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대 신조어 ■ 프리터족(free) 프리터는 자유롭다는 뜻의 ‘free’와 근로자를 뜻하는 독일어 ‘arbeiter’의 일본식 합성어로 일정한 직업 없이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 학계에서는 장기실업자,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취업준비자, 시간제 비전형근로자 등을 이르고 있다. 2005년 기준으로 약30만 명에 육박하고 있다. ■ 니트족(NEET·Not in Education, Employment, Training) 구직활동을 포기한 채 놀고먹는 무위도식 청년층, 한국은행과 통계청에 따르면 취업에 실패했거나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구 가운데 직장도 구하지 않고 교육·직업훈련 등 아무런 활동도 하지 않고 그냥 쉬는 15∼34세의 청년층이 43만 명으로 추산됐다. ■ 캥거루족 캥거루 새끼가 어미 캥거루 배 속에 달린 주머니 안에서 자라는 것을 빗대서 부모의 집에서 기거하면서 무료로 숙식을 해결하려는 20~30대의 젊은이. 대학을 졸업해 자립할 나이가 되었는데도 취직을 하지 않고 부모에게 얹혀살거나, 취직을 해도 독립적으로 생활하지 않고 부모에게 의존하며 어른이 되기를 거부하는 세대 ■ 여피족(Yuppie) 젊은(young) 도시화(urban) 전문직업인(professional)의 세 머리글자를 딴 말. 80년대 중반 당시 가난을 모르는 젊은 세대 중 고등교육을 받고 도시전문직에 종사하면서 한해 3만 달러 이상을 벌어들이는 새로운 삶을 지향하는 젊은이들 ■ 새피족(Sappie) 도시에서 거주하는 전문직 엘리트를 뜻하는 여피족에 대비되는 개념으로 교외에 거주하면서 자연친화적인 생활을 누리려고 하는 사람들. 80년대가 여피족의 세상이었다면 90년대는 새피족이 대거 등장한 시대라 할 수 있다. ■ 이피족 (yiffie) 1990년대 미국에서 새로이 등장한 가난을 모르고 자란 세대 가운데 대학 이상의 고등교육을 받고 도시 근교에서 살며 전문직에 종사하는 젊은이들로 젊고(young), 개인주의적이며(individualistic), 자유분방하고(freeminded), 도시거주자(Urban)이며, 연소득 5만 달러 이상의 전문직(Professional) 종사자들 ■ 슬로비족(Slobbie) 어지러울 정도로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생활의 속도를 늦추어 보다 천천히 그리고 느긋하게 살자고 주장하며 물질보다는 마음을 그리고 출세보다는 자녀를 중시하는 사람들이다. 1990년 오스트리아에서 창설된 ‘시간 늦추기 대회’에서 유래되었다. 슬로비족들의 원칙은 직장을 옮기지 않고 현재 맡은 일에 충실하며, 주식투자 대신 오히려 저축에 힘쓰고 하루에 두 시간 이상은 가정에 신경을 쓴다. 이들은 고액연봉을 받으며 옮겨가는 사람들보다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낮은 소득을 감수한 채 자기의 자리를 지키며 살아간다. ■ 그럼피족(Grumpie) X세대(Gen X)이지만, 시골취향(Rural)이고, 그러면서도 성공지향적인(Upwardly Mobile) 전문직(Professional) 종사자들로 물질과 성공을 중시하였다면, 1990년대 중반 미국에 새롭게 등장한 슬로비족은 물질보다 마음을, 출세보다 가정을 더 소중히 여긴다. ■ 노노스족 (NONOS) 노노스족은 명품 브랜드가 대중화되자 아예 브랜드를 없애고 디자인을 차별화한 제품을 즐기는 계층을 일컫는 것으로 노노스는 ‘노 로고(No Logo), 노 디자인(No Design)’의 줄임말이다. 겉으로 드러난 브랜드에 집착하기 보다는 내실을 중시하는 소비 계층을 의미한다. 이러한 가치관이 라이프스타일에도 투영되어 자신만의 정신적 가치를 추구하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욕구가 강한 소비자들이 바로 노노스족이다. ■ 익세스족(X’s) 노노스족과는 정반대, 극단적(Extreme)이고 과장(Exaggerate)되었다는 뜻을 가진 익세스족은 말 그대로 과장된 장식, 화려한 색상, 개성 있는 스타일 등을 추구하면서 장식적 욕구에 충실하고자 하는 소비 계층을 의미한다. 세계적인 축구 스타 데이비드 베컴과 그의 부인 빅토리아가 꼽히고 있는데, 이들은 세인의 시선을 끌기 위해 파격적인 스타일과 야단스러울 정도로 화려한 장식을 지향하고 있다. ■ 고스족(族) 고스족은 1970년대 말 영국에서 나타난 새로운 집단이다. 반전·자유를 외치며 기성세대에 저항하던 젊은이들의 히피·펑크 문화처럼 반항의 문화였다. 그러나 이들은 정치적 메시지를 외치며 사회에 적극 참여하기보다 도피적 성향을 띤다. 죽음과 어둠, 공포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고딕(Gothic)문화로의 도피이다. 