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하면 자동적으로 떠오르는것이 언양불고기다.
이처럼 언양이 불고기로 유명해진 이유는
언양은 전국 최고의 등급을 받은 한우가 많은 곳일 뿐만 아니라,
가까이에 도축장이 있어 매일 신선한 소고기 맛을 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기본 상차림이다.
채소는 상추와 풋고추 그리고 싱싱한 미나리가 함께 나온다.
양파와 대파 그리고 특별한것이 콩나물로 이 세가지의 조합이 훌륭하다.
드디어 숯불이 들어오고...
낙엽살과 등심을 섞어 4인분을 주문하였다.
낙엽살의 마블링이 참 좋다.
올려놓은 등심에 소금을 조금 뿌려주고 구워보았다.
먼저 불판에 올려놓은것은 등심이다.
고기가 좋아서인지 부드럽게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떡심도 알맞게 들어있는 편이다.
부드럽지만 살짝 씹히는 맛이 좋은 낙엽살이다.
개인적으로 낙엽살 추천^^
이집에서 자랑하는 주먹떡갈비는 3덩어리가 1인분으로 가격은 18,000원이다.
추가로 2인분을 시키니 6덩어리가 나온다.
특허받은 이 집 떡갈비의 차별점을 물어보니 뼈를 발라내 숙성한 우육을 0.1㎜-0.3㎜ 가량 크기로 세절해 우육에 양념을 배합한 후
계란형태의 떡불고기를 제조한 것으로 구운 상태에서도 부드러운 육질이 그대로 간직되는 특징이라고 한다.
소떡불고기는 종래 처럼 소 불고기를 석쇠에 미리 구워서 내놓을 경우 소고기의 부드러운 맛이 없어지는
문제를 개선할 수 있고 더불어 쇠고기로는 다리 살 이외에 갈빗살을 함께 사용해 한층 맛을 향상시켰다고 한다.
특히, 양념이 된 고기는 얼마 지나지 않아 검게 변하지만 이곳에서 개발한 '주먹 떡갈비'는
냉장상태에서 보름 이상 보관을 해도 방금 도축된 것 같은 연분홍빛의 색깔을 유지해 신선함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불고기를 손님이 보지 않는 곳에서 살짝 익혀 가지고 와 구워먹도록 하는 기존의 방식은
고기에 묻은 그을음 때문에 미관상 좋지 않다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대한 개선안을 찾던
이 곳 가장님은 양념한 고기를 손님이 직접 구워먹을 수 있도록 했는데,
양념한 후 조금만 시간이 흘러도 고기 색이 검게 변하는 문제점을 발견했다.
이에 그는 동아대 식품공학과 교수를 찾아가 자문도 구하고 보관온도도 수십 번 바꿔가면서 연구했다.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그는 보름 전에 양념해서 만들어놓은 생고기지만 선홍빛의 먹음직스러운
색을 그대로 유지하는 떡갈비를 만들어낸 것이다.
깻잎장아찌에서 한 쌈! 하니 깻잎은 짜지 않아 참 좋다. 그리고 미나리와 같이 먹는 맛도 상큼한 맛이 난다.
주먹떡갈비는 골고루 통째로 익혀서 잘라 먹어야 한다.
적당히 익으면 직원분이 직접 잘라서 구워주기 때문에 .고기 못굽는 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떡갈비 덩어리가 작아보이지만 고기가 잘 뭉쳐져 있어 그런지 밥과 함께 먹으니 푸짐해 좋았다.
전라도 지방의 육고기와 비슷하게 나온 육회이다.
두툼해 보이지만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는 식감이 부드럽다.
육사시미는 육회와 마찬가지로 소의 엉덩이 부위를 사용한다.
특히 같이 나온 양념소스는 비빔냉면장 같은 맛으로 달짝지근한 맛이 감칠맛있어 육회와 아주 잘 어울린다.
또 워낙 유명해지다 보니 이 곳 사장님께[서 대량생산을 위해 떡갈비 생산 공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정확한 공정으로 맛과 질에서 차이가 없고 가격마저 저렴하게 유지할 수 있다면 환영할 일이다.
언양1번가 주먹떡갈비
주소: 울산 울주군 언양읍 어음리 484-1
Tel: 052-263-2031
첫댓글 우와..아주 기가막히는 군요~
함께 못한 아쉬움이 큽니다~
정말 맛있었어요,,
불고기 브라더스에 나오는 언냥불고기보다 더 맛이났다는요..
음.. 잘 보고 갑니다.
고운 하루 보내세요 ^^
이집 대박날것 같아요^^
제대로된 언양떡깔비를 이곳에서 만나게 되네요.
에공~~~ 저녁을 배불리 먹고 봐도 이렇게 다시 식욕을 자극하니.....참 야속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