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오랜만에 길을 떠납니다!
토요일 주말 이른시간 집에서 새벽 4시 30분에 출발하여 뻥 뚫린 국도를 운전하며 네비의 안내를 받으며 '오송역'으로 달려 갑니다.
오송역에 주차하고 KTX에 몸을 실은 시간은 오전 6시 11분 그리고 서울역도착은 오전 7시 10분...
이 곳에서 1박 2일 춘천 낭만여행 길을 시작합니다.
춘천 낭만 봄 나들이 --- 시작은 김유정역에서
서울역 지하철 14번 출구 앞에서 버스가 출발해 춘천의 김유정 역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시 즈음에.
여행으로 춘천을 와 볼 기회가 처음이라서 가슴이 콩닥콩닥합니다.
주말 토요일 이른 아침의 오송역에는 적지않은 여행객들이 기차를 기다리고 있네요.
졸린 눈 비비며 나를 서울로 실어나를 KTX를 기답니다.
아침에 커피 한 잔도 못 마시고 나왔으니 배는 고프고.
50여 분 후인 7시 10분 즈음에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오랜만의 서울 공기를 마시며 예전에 서울역사로 쓰인 건물을 잡아봅니다. 현재의 서울역사 건물은 별로...
아침의 피곤함으로 졸다 깨다를 반복하고 달려 온 춘천....
서울에서 춘천으로 오는 길이 주말 아침인데도 중간중간에 밀립니다.
눈을 뜨고 내려 김유정 역으로 들어가 봅니다. 이제 춘천 낭만여행의 시작이네요.ㅋㅋㅋㅋㅋㅋ
김유정역 대합실입니다. 서울에서 춘천으로 오는길이 도로도 잘 뚫려있고 열차도 이용해 쉽게 올수 있지요.
김유정 역은 경춘선의 강촌과 남춘천역의 사이에 있는 크지않은 역이랍니다.
김유정역의 바로 앞 우측에는 옛 김유정 역이 있어요. 지금은 건물을 보존해 낭만여행의 추억의 장소로 보존하고 있답니다. 옛 모습의 김유정역은 어떤 모습일까?
옛 김유정역 안쪽에는 무궁화호 열차가 전시되어 있군요. 지금도 전국으로 승객을 실어나르며 현역으로 열심히 달리고 있는 무궁화 호........춘천으로 달려가던 옛 모습입니다.
춘천은 서울에서 가까운 호반의 도시로 많은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는 곳이고 또 옛날의 김유정역도 낭만여행길에 가볼만한 장소랍니다.
역사 안으로 들어가니 낭만여행객들의 작은 이야기가 빼곡하니 붙어 있습니다.
예전에는 애교로 봐 줄수 있었던 추억의 무임승차-- 요즘 무임승차 안돼요......
교복을 입은 학생의 작은 일탈이었던 일들입니다.......근데 왜 여학생은 안보이지?
춘천의 추운 겨울날 따끈한 옥수수차나 보리차가 끓여지며 학교로 공부하러 가는 학생, 오일장으로 농산물 판매하러 가는 할머니 할아버지, 일터로 나가는 아버지 어머니들의 몸을 녹여 주었던 큰 주전자의 모습입니다.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가 잠시 풀어지는 역사는 쉼터이기도 했지요.
역무원 아저씨는 열차가 오면 승객의 타고 내림을 안내하기도 했고 열차가 오지 않는 시간에는 이렇게 나무에 물도 주고 역사 주변을 가꾸기도 했지요.
오늘 5월 11일 토요일 많이 더운 봄 날......김유정역 주변의 꽃과 나무들이 정말 물이 필요할 것 같군요.
역은 이별의 시작이기도 하고 또 재회의 장소이기도 했습니다.
그 때의 심정이 그대로 적혀있어요
오늘도 기다립니다, 어제도 그랬던 것처럼 ..........
이별을 하고 떠난 그 누군가를 기다리던 그 마음이 ....
너무 멀리 와 버렸다고요? 설마!!!!
요즘 너무 좋은 교통수단이 많아서 마음만 먹으면 빨리 갈 수 있어요.
김유정역 좌측에는 공원도 있고 레일바이크 탈 것이 있어서 옛 김유정역으로 들아가고 나오는 철길을 이용해 즐거운 체험을 할 수있습니다. 김유정역과 강촌역을 오고 가는 코스도 있다고 합니다....조금 힘들겠어요...
그래서 패스합니다.....
김유정역을 돌아보고 문학관으로 가는 길에 늦은 아침은 샌드위치로 해결합니다.
반토막 샌드위치가 정말 꿀맛입니다. 허기사 아침을 굶었으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으로 온 춘천여행......군 생활 때, 강원도 여행 갈 때 잠시 스치기만 한 물의 도시...
낭만여행.......춘천...
너무 가까이 있어서 주말여행으로 좋은 곳 춘천으로 달려 갑니다.
“상기 포스팅은 로맨틱춘천시 문화 관광 맛집을 알리기 위하여 강원도 춘천시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한 공공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