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동호인의 한사람 일 뿐 협회관계자가 아니어서 책임 답변이 되지 못하는 점 먼저 양해를 구합니다.
최근 하수종말처리장 운영문제로 촉발된 몰상식한 시정사태에 공분을 느끼는 시민으로서 본건 역시 제대로된 정보를 공유해야 할 최소한의 책무에 졸필을 들게 되었습니다.
무릇 세상 모든 일은 앞뒤 전후관계를 잘 살펴야 오해와 거짓이 준동하지 못합니다.
사안의 일부 만 도려내어 상대를 배척하는 논리로 연결하는 건 정당하지 못합니다.
사안의 발단은 강원도협회장배대회가 올해 강릉에서 개최되면서 여러 종별로 수많은 대회참가자들이 몰렸고 대회시설의 상대적인 부족으로 원활한 대회운영에 애로가 예상되자 협회가 문제의 하수종말처리장코트의 사용협조를 구한 것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귀시는 해당코트가 시공무원 전용코트라는 사유로 대회시설로의 사용협조를 거부하면서 참가팀수를 적절히 줄여서 대회운영을 하면 되지 않냐고 논박했죠.
강원도민 전체 대상의 대회로서 시정을 책임지는 주체로서 타시군 손님맞이는 고사하고 이틀에 걸쳐 실시되는 대회특성상 숙식 등 지역경제효과 마저 외면하는 무사안일과 무책임이 극명하게 드러 납니다.
더구나 시설부족으로 참가를 제한해야 한다면 이를 요구한 당사자, 그 원인을 제공한 당사자, 일반시민 보다는 시민을 위한 봉사가 소명인 공공의 참가를 우선 제한하는 건 당위일 것입니다.
차제에 하수종말처리장 코트의 운영행태와 관련해 또다른 문제제기를 하고자 합니다.
해당코트가 공무원 전용시설이라면 그 리모델링비용은 공무원 상조회비나 해당 목적을 특정해 의회추인을 받는 등의 적법절차가 있어야 합니다.
만약, 공무원 전용시설 임을 특정해 예산을 배정, 집행하는 절차상의 적법성이 없이, 마치 시민을 위한 공공시설의 설치보완을 목적으로 예산을 사용해 놓고 차후에 공무원 전용시설로 전용하였다면 이는 배임 등 심각한 형사상 위법행위가 될 것이기에, 시민을 위한 봉사의 주체가 되어야 할 공복이 오히려 갑질을 일삼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에서 반드시 확인해 보아야 할 내용일 것입니다.
첫댓글 전적으로 동감하는 글입니다.
님의 용기와 글에 전폭적인 응원을 보냅니다.
강릉시 공무원은 강릉시민을 위해서 일하는 공복인데 그 시설이 공무원 전용시설이라고
주장한다면
그 코트장 설치비용은 시 공무원들이 돈 들여서 만들었나요 아니면 시민들 세금으로 만들었는지를 생각해 보시고 제발 공복의 의미를
생각해 보시길~~ㅠ
자 여기에서 금번대회가 거기까지 빌려야 할만큼 많이 참가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리며 따라서 거기를 빌려서 할 이유도 없었음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그럼에도 거길 빌려달라고 해서 이런사태가 발생한겁니다
15일(토요일) 직장배 대회 날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에 인조잔디 구장을 확보하려고 "중앙고"와 "하수종말"을 문의 했던 것입니다.
15일 날도 비가 오락가락하여 강릉테니스장도 물을 4번이나 밀면서 대회를 진행 했습니다.
인조잔디는 비가 오더라도 진행 할 수 있습니다.
답이 되었는지요 ~??
협회가 답하지 않고 일반인 톡히 하수종말처리장 사용에 불만이 있는 사람 의견으로 이 사건을 호도하는건 맞지 않습니다 협회가 이번 사태에 정확한 답변을 해주셔야 할거 같습니다
저는 나비드님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