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반기는 금산인삼을 넣어 어죽을 만드는 30년전통의 금산맛집 강변가든 인삼어죽 도리뱅뱅이
1400년전 신선이 알려준 산삼씨로 인삼을 처음 재배하기 시작했다는 전설이 전해오는 개삼터가 있어서 인삼의 고장으로
알려진 충남금산에는 민물고기를 잡아 끓여내는 어죽에도 인삼이 들어갈 정도로 다양한 인삼요리를 만나게된다.
전북 장수와 진안에서 흘러 내려온 비단강이라고 불리는 금강이 충남 금산을 지나 충북 영동으로 흘러 들어가기 전에
만나는 곳으로 강변에 자리잡은 30년전통의 강변가든에 가면 인삼어죽에 푸욱 빠지게 된다.
하얀구름이 뭉게뭉게 흘러가고 있는 강변에 자리잡은 강변식당을 들어서니 태풍때 비를 피해 들어왔다는 어린 길고양이가
사람들을 무서워 하지도 않고 졸졸졸 잘따르면서 초롱한 눈망울로 바라다보는 모습이 살갑다
비단강에서 잡히는 민물고기라서 그빛깔도 아름다워 보이는 다양한 물고기들을 끓여서 갈아서 만들어 내는 어탕에 금산 특산품인
인삼을 넣고 국수와 수제비, 부추를 넣어서 도자기 담아내는 인삼어죽은 보기만 해도 군침이 나온다
3인용 뚝배기 도자기에 뜨거운 김을 피어올리며 상위에 올려진 인삼어죽을 앞에 있는 작은 앞접시에 덜어서 식혀서 훌훌 불어
한술 먹어보니 인삼이 들어가서인지 생선 비린내가 나지않고 입안에서 스르르 녹아드는 맛이 비단산과 비단강의 기운을 한꺼번에 다먹는 기분이 든다
강변가든에는 인삼어죽과 찰떡궁합인 요리가 하나 더있는데 그것이 바로 프라이팬에 피라미 같은 작은 생선을 뺑돌려를
놓고 튀겨낸다고 해서 도리뱅뱅이이라고 불리는 충청도 별미 음식이다.
도리뱅뱅이에 들어가는 작은 생선들은 피라미, 빙어, 배불뚝이 등 계절에 나는 작은 민물고기로 후라이팬에서 튀기고
나면 깨를 뿌리고 인삼 고추 파를 채썰어 소스를 첨가해 얹어내는데 바삭하게 씹히면서도 고소한 도리뱅뱅이를 인삼파채와 함께 먹으면 입가에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충청남도 금산맛집
강변가든 - 인삼어죽, 도리뱅뱅이,
충남 금산군 제원면 저곡리 265-1번지 / 041-752-7760
첫댓글 아~~난 저 도리뱅뱅 첨 먹어밨는데 정말 맛있던데...아우~~~~~~~`
고소하고 맛나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