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마을 소개

[솔바람]

▪ 위치

   󰋯면소재지에서 북쪽으로 0.5km지점에 위치한 중산간 남향마을이다. 동으로는 신풍리 마정마을, 서로는 반월리 반월마을, 남으로는 신풍리 신풍마을, 북으로는 유치면 일주도로를 통해 조양리 상촌마을에 이른다.

▪ 마을유래

   󰋯조양리(조양골, 조양)는 본래 장흥군 유치면의 지역으로서 조양골 또는 조양이라 하였는데 1914년 행정구역 폐합에 따라 인암리, 상촌리 일부 지역을 병합하여 조양리라 하였다.

   󰋯설화에 의하면 고려시대 때 이곳에 「鳥陽縣」(昆湄縣)이 있어 원님이 거주했다 하며 「院嶝」「上廳배미」「獄사장」등 지명이 있는 점으로 미루어 보아 古基임을 알 수 있으나 정확한 년대는 미상이다. 1690년경 光山 金氏 金興甲(1663~1738)이 안양 교동에서 지금의 有治面 大川里로 이주하였다가 다시 지금의 조양마을에 정착하였다. 그뒤 이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有治 勒龍에서 南平文氏 文天科(1666~1732)가 입주하여 「鳥陽」을 「朝陽」으로 칭하면서 마을을 이루었다. 그 뒤 흥덕장씨, 김해김씨, 하동정씨 등이 입주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남평문씨가 전체가구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文天科가 이주하면서 「有恥」를 「有治」로 칭했다는 기록과 미풍양속 강령을 적은 책자가 있었으나 6.25동란으로 그 책이 소실되었다 한다. 현재도 지금의 원등들에서 논을 깊이 파면 기와조각 등이 출토돼 고기임이 입증되고 있다.(유치면지)

▪ 마을 가구 및 인구

   󰋯61가구에 105명이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이 고령화되어 젊은 층이 매우 적다.

▪ 마을 특색

   󰋯마을은 남쪽을 제외하고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겨울에는 따뜻하고 여름에는 시원하다. 삼면의 산을 보면 동쪽에 갈비봉이 있고 서쪽에는 당앞산이 있으며 마을 뒤인 북쪽에는 이름 없는 산이 있다.

   󰋯마을의 농경지는 조양마을 앞 들 전체를 경작하고 그 외에도 부근 마을과 경계가 되는 지점까지 경작하고 있어 그 규모가 상당히 크다. 또한 1991년도에 한치골에 조양저수지를 막으면서 농업용수가 한층 더 풍부해졌다. 마을의 토양을 보면 사질코로서 배수가 양호한편이다.

   󰋯동학농민운동 때에 이곳 마을에 거주하였던 慶州金氏 김생규(생몰년미상, 그의 후손이 반월마을에 거주한다고 함)가 동학대장(?)을 하였다고 하며, 관군이 김생규의 소재를 찾으려고 그의 부인을 붙잡아 마을 앞 정자나무에 거꾸로 매달아 놓고 고문하였으나 부인은 끝내 대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또한 지금의 절터골에 동학군 훈련장이 설치되어 이곳에서 훈련을 하였다고 하지만 그 규모나 이 마을에서 동학군에 참가했던 인물들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6.25때는 마을 민 전부가 소개당하고 가옥이 전소되기도 하였다.

   󰋯논을 깊이 파면 옛 기와조각 등이 출토돼 古基임이 입증되고 있으며 마을 서쪽에 1937년 4월 1일 조양 간이학교로 설치인가했던 有治 西國民學校가 있어 敎育의 터전이고, 미풍양속을 중히 여기는 모범마을이다.(유치면지)

▪ 주요도로

   󰋯1972년에 새마을 사업으로 마을 안 도로를 확장하여 각종 차량과 영농기계의 통행이 가능하게 되었다.

▪ 水자원

󰋯1991년에 조양저수지를 설치하여 주수원으로서 농업용수확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조양저수지에서 흘러나오는 물과 상촌마을에서 흐르는 천이 마을 앞에서 합류하여 장흥댐으로 흘러간다.

▪ 식생(보호수, 노거수, 마을숲, 보호수림 등)

   󰋯느티나무: 마을정자 우측에 있는 고목으로 수령 250년, 높이15m, 둘레4.4m 정자목으로 수관이 우산을 활짝 편 모양으로 많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는데 특히 남쪽가지가 많이 뻗어 있으며, 식자재자나 식재년도는 미상이나 마을입구에 있는 나무로 마을의 수호신이라 믿고 정월대보름에 제사를 지낸다. 마을 정자 왼편에 있는 고목은 수령이 150년, 높이12m, 둘레 2.6m 정자목으로 북쪽으로 가지가 길게 뻗어 있으며, 170년전 김치경씨(?)가 정자목으로 식재하였다 한다.

