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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소나무 특수목 정원석 정원조경 원문보기 글쓴이: 부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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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의 난방방식은 축열식 난방방식으로 화석연료나 전기로 난방을 하는 현대에서도 가장 많이 쓰이는 난방방식이다 . 이렇게 가장 이상적인 축열식 난방방식을 우리 조상들은 몇 천년 전부터 사용하는 훌륭한 지혜를 가지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난방방식은 서양의 난방 방식에 비하여 열에너지를 오랜 시간을 저장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연기, 화재 등을 피하고 열에너지만 가려낼 수 있으므로 무공해 한 취사와 난방을 가능케 한다. 그러므로 구들난방은 동, 서양은 물론 지구상 최고의 난방이라 하여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구들의 구조를 크게 나누면 아궁이 , 부넘기, 고래, 구새(굴뚝)로 나누어진다. 구들의 내부구조는 아궁이부터 구새까지 열기의 흐름이 각 단계별 구조에 따라 온도차, 기압차에 의하여 자연스럽게 흐르게 되어있고 열기의 흐름도 조절할 수 있는 과학적인 구조로 되어있다. 아궁이 안쪽의 아궁이 후렁이 (함실)의 내부 모양은 유사 항아리를 눕혀 놓은 모양으로 불의 시작점이자 불의 힘을 모으는 곳 이기도 하다. 부넘기는 아궁이에서 만들어진 불의 힘을 작은 구멍으로 밀어 불의 힘을 극대화하여 구들 끝까지 열기를 밀어주는 구들의 엔진과도 같은 기능을 하게 된다. 부넘기를 넘은 열기는 구들개자리 부분에서 구들장을 덥히고 수분이나 습기는 구들개자리 하단 부분으로 가라앉게 하는 기능을 한다. 열에너지는 구들장에 축열이 되고 열기에서 분리된 습기와 수분은 계속 들어오는 불의 힘에 밀려 개자리를 통과하여 구새갓을 거쳐 빠져 나가는 합리적인 구조이다. 구새속의 연기는 밖으로 배출되는 것만은 아니다. 구새속으로부터 나가는 더운 연기는 외부의 찬 공기를 만나면서 교차와 대류가 형성되고 그 작용으로 우리가 소위 말하는 목초액을 만들어 낸다. 목초액은 예로부터 천연 농약, 약품 등으로 사용되었으며 최근에는 그 활용범위가 더욱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굴뚝의 내부에는 대류가 형성되고 기압이 낮은 날에는 구새내부의 기압에 눌려 아궁이로 불이 역류하는 경우도 있다 . 그래서 언제부턴가 구새끝에 휀(Fan)을 달아 강제로 배기를 하도록 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그렇다면 구들의 구조가 외부의 기상조건에 따라 꼭 휀 (Fan)에 의존해야만 하는 불완전한 구조일까? 아니다. 집주위의 바람의 흐름과 환경조건, 그리고 집의 좌향에 구들의 원리를 잘 이해하여 시공한다면 이러한 단점은 해소된다. ※ 아궁이바닥이 지면보다 낮아야 한다 . 구들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의 하나로 남해안에서는 부삭이라고도 한다 . 지면보다 아궁이 바닥으로 서서히 낮아져야 찬공기가 자연스럽게 아궁이 속으로 공기를 밀어준다. 구들에서 처음으로 찬공기는 가라앉고 더운 공기는 부상하는 자연적인 대류가 형성되는 곳이 되는 것이다. * 이러한 지혜로운 방법은 서양의 난방구조에서는 찾아볼 수가 없다. 이 부분이 없는 벽난로나 난로는 불을 땔 때 실내의 더운 공기 때문에 난로 속으로 공기가 들어가도록 하는 압력이 생기지 않아 연기 , 재, 불씨 등이 실내로 튀어 화재의 위험이 높아진다. 서양의 빼치카는 난로에서 연소되는 열에너지의 30%도 난방에 사용되지 못하고 70% 이상의 열을 구새로 날려버린다. 우리 구들은 어떠한가? 열량의 80-90%를 축열시키고 구새로 나가는 열량은 10-20%에 지나지 않는다. 빼치카나 장작 보일러의 굴뚝을 보면 금새 이해가 간다. 장작 보일러나 빼치카 불을 때면 철재 굴뚝이 시뻘것게 달아오르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우리네 구세는 나무나 프라스틱을 사용하여도 무방하다. 빼치카나 장작보일러에서 나무나 프라스틱 굴뚝은 화재로 인해 상상 할 수도 없다. 서양의 난방과 구들은 비교하는 것 조차 창피한 일이나 이해를 돕기 위하여 약간의 비교를 해보자 . 서양의 빼치카는 불땔 시에 복사열 상판의 열판크기가(1㎡) 정도 이하이고 우리의 구들은 취사와 구들장(10㎡)의 축열판이 빼치카에 비해 열효율이 몇 십 배 이상 차이가 난다. 구들과 비교 대상이 되질 못한다. 필자가 팬션에서 묵을 때가 있었다 . 거실에 빼치카가 있기에 너무나 멋있고 좋았다. 그날 저녁때까지 난방을 위해 나무가 3단 정도 들어갔다. 생각하기에는 5시간 정도 난방을 했나 보다. 구들방에서는 그 정도 때다가는 그날 그 방에서는 절대 잠을 잘 수 없다. 구들은 나무1단이면 초저녁부터 아침까지 12시간 이상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 지구상 최고의 난방 방법이다. 