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대학원이 끝나면 graduate scheme에 따라 2년 일할 수 있는 비자가 나옵니다. 대학원 정규 코스가 끝나고 비자도 끝나갈 쯤에 예약 잡고 서류 준비해서 가면 됩니다. 필요한 서류는 이민국 홈페이지에도 자세히 나와있질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일단 필요한 건 본인이 해당 코스를 잘 마무리 했다는 증명이면 되는 것 같습니다.
저는 스쿨레터 비스무리하게 transcript를 이렇게 받았어요. 노란색으로 가린 것은 제 성적이라...^^;; 무튼 이런 식으로 두 장 주더라구요. 그리고 스쿨레터가 따로 필요할 줄 알았는데 사실 레터처럼 된 형식의 성적표라 그런지 상관없었던 거 같기도 하고. 사실음 이민국에서 별로 신경 안 쓰는 거 같아요.
그리고 이건 odon에서 받은 G1 비자용 보험서류 입니다. odon에 메일 보냈었는데 http://www.studyandprotect.com/ 여기서 바로 quote 입력하면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고 가격은 150유로였어요. 입력한 후에 메일 하나가 오는데 graduate scheme용 보험이 두 개 있습니다. 하나는 superior이고 나머지는 그냥 일반용인 거 같은데 그냥 일반용으로 했습니다. 이민국 예약 당일에 급하게 했는데 입금하고 바로 메일로 서류 날아와서 다행이었어요 ㅎㅎ
이렇게 두 가지 서류 준비해갔습니다. 예약이 힘들었는데 9월에 점수나오고 코스 끝나는 학생들이 많아서 그런가 work 란의 공석이 잘 안 떠요. 논문 심사결과 나오는 날을 알면 미리 예약해도 좋을 것 같고, 아니라면 other에 취소표 나오는 걸 잡아도 좋습니다. 사실상 예약할 때 입력한 카테고리는 신경도 안 쓰는 거 같더라구요.
1년씩 두 번 해서 총 2년인 비자라 일단은 1년 받았고, 내년 이맘 때에 한 번 더 연장할 수 있대요. 비자에는 회사 설립해서 일하거나 self-emplyed는 불가능하다고 써 있습니다. 딱 취업만 가능한 비자인 거 같아요! 이렇게 아무 문제 없이 비자를 받았습니다! (아직 카드는 안 왔지만...)
첫댓글 우와, 정보 올려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바쁘실텐데 이렇게 상세히 글도 올려주시고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듯합니다. 진심으로 고맙고 수로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