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주오씨 종친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동안 우리의 염원이었던 대동종회가 구성되고 대동족보를 편찬완료하여 이렇게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여기는 바입니다. 얼마 전 여행 중에 공주 뿌리공원을 들른 적이 있는데 저마다 저희들의 뿌리와 조상들을 좀 더 멋지게 소개하려는 노력이 역력히 보였습니다. 우리 오씨는 이 공원에 고려 예종(睿宗)때 여진(女眞)을 물리쳐 6진 9성(六陣九城)을 쌓으시고 나라를 위기에서 구하시어 가문을 천추에 빛내주신 문양공(文襄公) 휘 연총(延寵) 선조님을 위인으로 추천 선양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샘이 깊으면 가뭄에 마르지 않아 큰 내를 이루고 뿌리가 깊은 나무는 줄기가 튼튼하여 좋은 꽃이 피고 알찬열매를 맺듯 오랜 전통에 훌륭한 조상님을 모신 집안은 자손들이 크게 번창하기 마련입니다. 고대중국의 황제(黃帝)까지 올라가는 깊은 뿌리를 갖고 있는 우리오씨는 중국을 비롯하여 동양일대에서 크게 세력을 떨치며 쟁쟁한 인물들의 이름이 자주 회자되고 있는 거성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씨족입니다. 우리 오성의 흐름을 간단히 말씀드리면 원래 희성(姬姓)으로서 황제헌원씨(黃帝軒轅氏)의 26세손이신 태백(泰伯)께서 오후(吳候)로서 왕국을 이루시며 오성이 창시되었으며 우리나라는 신라 지증왕원년(서기501年 辛巳)에 태백(泰伯)의 후손 무혜공 휘 첨(武惠公 諱 瞻)께서 우리나라에 오시어 뿌리를 내리신 것입니다. 이로부터 24세 더 내려와 현보 현좌 현필(賢輔 賢佐 賢弼) 3형제분이 계란을 토평하신 공으로 해주 동복 보성(海州 同福 寶城)으로 분봉(分封)을 받으시어 이중 맏이이신 현보(賢輔)께서 우리해주오씨의 시조가 되시었습니다. 그동안 고려태조비 장화왕후(莊化王后)를 낳으신 다련군(多憐君) 휘 희(禧), 문양공(文襄公) 휘 연총(延寵)을 비롯하여 참으로 훌륭한 선조님들이 우리의 가문을 빛내주시었으며 또한 뜻 있는 선조님들이 조상의 얼을 받들어 계승하고자 많은 노력을 해 왔습니다만 역사상 확실한 전거의 부족으로 의견통일을 보지 못 하고 많은 갈등을 빚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의 선조님들은 흔들림 없이 1767정해보(丁亥譜)를 근간으로 1934갑술보(甲戌譜), 1982임술보(壬戌譜)를 거치면서 그 뜻을 이어 받아 체계를 바로 잡아왔고 정통성을 인정받기에 이르렀습니다. 특히 문양공(文襄公) 휘 연총(延寵) 선조님의 향사를 모시고 있는 덕산사(德山祠)는 물론 삼군(三君)을 받들고 있는 금양단(錦陽壇)에 전국의 우리 모든 오씨들이 한결같이 참배를 하고 있으며 1996년에 발굴된 1583년의 성균진사 오웅(吳熊)의 지석묘는 더욱 고증의 가치가 있는 귀중한 자료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는 어느 문헌 고증을 통하더라도 손색이 없다고 자부하고 긍지를 가질 수 있는 훌륭한 가문이며 전통있는 명문종중입니다. 그럼에도 그동안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구심체가 없어서 너무 많은 애로를 겪어왔습니다 이에 이와 같은 현실을 매우 안타까이 여기는 뜻있는 종친님들이 해주오씨 대동보 편찬을 계기로 상호 유기적인 연락체계를 유지하여 명실상부한 명문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으시어 지난 3월2일 역사적인 해주오씨대동종회를 창립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좀 늦은 감이 있습니다만 본 대동종회 창립을 계기로 해주오씨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하게 되었습니다, 종친들께서는 수시로 방문하여 의견을 나누시고 훌륭한 선조님들께서 이루신 숭조목종(崇祖穆宗)의 정신을 되새겨 해주오씨 종중발전에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새로 탄생한 홈페이지가 여러 모로 부족한 점이 많으리라 사료되옵니다 이에 잘못된 점은 수시로 지적하여주시고 좋은 의견을 남기시면 보완 발전시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본 홈페이지가 우리 해주오씨 대동종회 종친활동의 중심 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동안 본 종친회가 구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주신 분들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종친여러분들의 가정에 항상 행운이 깃들고 뜻 하시는 일 꼭 이루시는 복된 나날이 계속되기를 삼가기원하면서 인사에 가름하는 바입니다. 2014 년 4 월 일
첫댓글 홈페이지에서 옮겨왔습니다.
초대 회장님은 현재 제5대 회장님으로 추대 임직하시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