	보호수 수종 : 느티나무 고유번호: 15-12-8-9 수령 : 180년 지정일자 : 1982.12.3. 수고 : 13m 소재지 : 장흥군 유치면 조양1구 나무둘레 : 3.2m 관리자 : 장흥군 유치면 조양1구 문홍출 나무의 특징 및 연혁 170여년전 김치경이 주민편의를 위하여 정자목으로 식재하였다고 전함. 2그루가 함게 하나의 수관을 형성하고 자라고 있으며, 맞은 편에 1그루는 태풍피해로 도복된 후 목질부가 심하게 부패되어 고사위기를 맞았으나 외표피가 재생하고 표피에서 뿌리를 내려 현재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어 보는이의 마음을 애처롭게 하고 있다(상)

▪ 비지정 전통건조물(정자, 사당, 제각, 향교 등)

孝子贈童蒙敎官朝奉大夫文就光命旌之閣 三憂堂 文益漸의 후손인 文就光(1752~1835)은 德遇의 아들로 유치면 늑룡리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효성이 지극하였으며 천성이 어질고 孝와 德을 쌓는데 충실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곳 마을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온 정성을 다하였다. 특히 당시의 左相인 崔政丞(?)이 就光에게 이르기를 벼슬을 내릴 것이니 올라오라 하였으나 늙은 어머님을 두고 떠날 수 없어 이를 거절하였다. 최정승이 이를 갸륵히 여겨 소원을 묻자, 그는 어려서부터 三憂堂 文益漸祠堂을 돌보는 것이 소원이라 하니 곧 江城君 문익점의 書院(江城書院)사역을 도와주겠다고 회답을 보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墓근처 5里 가까이에 집을 두고 하루 3번씩 반성하고 게으르지 않았고 거친 밥으로 생활하고 너무 슬퍼한 나머지 뼈만 앙상하게 남았다. 3년이 지난 뒤에도 항상 喪을 당하였을 때와 같이 부정을 피하고 몸을 단정하게 하였다.  1893년 (고종 30) 조정에서는 그의 孝와 德을 칭송하여 童蒙教官에 贈職하고 旌閭를 내렸다. 건물은 1894년 세운 정면․측면 1칸의 맞배지붕으로 되어있다.(유치면지)

정려중수기(旌閭重修記)

이는 우리 무민제(無憫齊) 할아버지의 지극한 효행을 기려서 세운 정려이다. 할아버지는 영조28년(공원 1752년)에 태어나 순조35년(공원 1835년)에 돌아가시니 諱는 취광이요 字는 명진이라 하시였다. 본래 어질고 재분이 남다르신데다 “수방심(收放心) 3자를 좌우명으로 지켜 학행을 닦으셨다. 더욱 효성우애 돈독하시었으니 慈母 나이 90에 이르도록 일일이 손수 보살피셨고,伯兄의 중병을 극진히 구호하여 回春케하셨다. 이런 행실로 鄕中에 두루 칭송을 들어왔는데 마침내 나라에까지 알려져 고종 癸巳(공원1893년)에 포상(襃賞)을 받게되었다. 그리고 그 이듬해 여기 장흥의 조양촌에 정려를 세웠던 것이다.

아! 어찌 뜻했으랴!

지난 6.25 전란으로 우리 조양은 극심한 재난을 겪어 이 거룩한 정려가 재로 변하고 말았다. 우리 자손들 마음이 어떠했겠는가! 이제 산수 그윽한 조양, 우리 文姓 대대로 살아온 마을의 입구에 지금 다시 정려를 복구한다. 상전벽해로 달라진 세상 인심에 우리 무민제 할아버지의 훌륭한 덕행을 후손된 자들이 길이길이 새겨야 할 것이다.

                                     公元 1983년 9월 11일 6대종손 文儒根

                                                           추진위원 文洪燮 文洪出

   󰋯용암제각

용암제는 조양마을에 거주하는 남평문씨 (반룡파) 제각이다. 文尙彪와 아들 文川經의 제사를 지내고 있다. 1986년에 중건하였다.제각 아래에는 외지에서 온 분들을 위한 숙박시설을 구비해놓고 있다.

￭ 마을상징물(마을안내석, 솟대, 장승 등)

조양마을안내석 (마을 입구에 위치해 있다. 표지석을 지나면 정려각이 있다)

▪ 풍수지리나 전설(마을유래, 설화 등)

   󰋯조양리 굴바우 전설: 남궁골 북쪽에는 바위굴이 있다. 언제의 일인지 정확치는 않으나 마을이 화를 당하게 되자 마을민들이 이 굴에 피난하여 베를 짜고 있었다. 그런데 베를 짜는 베틀소리가 스윽스윽 하는 소리로 변해 새가 우는 소리처럼 들리자 적들이 그냥 지나쳐 마을민들이 화를 면하게 되었다고 한다.