지인들 중에 장작 겸용 보일러로 난방 하시는 분들도 있다. 그 분들의 하루 일과 중 반은 나무를 해오고 나무를 때는 일이다. 너무나 비생산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우리의 산림 자원은 아끼고 보존해야 하는 소중한 것이다. 가끔 어릴적에 방학기간에 시골 할머니댁에 내려가 놀던 기억이 난다 . 그때 아궁이에 불 때고 놀던 일이 생각이 난다. 장난 중에 최고 재미난 것이 아마 불장난일 것이다. 그때 할머니께서 소죽(여물) 쑤시고 밥하시고 난방하실 때 쓰시던 연료는 요즘처럼 통나무가 아니고 기껏해야 볏단 3-4단이 고작이었다. 거기에 고구마, 감자까지 구워 먹던 따뜻한 기억이 난다. 빼치카나 장작 보일러에 볏단 3-4단 이면 1시간 이상의 난방은 힘들 것이다. 우리의 구들은 최고의 소각로로 에너지 절약은 물론 최소의 열량으로 최고의 난방을 할 수 있는 우리 조상님들의 최고의 걸작품인 것이다 . |
구들의 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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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줄고래 고래의 모양이 아궁이에서 구새방향으로 일자로 놓여진 모양의 구들로 외구들에서 발전된형태의 구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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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부채살고래(선자고래) 고래의 모양 부채의살 모양과 비슷하여 부채살 고래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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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로막힌고래 흩은고래와 줄고래의 혼용된 고래의 형태로 흩은고래로 작업을 했을시 그림의 우측상단 끝부분에 열기가 도달되지 못하므로 가로로 줄고래를 가로질러 크게 불의 방향을 돌려 우측상단의 위목을 따뜻하게 하는 구조이다. 흩은고래와 줄고래의 장점을 잘이용한 구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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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흩은고래(막고래)(허튼고래)(벌구들) 가장 보편적으로 가장 많이 쓰이고 작업도 편리한 구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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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되돈고래 아궁이와 굴뚝이 함께있는 형태의 고래로 연기가 고래개자리에서 아궁이 방향으로 되돌아 오는 형태로 이고래를 사용하면 굴뚝의 위치를 어디든지 지정하고 시공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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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굽은고래 아궁이에서 굴뚝의 방향따라 방구석 까지 불길을 나누어 주기 위한 고래형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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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빗선고래 아궁이에서 굴뚝까지의 방향으로 줄고래 방식을 이용하여 방구석 구석 까지 불길을 나누어 주기위한 고래 형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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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대각고래 아궁이에서 굴뚝의 방향따라 중앙 줄고래를 넣고 양쪽 대각 으로 불길을 나누어 주기위한 고래의 형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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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쪽구들 아궁이중 일부는 전문적인 취사에 주로 이용을 하고 고래의 형태로 여름에도 불을 피워서 사용할수 있도록 난방보다는 취사의 비중을 큰고래의 형태로 남부지방에서 많이 사용되는 고래의 형태 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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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외로식구들 