고스족은 검은색 옷만 입고, 해골, 뾰족한 첨탑 등이 연상되는 장신구들로 치장을 하고, 거기다 얼굴은 하얗게 화장을 하고 다니는 족속. ■ 갤러리족(gallery) 일에 몰두하지 않고 주인의식도 희박한 직장인을 골프 경기의 관객인 갤러리에 비유한 것으로, ‘갤러리’와 ‘샐러리맨’의 합성어. 이런 현상은 종래 50대 이상의 일부 직장인 사이에서만 나타났으나, 일반적으로 퇴직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면서 20~30대에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현재 다니고 있는 직장 내에서는 승진이나 자아실현을 할 수 있다는 꿈을 포기하고, 언젠가는 자신에게 맞는 일이 나타날거라 생각한 뒤 그러한 이상향을 찾아 떠나려하는 직장인을 갤러리맨이라 함. ■ 듀크족( Dewks) 아이가 있는 맞벌이 부부를 일컫는다. 'Dual Employed With Kids'의 머리글자를 딴 'DEWK'에서 나왔다. 맞벌이 부부들의 아이를 낳고도 잘 살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면서 생겨난 말로, 1999년과 2000년 미국 경제가 호황을 누리면서 매우 늘어났다. 이들은 고학력, 고소득자 이며 딩크족(자녀를 갖지 않는 맞벌이 가족)보다 소득이 적어도 집을 갖고자 하는 경향이 있다. 듀크족이 많아질수록 중산층 여성의 정치적 목소리가 커져 육아와 교육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이 늘어났으나 여자는 여전히 가정에서 육아와 가사, 그리고 직장 일까지 겸하게 되어 시간부족을 크게 느끼게 된다. ■ 통크족 (TONK) Two only No Kid의 약자. 자신만의 인생을 즐기려는 고령층을 지칭한다. 60년대 히피족, 70~80년대 여피족, 90년대 딩크족, 얼마 전까지의 신인류 등에 이은 새로운 계층으로 자식을 두지 않고 수입만큼 적절히 소비하려는 이들 통크족이 밀레니엄 시대 각 기업의 주요마케팅 대상이 될 전망이다, ■ 네스팅족(nesting) nest(둥지)에서 파생된 신조어. 사회적인 성공보다 단란한 가정을 중시하고 집안을 가꾸는데 열중하는 직장인을 말하며,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있음 ■ 다운시프트족(downshift) 고소득이나 승진보다 저소득이지만 여유 있는 생활을 추구하는 직장인. 원래는 '저속기어로 바꾼다'는 뜻. 사회적 지위나 명예, 재산보다 개인의 여가시간을 더욱 중시 .'빠름'을 강조하는 산업사회에 대한 반작용으로 나타난 현상 ■ 보보스족 (Bobos) 남 눈치 보지 않는... 고급스러운... 개성적인... 부르주아 같은 삶으로 보이지만 라이프스타일은 내적인 질을 중시하는 집단. 오렌지와 함께 등장한 오렌지족 ■ 오렌지족 당시 한창 우루과이 라운드니, 농산물 개방이니 하며 정부의 무능한 농업정책으로 인해 농민들이 죽어나던 그 시절(지금도 마찬가지지만), 백화점엔 캘리포니아 딱지가 붙은 수입 '오렌지'가 등장했다. 지금이야 흔하지만, 그땐 본 적은 드문…'과일이 바로 오렌지였다. 빈약한 인격과 가치관을 모조리 돈으로 때우고 메워서 자기 한 몸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유일한 삶의 낙으로 아는 졸부 자녀들 ■ 코쿤족(cocoon) 코준족은 누에고치처럼 자기만의 안락한 공간에서 칩거하며 자기만의 생활을 즐기는 부류. 나홀로족, 마이홈족, 귀차니스트, 폐인족, 방콕족 등도 크게는 여기에 속한다. 이들은 외부로 나가는 대신 자신만의 공간에서 안락함을 추구하는데, 그 예로 자동차에 특수 오디오를 장착하고 음악을 감상 한다든가, 방에 음악감상실 수준의 음향기기를 구비하고 음악감상을 즐기는 것, 또한 자신의 방에서 컴퓨터를 통해 세상과 접촉하고 배달시킨 음식을 먹으며 자신의 취미생활을 즐기는 족. 그러나 전통 가치관과 마찰을 빚을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코쿤족이 늘어나면서 전화, 인터넷, IPTV 통합 솔루션인 'QOOK'의 TV광고도 이러한 코쿤족을 겨냥한 CF로 시장경제의 변화도 만만치 않다. ■ 신기러기족 안정된 전문직을 얻기 위해 뒤늦게 가족과 떨어져 지방 의대와 한의대 등으로 진학 ■ 예티족 젊고, 기업가적이며, 기술에 바탕을 둔 인터넷 엘리트로 끊임없는 자기개발을 함 ■ 올빼미족 주로 낮보다 밤에 활동하는 사람, 인터넷문화의 발달로 늦게 잠을 이루는 사람이 많아짐 ■ 펌킨족 웹 서핑시 마음에 드는 사진이나 글을 보면 자신의 미니 홈페이지에 퍼오는 사람들 ■ 캠퍼스 더블 라이프족 학업과 창업 등 병행하는 대학생 ■ 에스컬레이터족 편입학을 거듭하며 몸값을 올림 ■ 유턴족 사회생활을 하다 학교로 돌아오는 사람들 ■ 파라사이트족 장기간의 불황으로 경제적으로 부모에게 의지하면서 하고 싶은 것들을 하면서 사는 사람들 세상 많이 변했습니다그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