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청기의 역사와 선택
보청기 성능 갈수록 좋아지고 작아져
충분한 검사와 상담통해 결정해야
● 보청기의 역사
보청기의 역사는 매우 오래되었다고 하는데요, 17세기부터 이미 보청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누가 최초의 보청기 발명가인지를 찾아내기는 사실 어렵습니다.
1634년 당시 프랑스인 예수교 신부 장 를루송의 기록에 등장하는 보청기가 최초의 기록이라고는 하는데요, 당시에는 지금 같은 전자식 보청기가 아니었고 깔대기, 나팔 같은 기구를 이용해 귀에 대는 방식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 존 타운센드가 만든 타운센드 트럼펫, 레이놀즈 트럼펫 등의 브랜드가 유명했다고도 하네요.
전기를 이용한 보청기는 1895년 또는 1898년 미국의 밀러 리즈 허치슨(Miller Reese Hutchison)이라는 사람이 성홍열로 청각을 잃은 친구를 위해 개발한 ‘아쿠폰(Akouphone)’ 이 최초라고 하네요(1895년은 보청기 일부에 대한 최초의 특허 취득 연도이며 1898년에 개량하여 ‘Akoulophon’으로 특허를 취득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13년에는 지금도 있는 독일의 지멘스라는 회사에서도 보청기를 제조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후에 전자기술, 통신기술이 발전하면서 보청기도 성능이 좋아지고 작아지게 되었죠.

●보청기의 선택
1. 디지털 보청기와 일반 보청기
대부분의 전자 제품들이 그렇듯이 보청기 역시 아날로그 방식의 보청기들은 거의 단종이 된 상태이며 대부분 디지털 보청기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과거 레코드판이 아날로그 음질이었다면, CD 음질이 디지털 보청기라고 생각하시면 쉬울 것 같네요.
또한 디지털 보청기는 사용자의 청력에 따라 조절 및 프로그램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 청력에 맞춤형으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2. 가격에 따라 다양한 제품
보청기의 가격은 상당히 편차가 큽니다. 저렴한 제품은 약 20만 원대부터 고가의 제품은 500만 원 이상의 제품들도 있습니다. 보청기의 가격은 성능과 기능, 형태와 크기에 따라서 차이가 나게 됩니다. 성능과 기능은 높고 많을수록, 형태와 크기는 작을수록 가격이 높아집니다.
저렴한 제품의 보청기들은 대부분 아날로그 방식의 귀걸이 형태나 박스형 보청기이며 귓속형 보청기의 경우 약 70~80만 원 대부터 시작이 됩니다.
3. 자신의 환경에 맞는 제품으로
어떤 보청기가 적절한지는 일단 사용하실 분의 청력을 검사하고 충분한 상담을 한 후에 알 수 있습니다.
사용하실 분의 난청 정도나 청력의 유형이 어떠한지, 외이도의 크기나 모양, 나이, 주로 사용하실 생활환경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 후에 적절한 보청기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자료제공 / 해운대독일보청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