   󰋯조양리 지명설 : 조양리는 마을이 전체적으로 새의 형국을 하고 있다. 예부터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마을 동쪽에 있는 산이 당앞산이고 일명 매봉이라고도 불렀다. 이 매의 형국을 한 매봉이 반월동의 꿩 형국을 한 치은봉을 바라보고 있어 꼭 매가 꿩을 노리고 있는 형국이라고 한다. 이처럼 매봉의 매가 치은봉의 꿩을 노리고 있어 그 가운데 새의 형국을 한 조양마을은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한다. 마을이 전체적으로 새의 형국을 하고 있다고 한다. 예부터 전해오는 전설에 따르면 마을 동쪽에 있는 산이 당앞삽이고 일명 매봉이라고도 한다. 이 매의 형국을 한 매봉이 반월등의 꿩 형국을 한 치은봉을 바라보고 있어 꼭 매가 꿩을 노리고 있는 형국이라고 한다. 이처럼 매봉의 매가 치은봉의 꿩을 노리고 있어 그 가운데 새의 형국을 한 조양마을은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한다.(유치면지)

￭ 공동생활시설(마을회관, 노인정, 마을마당, 어린이놀이터 등)

마을회관	마을정자
조양1구 경로당은 마을회관에 위치하는데 남자경로당과 여자경로당으로 구분된다. 여자경로당은 1995년 10월9일 등록된 반면 남자경로당은 2001년 12월 20일 등록하였다. 여자경로당 회원수는 27명이고, 남자경로당 회원수는 22명이다.

내부 운동기구	운동 및 휴게시설을 구비한 마을회관

￭ 기반시설(방범등, 상수도, 하수도, 공동주차장 등)

   󰋯전기 : 1972년 처음 가동

   󰋯지붕개량 : 1972년에 40호를 개량하였다.

   󰋯공동주차장은 마을회관과 농기계창고 앞에 있다.

￭ 공공편익시설

버스운행상황 : 버스는 1932년에 처음 운행되었으나 마을까지는 들어오지 않고 신풍까지 걸어 나가 국도 23번 도로를 오가는 버스를 이용했다. 지금은 군내버스가 마을앞을 통과운행하고 있다.

￭ 환경관리시설(오폐수 정화시설, 소각장, 공동퇴비장 등)

   󰋯오폐수시설은 수자원공사에서 장흥댐 건설을 하면서 구축하였다. 오폐수처리시설은 선사문화유적공원에 인접해 있다.

￭ 정보기반시설(인터넷, 컴퓨터네트워크, 마을홈페이지 등)

   󰋯전화: 1985년 처음 보급되었다.

￭ 농업시설(공동창고, 공동작업장, 집하장, 관정, 농로, 농배수로 등)

마을 농기계를 보관할 수 있는 창고를 2008년경 신축하였다. 이외 마을 공동으로 표고를 재배할 수 있는 시설을 320평 정도 마련해놓고 있다.

￭ 생활공동체활동(관혼상제부조, 경로잔치, 친목계 등 )

   󰋯문중계 : 마을에 거주하는 각 성씨별로 조직(남평문씨, 광산김씨, 흥덕장씨)되어 있으며 대개 인원은 20명 정도이며 문중제사와 친목을 위하여 조직하였다.

   󰋯상포계 : 1950년경에 결성된 것으로 마을에서 상을 당하였을 때 상조를 목적으로 약 50명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동계(同契) : 동계가 결성 된 연대는 확실하지 않음. 6.25 동란 때 동계자료가 전부 소멸되었다.

￭ 씨족행사(성묘, 제사 등)

   󰋯용암제각에서 남평문씨 시제가 이루어지고 있다.

￭ 마을놀이(명절놀이, 생산놀이, 주민단체관광 등)

   󰋯유두날이나 백중날 마을 주민들이 모여 음식잔치를 벌이고 있다.

   󰋯12월 20일에서 말일 사이 동계를 열어 마을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 마을주민

성명	전화번호	비고	성명	전화번호	비고
조양회관			문년근
강기석			문명수
강석향			문병선
강소아			문병희

고숙민			문수정
김명순			문용근
김병수			문정석
김복례			문한주
김석환			문형준
김송백			문홍출
김순열			민봉님
김동춘			배만길 (승명)
김오순			백형종
김재삼			이상순
김점덕			이순애
김정님			이양례
다나까도미에			임복순
라유순			임종기
문영식			장석우
문경님			장석주
문경두			장혜정
문경철			정기홍
문광욱			김전순
용암제각			최종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