선심행덕호아
惡은 가을에 낙엽이 지는 禍이니
선한 마음으로
덕을 행하지 아니하리요?

夫善德者난 陽心行道也오
부선덕자난 양심행도야오
무릇 善德은 陽心으로
道를 행하는 것이오,

惡德者난 陰心行習也니 辨其善惡之心하야
악덕자난 음심행습야니 변기선악지심하야
惡德은 陰心으로
習을 행하는 것이니
선악을 마음에 판별하여

惡則退斥하고 善則固執하야 心節而性符하라.
악칙퇴척하고 선칙고집하야 심절이성부하라.
惡은 물리치고
善은 고집하여
心節性符하라.

性節符之道-弓弓乙乙로 左旋右旋하야
성절부지도-궁궁을을로 좌선우선하야
性節符의 道는
弓弓乙乙로 좌우로 돌고 돌아

順逆上下하니 去去來來之道를 窮思深念하면
순역상하하니 거거래래지도를 궁사심념하면
純으로 또는 逆으로 上下를 운행하니
가고 또 가고 오고 오는 道를
생각을 다하고 다하여 생각하면

鬼天陰心은 從此退去하고
귀천음심은 종차퇴거하고
鬼에 속한 陰心은
이를 따라 물러가고,

神天陽心은 轉轉進來하야
신천양심은 전전진래하야
神에 속한 陽心은 돌고 돌아 다가오니

掃除濁氣하고 雅養淑氣하나니
소제탁기하고 아양숙기하나니
濁氣를 소제하고 맑은 氣를 기르나니

濁氣者난 陰氣所發故로
탁기자난 음기소발고로
濁氣는 陰氣가 발하는 고로

前面이 暗黑하야 陷於地獄하고
전면이 암흑하야 함어지옥하고
전면이 어두워 지옥으로 빠지고,

淑氣者난 陽心所發故로 前面이 明明하야
숙기자난 양심소발고로 전면이 명명하야
맑은 기운은 陽心에서 발하는 고로
전면이 밝고 밝아

升於天堂하나니 以此量之則天堂地獄이
승어천당하나니 이차량지칙천당지옥이
천당에 오르나니
이로써 깨달음을 헤아린 즉,
천당과 지옥이

在我靈坮之中하니 善修性靈하야
재아령대지중하니 선수성령하야
나의 靈坮 중에 있으니
心靈을 갈고 닦아

行之有得이면 豈不樂哉아
행지유득이면 기부락재아
행한 즉 득이 있으면
어찌 즐거운 일이 아니겠는가?

聖訓에 曰天은 卽心也오 心則天也니
성훈에 왈천은 즉심야오 심칙천야니
聖訓에 이르기를
하늘은 마음이오,
마음은 하늘이니

心外에 無天하고 天外에 無心이라 하시니
심외에 무천하고 천외에 무심이라 하시니
마음 외에 하늘이 없고,
하늘 밖에 마음이 없느니라 하시니,

心主善良則 此爲侍天主也니
심주선량칙 차위시천주야니
마음은 善良을 주로 한즉,
이를 侍天主라고 하는 것이니

修煉我心하야 以明天心則知其天地自然之理하고
수련아심하야 이명천심칙지기천지자연지리하고
마음을 수련하여
天心을 밝게 하여
천지자연의 이치를 깨닫고

各明萬事則無爲而化하나니 此非造化定乎아
각명만사칙무위이화하나니 차비조화정호아
만사를 밝힌즉
無爲以化 하나니
이것이 곧 造化定이 아니겠는가?

造化者난 春生秋實하며 夏長冬臧하나니
조화자난 춘생추실하며 하장동장하나니
조화는 봄에 낳고
가을에 열매를 거두며
여름은 길고
겨울은 저장하나니

此非造化之陽道耶아 陽長則陰藏其內하고
차비조화지양도야아 양장칙음장기내하고
이것이 곧 조화의 陽道가 아닌가?
陽이 긴 즉, 陰을 안으로 감추고,

陰長則陽藏其內하고 天地乾坤이 調養萬物하나니
음장칙양장기내하고 천지건곤이 조양만물하나니
陰이 긴 즉 陽을 안으로 감추며
天地乾坤이 만물을 調養하나니

其恩이 莫大하고 其功이 莫上이어날
기은이 막대하고 기공이 막상이어날
그 은혜가 莫大하고
그 功이 위로 없거늘

不知此理하고 茶飯泛視者는
부지차리하고 다반범시자는
이런 이치를 모르고 가볍게 여기는 자는

不可謂萬物之靈長也니라.
불가위만물지령장야니라.
만물의 영장이라고 할 수 없느니라

知此天地玄妙之理則 是爲聖賢君子也니
지차천지현묘지리칙 시위성현군자야니
天地의 玄妙한 理致를 깨달은즉
聖賢君子가 되는 것이니

修其道德하야 極明入德之道也-니라.
수기도덕하야 극명입덕지도야-니라.
道德을 닦아서
德으로 들어가는 길을
극히 밝게 하느니라.

心坮性宮에 有三魂七魄하니
심대성궁에 유삼혼칠백하니
靈坮의 性宮에
三魂七魄이 있나니

三魂者난 天地人三神也오
삼혼자난 천지인삼신야오
三魂은 天地人
三神이요,

七魄者난 日月水火木金土也라.
칠백자난 일월수화목금토야라.
七魄은 日月水火木金土이니라

以三神七情으로 乃成一身之太極하니
이삼신칠정으로 내성일신지태극하니
三神七情으로
一身의 太極을 이루니

太極者난 天地陰陽이 合化一精하야
태극자난 천지음양이 합화일정하야
太極은 天地陰陽이
한 精으로 合하여

領率萬物之靈主也니 如此三極之數를
영솔만물지령주야니 여차삼극지수를
萬物의 靈主를 領率하니
이 三極의 數를

分以言之則无極者난 无形之前天主也오
분이언지칙무극자난 무형지전천주야오
나누어서 말하면
無極은 無形의 前天主요,

太極者난 有形之後天主也오
태극자난 유형지후천주야오
太極은 有形의 後天主요,

皇極者난 无以有之之天主也라
황극자난 무이유지지천주야라
皇極은 無形과 有形의
天主이니라.

故로 三極者난 乾三連之三魂也오
고로 삼극자난 건삼련지삼혼야오
그러므로 三極은 乾三連의 三魂이오,

七情者난 艮上連之七魂也 - 是故로 艮土丙辰이
칠정자난 간상련지칠혼야 - 시고로 간토병진이
七情은 艮上連의 七魄이니라.
이러하므로 艮土丙辰이

更得兌金丁巳後에 山澤通氣하야 成北斗九辰하고
갱득태금정사후에 산택통기하야 성북두구진하고
다시 兌金을 얻은 후에
山澤通氣하여
北斗九辰이 이루어지고

坎離通脈後 水火均一則震巽相合하야
감리통맥후 수화균일칙진손상합하야
坎離가 通脈 후에
水火가 균일한 즉
震巽이 相合하여

雷風이 不爲相拍後에
뇌풍이 불위상박후에
雷風이 서로
부딪치지 않은 후에

可得春林之 太陽和氣而 乾坤이 配合하나니
가득춘림지 태양화기이 건곤이 배합하나니
春林의 太陽을 얻으니
和氣하여 乾坤이 配合하나니

是以로 无極大道난 初東學靑龍 日出之運하시고
시이로 무극대도난 초동학청룡 일출지운하시고
이러므로 無極大道는
처음으로 東學을 열어
日出의 運을 내시고

太極大德이 再暢東學龍馬河圖之運이니
태극대덕이 재창동학룡마하도지운이니
太極大德이 다시 東學을 열어
龍馬河圖의 運을 내시니

儒佛仙三神之德이 在於二十一字之精하니
유불선삼신지덕이 재어이십일자지정하니
儒佛仙 三神의 德이
21 자 속에 있으니

極思窮理則天有七情하고 地有七精하고
극사궁리칙천유칠정하고 지유칠정하고
극히 생각하고 궁리한 즉,
天有 七情하고 地有 七情하고

人有七精하야 各分陰陽하니
인유칠정하야 각분음양하니
人有 七情하여
각기 陰陽으로 나누이니

一를 震下一陽 三碧初生之理也오
일를 진하일양 삼벽초생지리야오
첫째는 震下連의 1 陽이요,
3 碧初生의 이치요,

二난 兌上一陰七赤 始生之理也라.
이난 태상일음칠적 시생지리야라.
둘째는 兌上絶의 1 陰 이니
7 赤始生의 이치이니라

自此推算則 三四五난 日出靑龍之像也오
자차추산칙 삼사오난 일출청룡지상야오
이로 미루어본즉
3, 4, 5 는 日出靑龍의 象이오,

七八九난 月出白虎之像也니 風從虎하며
칠팔구난 월출백호지상야니 풍종호하며
7, 8, 9 는 月出白虎의 象이니
바람 따라 호랑이가 오고,

雲從龍하야 風雲變化之道로 光化萬物하고
운종룡하야 풍운변화지도로 광화만물하고
구름 따라 용이 좇아와서
風雲變化의 道로 만물이 밝아지고

明道明德하니 龍虎合德之日과 風雲變化之時난
명도명덕하니 용호합덕지일과 풍운변화지시난
道德이 밝아지니
龍虎合德과 風雲變化의 日時는

致雨萬方하야 春和山水하나니 此非福德世界乎아
치우만방하야 춘화산수하나니 차비복덕세계호아
萬方에 비를 내려
봄에 山水가 和合하니
어찌 이를 福德世界라 아니겠느냐 ?

