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세 연하 띠동갑 계묘생이 회갑연 개최

[토요애]

신묘생 형님들 장수무강 하세요!!!

12세 연하 띠동갑 계묘생이 회갑연 개최

빠른 산업화로 점차 정이 없어져가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서 의병의 고장, 충절의 고장에서는 아직도 사회본보기가 되고 있는 행사가 열려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의령군계묘생연합회(회장 강상철)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11시부터 가례면 소재 경남사회진흥연수연 대강당에서 금년 환갑을 맞는 의령군신묘생연합회(회장 이성주) 부부 90명을 초청하여 회갑찬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회갑상을 차려 놓고 신묘생 형님 전원에게 계묘생 동생이 큰절을 올려 만수무강을 기원했다. 단체 기념사진 촬영과 가족사진촬영 등이 이어졌다.

또한 신묘생과 계묘생 부부 250여명이 함께 어우러져 축가와 환담, 노래자랑 등 함께하는 여흥의 시간을 보내는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한편, 의령군에서는 동부지역에서 띠별체육대회를 계기로 띠동갑 형님에게 환갑잔치를 펼치고 있으며, 고향을 지키는 젊은층이 줄어들고 있어 아름답고 전통적인 행사가 잊혀져가고 있는 등 안타까운 현실이 되고 있다. 하현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