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소수서원을 가기전 선비촌에 잠시 왔습니다.
무너지지 않게 중간중간 기와를 넣은 흙벽이 초가지붕을 이고 있습니다.
푸근하고 푸른 길이 마음을 편하게 합니다.
보는 각도에 따라 평범해 보이는 조형물도 이리 보입니다...
멋지죠~~?...ㅋㅋ
해설사의 해설을 즐겁게 경청하고 있습니다.
싸인이 우리나라에서 시작돼었다는 해설사의 해설이 생각납니다.
낙관이 아닌 싸인으로 마무리 되어 있는 문서...
소수박물관에 소장되어 있죠.
게시판에도 올렸지만,,,, 조형물 뒤로 서 있는 적송이 액자에 담긴 사진처럼 보입니다.
광풍정(光風亭)이라고 했던 것 같은데......
소수박물관에서 소수서원으로 가는 길 중간에 주변 풍치가 참 좋은 곳에 정자를 지어놨습니다.
푸른 하늘과 적송, 그늘에 정자.
시간이 있으면 쉬었다가......
일영대(日影臺)
말 그대로 태양그림자로 시간을 알아보았다고 하는 해시계입니다.
학구재(學求齋)
유생들의 기숙사입니다. 학문을 상징하는 「삼(三)」을 취하여 세 칸으로 지었고, 공부 잘하라는 뜻으로 건물 입면(立面)이 「공(工)」자로 되어 있습니다.
관세대 앞에서 해설을 듣고 있습니다.
지칠 법도 한데 하나라도 더 들으려하시는 열의가 참 좋습니다.
강학당(講學堂)입니다. 유생들이 모여서 강의를 듣던 곳입니다. 구조가 좀 특이하죠?....배흘림기둥을 세운 건물 사방으로 툇마루를 빙 둘러 놓은 전청후실(前廳後室)의 양식입니다. 그리고 마루 끝으로 턱을 높이 세웠습니다. 강의실에서 공부하던 유생이 밖으로 나갈 때 감히 스승에게 등을 보이지 않고 뒷걸음을 쳐서 물러나도록 만든 구조인 것입니다.
소수서원 옆으로 흐르는 죽계천(竹溪川) 건너편에 새겨진 "경(敬)"자는 붉은 글씨로 유교의 근본사상인 경천애인(敬天愛人)에서 따왔으며 주세붕(周世鵬)의 글씨라고 하며 하얀글씨로 새긴 "백운동(白雲洞)"은 주희(朱熹)의 백록동(白鹿洞)에서 따온 것이며 이황의 글씨라고 합니다.
유유히 흐르는 죽계천(竹溪川) 으로 드리운 가지가 멋스러워 얼른 담았습니다.
분위기가......조폭인가요?
woman power~!
단체사진 준비중이신가...??..part #1
part #2
part #3
part #4
위 사진들이 모여 이리 단체사진이 완성되었습니다.
소수서원은 여기까지.... 다음에는 신라 단양적성비로 갑니다. |
첫댓글 '胸懷灑落 如光風霽月' 에서 光風을 따온 말이다. 즉 가슴의 품은 뜻의 맑고 밝음이 마치 비가 갠뒤 해가 뜨면서
불어오는 청량한 바람과 같고 비 개인 하늘의 상쾌한 달빛과도 같다.하여 광풍정 이라 이름 지은 것 같다.
光風亭과 소나무,파란 하늘과 흰구름 조화와 구도가 잘 이루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