외구들 형태에서 발전된 고래의 형태로 불길의 방향이 한개로 되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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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양로식고래 불길의 방향을 두개로하여 굴뚝쪽에서 합치는 형태로 외로식 구들에서 발전된 형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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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원형고래 원형 흙집에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고래의 형태로 줄고래와 흩은고래의 형태를 이용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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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쇠고래구들(가래구들)(써래구들) 한아궁이에 둥이상의 굴뚝을 가지고 있는 형태의 구들로 북방쪽에서 많이쓰이는 구조로 붕의 방향은 굴뚝의 방향으로 향하게 불의 방향을 구석까지 나누어 보낼수 있는 고래의 형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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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혼용고래 예1 흩은고래와 줄고래의 형태가 합쳐진 구들의 형태로 불입구에서 불을나누어 주고 나누어진 불길을 줄고래로 빠져 나아가는 형태의 고래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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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혼용고래 예2 흩은 고래와 줄고래 형태가 합쳐진 고래의 형태로 불입구에서 불을 둘로 정확히 나누어주고 방구석들에 열기를 많이 보내주는 고래의 형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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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혼용고래 예3 흩은고래와 원형 고래의형태가 합쳐진 형태로 불입구에서 불을 둘로 정확히 나누어주고 방구석들에 열기를 많이 보내주는 고래의 형태이다. |
구들의 장단점
구들의 장점
1) 유지 관리비가 적게 든다.
고유가 시대에도 적은 연료비로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
2) 동파 걱정이 없다.
구들에는 배관이 없다 .
3) 냄새 등이 없다.
구들바닥과 벽체 등은 냄새를 흡착하는 작용을 한다 .
4) 여름에 시원하다.
여름에는 바깥공기보다 차가운 지열을 방바닥을 통하여 전하므로 시원하게 지낼 수 있다 . 에어컨도 필요 없을 정도이다.
5) 일정한 온도를 유지시켜 주어 생체리듬을 지켜준다.
구들과 흙집은 온도의 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지 않으므로 신체리듬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
6) 구들방 자체가 찜질방이다.
옛날부터 구들은 몇몇 질병에 의료적인 작용을 한다 .
7) 습도조절 능력이 뛰어나다.
구들집은 습도가 높으면 습기를 흡수하고 건조 하면 다시 내뱉는 성질이 있어 여름엔 쾌적하고 겨울엔 건조 하지 않아 감기 등에 잘 걸리지 않는다 . 구들집처럼 습도 조절이 탁월한 주택도 없다.
8) 두한족열
옛날부터 머리는 차게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여야 건강에 좋다고 하였다 . 구들의 아랫목, 윗목이 바로 두한족열 그 자체 이다.
9) 천연 방충제, 천연 방부제
구들은 난방은 물론 나무와 풀의 연기는 천연방충제이자 천연방부제인 것이다 .
10) 에너지 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농업폐기물 (폐목재, 간벌목, 과수가지, 볏짚, 콩대, 고추대. 깨단 등)을 연료로 사용 할 수 있기에 화석연료(석유, 가스, 석탄)의 낭비와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
11)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다.
구들에서 주무신 분들은 한결같이 몸이 개운 하시다고 말씀 하신다 . 예부터 몇 가지 질병에 의료용으로 쓰일 만큼 구들의 의료효과는 뛰어나다.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구들과 황토의 원적외선 등이 인체에 이롭다는 것 이 연구진에 의해 속속 밝혀지고 있다.
