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6:10, 너희는 외치지 말라. 2021.1.31.
요즘 코로나 19로 인하여 5인 이상 모임을 갖지 못하게 한 지가 1달이 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모여서 운동을 하고 싶어도 모일 수가 없으니, 단체운동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매일 딱밭골을 올라가 하늘농원을 지나 상송으로 가는 올랫길을 따라서 상송 수다사 가는 길까지 가서 다시 내려와 오가의 점촌근처까지 갔다가 다시 상송식당쪽으로 해서 저수지를 끼고 돌아와 안실 노인정 근처로 해서 돌아오면 1시간 안팎으로 걸어서 운동을 할 수가 있습니다. 어끄제 이틀 동안 바람이 소형 태풍 급으로 불 때도 운동을 했습니다. 이렇게 매일 저수지를 끼고 세 마을을 돈다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여리고성이라는 아주 큰 성을 1주일 동안 매일 같이 돌게 한 사건이 나옵니다. 저수지 주변만 돈 것이 아니라 여리고성 전체를 돌게 했으니, 아마 반나절 이상 되는 큰 행사였을 것입니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니까, 사모가 걱정을 많이 하면서 이런 날에는 하루 정도 쉬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아마 이스라엘 백성들도 가나안 땅 첫 성인 여리고성을 매일같이 1주일 돌 때에, 온갖 생각이 다 들었을 것입니다. 온갖 불평스런 말도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아무 말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여러분, 신앙생활이란 무엇일까요? 자기 스스로의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그 때 하나님께서 일하십니다. 그래서 여러분은 그 말씀에 순종함으로 복을 받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 백성들은 어떻게 여리고성을 무너뜨릴 수가 있었습니까?
첫째, 제사장이 나팔 소리를 불었습니다.
이렇게 코로나 19가 확산되고 있는 지경에 일부 교회에서는 예전과 같이 대면예배를 드리면서 정부가 교회를 핍박한다고 외쳤습니다. 그러다가 행정명령이 내려져 교회가 폐쇄되는 일을 당했습니다. 그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국민들이 여론이 교회를 향해 ‘지긋지긋하다’는 말을 쏟아내게 했습니다. 거기다가 기독교선교단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대안학교와 같은 시설에서 무더기로 확진환자가 생기면서 더 큰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결국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와 한국YMCA전국연맹, 한국YWCA연합회가 지난 29일 ‘교회와 교회 관련 시설들이 잇달아 코로나19 감염 진원지가 된 것에 사과하고 한국교회에 자성을 촉구했습니다’.
여러분, 코로나 19는 신앙의 문제가 아니라 전염병, 곧 과학의 문제입니다. 철저히 방역을 해도 감염을 막을 길이 없습니다. 신자들은 누구든지 자기나름대로의 신앙적 사고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지 못할 때가 얼마나 많습니까? 여러분, ➊교회 내부에서는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선포되어져야만 합니다. 타락한 인간의 사상이나 철학이 아니라 살아계신 하나님의 말씀만이 유일한 살 길입니다.
여리고성을 점령할 때에, ➋어떤 군사적 작전이 필요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실 때에는 법궤를 중심에 두고, 앞에는 전군이 서고, 그 다음에 7명의 양각나팔을 잡은 7제사장이 서고, 그 뒤에 법궤를 가운데 두고, 후군을 세우고, 마지막으로 제사장들이 나팔을 들고 서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여리고성을 돌 때에는 6일 동안 한 바퀴씩만 돌되, 앞선 7명의 제사장들이 일곱 양각나팔을 불게하고, 또 뒤에 따르는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게 했습니다. 그것이 전부입니다.
교회가 세워지고, ➌교회가 성장하는 것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의 나팔 소리가 앞에서 불고, 뒤에서 불리어질 때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법궤를 가운데 세운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의 나팔소리는 오직 제사장들을 통해서 불게 했습니다. 교회에서 ➍누가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전달할 수가 있습니까? 그래서 신학을 공부하고, 성경을 연구하는 목회자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이 전달되는 줄 믿습니다. 주의 종인 목회자의 입술의 나팔소리만 울려 퍼질 때, 그 교회가 바로 세워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8~9절,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기를 마치매 제사장 일곱은 양각 나팔 일곱을 잡고 여호와 앞에서 나아가며 나팔을 불고 여호와의 언약궤는 그 뒤를 따르며, 9. 그 무장한 자들은 나팔 부는 제사장들 앞에서 행진하며 후군은 궤 뒤를 따르고 제사장들은 나팔을 불며 행진하더라”.
