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산사랑:25.03.16(일) 산행후기
■산행지: 북한산 우이령길
(21구간.송추 교현~우이 구간)
■집합일시 및 집합장소
25년 3월 16일(일) 오전 9시30분
(3,6)호선.불광역 4번출구
(집합 후 버스타고
송추 교현 우이령 입구까지 40분 이동)
■코스 개요
산행거리 및 시간 : 6.8km/2시간반~3시간반
(휴식시간포함)
송추.교현리.우이령길 입구~석굴암
~오봉 조망대~우이탐방지원센터
~우이역(우이신설경전철)
뒷풀이 : 황금정원(쌈밥 전문점)
(우이신설선 .북한산우이역 1번 출구에서
453m.도보 11분)
■준비물
ㅡ물(2병 이상 충분히),간식,썬크림,모자
■우이령길은 사전 예약제이므로
산행 오실분들은 3/15(토)까지는
참석여부를 꼭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코스는 거의 평탄한 길임...
(6.25때 탱크.이동 길임)
약한비가 예상되나
(강수량은 거의 없을 듯)
우의,배낭방수커버,우산 준비...
(혹 우중산책도 기억에 남을 듯)
■함께한 사람들
01. 고아람
02. 진현
03. 유연택
04. 윤상인
05. 오점환
06. 정병도(오점환 지인)
07. 이은경
08. 한승호
09. 안서현
10. 임정택
■후기
<3호선.불광역에서 만남>
어제는 날씨가 무척 포근했었는데...
오늘은 새벽에 비가뿌리고
기온이 많이 내려가고, 찬 바람이 불어서
체감온도가 쌀쌀하다.
(산행하기에 좋지는 않지만,
비는 그쳐서 다행이다.)
12시 까지는 약한.비소식이 있지만
그렇게 걱정되지는 않았다.
항상 모이는 시간이 10시인데....
이번에는
함께 버스타고 이동하는 시간을 고려하여
9시30분에
(3,6)호선.불광역 4번출구에서 만나기로 하였다.
강북이지만 서울의 북서쪽에 있어서
강동이나 구리에서 오려면
한참 걸리는 거리임에도
다들 아침.일찍부터 와 주셔서...
(감사합니다)
당초 참여예정이 없었던 임정택님께서
지하철.도착시간을 공유해 주어서
함께 산행을 하는 것으로...
조금 늦더래도 기다려서 함께 가기로 했다.
9시 10분경 도착한 안서현님...
(항상 일찍 와 주어서 기다려주시고 감사합니다)
지하철역 밖에 있는 듯 하여
바람이 찬데
지하철 역사안에서 기다리자고 찾아보는데
보이질 않는다.
전화 통화를 하였더니
미리 도착하여
근처에서 따뜻한 국물을 좀 드셨다고...
9시 20분경이 되니 유연택님, 윤상인.부회장님,
그리고 처음 참여한 이은경님, 한승호님,
오점환님, 정병도(오점환 지인)
고아람.대장 이렇게 모두 오고,
조금 늦은 임정택님을 기다리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10시경 임정택님이 와서
4번출구 앞.버스정류장으로 이동하여
약 10분정도 기다리니
(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고아람.대장이 쵸콜렛을 가져와서 하나씩 나누어준다.)
우리의 목적지인 송추.교현리 우이령입구(오봉)에 가는 양주37번 버스가 왔다.
이곳이 회차지점이라 우리 일행 10사람은
원하는 좌석에 둘씩 짝을 지어 앉았다.
버스 정류장의 찬바람에 떨고(?)있다가
따뜻하게 난방된 버스에 올라타니
마음이 푸근해졌다.
이제 여행하는 기분으로 또 약 40분 이동한다.
이동하다 보니
비는 그치고
물안개가 산봉우리를 감싸고 있어서
비가 올 것 같지는 않다.
가는 길은
연신내를 지나고
구파발을 지나고
북한산성입구를 지나 군부대들을 지나니
우이령입구에서 내린다.
구파발을 지날 때쯤
왜 버스를 구파발에서 안타고
불광역에서 타는지 물어본다.