구들의 단점
1) 실내 공기가 건조되기 쉽다.
구들을 잘못 놓으면 방바닥 (아랫목)이 타고 고열로 인하여 방안 공기가 건조해져 쾌적한 환경을 저해 할 수 있다. 구들을 놓을 때에는 방바닥 두께를 두껍게 하고 열이 퍼질 수 있도록 자갈을 축열재로 쓰면 부분적 과열을 막을 수 있다.
2) 아궁이로 불이 나오면 화재의 위험이 있다.
돌개바람이나 골바람으로 불길이 역류하여 아궁이 밖으로 나올 수 있다 . 아궁이에 꼭 철(주물)문을 달아 놓으면 화재는 물론 보온 효과도 배가된다.
3) 여름철에는 방안 공기가 습하다.
구들을 놓을 때에는 물을 피해 집을 짓고 구들바닥면에 몰탈로 방수를 해주는 것이 좋다 . 구들방은 땅바닥의 저온의 지열을 가지고 올라옴으로 여름철에는 약간에 습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우기 때에는 불을 조금씩 넣어주는 것도 좋다.
4) 한번 시공한 구들은 다시 보수 하기가 힘들다.
예전에는 구들에 이상이 생기면 자주 유지 , 보수 하였지만 요즘 세상에는 구들을 다시 들어내는 일은 보통 큰 일이 아니다. 처음시공 할 때부터 완벽한 설계로 하자없이 구들을 놓아야 한다. (개량형 구들로 보완)
5) 구들은 막히기 쉽다.
고래둑은 습기로 인하여 무너져 구들이 막힐 수도 있고 두더쥐 , 쥐 등이 구멍을 만들어 고래둑이 무너질 수도 있다. 고래둑은 무너지지 않도록 시멘트 등을 잘 이용하고 고래둑은 높이를 높게 하여 만드는 것이 좋다.
6) 동물이 들어가 죽어도 부분적으로 고래가 막힐 수 있다.
개 , 고양이, 산짐승 등이 고래 안에 들어가 죽을 경우 그 방에서 자는 것도 기분이 좋지 않고 고래의 열기도 부분적으로 통하지 않아 열기전달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러므로 짐승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아궁이에 문짝을 꼭 달아야 한다.
7) 구들장의 재질을 잘못 사용하면 구들이 무너질 수 있다.
구들장은 청석이나 기계로 재단한 돌을 쓰면 구들이 무너질 수 있다 . 구들 장은 검증이 된 돌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8) 물이 차는 곳에 흙으로 구들을 놓으면 말 그대로 사상누각이다.
흙은 물기 (습기)를 만나면 죽이 된다. 우기 중에 구들은 늘 취약하므로 건물 하단이나 고래둑은 시멘트와 방수액을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는 않다. 건물은 건강과 어떤 기능 이전에 안전이 최우선이다.
