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나 처음은 설레기도 하지만 두렵고 걱정되는 마음이 듭니다. 첫 학교입학, 첫 직장 , 첫 결혼(유지중^^), 첫 게산….
하지만 어떤 처음만남보다 그런 걱정은 빠르게 소멸하고 설레고 기대되는 마음으로 전환되었습니다 .
1. 선배님들 소개 ㅡ돌아보니 살아오면서 게산에서 만남과 경험이 가장 소중했다고 하신 말씀, 전지현이 좋아서 네파옷을 사셨다고 하시고, 게산에 대한 애정어린 모든 선배님들의 소감은 겨울을 보내고 봄이 오는 것처럼 따뜻하고 포근했습니다.
2. 선배님들 식견 ㅡ질문에 대답을 즉석에서 정확히 들을 수 있는 배움이 일어나는 곳이었습니다. 목본 , 초본, 버섯, 새등 1개를 물으면 열을 알려주시는 현장 강의는 감동이었습니다 . 학생이 따라주지 못해서 죄송할뿐요
3. 베푸는 마음 ㅡ아침 무시루떡(어떤 떡을 할지 고심한 흔적이 역력한), 버섯동아리 선배님들의 선물, 도시락 하나 더 챙겨오셔서 후배들에게 건네신 영숙회장님, 즉석에서 남부지부 연락해서 배움의 길을 넓혀주시는 선배님, ….
4. 더 마음 내주신 선배님들 ㅡ같은 길을 같은 시간에 걸었음에도 아는만큼 보인다고 더 많이 보신 것을 정리해서 카페에 올려주신 열과 성의 그리고 능력자들
함께 가는 게산,
좋은 인연 감사합니다. 두손
첫댓글 처음 만남에서만 느낄수 있는
진솔한 첫느낌 오래같이한 사람들은 늘 그러려니 하는
일들이 이런 느낌이구나 하고
새롭게 느끼며 즐겁게 읽었습니다
앞으로 쭉~ 즐겁고 행복한 산행이 되길 바램해 봅니다
12차 게으른산행은 첫산행부터 웬지 감도 좋고, 회원분들의 참여도와 열성 기운이 화악 와 닿습니다.
특히나 코로나 시국인데도 모든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열의가 감동입니다.
신임 서회장님의 리더쉽하에 우리 모두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소망합니다.
느끼고 본 일들을 세세하게 표현해 주셨네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을 보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좋은 선생님들과 쭉 숲길 함께 걸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