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생태를 고민하고 더 좋은 교육을 위해 연구하고 실천하는 그린희망연구소 첫번째 모임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동료장학(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순서는 새로 시행되고 있는 고교학점제에 대해 홍수정선생님으로부터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고교학점제란 무엇인지, 학생들은 어떻게 준비해야하는지 등등에 대해 꼼꼼하게 잘 정리해서 발표해주셨습니다.
책읽기 순서는 "환경과 생태를 쫌 아는 십대"라는 책으로 함께 이야기 나눴습니다. 알고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고 있는 여러가지 문제들에 대한 고민도 있었고, 이 책을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읽게해야겠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대부분 환경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우리들의 생활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알지 못하고 있다는 데 공감하고 주민들을 위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보다는 의견도 나눴습니다. 또 이미 편리함에 익숙해진 생활을 벗어나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데 그것이 쉽지 않을 것같다. 그래서 생태전환을 이뤄야한다. 생태전환을 위해서는 개인적인 실천도 중요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마음을 모으고 집단적 실천을 하는 것이 필요하고, 제도적인 변화를 위해 정치라는 부분에도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의견을 나눴습니다. 사소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바꿀수 있는 문제들, 예를 들면 "용기내" 를 하려고 해도 혼자서 힘들다는 이야기, 요즘식당에서 종이컵을 쓰고 있는데 그런 것 부터 바꾸게 하는 운동이 필요하다는 생각도 나눴습니다. 희망공간이라는 공동체에서 함께 공부하고 함께 실천하면서 이웃들의 변화를 위한 교육과 캠페인 활동도 함께 하기로 하였습니다. 다음 책도 편하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함께 해보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