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항포 캠핑(2박3일)
지난 번 양산오토캠핑장처럼 갑작스레 목요일 야근이 잡히는 바람에 금요일부터 시간이 나 예정에 없던 당항포캠핑을 가게 되었고 형님께 전화를 드렸으나 다른 일정으로 동행 불가하여 집사람과 나 둘만의 캠핑이 되어버렸다.
<이번에는 야침모드를 선택하였다.>
부산 출발: 2011.11.11. 10:15
캠장 도착: 2011.11.11. 12:00(마산 시내에서 네비양 심술(?)로 인하여 조금 지체)
11/11
입장료: ₩20,000(1인 1박 10,000원, 오토캠핑장 기준)
출발 시 비가 조금 뿌렸으나 도착하니 땅이 조금 젖은 것 외 비는 그침
오토캠핑장에는 오히려 자리가 협소한듯하여 야영장으로 내려가니 2팀이 사이트 구축 중이고 도로 쪽 방향 일부 바닥에는 물기도 남아 있음
그러나 저녁 무렵에는 야영장도 자리가 부족하여 임시주차장 개방함(전기, 샤워시설 없음)
<우리가 2박3일을 보냈던 야영장. 이미 첫날인 금요일 밤 만원이 됨>
<오토캠핑장. 첫날 11:00경 도착했으나 적당한 자리가 없어 결국 야영장을 선택하였다>
<늦게 온 사람들을 위해 개방한 임시 주차장. 이 역시 일요일 오전 무렵엔 거의 만원이었다.>
일찍 도착한 덕에 다소 여유 있게 사이트 구축(렉타타프+아웃백골드에 야침모드로 세팅) 후 부근 동네의 마트에 다녀 옴
오리주물럭, 소세지, 아이스크림 등 ₩45,000원 구입하고 돌아왔으나 가스를 잊어 결국 앞집(캠프타운 노란색 돔 텐트)에서 빌림
저녁 식사 후 산책(야영장- 오캠장- 임시주차장- 야영장)
이웃집 텐트 폴대가 부러짐(에델바이스 텐트+푸른색 타프스크린)
밤에는 오캠장 쪽 샤워장 이용하여 온수 샤워.
샤워장이 상당히 깨끗하고 뜨거운 물 잘 나오며 시설 매우 양호함
화장실에는 휴지도 구비가 되어 있음
공구 LED등 성능 우수하고 야영장 인터넷은 느려서 갑갑할 정도이며 결국 인터넷 사용을 포기.
11/12
날씨 따뜻하고 구름과 바람 없음.
파세코 난로 기름 냄새 조금 남
기상 후 산책(야영장- 오캠장- 임시주차장- 공룡관- 행사장- 오캠장- 야영장)
임시주차장 상황: 전기 없음, 사이트 구획 없음, 바닥 파쇄석 고르지 못함.
공사 중인 임시야영장 반대편 구역에도 캠핑카 등 진입
조식 후 나들이
<구내 펜션 정경>
<공룡박물관 답게 여러 종류의 공룡들이 함께 하고...>
<요트장을 비롯하여>
<드넓은 공룡박물관 부지. 멀리 야영장도 보인다.>
<정면에서 본 펜션>
<유명한 미끄럼틀도 타 주시고>
<수영함 관람을 거쳐>
<철갑상어관>
<친환경 농업관?>
<기타 여러 박물관을 두루 거치고>
<잠시 휴식을 취하기도 하면서>
공룡관(산위)- 미끄럼틀- 수영함- 해변길- 공룡전시관- 4D상영관(수막을 이용한 영상)- 철갑상어 체험관- 농업관 등 관람- 오캠장 거쳐- 야영장
중식 후 나들이
야영장- 오캠장- 식물원- 바닷가 산책- 펜션- 임시주차장- 야영장
매점에서 가스 구입(개당 1,300원, 너무 비쌈)
석식 후 산책
은행 구워서 먹음(이웃에 나눠주니 뒷집<문리버> 두 아이가 밀감 가져 옴. 구운 은행 또 쥐어서 보냄)
샤워장 이용(온수)
11/13
기상 후 산책
<마지막 날 새벽 텐트 주변모습>
<조금 일찍 도착한 덕에 아웃백골드+렉타타프 구성으로 늦게 온 이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밤새 파세코 가동함(난로 기름 냄새는 많이 줄었음)
디카, 캠코더 배터리 부족함(디카 배터리 추가 구입해야 할 듯)
짐 정리하다 라면(중식) 먹고 나머지 정리 후 출발함
캠퍼(앞집) 한분이 신형 파세코에 대해 이것저것 물어보고 감(뿌듯~)
처음 1박2일로 계산하고 입장했기 때문에 귀가 시 출구에서 ₩6,000(1인 3,000원) 자진 납세하였으나 구태여 챙기지는 않는지 주니까 받는다는 듯... 그러나 친절한 안내로 흡족.
15:15경 출발- 고성 인근 국도에서 차가 엄청나게 밀림(1시간 이상 지체한 듯)
남해고속도로 가락I.C 부근에서도 서부산T.G까지 지체됨
도착(집): 18:30경, 롯데마트에서 재롱이 밥 구입하고 바로 귀가함
*총평: 날씨 좋았고 야영장이 넓어 많은 텐트들이 모여들었고 7개월간 휴장을 앞둔 탓인지 유난히 캠퍼들이 몰린 것 같음.
바닥상태 좋지만 팩 다운에 다소 어려움
캠핑지역과 주차지역이 구분되어 있음에도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몰려 주차지역에도 텐트가 빼곡히 들어 섬
오토캠핑장에 비해 야영장이 훨씬 규모가 크고 이용객도 많은데 취사장, 화장실 등 시설이 부족하고 샤워장은 아예 없음
인근에 산책하기 좋고 군함이나 전시관 등 구경거리가 많아 좋았으며 오토캠핑장, 야영장, 임시주차장 야영장 등 캠핑 볼거리가 많은 관계로 3~4일 일정도 소화해낼 듯.
이용료 저렴하고 시설 양호한 편이며 수많은 이용객에 비해 조용한 편
두 사람 보다는 2~3가구 합동 캠핑이 좋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