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산행일자:2020년3월4일
2.산행지:선유산(경남 고성군 개천면 명성리 248-11) 소곡산
3.산행코스:
하명마을 주차장 ~ 산길 입구(0,1km) ~
선유산 등산로(0,9km) ~ 들평봉(0,15km) ~ 양호봉 ~ 소재봉 ~ 소재고개(1,35km) ~
형제바위 ~ 상여봉 ~ 소곡산 갈림길(0,6km) ~ 만날재(금굴) ~ 선유산(0,6km) ~
만날재~ 소곡산 갈림길(0,6km) ~ 가천고개(0,3km) ~ 소곡산(1,0km) ~ 망선봉(0,6km) ~
산길 초입(1,9km) ~ 하명마을 주차장(0,6km) - 8,7km
개천초등학교 뒤 하명마을회관 주차후 산행 출발
상여바위
선유산 산행후 이곳으로 돌아와 소곡산 방향으로 산행
선유산에는 “선녀와 나무꾼”의 설화가 전해옵니다. 선녀와 나무꾼 하면 대표적 인 게 금강산의 선녀와 나무꾼입니다. 금강산 상팔담에 나무꾼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사냥꾼에 쫓기든 사슴을 구해주고 사슴은 그 은혜를 갚기 위해 나무꾼에게 하늘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하는 곳을 알려 주면서 선녀가 입고 왔던 옷을 숨길 것을 당부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아이 셋을 나을 때까지 옷을 보여주지 말 것을 주문하며 사라졌습니다.
나무꾼은 그 덕택에 선녀와 결혼을 하여 홀어머니를 모시고 오순도순 살며 두 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선녀는 나무꾼에게 이제 선녀 옷을 보여 줄 것을 간청하였고 나무꾼은 사슴이 한 말을 떠올렸지만 어쩔 수 없이 날개옷을 보여주자 선녀는 아이와 함께 하늘나라로 올라갔다는 동화로 어릴 때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뒤 금강산 산행을 하게 되어 선녀와 나무꾼 전설인 상팔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선녀와 나무꾼 전설이 이곳 고성의 작은 산에도 있다 하니 신기하였습니다. 고성 선유산의 선녀와 나무꾼 전설은 선유산 아랫마을에 부모님을 모시며 생계를 꾸리는 효자 강수 총각이 살았습니다.
얼굴이 사나이답고 인물이 듬직하여 마을에서도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미남 총각이었습니다. 하루는 하늘의 선녀가 인간 세상을 내려다보면서 나무꾼을 보고 그만 첫눈에 반했습니다. 선녀는 하늘의 법도를 어기고 시녀와 함께 인간 세상에 매일 내려와 나무꾼과 꿈같은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런 어느 날 강수 총각은 몹쓸 병에 걸려 그만 죽게 되었고 그것을 모르는 선녀는 강수 총각을 만나기 위해 매일 인간 세상에 내려왔으나 만날 수 없었습니다. 옥황상제가 그 사실을 알고 하늘의 법도를 어긴 선녀를 내 쫓아버렸습니다. 선녀는 강수 총각을 만나기 위해 찾아 왔지만 만나지 못하게 되면서 상사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다 죽어 하늘의 무지개가 되었다 합니다.
선유산에는 선녀와 강수 총각의 전설을 보여 주는 많은 지명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선녀가 죽을 때 시녀도 함께 죽어 바위로 변했는데 그 바위가 띠 바위이며 강수 총각을 만나는 선녀를 기다리며 시녀가 숨어 지냈다는 굴 바위, 굴 바위에서 놀던 시녀가 떨어져 죽어 변했다는 장가바위와 상여바위 등이 전해져 선유산의 전설이 더욱 실감나는 것 같습니다.
서나니베이는 양월주차장방향
하산중 임도만나 가던중 왼쪽에 희미한길이 있어 진행( 정상코스는 임도다라 더사야
서나이베리가 나온다)
서니베이에서 올라오는 정상길을 만나다
만날재로 더시오다
이정표가 직진바향으로 되어야 하는데 우측으로 되어 있어 묘목심은곳으로 내려가다(직진이 정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