白虎者난 老陰坤土也오 靑龍者난 少陽艮土也니
백호자난 노음곤토야오 청룡자난 소양간토야니
白虎는 老陰坤土이고,
靑龍은 少陽艮土이니

兩土成極則 生出兩水하나니 壬癸坎水也오
양토성극칙 생출양수하나니 임계감수야오
兩土가 極을 이룬 즉,
雨水가 나오니 壬癸坎水이고,

兩水成極則 生出兩木하나니 震木巽木也오
양수성극칙 생출양목하나니 진목손목야오
雨水가 極을 이룬즉
兩木이 나오니 震木과 巽木이니라.

兩木이 成極則 生出兩火하나니 丙丁離火也라.
양목이 성극칙 생출량화하나니 병정이화야라.
兩木이 이룬즉,
兩火가 나오니 丙丁離火이니라

以火陽德으로 昌和萬物하며 大明天下하니
이화양덕으로 창화만물하며 대명천하하니
火의 陽德으로 만물을 昌和하며
天下를 크게 밝게 하니

此非日精이火之德乎아
차비일정이화지덕호아
이것이 어찌 日精이
火의 덕이 아니리요?

離火之陽이 如此无窮而其中則空虛하야
이화지양이 여차무궁이기중칙공허하야
離火의 陽이
이와 같아서 無窮하고
그 中央은 空虛하여

蒼蒼虛靈이 无事不涉하며 无事不明故로
창창허령이 무사불섭하며 무사불명고로
蒼蒼虛靈이
간섭하지 않는 일이 없으며
밝지 않은 곳이 없으므로

如形而難狀하고 如聞而難見하니
여형이난상하고 여문이난견하니
그 形象을 보기가 難狀하고
듣기가 어려우니

如此混元之氣를 見之者-昌이니라.
여차혼원지기를 見之者-창이니라.
이런 混元之氣를 보는 자는
昌盛할 것이니라

欲明其理인되 先知其根하야
욕명기리인되 선지기근하야
그 이치를 밝히기를 원하면
먼저 뿌리를 알고

涵養不息則 一樹花發 萬世春光故로
함양불식칙 일수화발 만세춘광고로
지속적으로 함양한 즉,
一樹花가 萬世春을 밝게 하므로

萬年枝上花千朶에 其子成하야
만년지상화천타에 기자성하야
萬年枝上에
꽃이 늘어지게 滿發하여
씨가 이루어지니

復種河洛弓乙田田則 金枝玉葉과
복종하락궁을전전칙 금지옥엽과
다시 河圖 洛書
弓乙田田則金枝玉葉과

銀花銅實이 萬千无窮하나니
은화동실이 만천무궁하나니
은꽃과 구리열매가
萬千 無窮하나니

先察先後天之卦像하고更覺坎離水火日月之精하야
선찰선후천지괘상하고갱각감이수화일월지정하야
먼저 先後天의 卦象을 관찰하고
다시 坎離水火日月의 精을 깨달아서

先天坎水之六水와後天坎水之一數를六一成德하고
선천감수지륙수와후천감수지일수를육일성덕하고
先天 坎水의 6 水와
後天 坎水의 1 水를
六一成德하고

先天離火之三數와 後天離火之九數를
선천이화지삼수와 후천이화지구수를
先天 離火卦의 3 數와
後天 離火卦의 9 數를

三九行道則西之庚申과 東之甲寅을
삼구행도칙서지경신과 동지갑인을
三九行道한 즉
西方 庚申과
東方 甲寅을

自然可知也니 庚申白虎와 甲寅靑龍을
자연가지야니 경신백호와 갑인청룡을
자연히 알게 되리니
庚申 白虎와 甲寅 靑龍을

不知變化則 何以知六一成德 艮山少男之南辰乎아
부지변화칙 하이지륙일성덕 간산소남지남진호아
알지 못한 즉
어찌 六一成德과
艮山少男의 南辰을 알 수 있으리오?

聖經에 南辰圓滿北河回하니
성경에 남진원만북하회하니
성경에 이르기를 南辰圓滿北河回
(남쪽의 별은 원만하여
북쪽으로 흘러 回向)하니

大道如天脫劫灰라하시니
대도여천탈겁회라하시니
大道如天脫劫灰(우리의 큰 도가
하늘의 劫灰를 解脫시키니)라 하시니

先天西北戌亥之宮은 七艮山之故鄕이오
선천서북술해지궁은 칠간산지고향이오
先天 西北方(징기스칸)의
戌亥之(태어난 곳)宮은
7 艮山(우리 민족)의 고향이오,

後天西北戌亥之宮은 六乾天之新府故로
후천서북술해지궁은 육건천지신부고로
후천 西北方(지금의 계룡산 부근)의
戌亥之(계룡산 천황봉에서 볼 때 戌亥方位)宮은
6 乾天의 새로운 정부이므로

經에曰 問道今日何所知오
경에왈 문도금일하소지오
성경에 가로되
오늘의 道가 어디 있느냐고 묻는다면

意在新元癸亥年이라 하시니
의재신원계해년이라 하시니
癸亥년이 새로운 元年이라고 하시니

天意在於癸亥之年丁巳之月에 乃降明符하사
천의재어계해지년정사지월에 내강명부하사
하늘의 뜻이 癸亥년 丁巳月에 밝은 符로 내리시어

濟濟衆生之道를 孰能知之리오
제제중생지도를 숙능지지리오
중생을 구제하는 道를
능히 알게 하시니라

是故로 河淸則龍馬負圖하니 伏羲之運也오
시고로 하청칙룡마부도하니 복희지운야오
그러므로 河圖가 맑아지니
龍馬가 그림을 지고 나오니 伏羲의 運이오

鳳鳴則神龜載書하니
봉명칙신구재서하니
봉황이 울고 신령한 거북이
글을 싣고 오니

文王이 復明先後天地兩儀하사
문왕이 복명선후천지량의하사
文王이 다시 낮을 밝히어
先後天地兩儀하사

以明天地大定之數而敎化後生하실새
이명천지대정지수이교화후생하실새
天地大定의 數를 밝히어
후생을 교화하실 때

其辭未盡고로 孔孟兩聖이 出于世하사
기사미진고로 공맹량성이 출우세하사
말씀으로 다하지 못하므로
공자와 맹자 두분 성인이 세상에 나와서

繫辭以明甲子之時하시니 甲子난 孟將也라.
계사이명갑자지시하시니 갑자난 맹장야라.
甲子時로 밝히시니 甲子는 孟將이라

乾金之運이 始明於東을 天以敎之也시니라.
건금지운이 시명어동을 천이교지야시니라.
乾金의 運이
東方에서 밝아옴을
하늘이 가르치시느니라

是故로 孔孟以後난 儒精之運意나
시고로 공맹이후난 유정지운의나
그러므로 孔子와 孟子 以後는
儒道의 運數였으나

隱居八陰之中하야 以水流不息之理로
은거팔음지중하야 이수류불식지리로
八陰之中에 숨어 있어
물이 멈추지 않는 이치로

至于今이러니 天運이 循環하사 太陽日精이
지우금이러니 천운이 순환하사 태양일정이
지금까지 이르렀으니
天運이 순환하여
太陽日精이

復還于東하야 寅卯日出하니
복환우동하야 인묘일출하니
다시 東方에 돌아오므로
寅卯日出하니

太陽光明之德이 布滿天下矣라.
태양광명지덕이 포만천하의라.
太陽光明(太平洋까지)의
德이 천하에 가득함이니라

孔子之時난 西山日落之運故로 申酉春秋也오
공자지시난 서산일락지운고로 신유춘추야오
공자 시절에는
西山에 해가 지는 運이므로
申酉春秋이고

吾道之運은 東山日出之運故로 寅卯春秋也니
오도지운은 동산일출지운고로 인묘춘추야니
우리(나라) 道의 運은
東山에 해가 뜨는 運이므로
寅卯春秋이니

以二九之丁七十二人神通六藝와
이이구지정칠십이인신통륙예와
二九(2029년)之丁七十二人神通六藝와

四九之丁一萬四千四百人神通六藝난
사구지정일만사천사백인신통륙예난
理數之然也라.
이수지연야라.
四九(2049년)之丁一萬四千四百人神通六藝는
理數가 그러함이라

