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과학은 어렵습니다만> 등 많은 글을 쓰시고, 신문에 칼럼도 쓰시고, 또 방송에도 출연하셔서
과학을 대중적으로 알기 쉽게 풀어주고 계시는 이정모 관장님.
서울시립과학관을 거쳐 지금은 과천에 있는 국립과학관 관장님이신데요....
어제 오후 책방 바로 윗 마을인 <여우숲>에 인문학 강연을 오셨네요.
제가 참여하고 있는 "전국동네책방네트워크" 바이로컬 홍보대사님이기도 하시고요,
작년에 홍보대사로 지역 동네책방들을 많이 다니셨는데 숲속엔 못오셔서 안타까우셨다고요.
이렇게 가까이 강연 오시는 줄 알았으면 미리 연락해서 깜짝 북토크라도 할 수 있었는데....
아쉽지만 저희만 영접을 했습니다.
여우숲에서 하루 숙박하시고, 오전에 책방에 들러주셨어요.
지금까지 가본 책방 중에 가장 예쁘다...ㅎㅎ....고 덕담해주시고,
과학 책이 많은 것도 인상적이다...라고 해주시네요.
사실 책방엔 과학 책이 많지는 않아요...과알못, 과포자 책방지기...ㅠㅠ.....
그래도 다른 동네책방들이 워낙 규모가 작고, 대개 소장 도서가 적다보니 상대적으로 많게 느껴지신 거 같네요.
인품도 좋으시고, 동네책방 애정 넘치시고, 글도 쉽고 유머넘치게 잘 쓰시는 이정모 관장님.
정식 북토크로 모시지 못하고, 이리 우연한 만남에 기대게 된 게 아쉽기만 합니다.
아쉬움을, 사인으로 대신해봅니다.
시골책방도, 좋아하는 저자를 맘껏 모실 수 있게 강연비 지원 좀 팍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번개 마당이라도 달려갔어야 하는데 아쉽네요.
또 다른 기회가 있길 바랍니다.
여우숲 강의오신 걸 저희도 몰라서 깜짝 놀랐지요.
아 아쉽네요…책을 다 못 읽어서 만남이 허락되지 않았나 보네요^^
그러게요...ㅠ...오실 줄 알았으면 기다릴 것을...책방 영업이 오후 시작이라고 일부러 늦게 오셨더라고요....
언제 꼭 한번 모시면 좋겠습니다.
올해 주옥같은 작가 라인업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ㅎ. 곧 공지할게요.