(불광이 시작하는 곳이고
구파발에서는 사람이 많이 타서
앉아갈 수 없을 수도 있어서...)
<교현.우이령 입구에서 탐방지원센터로>
11시경 버스에서 내리니
우이령으로 가는 이정표가 나오고
이정표를 따라 상쾌한 발걸음을 옮겨본다.
5층짜리 군인.아파트가 나오고..
잘 정비된 길을 따라 가면서
역시 아침에 집을 나서기가 힘들지...
일단 나오면
산행하는 즐거움과 상쾌함이 생긴다고
20분정도 걸으니 탐방지원센터가 나오고
일단 화장실에서 마음의 정리를 하고
입구에서 출발 기면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안내소에서 일하는 분이 뛰어와서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한다.
(사람들이 많으면 힘들겠지만...
우리 일행만 있어서 혜택을 보는 듯...)
당초에 약 10명 이상 참여할 줄 알고
고아람.대장과 제가 방문예약을 신청하였으나 10명만 참석하게 되어
고아람대장의 방문예약 QR코드를 스캔기를 통하여 등록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그런데 이런길이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이어진다.
(완전히 동네 산책길이다.)
멀리 구름에 둘려 쌓여있는 오봉을 바라보고
산행길을 나선다.
조금 올라가니 오봉 조망대 겸 쉼터가 나타난다.
조금 쉬면서 가져온 간식들 사과와 감.
그리고 따뜻한 커피와 차를 마시면서
조금 차가워진 몸을 데워본다.
지난 번에 고아람.대장이 싸가지고 온
무우가 어디 있냐고 물어본다.
어제 집회 때문에 늦게 들어가서 준비를 못해
없다고 하니
다음에는 꼭 준비해라고 당부한다.
당초 예상시간이 3시간 정도라
그정도는 되지 않을 것 같아
반대편에서 넘어오는 분들이 있어
몇시에 우이동에거 출발했는지 물어보니
1시간 남짓 걸린 듯 하다...
그래서 우리는 넉넉잡고
2시간 예상하고 진행하기로 했다.
<중간.지점인 석굴암에 들러서>
조금 올라가니 우이령 가운데쯤에 있는
석굴암에 들러 보기로 한다.
(경주 불국사에만 석굴암이 있는 줄 알았는데...
이곳 우이령에도 석굴암이 있네...
그런데 석굴암 사진은 하나도 없네...)
석굴암에 올라가는 불이문(不二門),
보통 절에는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이 있는데,
이곳은 불이문만 있네 ...
그런데 불이문 앞에서 찍은 단체사진이 흐릿하네....
이사진은 무효 이므로 다시 한번 더 와야겠다.
참고로 일주문, 천왕문, 불이문에 한 설명 참조
일주문
일주문(一柱門)은 사찰로 들어가는 첫 번째 문으로,
한 줄로 세운 기둥 위에 맞배지붕 양식으로 되어 있다.
이 기둥 양식은 일심(一心)을 상징한다.
청정한 도량에 들어가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말끔히 씻고 일심이 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천왕문
천왕문(天王門)은 사찰로 들어가는 두 번째 문으로,
4천왕(天王)을 모신 곳이다.
4천왕은 수미산 중턱의 사방에 있는 4왕천(四王天)의 네 왕으로,
도리천(忉利天)의 우두머리인 제석(帝釋)을 섬기는 신들이다.4천왕 가운데
동쪽에 있는 지국천왕(持國天王)은 중생을 두루 보살피면서 국토를 지키고,
남쪽에 있는 증장천왕(增長天王)은 불법(佛法)을 보호하면서 만물을 소생 시키고,
서쪽에 있는 광목천왕(廣目天王)은 눈을 부릅뜨고 그 위엄으로 불법을 보호하고,
북쪽에 있는 다문천왕(多聞天王)은 항상 도량을 지키면서 설법을 듣는다고 한다.
이들은 중생을 보살피고,
불법과 그에 귀의하는 자들을 보호하고,
항상 도량을 지킨다고 하기 때문에 사찰의 입구에 모신다.