孔子之春秋난 以單數用政故로
공자지춘추난 이단수용정고로
공자의 시대에는 單數로 정사를 펼쳤으므로

以應天地三十六宮之數하야
이응천지삼십륙궁지수하야
천지가 36 宮의 數로 응하여

有七十二人之聖賢이로되
유칠십이인지성현이로되
72 인의 성현이 나왔고,

吾道之春秋則 以十數用政故로
오도지춘추칙 이십수용정고로
우리(나라) 道는
十數(四方通達)를 政事를 펼치므로

以應先後天地三十六宮하야
이응선후천지삼십륙궁하야
先後天地가 36 宮으로 응하여

一萬四千四百數也로되 坤道陰數之不足이
일만사천사백수야로되 곤도음수지부족이
14400 數이로되
坤道陰數가 부족한 게

二千四百也라 除減此數하니 一萬二千之數也니라.
이천사백야라 제감차수하니 일만이천지수야니라.
2400 이라 이걸 제하고 나니
12000 數이니라

天者난 陽也오 地者난 陰也라
천자난 양야오 지자난 음야라
하늘은 陽이오
땅은 陰이라

天地之精靈이 以陰陽行道故로 天以陰鬼用事하고
천지지정령이 이음양행도고로 천이음귀용사하고
천지의 精靈이
陰陽의 道를 행하는 고로
하늘은 陰鬼를 用事하고

地以陽神用物하야 物有本末하고 事有終始하니
지이양신용물하야 물유본말하고 사유종시하니
땅은 陽神을 用物하는 고로
物有本末하고 事有終始하니

知所先後天鬼神變化之德이면
지소선후천귀신변화지덕이면
先後鬼神變化의 德을 알게 되면

加以行道之德也니 非其數則 何可得也리오
가이행도지덕야니 비기수칙 하가득야리오
道와 德을 행할 수 있으니
어찌 그 數를 터득하지 아니할까?

天之用數난 二四六八十之陰也오
천지용수난 이사육팔십지음야오
하늘이 사용하는 數는
2, 4, 6, 8,10 의 陰이오,

地之用數난 一三五七九之陽이니
지지용수난 일삼오칠구지양이니
땅이 사용하는 數는
1, 3, 5, 7, 9 의 陽이니

故로 陰之月精은 二十五也오
고로 음지월정은 이십오야오
陰의 月精은 25 이고,

陽之日精은 三十度也니 月은 不及之陰也라
양지일정은 삼십도야니 월은 불급지음야라
陽의 日精은 30 이니 月은 모자라는 陰이니라

二六之數로 行十二會成道하니
이육지수로 행십이회성도하니
2, 6 의 數로
12 會를 成道하니

坤策之數난 日百四十四也오
곤책지수난 일백사십사야오
坤策의 數는 144 이고

日은 太過之陽也라 三六之數로
일은 태과지양야라 삼육지수로
태양은 陽이 남아도는 것이라 三六의 數로

行十二會成道하니 乾策之數난
행십이회성도하니 건책지수난
12 會로 운행하여 成道하니
乾策의 數는

二百一十有六하야 六六成天이라
이백일십유육하야 육육성천이라
216 하여
六六成天이라

故로 八卦之宮이 三十六也니라
고로 팔괘지궁이 삼십육야니라
그러므로 8 괘의 宮이 36 이니라

三十六宮은 天有陰陽十二宮하고
삼십육궁은 천유음양십이궁하고
36 宮은 하늘에 12 宮이 있고,

地有陰陽十二宮하고 人有陰陽十二宮하야
지유음양십이궁하고 인유음양십이궁하야
땅에도 12 宮이 있으며,
사람에게도 12 宮이 있어서

三合爲三十六宮也니 先天河圖之十二宮十二會와
삼합위삼십육궁야니 선천하도지십이궁십이회와
셋을 합하면 36 宮이니
先天 河圖 12 宮 12 會와

後天洛書之十二宮十二會와
후천낙서지십이궁십이회와
後天 洛書의 12 宮 12 會와

中天靈符之十二宮十二會를 三分則三十六宮也오
중천영부지십이궁십이회를 삼분칙삼십육궁야오
中天 靈符의 12 宮 12 會를

셋으로 나누면 36 宮이오,

三合則十二會也니 天地人三才五分則三也오
삼합칙십이회야니 천지인삼재오분칙삼야오
합하면 12 會이니
天地人 三才를 다섯으로 나눈 즉,
3 이오,

合則一也니라
합칙일야니라
합한 즉 1 이니라

故로 定乾坤之道德일세 以三道三德으로
고로 정건곤지도덕일세 이삼도삼덕으로
그러므로 乾坤道德을 정함일세.
三道三德으로

分定 震巽坎離艮兌 六男妹之 聖德하야
분정 진손감리간태 육남매지 성덕하야
震巽坎離艮兌 6 남매의
聖德을 나누어 정하여

有小中大之分別하고 合乾坤內外生生之理하니
유소중대지분별하고 합건곤내외생생지리하니
小中大의 分別을 하고
乾坤을 합하여
內外가 生生하는 理致이니

先後中天八卦九宮之內에
선후중천팔괘구궁지내에
先·後·中天의 8 괘 9 궁의 안에

有一二三四五六七八九하니
유일이삼사오육칠팔구하니
1, 2, 3, 4, 5, 6, 7, 8, 9 가 있으니

十者난 老陰之無極也오
십자난 노음지무극야오
10 은 老陰의 無極이오

一者난 少陽之太極也라
일자난 소양지태극야라
1 은 少陽의 太極이니라

故로 二七三八四九五十之數로
고로 이칠삼팔사구오십지수로
그러므로 2, 7, 3, 8,
4, 9, 5, 10 의 數로

合成二九之道하야 合爲先後 天之九宮하니
합성이구지도하야 합위선후 천지구궁하니
2, 9 의 道를 이루어서
先後天의 九宮을 合하니

十八宮之大德이 分爲三六이라
십팔궁지대덕이 분위삼육이라
18 宮의 大德이
나누면 3, 6이니라.

三者난 乾之三台也오 六者난 坤之六星也니
삼자난 건지삼태야오 육자난 곤지육성야니
3 은 乾의 三台요,
6 은 坤의 6 星이니

六星者난 甲子甲戌甲申甲午甲辰甲寅六韜故로
육성자난 갑자갑술갑신갑오갑진갑인육도고로
6 星은 甲子 甲戌 甲申
甲午 甲辰 甲寅 六韜이므로

六韜之中에 有三龍之德하니 壬子甲子丙子也오
육도지중에 유삼룡지덕하니 임자갑자병자야오
6 韜중에 3 龍의 德이 있으니
壬子 甲子 丙子이고,

戊子庚子壬子也라
무자경자임자야라
戊子 庚子 壬子이니라.

壬子再會則 甲子更生 正月一日之數也라
임자재회칙 갑자갱생 정월일일지수야라
壬子가 다시 만난 즉
甲子更生正月一日之數이니라

六藝者난 禮樂射御書數也니 數以爲質하고
육예자난 예악사어서수야니 수이위질하고
六藝는 禮樂射御書數이니 數는 質이 되고,

禮以爲綱하야 樂之射之하며
예이위강하야 악지사지하며
禮는 기강이 되며, 즐겁게 활을 쏘며,

御之書之則其氣光明하야 射弓之心과
어지서지칙기기광명하야 사궁지심과
글을 다스린즉 氣가 밝아져서
射弓之心과

御馬之性을 五樂行音하고 六書成文하야
어마지성을 오악행음하고 육서성문하야
御馬之性을 五樂으로 音을 내고
六書로 글을 지어

十一行道於 六甲之中而五行天德을 可成也니
십일행도어 육갑지중이오행천덕을 가성야니
六甲 속의 五行을 十一行道하면
天德을 이룰 수 있으니

是爲五皇極之道也라
시위오황극지도야라
이것이 곧 五皇極이니라

是以로 一三陽天은 北東也오
시이로 일삼양천은 북동야오
그러므로 1, 3 陽天은 北東이요,

二四陰地난 南西也니
이사음지난 남서야니
2, 4 陰地는 南西이니

暗觀察理則西方老陰은 傳於北方少陽하고
암관찰리칙서방노음은 전어북방소양하고
이런 이치를 가만히 살펴보면
西方老陰은 北方少陽에 傳하고

東方太陽은 傳於南方少陰하야 丁寧如此니
동방태양은 전어남방소음하야 정녕여차니
東方太陽은 南方少陰에 전하여 丁寧 이와 같으니

天理定法이 在於順逆之間也니라
천리정법이 재어순역지간야니라
천리의 定해진 法이
純逆하는 사이에 있음이니라

九靈之道와 三精之德으로 相連相通하야
구령지도와 삼정지덕으로 상련상통하야
九靈의 道와 三精의 德으로
서로 이어지고 통하여

九宮往來則 三道豊大하야 儒而往佛家하며
구궁왕래칙 삼도풍대하야 유이왕불가하며
九宮이 往來한 즉,
三道가 豊大하여
儒道가 佛家로 가고,

佛而往仙家하며 仙而往儒家하야
불이왕선가하며 선이왕유가하야
佛道가 仙家로 가며,
仙道가 儒道로 가게 되어

萬化歸一之心으로 相通往來하나니
만화귀일지심으로 상통왕래하나니
만상이 하나로 歸一하는
마음으로 相通往來하니

是謂道德天地也 니라.
시위도덕천지야 니라.
이것이 곧 道德天地이니라.