9) 틈새가 생기면 가스 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
흙은 습기를 먹었다 마르면 금이 간다 . 연기가 틈새로 새어나오면 열효율도 떨어지고 가스중독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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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 놓으시는 선생님들의 말씀들 중에 좋은 부분을 발취하여 개량형 구들 일명 특허 구들을 만들게 되었고 개량형 구들을 2-3년간을 사용 하면서 개선 및 보안해야 할 점을 찾아 일반에게 무상으로 지도, 보급하고 있다. 구들의 단점을 제거하라 - 흙으로 구들 뚝을 쌓으면 쥐나 동물들이 흙을 파먹는다. 구들 내부가 무너지거나 구들장이 주저앉는다. 부넘기를 넘은 불이 열기와 수분으로 나누어지기 위해서는 큰 고래공간이 필요하므로 고래둑과 두둑이 높아야만 한다 . 고래둑이 낮으면 재로 인해 막히는 경우도 있다. 개량형 구들에서는 고래의 높이를 80cm이상으로 시공한다. 부넘기부분의 구들개자리 중앙부분과 고래개자리 중앙부분 (제일 낮은 곳)에 외부에서 구들바닥 밑으로 알미늄 주름관(보일러굴뚝)파이프를 최대한 곧게 펴서 넣는다. 그리고 외부에서 뚜껑을 막아 둔다. 그리고 3-4년에 한번씩 진공청소기에 호스를 연결하여 재청소를 하면 구들을 뜯지 않고 재를 제거할 수 있다. 개자리중앙 부분이 재가 가장 많이 모이는 곳이다. 3) 고래의 모양은 줄고래로 한다. 구들을 놓을 때 고래의 설정도 중요하다 . 일반적으로 우리나라에선 고래의 90%이상이 놓기 편한 흩은고래이다. 줄고래를 놓고도 구들장을 놓을 때 굄돌로 괴면 그 고래의 형식은 흩은고래가 되기 때문이다. 개량형 구들에서는 구들방의 견고성과 불의 양을 적절하게 배분할 수 있는 고래로 줄고래를 사용한다. 4) 좋은 건축자재를 사용하자. 옛 우리 조상들께서는 구들내부바닥에 소금 , 참숯, 회가루 등을 깔았다. 이것은 바닥면에 출열기능과, 수분, 동물(굴파기)들 때문에 그렇게 했으리라 생각된다. 바닥에서 습기와 수분이 올라오면 구들난방에 좋을 것이 하나도 없다. 습기와 냉기는 불길을 죽인다. 한가지 예로 구들조사하며 지방을 돌아 다닐 때 일이다 . 구들 놓으시는 선생님과 대화 중에 그 선생님께서 질문을 하셨다. “굴뚝에 연기가 따뜻한 것이 잘 놓은 구들인가?” 아니면 “굴뚝에 연기가 식은 것이 잘 놓은 구들인가?” 라고 질문 하시기에 그때 까지만 해도 서양식 보일러의 개념으로 생각하고 “식은 연기가 나오는 것이 잘 놓은 구들입니다”라고 말씀 드렸다. 식은 연기가 나오는 것은 구들장에서 열기를 다 빼앗기고 식은 연기만 나오니 열효율이 좋은 구들이라 생각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선생님께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라고 말씀하시고 말씀을 이어 나가셨다. 구들을 잘못 놓으면 수분 등으로 불길이 살기 좋지 못한 환경을 만들어 놓았기에 고래속에 불길이 금새 죽어 버린다는 거라 말씀 하셨다. 구들 속에 불길이 잘살아 나갈 수 있는 쾌적한 환경을 만들어 줄수록 잘 놓은 구들이라 할 수 있다. 그러므로 굴뚝에서 나오는 온도가 뜨거울수록 잘 놓은 구들이라 말씀 하셨다. 이렇게 한가지 한가지를 깨우칠 때 마다 구들은 신기하고 신비롭기까지 했다. 구들은 내 인생에서 최대 연구대상이다. 앞에서 말한 것처럼 쾌적한 고래환경을 만들기 위해서는 시멘트 몰탈과 방수액 등이 필요한 것이다 . 그리고 시멘트 몰탈이 양생 되면서 금이 갈수도 있으므로 완결액을 섞어 쓴다. 아마도 고구려시대에도 시멘트 몰탈이 있었으면 선조들께서도 시멘트나 방수액을 쓰셨으리라는 생각이 든다. 구들내부에는 아무리 방수를 잘한다 해도 약간의 수분 (습기)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끄을음(구들미)은 수분을 흡착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서 흙으로 쌓으면 정말로 좋지 않다. 