천왕문은 대부분 정면 3칸, 측면 2칸에 맞배지붕으로 되어 있다.
불이문(절에 따라 해탈문이라고 한다)
불이문(不二門)은 사찰로 들어가는 세 번째 문으로,
온갖 2분법의 분별과 대립과 언어를 떠난 부처의 경지를 상징한다.
불이문 해설을 보니
지금의 우리나라의 정치상황과 비슷하여 마음이 착잡하다.
빨리 이 내란(탄핵)의 시국이 끝나고
안정된 상황이 왔으면 좋겠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끝나겠지만
그러기에는 너무 피로감에 찌든 듯 하다.)
석굴암에 올라 갔다가 내려오는 길만
경사가 조금 있었지만
너무 편탄한 길이다.
이제 약한 햇살이지만
따쓰한 햇살이 비친다.
쉼터에서 이제 마지막 간식을 먹는다.
구운계란, 사과, 방울토마토, 커피, 견과류 등
오늘은 정말 완전한 둘레길 코스다.
(초보.산행인 이은경님이
가장 만족한 코스가 되지 않을까 한다.)
조금 더 올라가니 오봉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오봉 전망대가 나타난다.
오봉도 찍어보고
단체사진도 한 컷 한다.
중간쉼터에 이르니 고양이 두마리가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ㅎㅎㅎ)
탱크가 지나가는 것을 방어하기 위한
위장막에 쌓인 콘크리트 구조물
(과연 지금 이곳에 이런 것들이 필요할까?)
이곳을 지나니 이제 우이동.탐방지원센터가 근처이다.
우이동 탐방지원센터 앞에서
오늘 산행을 복기해보고 산행은 마무리 합니다.
(4월 산행을 공지 하면서 많은 참여를 부탁합니다)
- 6일(일)ㅡ 시산제-6호선.독바위역 근처,
- 19일(토)ㅡ 북한산.둘레길 산행 후 4.19 민주화 묘지 탐방예정 .
<뒷풀이>
이젠 출출해진 배를 채우기 위해
뒷풀이 장소를 찾아서 ...
산 바로 아래에 있는 음식점에 가려 했는데...
골방으로 안내하기에... 패스하고
조금 걷더래도
이 동네에 사는 유연택님의 추천으로
쌈밥집으로 갑니다.
쌈밥집(황금정원)에 갔더니 사람도 많았으나,
다행이 우리가 앉을 10명 자리가 있어서
자리잡고 음식주문.
비건 하시는 이은경님은 낚지볶음으로
우리는 제육(불고기) 와 돌솥밥에 막걸리와 소주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너무 맛있게 먹다보니
먹는 사진은 하나도 찍지 못했네요.)
식대는 25만원 정도 나와 1인당 25,000 으로 마무리.
식사후 커피로 마무리 하면서
우이신설선 경전철을 타고 광화문으로 가서
집회에 참여하기로...
신설동까지 이동하여 1호선 종각역까지
그곳에서는 다시 걸어서 광화문으로
<광화문에서>
<뒷글>
다들 무리(?)하게 집회.참여하셔서
(건강관리 잘 하시기를...)
ㅡㅡ
오늘. 우이령.산행 안전사고 없이 잘 마치고 집에 들어왔습니다.
(참여하신 분(10명)들 모두 즐거워하셔서
감사합니다.)
ㅡㅡ
이제 작년과 마찬가지로
4/6(일).시산제 준비하려 합니다.
(시간.비워두시고 함께 합시다)
ㅡㅡㅡ
탄핵.후 만날 기회가 있을런지...
준비한 내용은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유연택남,
고대장님 수고하셨습니다.
알찬산행였습니다.
운전일정으로 먼저나왔습니다..
안서현남.
저는 함께한 산행에 힘겨워하는
몸의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함께 할수 있는 시간이 허락되어
감사함을 전합니다 .
임정택님.
유광석 선생님
오늘 맛 집을 알선해주셔서
더욱 빛이 발하였습니다.
중요한건 먹고 사는것~~
모두 편안한 저녁 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