儒之三靈과 佛之三靈과 仙之三靈이
유지삼령과 불지삼령과 선지삼령이
儒道의 三靈과
佛道의 三靈과
仙道의 三靈이

一會一精之宮而天門開通하고
일회일정지궁이천문개통하고
한번 宮에 모여서
天文을 개통하고

二會二精之宮而地戶開坼하고
이회이정지궁이지호개탁하고
두 번 宮에 모이면 땅의 문을 열고,

三會三精之宮而 人之門戶通達하야
삼회삼정지궁이 인지문호통달하야
세 번 모이면 사람의 몸을 通達하여

上下三血之精이 貫通四肢六十四穴하야
상하삼혈지정이 관통사지육십사혈하야
상하 3 血의 精이 64 血에 貫通하여

各得六十四卦之靈하고 回還本宮則十二經脈이
각득육십사괘지령하고 회환본궁칙십이경맥이
각기 64 괘의 靈을 얻고
本宮으로 돌아간 즉
12 經脈이

廣闊無碍하야 天地人三神이 連往連來하나니
광활무애하야 천지인삼신이 연왕연래하나니
널리 통하지 않는 데가 없어
天地人 三神이 이어서 왕래하니

河雲洛雲弓乙之橋를 正正修築也夫인저
하운낙운궁을지교를 정정수축야부인저
河圖 洛書 弓乙의 자리를 바르고
바르게 다시 쌓는 일 인저

天地陰陽日月星辰水火山川이
천지음양일월성진수화산천이
天地陰陽과
日月星辰과
水火山天은

在於一太極弓乙之中하니 弓乙基形은
재어일태극궁을지중하니 궁을기형은
모두가 1 太極 弓乙 속에 있으니

人之心性也라.
인지심성야라.
弓乙의 모습은 사람의 心性이니라

淸心明性則千變萬化하야 如日月之明하며
청심명성칙천변만화하야 여일월지명하며
마음을 밝게 한즉
千變萬化하여
日月의 밝음과 같고,

如星辰之靈하며 如風雲之化하야 無處不照하고
여성진지령하며 여풍운지화하야 무처부조하고
星辰의 신령함과 같으며,
風雲의 조화와 같아서
비치지 않는 데가 없고

無所不臨하야 格物致知하나니
무소불림하야 격물치지하나니
臨하지 않는 곳이 없어서
格物致知하니

致知以後에 能立萬事則是乃道德也니라.
치지이후에 능립만사칙시내도덕야니라.
智慧를 얻은 후에는 능히 萬事를 세울 수 있으니
이를 가리켜 道德이라고 하느니라

道如天地하고 德如日月則可用星辰風雷之精하고
도여천지하고 덕여일월칙가용성진풍뢰지정하고
道는 天地와 같고
그 德은 日月과 같은 즉
가히 星辰風雲의 精을 사용할 수 있고

能化山川水火萬物之靈하나니라.
능화산천수화만물지령하나니라.
능히 山川水火萬物의 靈으로 화하느니라

夫七星者난 北極水星也니 天一生水故로
부칠성자난 북극수성야니 천일생수고로
무릇 七星은
北劇의 水星이니
天一生水하므로

一曰主星也오 二曰樞星也오 三曰紫微星也오
일왈주성야오 이왈추성야오 삼왈자미성야오
1 은 主星이오,
2 는 樞星이오,
3 은 紫微星이오,

四曰七元仙君也오 五曰北斗九辰也오
사왈칠원선군야오 오왈북두구진야오
4 는 七元仙君이며,
5 는 北斗九辰이오,

六曰弓弓乙乙星也오 七曰穀星이시니
육왈궁궁을을성야오 칠왈곡성이시니
6 은 弓弓乙乙星이오,
7 은 穀星이시니,

七宮之中에 各有七精靈神하사
칠궁지중에 각유칠정령신하사
7 宮 중에 각기
七精靈神이 있어

領率列位諸星하시고 從其十二分野하야
영솔렬위제성하시고 종기십이분야하야
뭇별을 거느리시고
12 分野를 따라

列位衆星으로 各行其道할새 以二十八宿으로
열위중성으로 각행기도할새 이이십팔숙으로
벌리심으로 각기 道를 행 할세, 28 宿으로

定其度將하고 以十二建星으로
정기도장하고 이십이건성으로
度將을 定하고
12 建星으로

定期內務數將하고 列坐十二宮中하야
정기내무수장하고 열좌십이궁중하야
內務數將을 定하고
12 宮에 中央에 앉아서

行其八卦法度하야 成其四時之節符하니라.
행기팔괘법도하야 성기사시지절부하니라.
8 괘의 法度를 行하여
四時의 節符를 이루느니라

中央之宮은 名曰九宮也니 天干十尊之靈은
중앙지궁은 명왈구궁야니 천간십존지령은
중앙의 宮은
이름하여 九宮이라고 하니
天干十尊의 靈은

坐於九宮之中하사 天上地下之事를
좌어구궁지중하사 천상지하지사를
九宮의 中央에 坐定하여
天上과 地下의 일을

察而甲爲符頭故로 以乙노 爲其首將하야
찰이갑위부두고로 이을노 위기수장하야
일일이 굽어살펴,
甲은 머리인 고로
乙로 수장을 삼아

領率 丙丁戊己庚申壬癸 八方之將하고
영솔 병정무기경신임계 팔방지장하고
丙丁戊己庚申壬癸의
8 方의 將軍을 領率하고

四方四谷之間에 行行盡察하야 水水山山을
사방사곡지간에 행행진찰하야 수수산산을
사방 골짝 사이를
빠짐 없이 행하고 살펴서
水水山山을

箇箇視察하고 亥爲地支節頭故로 以戌爲魁將하야
개개시찰하고 해위지지절두고로 이술위괴장하야
하나하나 視察하고,
亥는 地支의 節頭이므로
戌로 魁將을 삼아

領率 酉申未午巳辰卯寅丑子 十方大將하고
영솔 유신미오사진묘인축자 십방대장하고
酉申未午巳辰卯寅丑子
10 方 大將을 領率하고

左右順逆行道하니 十子一將이 雖在其終이나
좌우순역행도하니 십자일장이 수재기종이나
左右純逆으로 行道하니
十子一將이
비록 그 마지막에 있으나

甲將之妻고로 行於陽道而順成其卦하니
갑장지처고로 행어양도이순성기괘하니
甲將의 妻이므로
陽道로 純行을 하고
卦를 이루니

以丑將으로 爲其亞將하야 巡察十方世界하나니라.
이축장으로 위기아장하야 순찰십방세계하나니라.
丑將으로 하여금 亞將(아세아 장수)을 삼아
十方세계를 순찰하느니라

天開於子壬一之水하고 地闢於丑丁二之火하고
천개어자임일지수하고 지벽어축정이지화하고
壬子一水에서 하늘이 열리며,
丑丁二火에서 땅이 열리고,

人生於寅甲三之木하니
인생어인갑삼지목하니
寅甲三木에서
사람이 일어나니

故로 萬物이 始生於東而終成於西하니
고로 만물이 시생어동이종성어서하니
萬物이 東에서 生하고 西에서 마치니
西爲白虎之首하고 東爲靑龍之尾하야
서위백호지수하고 동위청룡지미하야
西는 白虎의 머리가 되고
東은 靑龍의 머리가 되어

首尾相合則是爲太極也니
수미상합칙시위태극야니
머리와 꼬리가 합한 즉,
太極이니

太極者난 一陽之雷精也라.
태극자난 일양지뢰정야라.
太極은 一陽의 雷精이니라

得其二陰之風靈然後에 成其大事故로
득기이음지풍령연후에 성기대사고로
2 陰의 風靈을 얻은 후에
큰일이 이루어지므로

雖有相剝之理나 不顧霜雪하고
수유상박지리나 불고상설하고
비록 서로 부딪치는 이치이지만,
서리와 눈이 내리는 것도 상관 않고

震巽이 幷立하야 兩木이
진손이 병립하야 양목이
震巽이 竝立하여 兩木이

相合則 成其 靑靑大林之木也니라.
상합칙 성기 청청대림지목야니라.
合한 즉,
靑靑大林을 이루느니라

一陽二陰이 相爲配合則 一水之道와
일양이음이 상위배합칙 일수지도와
1 陽 2 陰이
서로 配合한즉,
1 水의 道와

二火之德이 昇降習道而 三度往來하야
이화지덕이 승강습도이 삼도왕래하야
2 火의 德이 昇降하여
3 度를 오고가면서

成其弓乙之形하니 弓乙은 甲乙也오
성기궁을지형하니 궁을은 갑을야오
弓乙의 形을 이루니
弓乙은 甲乙이오,

甲乙은 河洛也오 河洛은 天地也니라.
갑을은 하락야오 하락은 천지야니라.
甲乙은 河圖 洛書요,
河圖, 洛書는 天地이니라.

