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삭줄
1. 특성
우리나라 산야에 자생하는 나무로 덩굴성이나 분에서 오랫동안 배양하면 원하는 형태로 키울 수 있다. 사철 푸른 잎과 진홍색의
선명한 단풍을 즐길 수 있으며 하얀색의 꽃과 열매도 감상할 수 있다. 강인한 생명력으로 누구나 쉽게 키울 수 있으며 작은 잎과
늘어지는 가지, 특별히 관리하지 않아도 건강한 모습을 유지하는 것도 이 나무가 가지고 있는 매력이다.
2. 가지치기
이듬해 새순이 자라나올 무렵 두마디 정도를 남기고 잘라준다.이후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수형을 잡아가도록 한다.이후 관상
이 가능할 정도로 수형이 갖추어지려면 수십년을 배양해야 한다.
3. 물주기
뿌리 발달이 왕성한 나무로 잎이 트기 직전 1∼2년에 한번씩 가는 마사를 이용해서 분갈이를 하되, 기존에 나있는 뿌리는 1/3정
도 잘라준다.
4. 거름주기
순이 움직이기 시작한 이후 알거름을 분마다 4∼5개씩 2개월 단위로 놓아준다.
5. 기타 관리방법
1) 빛이 잘 들고 바람이 부는 장소가 적당하나 아파트에서는 햇볕이 잘 드는 베란다에 내놓아도 무방하다.
2) 흙에서 배양했던 나무도 분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다보면 잎이 작아져서 아름다운 모양이 된다.
3) 특별한 배양기술을 요하지 않는 나무이나 제 때에 분갈이를 해주어야 건강한 수형을 오랫동안 유지시킬 수 있다.
6. Q&A
1) 덩굴성 나무로 알고 있는데
마삭줄은 비록 덩굴성 나무이지만 분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다보면 더 이상 덩굴을 뻗지 않고 가지를 형성하게 됩니다.
이렇게 분에서 오랫동안 배양하다보면 놀라울 정도로 아름다운 나무의 형태를 얻게 됩니다.
2) 가지는 어떻게 자르는지?
덩굴성이기 때문에 그대로 방치해두면 한없이 자라나게 됩니다. 가지는 가을에 단풍을 즐긴 뒤 2-3마디 잎을 남기고 잘라줍
니다. 염두에 둘 것은 마삭줄은 작년에 나온 잎이 올해 단풍이 지는 성질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마삭줄의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기 위해서는 가지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합니다.
3) 꽃과 열매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마삭줄은 잎을 관상하는 나무입니다. 물론 하얀 꽃이 피기는 하지만 가을 단풍의 관상의 주목적인 만큼 열매를 맺으면 따주
는 것이 수세유지에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