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섬유패션산업연합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19 한복문화주간' 개막식 개최도시로 부산이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한복을 일상문화로 접할 기회를 마련해 한복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 두 번째인 이 행사는 10월 2일부터 5일간 전국에서 열린다.
개막식 행사는 부산 해운대 동백섬에 자리한 더베이 101에서 개최된다.
개막식은 한복 패션쇼와 국악, 무용, 공연, 태권도 시범, 플래시 몹 등으로 구성된다.
한복문화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같은 기간 열리는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참석자에게 한복을 협찬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최 측은 해운대지역 특급호텔에 한복전시관과 한복 체험 포토존은 물론 각종 한복 소품을 감상하고 구매할 수 있는 프리마켓도 운영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지역 한복산업은 부산진시장을 중심으로 전국 2위 규모에 달한다"며 "부산영화제와 연계해 한복문화를 널리 알려 지역 한복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아래 사진은 본회 부회장이신 이영애 디자이너 등의 지도로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워크숍을 통해 한복을 접한 패션학도들이 선보인 한복 패션쇼 장면입니다. 올해 1월 이탈리아 로마에서 열린 패션쇼는 주이탈리아 한국대사관과 주이탈리아 한국문화원이 국립로마미술대학,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와 함께 마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