故로 聖道난 如天하고 賢德은 如地하나니
고로 성도난 여천하고 현덕은 여지하나니
그러므로 거룩한 道는 하늘과 같고
어진 德은 땅과 같으니

聖賢兩 德之合이 眞君子也라.
성현량 덕지합이 진군자야라.
聖人과 賢人의 兩德 合하여
참 君子이니라

君子난 天君之子也오
군자난 천군지자야오
君子는 天君의 자녀요,

天康北斗七元仙君也오
천강북두칠원선군야오
天康北斗七元仙君이요,

坎中一陽之龍精也오
감중일양지룡정야오
坎卦 속의 1 陽인 龍精이오,

乾三連昊天金闕上帝之甲子也오
건삼련호천금궐상제지갑자야오
乾三連 卦의
昊天金闕上帝의 甲子요,

正月甲寅靑龍之靈也오
정월갑인청룡지령야오
正月 甲寅 靑龍의 靈이오,

寅卯兩木靑林之中三月龍山也오
인묘량목청림지중삼월룡산야오
寅卯 兩木 靑林 속의 3 월 龍山(鷄龍山)이오,

春三月好時節紅桃花也요

춘삼월호시절홍도화야요
春三月 好時節의 紅桃花요,

靑靑紅紅辰巳之聖德也니
청청홍홍진사지성덕야니
푸르고 푸르며 붉고 붉은
辰巳의 聖德이니

心君性子生於无極之中하야 成於太極之間하고
심군성자생어무극지중하야 성어태극지간하고
心君 性子가 無極에서 나와
太極 사이에서 이뤄지고,

生成兩極之宮에 皇極三天은
생성량극지궁에 황극삼천은
兩極의 宮을 생성하니 皇極三天은

壬子一水之陽精也니라.
임자일수지양정야니라.
壬子 一水의 陽精이니라

坎之一陽이 相逢澤水丁巳之二陰然後에
감지일양이 상봉택수정사지이음연후에
坎卦의 1 陽이 澤水丁巳 卦의
2 陰을 만난 후에

用其法數故로 丁火奉於丙土하야
용기법수고로 정화봉어병토하야
法數를 사용하므로
丁火가 丙土를 받들어

成其三陽大德하나니 三陽이 化合一陽하야
성기삼양대덕하나니 삼양이 화합일양하야
三陽大德을 이루니
三陽이 화합하고 1 陽이

能成長男之震雷故로 雷風이 相合하야
능성장남지진뢰고로 뇌풍이 상합하야
능히 長男인 震雷 卦를 이루므로
雷風이 서로 합해

得其恒卦하나니 恒者난 太微之恒故로
득기항괘하나니 항자난 태미지항고로
雷風恒을 이루니
雷風恒은 太微之恒이므로

立於天市之恒하고 少微之恒은 成於紫微之恒하야
입어천시지항하고 소미지항은 성어자미지항하야
天市之恒을 세우고
少微之恒은 紫微之恒을 이루어서

四恒이 成立에 立於中宮하야
사항이 성립에 입어중궁하야
4 恒이 成立하매 中宮에서

肆筵說法而用其中華之恒하나니 五恒星辰이
사연설법이용기중화지항하나니 오항성진이
說法자리를 마련하여
中華之恒을 사용하니
五恒星辰이

各守其位하야 五行이 均一則萬化自得中華也니라
각수기위하야 오행이 균일칙만화자득중화야니라
각기 그 자리를 지켜서
五行이 均一한 즉,
만물이 스스로 中華를 얻느니라

故로 一心之太極이 立於中用之宮하야
고로 일심지태극이 입어중용지궁하야
그러므로 一心의 太極이
中用의 宮에 세워져

散則萬事하고 會則一心故로 火位는 三精也오
산칙만사하고 회칙일심고로 화위는 삼정야오
흩어진즉 萬事이고
모은즉 一心이므로
火位는 三精이오,

水位는 八政也니라.
수위는 팔정야니라.
水位는 八政이니라

然이나 其實를 論之則 其外난 易見而
연이나 기실를 논지칙 기외난 이견이
그러나 그 열매를 논한즉,
밖은 보기 쉽지만,

其內난 難測이니 故로 性之爲德과 心之爲道를
기내난 난측이니 고로 성지위덕과 심지위도를
안은 어려운즉,
性之爲德과 心之爲道를

以心先行하야 向於陽道則 明德이 明明하고
이심선행하야 향어양도칙 명덕이 명명하고
마음으로 먼저 행하여
陽道를 향한즉
德을 밝게 하고,

向於陰道則 暗德이 暗暗하야 善惡爲性하나니
향어음도칙 암덕이 암암하야 선악위성하나니
陰道를 향한즉
德이 어둡고 어두워
善惡이 性이 되는 것이니

學者-察其心鼎寒熟之情하야 分看陰陽兩道乎인저
학자-찰기심정한숙지정하야 분간음양량도호인저
공부하는 자는
그 마음의 솥에서
차갑고 더운 情이 솟는 것을 살펴서
陰陽의 兩道를 分看할진저

心鼎水寒則 得其火精하고 火熟則 得其水精하야
심정수한칙 득기화정하고 화숙칙 득기수정하야
마음의 솥이 차가운즉,
火의 精氣를 얻고
火氣가 익은즉
물의 精氣를 얻어

水火平均則 百千萬物이 化生其中하나니
수화평균칙 백천만물이 화생기중하나니
水火가 고르게 수평을 이룬즉,
百千萬物이 그 중에서 化生하니

故로 志葺意萌이 春和漸長하야 甲木乙草하여
고로 지즙의맹이 춘화점장하야 갑목을초하여
뜻이 즙이 되고 意가 싹이 되어
봄이 점차로 고르게 되어
甲이 나무가 되고 乙은 草가 되어

寅葉卯花하며 震根巽枝하야 金枝玉葉이
인엽묘화하며 진근손지하야 금지옥엽이
寅이 잎새가 되고
卯가 꽃이 되며
震이 뿌리가 되고
巽이 가지가 되어 金枝玉葉이

靑紅甲丁故로 三八之木에
청홍갑정고로 삼팔지목에
푸르고 붉은 甲과 丁이므로
3, 8 의 나무에

二七之火-日就月將하야 日新又日新하니
이칠지화-일취월장하야 일신우일신하니
2, 7 의 火氣가
날로 달로 자라나서
새롭고 또 새로우니

神花鬼葉이 枝枝發發故로 道枝脈絡과
신화귀엽이 지지발발고로 도지맥락과
神이 꽃이 되고
鬼가 잎새가 되어
가지마다 피어나므로
道枝의 脈絡과

德花血氣가 貫通六十四卦之穴中하야
덕화혈기가 관통륙십사괘지혈중하야
德花의 血氣가
64 卦의 穴中을 貫通하여

流通三百八十四爻之脈經則 四海更明하고
유통삼백팔십사효지맥경칙 사해갱명하고
384 爻의 脈經을 流通한즉,
四海가 다시 밝아지고

八方이 均和하야 天地合德하고 日月星辰이
팔방이 균화하야 천지합덕하고 일월성진이
八方이 均和하여
天地가 合德하고 日月星辰이

各得其位하고 山河草木이 更得靑春하야
각득기위하고 산하초목이 갱득청춘하야
각기 그 자리를 얻게 되고
山河草木이 다시 靑春을 얻게되어

風雲雷電이 從時有序하니 一神性靈은
풍운뢰전이 종시유서하니 일신성령은
風雲雷電이 차례를 따라 있게 되니
一神性靈은

都是德花오 一心家庭은 都是道春이라.
도시덕화오 일심가정은 도시도춘이라.
모두 德花요
一心家庭은 모두 봄이니라

道德春花之千枝萬葉이 處處春光則
도덕춘화지천지만엽이 처처춘광칙
道德이 봄의 꽃처럼
곳곳에 밝은 즉,

人人花花矣리니 豈不樂哉아 一心之德이
인인화화의리니 기불낙재아 일심지덕이
사람 사람마다 꽃처럼 되었으니
어찌 즐겁지 아니할까?
한 마음을 지닌 德이

如是重大하니 誠意正心修身하야
여시중대하니 성의정심수신하야
이처럼 重大하니
뜻과 마음과 몸을 바로 다하여

齊家治國平天下也-니라.
제가치국평천하야-니라.
닦아서 가정을 정리하고 나라를 다스리면
천하가 평화스러워지느니라

<<참고>>로 다음에 소개할
事豫不困章은
三易大經 編纂時 筆寫本으로서
漏落되어 실리지 못하였던 것을
심광대사가 보완하여 내어놓았음을 알린다.

