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든 닭과 개
앞집 장닭은
아징~에 꼬꼬댁하고 홰를 치고
뒷집 진돗개는 나신 사람이 접근하몬
짖어대는 게 일상이였다.
그란~데 운제부턴가
닭과 개가 조용해삐릿다.
하리는 개가 닭한테 물어밨다.
"니는 와~ 새북에 홰를 치지 않노?"
닭 가라사대
"우리집 아저씨가
백수 되었는디 새북에
잠을 깨아몬 되건나?
그라몬 니는 와~
새벽에 짖지 않고 조용한겨?
요주움
그 흔한 성대수술이라도 했나?"
라카자,
개가 대답했다.
"앞을 치다보도~,
뒤를 치다보도,
세상천지를 다~ 둘러봐도
모두가 도둑넘들 뿐인데
짖어보몬 머하노...
내 주디~만 아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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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닭 (풍자)
DS5Q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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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2.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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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