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운계란이 삶은계란과 차이점이있나요?
계란은 고단백 식품으로 열을 가하면 단백질의 성질이 변한다. 때문에 상온이나 외부에 노출이 됐을 경우 날계란에 비해 부패되는 속도가 빨라진다. 삶은 계란의 경우 상온에서 보관했다면 이틀 내에 먹어야 하며 냉장보관 했어도 3~4일 이상을 넘기지 않도록 해야 한다. 계란을 삶으면 미생물의 증식이 시작되어, 일반적으로 조리된 음식들과 같이 상하기 쉬워지기 때문에 유통기간이 자연스럽게 짧아지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조리된 계란이라고 해서 유통기한이 다 짧은 것은 아니다. 편의점이나 찜질방에서 간식으로 자주 먹는 진공포장된 훈제계란이나 맥반석계란의 경우 10℃ 이하의 서늘한 곳에서 제조일로부터 최장 60일까지 보관이 가능하다.
이처럼 유통기한이 길어지는 이유는 조리과정 중 70도 이상의 고열에서 오랫동안 노출되기 때문에 달걀 표면에 있는 숨구멍은 막히고, 삶은 달걀에 비해 수분은 50% 저하되어 미생물이 살아남을 수 있는 조건이 안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유통기한이 길다고 해도 섭취 전 포장지에 표시된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은 필수다. 또한 훈제계란이나 맥반석계란이라고 해도 깨져있거나 금이 가있다면 신선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식품의 유통기한과 관련이 깊은 조건이 수분함량과 온도입니다.
계란의 유통기한은 계란의 상태, 예를 들자면 생계란인지, 삶은 계란인지, 아니면 구운계란인지 여부와 보관온도나 습도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날계란의 유통기한은 일반적으로 실온(25~30℃)시는 7일, 냉장보관(0~10 ℃)시는 35일 정도이고
구운계란은 60일 정도까지를 유통기한으로 보고 있습니다.
소비기한(유통기한 경과후 소비가 가능한 기간)은 냉장보관 기준으로 25일 정도입니다.
물론 계란을 낳은 닭의 산란개월령, 건강상태, 난각상태 등등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서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계란 한 개당 열량은 생계란 80kcal, 삶은계란 79kcal, 구운계란 75kcal 정도로 삶은계란의 열량이 약간 높습니다.(출처 : 에그로)
계란은 조리법에 따라서 칼로리도 차이가 납니다.
이렇게 조리방법에 따라 영양소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에 대해서는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