天地萬事가 事豫不困故로
천지만사가 사예부곤고로
天地萬事는 미리 알 수 있으면
困難한 일이 없다.

天之一陽도 始生於冬至中하야
천지일양도 시생어동지중하야
천지 1 陽은 冬至 중에서 나와

十陰極盛之間에 其困莫甚하되
십음극성지간에 기곤막심하되
十陰이 極盛한 사이에
困難함이 莫甚하되,

能守松柏之節하야 靑靑春色을
능수송백지절하야 청청춘색을
능히 松柏의 節槪를 지켜
靑靑한 봄의 色을

廣布春三月好時節하고
광포춘삼월호시절하고
春三月好時節에 廣布하고

乘其運於 夏四月而 道受五日之德하니
승기운어 하사월이 도수오일지덕하니
여름 四月 五日에 運을 맞이하니

況於人之修道之法乎아
황어인지수도지법호아
하물며 사람의
修道하는 법에 이름에랴!

非但天地一陽也라 地之一陰도 亦然하니
비단천지일양야라 지지일음도 역연하니
천지는 1 陽이니라.
땅의 1 陰도 亦時 然한 것이니

億千萬事를 豫備周旋하야 正當其時에
억천만사를 예비주선하야 정당기시에
億千萬事를 미리 周旋하여
때에 맞추어 바르게 한다면

無至困難이 聖之大道오 賢之大德也니라
무지곤난이 성지대도오 현지대덕야니라
거룩한 大道요,
賢明한 大德이니라

是以로 君子는 大學聖賢之心性하야
시이로 군자는 대학성현지심성하야
이러므로 君子는
聖賢의 心性을 크게 배워

以時時中할새 仰觀俯察而 順隨天理故로
이시시중할새 앙관부찰이 순수천리고로
때에 맞춰 그 時 가운데 할 새,
하늘과 땅을 만지고
천리에 순수하게 따르는 고로

與四時合其序而 從其鬼神變化之道하나니
여사시합기서이 종기귀신변화지도하나니
四時와 合하여 順序를 定하며
鬼神變化의 道를 좇나니

豈爲人力行之乎아
기위인력행지호아
어찌 사람의 힘과 行爲로
되는 것인가?

一年之事도 春生而 夏長하고 秋成而 冬藏커든
일년지사도 춘생이 하장하고 추성이 동장커든
1 년의 일도
봄에 生하고 여름에 長하고
가을에 成하고 겨울에 藏하거든

況千萬年之 道德事業乎아 無極之運은 行無極하고
황천만년지 도덕사업호아 무극지운은 행무극하고
況且 千萬年의 道德社業이리요!
無極의 運은 無極을 行하고

太極之運은 行太極하고 皇極之運은 行皇極하야
태극지운은 행태극하고 황극지운은 행황극하야
太極의 運은 太極을 行하고
皇極의 運은 皇極을 行하여

儒之儒行과 佛之佛行과 仙之仙行을
유지유행과 불지불행과 선지선행을
儒道는 儒道의 行을 하고,
佛道는 佛道의 行을 하고,
仙道는 仙道의 行을 하는데,

不失次第而 步步轉進則 豈有碍滯之端乎아
부실차제이 보보전진칙 기유애체지단호아
順序를 잊지 말고
앞으로 나아간 즉
어찌 장애가 있으며
머무름이 있겠는가?

於今 學道之人이 但知 儒佛仙三分하고
어금 학도지인이 단지 유불선삼분하고
오늘날 道를 배우는 사람이
단지 儒佛仙이 셋으로 나눈 것을 알고,

不知 儒佛仙一合하니
불지 유불선일합하니
儒佛仙이 하나로
合한 것을 모르니

何能覺來 乾坤之中 三男三女乎아
하능각내 건곤지중 삼남삼녀호아
어찌 乾坤 속에서 三男과 三女가
나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으리요?

三男을 合則 乾三連之一天也오
삼남을 합칙 건삼련지일천야오
三男을 合한 卽,
乾三連의 1 天이요,

三女를 合則 坤三絶之 八地也니
삼녀를 합칙 곤삼절지 팔지야니
三女를 합한 즉,
坤三絶의 八地가 되니

八地는 卽 八方也라
팔지는 즉 팔방야라
八地는 八方이니라

儒彿仙 三道行法이 如是 循環不息하야
유불선 삼도행법이 여시 순환부식하야
儒佛仙 三道가 행하는 법이
이처럼 쉬지 않고 순환하여

一日十二時와 一年十二月의
일일십이시와 일년십이월의
하루 12 時와
1 年 12 月의

去來不息而四時成歲하니
거래부식이사시성세하니
가고 옴이 쉬지 않고
四時를 이루니

一百李十年과 一千二百年과 一萬二千年이
일백이십년과 일천이백년과 일만이천년이
120 년과 1,200 년과
12,000 년이 다 같이

一理之所 固有者也로대 此는 二六坤道之事也오
일리지소 고유자야로대 차는 이육곤도지사야오
한 이치를 지니고 있음이로되,
이는 二六坤道之事의 일이요,

三六乾道之事 - 又有하니
삼육건도지사 - 우유하니
三六乾道之事가 또 있으니

一萬八千歲와 一千八百歲와
일만팔천세와 일천팔백세와
18,000 歲와 1,800 歲와

一百八十歲之功이 一十八年之一德也니라
일백팔십세지공이 일십팔년지일덕야니라
180 歲의 功이
18 年의 德이니라

乾坤之德을 論之則 乾爲三하고
건곤지덕을 논지칙 건위삼하고
乾坤의 德을 논한 즉,
乾은 3 획이고

坤爲六하야 陰陽合符則 三六十八也니
곤위육하야 음양합부칙 삼육십팔야니
坤은 6 획이 되어
陰陽을 符로 합한 즉,
3×6 = 18이니

十八之功을 分排而看之則 儒天之三男三女와
십팔지공을 분배이간지칙 유천지삼남삼녀와
18 의 功을 나누어 살핀 즉,
儒天之三男三女와

佛天之三男三女는 十二男妹也오
불천지삼남삼녀는 십이남매야오
佛天之三男三女는
12 男妹요,

先天之三男三女를 更合其中則 十八男妹也니
선천지삼남삼녀를 갱합기중칙 십팔남매야니
先天之三男三女를
다시 그 중에 합한 즉,
18 男妹이니

極思乾坤之策하야 十八男女를
극사건곤지책하야 십팔남녀를
乾坤之策을 至極히 生覺하여
18 男女를

更分陰陽而定其先後天則 三十六男女之宮이
갱분음양이정기선후천칙 삼십육남녀지궁이
다시 陰陽으로 나누고
先後天을 定한 즉
36 宮 男女의 宮이

則八卦一圖也니라
칙팔괘일도야니라
곧 8 卦
한 장의 그림이니라

三六八卦之法이 如是積功하야 仙道根也니
삼육팔괘지법이 여시적공하야 선도근야니
三六八卦의 法이
이처럼 功을 쌓아
仙道로 뿌리를 열어 놓으니

其功을 論之則 事豫準備而成功也니라.
기공을 논지칙 사예준비이성공야니라.
그 功을 論한 즉,
미리 준비하여 놓은 功이니라.

分積爲刻하며 刻積爲時하며 時積爲日하며
분적위각하며 각적위시하며 시적위일하며
나눈 즉, 刻이 되며
刻이 쌓인 즉, 1 시간이 되며,
시간이 쌓이면 하루가 되며

日積爲月하며 月積爲年하며 年積爲十百千萬하야
일적위월하며 월적위년하며 연적위십백천만하야
하루가 쌓이면 한 달이 되고,
달이 쌓이면 1 년이 되며,
年이 쌓여 十百千萬하여

成立 天八卦 地八卦 人八卦하니
성립 천팔괘 지팔괘 인팔괘하니
天八卦와 地八卦,
人八卦가 成立하니

此乃乾三連坤三絶之德乎인저
차내건삼련곤삼절지덕호인저
이는 乾三連과
坤三絶의 德이니라

是以로 大先生 - 受於天命曰 吳亦五萬年之間의
시이로 대선생 - 수어천명왈 오역오만년지간의
이러므로 大先生께서 天命을 받으시니
가로대 내가 5 萬年之間에

勞而無功이타가 逢汝成功이라 하시니 何者오
노이무공이타가 봉여성공이라 하시니 하자오
努力은 하였으되 功이 없다가
너를 만나 功을 이루리라 하시니
이는 어찌 함인가?