둘째, 백성들은 아무 말도 내지 않았습니다.
만약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여리고성을 돌 때에, ➊자기 생각을 말했다면, 특히 지도자 여호수아에게 왜 돌기만 하냐고 불평을 했다면, 가나안 땅을 들어갈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축복의 땅의 축복을 영원히 받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➋7일 동안 어떤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입에서는 숨 소리뿐이였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하나님 ➌교회에서는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신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생명이고, 축복입니다. 그러나 죄의 본성을 갖고 있는 인간은 누구든지 간에 부패한 것을 가지고 말하기 때문에, 심한 악취가 나게 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10절,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너희는 외치지 말며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며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그리하다가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여 외치라 하는 날에 외칠지니라 하고”.
여러분, ➍하나님의 교회에서는 속으로라도 말해서는 안 됩니다. 3번에 걸쳐서 강조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외치지 말라’, ‘너희 음성을 들리게 하지 말라’, ‘너희 입에서 아무 말도 내지 말라’. ➎오직 제사장을 통해서 제사장의 말이 아니라, 제사장의 입술을 통해서 나팔소리만 나게 했습니다. 여러분, 제사장이라고 해서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나팔을 통해서만 소리가 나게 했습니다.
➏이게 무슨 말입니까?
아무리 목회자라 할지라도, 신학박사라 할지라도 자기 생각을 말해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의 법궤의 말씀에 근거해서, 말씀만이 제사장의 입술나팔을 통해서 말해지게 하는 것입니다. 그 때에 여리고성이 무너집니다. 축복의 땅에 들어가게 됩니다. 특히 교회 내에서는 누구든지 외치거나 아무 말도 입 밖에 내서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이 말씀하시고, 그 말씀에 순종할 뿐입니다. 그 순종에 하나님께서 축복으로 일하십니다.
합 2:20, “오직 여호와는 그 성전에 계시니 온 땅은 그 앞에서 잠잠할지니라 하시니라”.
셋째, 일곱째 날에 외치고, 온전히 바쳐 복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이제 일곱째 날이 되었습니다. ➊이 날은 새벽부터 일찍이 일어났습니다. 이 날은 여리고성을 ➋일곱 바퀴 돌았습니다. 일곱 바퀴를 돌고나서 7명의 제사장이 양각나팔을 길게 부니까, 이스라엘 ➌백성들이 여호수아의 명령을 따라 크게 외쳤습니다. 그랬더니, ➍여리고성이 무너졌습니다.
15~16절, “일곱째 날 새벽에 그들이 일찍이 일어나서 전과 같은 방식으로 그 성을 일곱 번 도니 그 성을 일곱 번 돌기는 그 날뿐이었더라. 16. 일곱 번째에 제사장들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수아가 백성에게 이르되 외치라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이 성을 주셨느니라”.
여러분, 주일을 어떻게 맞이해야 합니까? ➊새벽부터 일찍이 일어나야 합니다. 일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➋하나님을 섬기고 예배하기 위해서 새벽같이 일어납니다. 여리고성을 일곱 바퀴 돌아야 하니까, 새벽같이 일어났니다. 그래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➌주일에는 온갖 봉사와 섬기는 일과 예배드리는 일을 해도 시간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➍‘외칠 때’에는 교회 밖으로 외쳐야 합니다. 여리고성을 향해 외쳐야 합니다. 성도들은 교회 안에서 잠잠하고, 교회 밖에서 불신자들을 향해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주일에 외쳐야 합니다. 그렇게 ➎외쳤더니, 여리고성이 무너졌습니다. 성도들이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을 외치면, 마귀가 무너집니다. 이게 다 주일에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여리고성의 모든 것을 ➏여호와께 온전히 바쳤습니다. 여호와의 곳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❼첫 성을 하나님께 드리고, 축복의 땅을 다 받았습니다.
17절, “이 성과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은 여호와께 온전히 바치되 기생 라합과 그 집에 동거하는 자는 모두 살려 주라 이는 우리가 보낸 사자들을 그가 숨겨 주었음이니라”.
19절, “은금과 동철 기구들은 다 여호와께 구별될 것이니 그것을 여호와의 곳간에 들일지니라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