그러기에 2.3년에 한번씩 구들을 보수 해야 했던 것이다. 옛날에도 돈있고 힘있는(궁궐, 사찰, 양반가옥)건축물 들은 기단을 1m 이상 높여 습기와 수분을 없게 하고 고래둑과 두둑도 기단석으로 높게 쌓았다. 공사비가 넉넉하면 고래둑, 두둑을 기단석으로 쌓으면 축열효과는 물론 습기에 무너질 걱정도 없다. 그러나 경제적으로 하시려면 불맞는 정면은 기단석 (축대돌)으로 쌓고 그 뒤 편의 상단은 적벽돌 하단은 시멘트 블럭으로 쌓으면 수 십 년은 안심하고 쓸 수 있다. 5) 고래와 고래둑의 규격 고래둑의 높이는 80cm이상 되어야 하고 폭(양쪽 구들장이 놓이는 곳)은 30cm정도면 충분하다. 고래의 크기는 높이가 80cm이상이 되어야 한다. 고래의 폭은 구입한 구들장 크기에 맞추어 하면 된다. 고래의 크기는 아무리 작아도 35cm이상 되어야 하며 구들돌을 놓을 때 굄돌은 놓지 말아야 한다. 앞서 논하였듯 굄돌을 놓으면 흩은 고래가 되고 만다 . 흩은 고래는 불의방향을 아궁이에서 구새방향으로 직진 하기에 일정한 부분만 열을 받는 현상이 나타난다. 방구석 구석까지 따뜻하게 하려면 구들장과 구들장 사이에 틈새가 없도록 시멘트몰탈로 잘 메꾸어야 한다. 고래둑으로 블록을 사용할 때에는 옆으로 눕혀 놓으면 블록에 구멍을 잘 메꾸셔야 한다. 불의 특성은 위로 그리고 공간에서는 나가는 방향 (굴뚝방향)으로 직진만 한다. 그러나 구들이라는 것은 불의 방향을 자유 자제로 바꿀 수 있는 우리조상들의 지혜인 것을 다시 한번 느낀다. 전세계 어느 민족이 이처럼 불을 자유자제로 갖고 놀 수 있을까? 구들장과 구들장 사이를 메꾼 후(세침) 전체적으로 시멘트 몰탈로 7cm정도로 전체미장을 한다. 이는 연기를 잡기 위한 방법이므로 세심하게 미장을 해야 한다. 미장 후 연기를 피우어 연기가 새는지를 확인한다. 2-3일 정도 자연건조(양생)전에 불을 피워서는 안 된다. 불을 피우면 미장부분이 갈라 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미장된 방바닥 아랫목에 30cm 윗목에 7cm 정도의 자갈을 깔아 놓는다. 6) 자갈의 기능은 구들의 기능을 배로 증가 시킨다. -자갈은 틈(공기층)사이로 열에너지가 많은 곳에서 적은 곳으로 이동이 용이 하여 방구석 구석까지 따뜻하게 한다. 7) 방바닥미장 자갈을 깔고 나서 수평을 잡고 흙미장을 하던지 아니면 시멘트미장을 하던지 아니면 시멘트미장 위에 흙미장을 하던지 하면 된다 . 8) 아궁이 구들에 있어 아궁이문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 경험으로 미루어 볼 때 구들의 아궁이문은 꼭 있어야 하는 중요한 것이다. 불을 어느 정도 때고 아궁이문을 닫아 놓아야 열 에너지 손실을 막을 수 있고 짐승들이 들어갔다 참변을 당하는 것도 막을 수 있다. 또한, 구새에 돌개바람 등으로 불길이 역류할 때 화재의 위험도 막을 수 있다. 9)구새 -지역별 구새의 위치 허나 이 통계는 일상적인 것이지 꼭 그 방향에 놓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 구들은 되돈고래 등을 이용하면 어떤 위치에도 구새 시공이 가능하다. |
구들장 산지
충남 논산군 가야곡면 왕암 마을
인천에서 영동선을 타고 가다 신갈에서 경부고속도로으로 갈아타고 천안쯤가서 천안-논산간 고속 도로를
타고간다 논산에서 내려 가야곡면 왕암 계곡에 들어 섯을때 그때의 감동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
산전체가 번쩍,번쩍 금색,은색으로 이처럼 화려한 구들장이 또 잇을까? 옛날(조선시대)에는 이곳은
아무나들어갈 수 없는 금역 이었다고 한다. 왕의침실(대조전)에만 깔았으나 일제시대때 전국적으로
고관대작에게 팔려 나같고 일부는 일본으로 반출 되기도 하였다고 한다. 이곳에서 구들장을 뜨시던
어르신의 말씀으로는 옛날에 구들 한평이면 땅한평 가격이랑 맞먹을 정도 였다고 한다.