儒道之一萬八千歲와 佛道之一萬八千歲와
유도지일만팔천세와 불도지일만팔천세와
儒道의 18,000 歲와
佛道의 18,000 歲와

仙道之一萬四千四百歲로 五萬空四百年이
선도지일만사천사백세로 오만공사백년이
仙道의 14,400 歲로 50,400 년이

終于癸亥之數故로 三千六百年吾道昌明을
종우계해지수고로 삼천육백년오도창명을
癸亥之數에 끝나게 되므로,
3,600 년 만에
大道[동학]를 昌明함을

豫算推數而言也시니 五萬四千六九之數를
예산추수이언야시니 오만사천육구지수를
度數를 미리 計算하여 말을 하니
54,000 년 六九之數를

以乾北坤南坎東離西로
이건북곤남감동이서로
乾北 坤南 坎東 離西로

通理則 九六之度乾南坤北이 道通達德也니라
통리칙 구육지도건남곤북이 도통달덕야니라
통한즉, 九六之度 乾南坤北이
道通하여 德에 達하느니라

夫天地鬼神之德이 事豫不困故로
부천지귀신지덕이 사예부곤고로
무릇 天地鬼神의 德이
미리 일러주어
困難하지 않게 하므로

午正之日太極을 子時始作也오
오정지일태극을 자시시작야오
午正의 日太極을
子時에 시작하고,

子正之月太極을 午時始作也니
자정지월태극을 오시시작야니
子正의 月太極을
午時에 始作하니

況於天君之子로 豈不察 天父神明乎아
황어천군지자로 기부찰 천부신명호아
하물며 天君의 子女로
어찌 天父神明을 살피지 않으리요!

是以로 不顧拙筆短文하고 强作事預不困章하야
시이로 부고졸필단문하고 강작사예부곤장하야
이러므로 拙筆短文을 不顧하고
억지로 事預不困章을 지어서

以示君子하오니 七十二年前吾道東學出世를
이시군자하오니 칠십이년전오도동학출세를
君子들에게 告示하니
72 년 전 우리 東學이 出世한 것을

莫濂하고 謹修謹學니더다.
막렴하고 근수근학니더다.
莫濂[맑고 곱다는 뜻]하고
삼가 닦고 부지런히 공부할 것이로다.

七十二年之步虛天門은 離虛中之無極大道也오
칠십이년지보허천문은 이허중지무극대도야오
72 년의
虛 天門을 걸어 온 것은
離虛中 卦의 無極大道요,

一十八年之實行之戶는 坎實中之太極大道也니
일십팔년지실행지호는 감실중지태극대도야니
18 년의 內實 있는
땅의 문을 걸어 온 것은
坎中連 卦의 太極大道이니

天之一点과 地之二点을 以理極思則太極之中의
천지일점과 지지이점을 이리극사칙태극지중의
하늘의 한 점과
땅의 두 점을 이치를 다하여
생각한 즉
太極 속의

皇極一点이 隱隱仙出也니라
황극일점이 은은선출야니라
皇極 한 점이 隱隱히
仙으로 나오느니라

是故로 陽變則爲陰하고 陰變則爲陽하니
시고로 양변칙위음하고 음변칙위양하니
그러므로 陽이 변하여 陰이 되고
陰이 변하여 陽이 되니

以三才之点으로 變化通行 五方而天時則
이삼재지점으로 변화통행 오방이천시칙
三才의 点으로 變化 通行하여
5 方이 하늘의 때가 된즉,

天이 爲主하니 天一而地與人은 二点也오
천이 위주하니 천일이지여인은 이점야오
天이 爲主 하니
하늘은 1 点이요
땅과 사람은 2 点이다.

地時則地가 爲主故로 地一而人與天이 二点也오
지시칙지가 위주고로 지일이인여천이 이점야오
땅의 때가 된즉,
땅이 爲主가 되는 고로
땅이 1 点이고
사람과 하늘이 2 点이요.

人時則人이 爲主故로 人一而天與地 二点也니
인시칙인이 위주고로 인일이천여지 이점야니
사람의 때가 된즉,
사람이 1 点이요
하늘과 땅은 2 点이니

一二變化之法을 通達則 三才五行之間의
일이변화지법을 통달칙 삼재오행지간의
1 과 2 가 變化하는 法을 通達한 즉,
三才五行의 사이에서

億千萬物之變化生成을 可通也니
억천만물지변화생성을 가통야니
億千萬物이 變化生成하는 것을
가히 通하게 될 것이니

道之長短과 德之厚薄을 豈不明哲乎아
도지장단과 덕지후박을 기부명철호아
道의 길고 짧음과
德의 두텁고 얇음을
어찌 明哲하게 하지 않을까?
<<참고>>
다음에 소개할
乾坤配合成道章은
事豫不困章과 더불어
三易大經 편찬시 필사본으로서
누락되어 실리지 못하였던것을
심광대사가 보완하여 내어놓았음을 알린다.

先天乾은 下來三度而極震하고
선천건은 하래삼도이극진하고
先天의 乾은
아래로 3 度가 오니
震에 이르고

後天坤은 上來三度而極巽하야
후천곤은 상래삼도이극손하야
後天의 坤은
위로 3 度가 오니
巽에 이르러

巽震이 配合立德而成其中天하니
손진이 배합입덕이성기중천하니
巽震이 짝을 합하여
德을 세워
中天을 이루니

三天之大道大德이 弓弓乙乙之聖世也니라
삼천지대도대덕이 궁궁을을지성세야니라
3 天의 大道와 大德이
弓弓乙乙하는 거룩한 때이니라.

先天河圖之乾은 在南而爲一天하니 初生之天也오
선천하도지건은 재남이위일천하니 초생지천야오
先天河圖의 乾卦는
南方에서 1 天이 되니,
初生하는 하늘이요,

後天洛書之坤은 在北而爲二天하니 再生之天也오
후천낙서지곤은 재북이위이천하니 재생지천야오
後天洛書의 坤卦는
北方에서 2 天이 되니
再生의 하늘이요,

中天靈符之乾坤은 在中而爲三天하니
중천영부지건곤은 재중이위삼천하니
中天靈符의 乾坤은
中央에서 3 天이 되니

一二合德之天也라 三生之天也니
일이합덕지천야라 삼생지천야니
1, 2 가 合德한 하늘이니라.
3 生의 하늘이니

詳察此下圖形하라
상찰차하도형하라
圖形을 자세히 살필지니라

河圖一天과 洛書二天이 至爲太極故로
하도일천과 낙서이천이 지위태극고로
河圖 1 天과
洛書 2 天이
太極이 되는 고로

乾坤配合하야 更生乾坤하니 其形은 如此하니라
건곤배합하야 갱생건곤하니 기형은 여차하니라
乾坤配合하여 다시 乾坤이 나오니
그 모양은 다음과 같으니라

此三天者는 乾坤之 長男女故로
차삼천자는 건곤之 장남녀고로
이 3 天은
乾坤의 長男,
長女이므로

三天兩地之 巽震靑林也니
삼천양지지 손진청림야니
三天兩地의
巽震靑林이니

五皇極之 仙道 神德也니라
오황극지 선도 신덕야니라
五皇極의 仙道요
神德이니라.

乾坤兩白之中의 三男三女之道가
건곤양백지중의 삼남삼녀지도가
乾坤兩白 중에서
3 男 3 女의 道가

至於河洛靈三變之運하야 三豊入極하니
지어하낙영삼변지운하야 삼풍입극하니
河圖, 洛書, 靈符로 3 變하여
三豊이 入極하니

一儒之人道와 二佛之地道와 三仙之天道를
일유지인도와 이불지지도와 삼선지천도를
첫째로 儒道의 人道와
둘째 佛道의 地道와
셋째 仙道의 天道를

以日月星으로 解釋則 儒之日精左旋靑龍과
이일월성으로 해석칙 유지일정좌선청룡과
日月星으로 解釋한卽,
儒道의 左旋靑龍하는 日精과

佛之月精右旋白虎를 合于仙之星精中央黃帝也니
불지월정우선백호를 합우선지성정중앙황제야니
佛道의 右旋白虎하는 月精을 합하여
仙道의 中央黃帝인 星精으로 하니

黃河一淸하야 聖人出世를 以理通覺하라.
황하일청하야 성인출세를 이리통각하라.
黃河가 맑아져
聖人이 出世하는 것을
理致로 通覺하라.

黃土之中의 天一生水之河水와
황토지중의 천일생수지하수와
黃土 속의 天一生水하는 河水와

合德 地二生火之山하야 以土生金之理로
합덕 지이생화지산하야 이토생김지리로
地二生火하는 山이
德을 합하여
土生金의 이치로서

乾金白天이 生世하니 黃變爲白故로
건김백천이 생세하니 황변위백고로
乾金白天이 세상에 나오니
黃이 變하여 白이 되므로

黃河一淸也오 乾天更生하니 聖人出世하니라
황하일청야오 건천갱생하니 성인출세하니라
黃河가 맑아짐이오.
乾天이 다시 나오니
聖人이 世上에 나오느니라.

