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iscovery of Haeundae ⑥
BEXCO needs to be reborn as Busan's tourism hub
International fairs are held at BEXCO throughout the year. Since its opening in 2001, it has continued to grow and is said to be building a third exhibition hall soon. However, whenever I go to BEXCO, I think of Las Vegas, Nevada, USA.
Las Vegas is known as the best gambling city in the world. But it is also the world's best convention city.
In the mid-1990s, I went to Las Vegas for the first time. The purpose of the trip was to participate in the 'World Concrete Fair'. The memory of that time is still good.
In the morning, at the entrance of the fairgrounds, someone handed out flyers. It was a paid tourist pamphlet. For example, Hoover Dam, Grand Canyon, Lake Mead, helicopter tours, and light aircraft tours.
In the morning, I participated in a seminar on new concrete technology or looked around the concrete equipment exhibition. In the afternoon, I went to see the Hoover Dam and the Grand Canyon. These attractions were within a 40 km radius of Las Vegas. The Las Vegas Convention Center (LVCC) was also Nevada's tourist hub.
Wouldn't it be nice if BEXCO also benchmarked LVCC and served as a tourist hub for Busan? There are oceans and the Suyoung river around BEXCO, but LVCC is located in the middle of the Nevada desert. In other words, BEXCO has a much more diverse tourism environment than LVCC. I hope that BEXCO will be reborn as a tourism hub like LVCC.
/ Poet Park Ha, guest reporter provided by Eunnuri Digital Cultural Center
해운대의 재발견 #6
벡스코, 부산의 관광 허브로 거듭나야 한다
벡스코에는 1년 내내 국제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2001년 개장한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하여 조만간 제 3전시장을 짓는다고 한다. 하지만 벡스코에 갈 때마다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가스가 떠오른다.
라스베가스는 세계 최고의 도박 도시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세계 최고의 컨벤션 도시이기도 하다.
1990년대 중반, 필자는 라스베가스에 처음으로 다녀왔다. 여행 목적은 '월드 콘크리트 박람회'에 참가하는 일이었다. 그때 기억이 지금도 선하다.
아침에 박람회장 입구에서 누군가 광고 전단을 나눠주었다. 유료 관광 팸플릿이었다. 예컨대, 후버댐, 그랜드캐년, 미드호수, 헬기 관광, 경비행기 관광 등이었다.
오전에는 콘크리트 신기술 관련, 세미나에 참여하거나 콘크리트 장비 전시회를 둘러보았다. 오후에는 후버댐과 그랜드캐년 관광을 다녀왔다. 이들 명소는 라스베가스에서 반경 40km 이내에 있었다. 라스베가스 컨벤션센터(LVCC)는 네바다주의 관광 허브이기도 했다.
벡스코도 LVCC를 벤치마킹하여 부산의 관광 허브 역할도 하면 얼마나 좋을까? 벡스코 주변에는 바다도 있고 수영강도 있지만 LVCC는 네바다 사막 한가운데 있다. 다시 말해 벡스코가 LVCC보다 관광 환경이 훨씬 다양하다는 뜻이다. 벡스코도 LVCC처럼 관광 허브로도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박하 / 시인. 객원기자. 은누리디지털문화원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