구들의 기능중 에서 가장 우수한 기능인 축열기능이 가장 우수한 구들장 이다.
우리의 도자기가 일본으로 넘어가 상품으로 유럽으로 팔려가듯이 우리의 구들 문화도 일본으로
넘어가 온돌마루등 구들문화가 유럽으로 판매 되고 있다
-충북 보은군 미원면 금관리 금관석재
서울에서 경부선을 타고 대전을지나 옥천IC에서 나와 보은 방면으로 40여분정도 가면 미원면 금관리가
나온다.이곳의 돌은 검정색 판석 이라고도하는 편모암(점판암)으로 너와기와,돌구이판 구들장
천연 돌타일 등을 가공해서 판매 하고 있다. 집체만한 검은 바위를 엿장수가 시루떡 떼어내듯 작업 하는
광경이 너무도 신기하고 재미있다. 이동네에는 개울에 가도 검정판석 들이 즐비하다. 가격대는
너와기와가 6만원정도 하고 구들돌은 9만원 정도한다. 물론 운반비는 별도이다. 그리고 돌에 철성분이
많아서 그런지 외곽부분에는 녹이슬어있다.구들장작업이 용이 하다.
-충북 옥천군 안내면 답양리 옥천판석
서울에서 경부선을 타고 대전을지나 옥천IC에서 나와 보은 방면으로 20여분
가다 삼거리에서 물어보시면이구들산지는 예전에는 길이 없어 강으로 구들돌을 날랐다고 한다.
20년전까지는 일본에 수출까지 했다고 한다.
여기도 보은의 금관석재와 같은 산맥의 줄기 같다. 거의같은이곳의 돌은 검정색 판석 이라고도하는
편모암(점판암)으로 너와기와,돌구이판 구들장 천연 돌타일 등을 가공해서 판매 하고 있다.
집체만한 검은 바위를 엿장수가 시루떡 떼어내듯 작업 하는 광경이 너무도 신기하고 재미있다.
이동네에는 개울에 가도 검정판석 들이 즐비하다. 가격대는 너와기와가 6만원정도 하고 구들돌은 9만원
정도한다. 물론 운반비는 별도이다. 그리고 돌에 철성분이 많아서 그런지 외곽부분에는 녹이슬어있다.
구들장작업이 용이 하다.
-인천 강화군 석모도 밤개마을
인천에서검단을 지나 양촌리에서 좌회전을 하여 가다 보면 초지대교가 나온다.초지대교를 건너 좌히전하여
마니산을 지나면 외포리 선착장이 나온다. 이곳에서 석모도 가는 배표를 끈는다. 배를타면10분후면 도착한다.이배는 차량을 승선할 수 있는 카페리호다.석모도는천년의고찰 보문사가 있는곳으로 예전에는 3개의섬을
간척하여 삼산면 이라 부른다.배에서 선착장으로 내리면 배터를 빠져 나오면 오른쪽 해안 도로를 따라
4키로미터 정도 들어가면 밤개 마을을 지나 사쪽으로 급경사면에 위치한 곳으로 지금은 폐광이 되어
위쪽으로 올라 가면 구들돌로 쓸수있느 돌 들이 널려 있다. 6.25전에는 이곳광산에서 나오는 구들장들이
서울(마포,용산).계성.인천 당진까지 배길을 이용 하여 판매 되었고 석공들도 100명도넘게 있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