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간의 긴 연차휴가를 받았는데 마침 제주도로 배를타고가는 팸투어 시기와 딱 맞는다.
주저없이 신청을 하고 3박4일 제주 여행을 출발했다.
최근 몇년간 제주에 대여섯번 갔었는데 전부 비행기를 타고 갔었고 2007년 1월에 회사 산악회에서
한라산에 가느라 인천항에서 오하마나호를 타고 간 기억이 난다.
코델리아호는 금년 3월말에 첫취항을 한 배인데 독특하게 평택항에서 출항을 한다.
남부의 항구에서 제주로 가는배는 여러곳에서 있지만 서해항로는 인천항에서 출발하는
오하마나호 이후 처음이다.
평택 국제여객터미널은 포승읍 만호리에 있는 항구인데 1979년 가을 내가 독립 해안경계 소대장
으로 근무했던 곳이라 더욱 인연이 깊은곳이다. 이번에 돌아보니 지금은 그대의 흔적을 하나도
찾을수 없이 변해 버렸다, 상전벽해라는 말이 이런 상황을 에상하고 만든 말같이 실감이 난다.
그러면 지금부터 코델리아호를 타고 함께 제주도로 떠나보자.
1만5천톤, 승객750명, 차량 200여대를 실을수 있는 코델리아호 전경
코델리아호 소개
평택항 국제여객 터미널 이용방법. 차를 가지고 가면 차는 별도로 등록을 해야한다.
평택항에는 여객선 전용부두가 아직 없어서 조금 불편하다.
여기가 터미널이다.
건물 우측에 코델리아호 매표소가 있다.
우리가 탈곳은 로얄 가족실이다.
배를 타기전 해경의 간단한 검색대를 거쳐가야 한다.
검색대를 나가면 코델리아호가 기다리고 있다.
배 2층 갑판에 올라가면
안내데스크가 보인다.
안내데스크 뒤쪽은 식당겸 카페롤 쓰이는 곳이다.
오하만호에 비해 훨신 더 넓은 편이다.
커피숍도 있다.
그리고 우리 선실로 가는 복도. 왼쪽이 바다를 향해난 선실이다.
내가 하룻밤을 자면서 제주로 갔던 로얄 패밀리룸. 4인용인데 2층침대고
별도의 화장실과 샤워시설이 있다.
여기는 이배에서 가장 좋은 2인용 VIP룸이다.
여기도 별도의 욕실이ㅣ 있다.
그리고 식당을 지나 후미 갑판쪽으로 가면 좌우측이 3등실이다. 2등실은 로양패밀리룸과 같은데 화장실과 욕실이 없다.
3등실은 다다미방
공동세면장
목욕탕 락카룸
목욕탕 창문으로 바다가 잘 보인다.
그외에도 안마기
포토존
노래방 세개
오락실
흡연실, 기사대기실 등이 있다.
회의실
이배는 제주까지 14시간이 걸리니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는 권할수 없다. 단체나 가족, 아니면 차를 갖고 제주도에 가실분에게는 권할만 하다.
느리게 사는게 화두인 요즈음, 수도권이나 중부지방에 사시는분들이 차를 갖고 제주도에 가실때 이용해 볼만한 교통수단이다.
첫댓글 와~정말 꼼꼼하게, 한 눈에 배 전체가 다 보이는 느낌인데요.
어떨때는 빠른 비행기ㅗ다 배로 여유로이 가는것도 색다른 맛이지요~^^
정말 꼼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