乾天聖人은 以待坤地聖人하고
건천성인은 이대곤지성인하고
乾天 聖人은
坤地 聖人을 기다려

坤地賢人을 以待震人聖子하나니라
곤지현인을 이대진인성자하나니라
坤地 賢人을
震人聖子로 기다린다.

震龍聖人은 更逢巽鷄聖人而相合하니
진룡성인은 갱봉손계성인이상합하니
震龍聖人은 다시 巽鷄聖人을 만나 서로 合하니

乾坤甲乙과 震巽庚辛故로 乙庚合하면
건곤갑을과 진손경신고로 을경합하면
乾坤甲乙과 震巽庚辛이므로
乙庚이 合하면

辰酉合하야 天干地支之相合으로 震之子寅辰과
진유합하야 천간지지지상합으로 진지자인진과
辰酉가 合하여 天干地支가
相合함으로 震의 子寅辰과

巽之丑亥酉로 配合天地春秋日月龍虎之德하니
손지축해유로 배합천지춘추일월용호지덕하니
巽의 丑亥酉로
天地春秋日月龍虎의
德을 配合하니

天上地下之仙緣也니라
천상지하지선연야니라
天上地下의
仙의 因緣이니라

如是好作仙緣後의 攻成鬼神之道也니
여시호작선연후의 공성귀신지도야니
이처럼 神仙의
然을 맺은 後
鬼神의 道를 이루니

成功他日은 自然知此萬數仙緣也니라
성공타일은 자연지차만수선연야니라
다른 날에 成功하는 것은
自然히 萬數의
神仙의 然을
아는 것이니라.

雖然이나 龜龍弄珠之則의 河淸鳳鳴하야
수연이나 귀룡농주지칙의 하청봉명하야
그러나 거북과 용이 여의주를 갖고
놀게 된 즉,
河水가 맑아지고 鳳凰이 울어서

以時龍登하니 河龍丹鳳之南北水火는
이시용등하니 하룡단봉지남북수화는
용이 하늘로 登天하니
河龍과 丹鳳의 南北의 水火는

東西盛盛하야 廣大無窮也니
동서성성하야 광대무궁야니
東西에서 繁盛하여
廣大無窮하니

日月龍鳳之陰陽上下를 若非仙神이면
일월용봉지음양상하를 약비선신이면
日月龍鳳의 陰陽上下를
만약 神仙이 아니라면

不知其故而 但見 乾坤龍龜之 弄珠也니라
불지기고이 단견 건곤용귀지 농주야니라
그 연고를 모르고
단지 乾坤龍龜가
여의주를 가지고 노는 것을
볼 따름이니라

三才聖德이 一爲相和而 律呂調陽也니
삼재성덕이 일위상화이 율여조양야니
三才의 거룩한 德은
1 이 相和하여 律呂가
빛을 고르게 하는 것이니

雲騰致雨하며 露結爲霜이 巽風之造化故로
운등치우하며 노결위상이 손풍지조화고로
구름이 올라가 비가 되며
이슬이 맺혀 서리가 되는 것이
巽風의 造化이므로

散而合之하면 合而散之也니라 天地乾坤之德이
산이합지하면 합이산지야니라 천지건곤지덕이
흩어지면 합하고
합하면 흩어지느니라.
天地乾坤의 德이

正爲如此合變故로 萬物與人之 男女心性鬼神도
정위여차합변고로 만물여인지 남녀심성귀신도
이처럼 合하여 變하므로
萬物과 男女 心性 鬼神도

隨其八卦之變化하야 一生一來하면
수기팔괘지변화하야 일생일래하면
八卦를 따라 變化하여
한번 태어나 한번 오는 것이면

一死一去하니 去來進退消長이
일사일거하니 거래진퇴소장이
한번 죽어 한번 가는 것이니
가고 오고
나아가고 물러나고
줄고 늘어나는 것이

天地鬼神 陰陽去來之數也니라
천지귀신 음양거래지수야니라
天地鬼神陰陽의
가고 오는 數이니라

先天之時는 天爲少男이나
선천지시는 천위소남이나
先天의 때는 하늘이 少男이나

後天之時는 天爲中男也오
후천지시는 천위중남야오
後天의 때는 하늘이 中男이요,

中天之時는 天爲長男하니
중천지시는 천위장남하니
中天의 때는 하늘이 長男이나

天地乾坤을 一合則少而中하고 中而長也이나
천지건곤을 일합칙소이중하고 중이장야이나
天地乾坤을 하나로 合한 즉,
少가 中이고 中이 長이지만,

三分則一長二中三少也니 先天이 爲長男하고
삼분칙일장이중삼소야니 선천이 위장남하고
셋으로 나눈 즉,
一이 長이요,
二가 中이요,
三이 少이니
先天이 長男이 되고

後天이 爲中男하고 中天이 爲少男也로다
후천이 위중남하고 중천이 위소남야로다
後天이 中男이 되며
中天이 少男이로다

以此推算則先天之世는 震巽이 爲乾坤하고
이차추산칙선천지세는 진손이 위건곤하고
이로 미루어 보니
先天의 世上에서는
震巽이 乾坤이 되고

後天之世는 坎離 - 爲乾坤하고
후천지세는 감리 - 위건곤하고
後天의 世上에서는 坎離가 乾坤이 되며,

中天之世는 艮兌 - 爲乾坤也라
중천지세는 간태 - 위건곤야라
中天의 世上에서는
艮兌가 乾坤이 되느니라.

艮兌反復而爲震巽하고 老退少進은
간태반부이위진손하고 노퇴소진은
艮兌가 反復하여 震巽이 되고
옛것은 물러가며
새로운 것이 나아오는 것은

萬古不易之定理니라
만고부역지정리니라
萬古不變의 定해진 理致이니라

先中後는 次序之數也로대
선중후는 차서지수야로대
先天, 中天, 後天은
이런 數의 順序인데,

先天後天中天之名은 有天地人第次故로
선천후천중천지명은 유천지인제차고로
先後中天의 이름은
차례를 따라 되므로

上天下地中人之道를 何其變德乎아
상천하지중인지도를 하기변덕호아
위로는 하늘이요
밑으로는 땅이며,
중간에는 사람이 있는
道가 어찌 變德하겠느냐?

是故로 天地乾坤은 在其外하고
시고로 천지건곤은 재기외하고
그러므로
天地乾坤은
밖에 있고

山澤艮兌는 在其外次하고
산택간태는 재기외차하고
山澤艮兌는
밖에서 차례대로 있으며,

水火坎離는 在其內次하고
수화감리는 재기내차하고
水火坎離는
안으로 차례대로 있으며,

雷風震巽은 在其內하고 雷以動物하며
뇌풍진손은 재기내하고 뇌이동물하며
雷風震巽은 안에 있다. 雷는 움직이는 것이며

風以散物하며 坤以靜物하고 乾以君物하니
풍이산물하며 곤이정물하고 건이군물하니
風은 흩어지는 것이고,
坤은 고요한 것이고
乾은 가장 큰 君物이니

動靜散長이 皆山澤水火之氣也니라
동정산장이 개산택수화지기야니라
움직이고 고요하며 흩어지고 큰 것이
모두 山澤水火의 氣이니라

氣以成形과 理以賦가 皆帝出於震方之造化也니
기이성형과 이이부가 개제출어진방지조화야니
氣는 形을 이루고
理는 性品을 주는 것이
모두가 震方의 造化이니

豈不察龍虎堂之天命謂性乎아
기부찰용호당지천명위성호아
어찌 龍虎의 天命이
性인 것을
살피지 않으랴?

性道心德이 齋乎巽일새 兌變爲巽故로
성도심덕이 재호손일새 태변위손고로
性道心德이 巽方에서 갖추어질 새,
兌가 變하여 巽이 되므로

乾北坤南하니 辰巳性德이 大明戌亥之宮也니라
건북곤남하니 진사성덕이 대명술해지궁야니라
乾北坤南이니
辰巳의 性德이
戌亥의 宮에서
크게 밝아지느니라

當此之時는 戰乎乾故로 陰陽鬼神이 相戰也리니
당차지시는 전호건고로 음양귀신이 상전야리니
때가 이르면
싸움을 하는 것은 乾이므로
陰陽鬼神이 서로 싸우니

豈不察無兵之亂乎아 雖然이나 致役乎坤과
기부찰무병지란호아 수연이나 치역호곤과
어찌 無兵之亂을 살피지 않으랴?
비록 그러하나 坤에 이르러 勞役하고

說言乎兌之事 - 大急準備乎인져
설언호태지사 - 대급준비호인져
兌에 이르러 기뻐하니
急하게 準備하시게나!

三易大經 終
育天士地道人(育士道)
淸眞閑實信書言行判
乾兌離震巽坎艮坤
上中下天人地靈自
災忍誠敬信
仁者愛人 善根回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